몇명이 나갈까요?

[질문] 모방송에서 취재가 나왔는데 우리 쪽에서는 누구 누구 몇명이 들어가야 하나요?

[답변] 여러분들이 들어가서 인터뷰를 해야 할 만큼 복잡하고 전문적인 이슈인가요?

[질문] 아니요…답변 내용이야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그래도 혼자들어가기에는…

[답변] 그러면 인터뷰 하실분과 핵심분야에 정보를 많이 가지고 계신분 이렇게 두분 정도로 제한하시죠.

[질문] 방송사에서 일부 소비자들도 같이 대동한다고 해서요…한두명으로는 조금…

[답변] 그건 그림을 드라마틱하게 만들기 위한 설정 같은데요…가능한 여럿이서 마주 앉는 상황은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질문] 그래도 우리측에서 좀 몇명은 마주 앉아야 안되겠습니까?

[답변] 그러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핵심 인사 한분이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인파이팅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질문] 근데…그게 나중에 책임 소재도 있고…만약에 제가 말을 잘 못하거나 우물쭈물하면…

[답변] 자신감을 가지시고 키메시에만 머무르시면 되십니다. 지난번 미디어트레이닝 하실 때 그렇게만요.

[질문] 그래두…

[답변] 힘내세요…

참 힘들다. 힘든 것을 알기에 더 힘들다. 혼자 회사라는 거대한 조직을 ‘대표해서 말하라’ 하는 것 자체가 어마 어마한 부담이다. 또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마주 앉아서 TV 카메라가 돌아가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분명 고통이다.
 
게다가 그 이슈가 부정적이고 할말 조차 없는 것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은 일이다. 그 일을 ‘억지로’ 하시라 하는 우리도 고통이다. 모든 대변인들과 PR인들에게 Good luck!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2009년 국내 최초의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를 창업했습니다. 약 30년간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조직의 위기, 이슈관리를 자문해 왔으며 위기관리 분야 저서 다섯 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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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의 “몇명이 나갈까요?”에 대한 답변

  1. mark 아바타
    mark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지난 번 모 기업에 모 방송이 취재 나왔을 시 관련 담당자들 10명 정도가 쭈욱 나와서 인터뷰 할 때 모습이란.. 질서 없이 맞짱 뜨기 위한 패거리 같았습니다. 더 끔찍한 건 그게 인터뷰인줄 몰랐다고 하는 담당자들의 모습. 으흑.. 심장이 내려 앉습니다.

    1. 정용민 아바타

      자네도 인하우스가면 그렇게 하지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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