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초 통화해도 20초 요금 부과, 이통3社, 작년 8700억 챙겼다, 감사원, 불공정 실태 지적 [조선]
휴대폰 문자요금 적정가의 91배, 감사원, 이통사에 개선 통보 [중앙]
이통 3社, 휴대전화 11초만 통화해도 20초 요금 부과 [동아]
“이통사 ‘낙전수입’ 8천억 추정”[연합]
==> Message to stick
==> 벽돌 휴대폰을 쓰시는 71세 할아버지 회원을 화나게 할 수 있는 메시지
==> 앞으로 최소한 10년간은 휴대전화 청구서를 받을 때 기억날 것 같은 메시지
감사원 발표와 언론 보도와 관련, 이동통신 3사의 해명자료:
□ SK텔레콤(사장 김신배), KTF(사장 조영주), LG텔레콤(사장 정일재) 등 이동통신 3사는 12일 발표된 감사원의 □ 먼저, “초 단위 과금”의 경우, 현행 10초 단위 과금은 OECD 회원국 등 해외 사례를 비춰볼 때, 합리적인 미국(1분), OECD 7개국(30초) 등 OECD 회원국들은 대부분 10초보다 더 큰 과금 단위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들 특히, 10초 대신 1초 단위로 과금한다고 하여 소비자가 지불하는 요금 수준이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 예컨데, 1초 단위 과금을 시행하는 OECD 6개국의 경우 “Call Setup Charge”라는 국내 통신서비스의 경우를 보더라도, 이동전화의 10초 단위 과금은 합리적입니다. – 시내, 시외전화 등 유선전화는 현재 3분, 1분, 30초 등 이동전화의 10초보다 더 큰 과금 단위를
아울러, 과금 단위 개편은 “요금제의 전면 개편” 등을 유발하며 소비자 불편과 혼란만을 가중할 우려가 있습니다. – 이동전화 요금은 10초당 요금이 20원뿐만 아니라, “9원~30원”까지 다양해, 1초 단위 과금 과금 단위 변경은 요금인하 등 단편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과금 단위 변경의 필요성, 개별 통신서비스의 역사와 특성, 다른 – 이를 모두 종합해 볼 때, 현행 10초 단위 과금의 변경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이를 변경할 경우 □ 데이터 통화료 및 화상전화 요금은 당해 서비스들의 투자비 및 수요 등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왔으며, “’01년 데이터 이는 서울-부산간 완행열차가 운임 2만원에서 6시간 걸리던 것이 특급열차로 3시간 밖에 안걸리니 운임을 1만원으로 할인해야 ’01년 SK텔레콤은 “용량 단위(패킷 과금)의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하며, 기존 통신망인 IS-95A/B망은 물론, 신규 화상전화의 경우, ’02년 신규 통신망인 EV-DO망을 통해 처음 제공되기 시작한 서비스로, 화상전화 요금은 EV-DO망의 – 특히, cdma2000-1X망에서는 화상전화가 제공되지도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화상전화 데이터 요금의 설정은 경쟁환경 및 각종 개발 비용, 원가를 고려하여 설정하는 것입니다 – 특정 년도 원가를 기준으로 데이터 요금이 설정됨은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매우 부적절합니다 SK텔레콤 등 이통 3사는 데이터 이용량 증가, 화상전화 수요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 SK텔레콤 및 KTF의 경우 ’07년 데이터 통화료를 일괄 30% 인하하고 데이터안심정액요금, – 특히, LG텔레콤은 지난 4월 “OZ”라는 파격적인 월정액 상품도 출시한 바 있습니다. – 화상전화 요금도 ’03년 10초당 400원에서 현재 10초당 30원으로 대폭 인하되어 있습니다. □ 현재, 이통 3사는 “시장 자율적인 경쟁을 통한 이용자 편익 제고”라는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각사별 특화된 전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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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for message
==> 햅틱폰을 하루 20시간 이상 사용하는 10대 후반 학생 회원도 화나게 하는 메시지
==> ‘한 10초 정도 이해하려 노력했었던’ 메시지로 기억 될 듯 함
물론 보도자료는 기자들에게 기사화에 참고하라는 목적으로 배포되는 메시지들을 담는다. 그러나 이통 출입 기자들도 이 해명자료에 대해 완전하게 이해하는 선수들은 없을 듯 하다. [분명히 전화 걸어 홍보팀에게 설명해 보라 했을 꺼다…]
기자들은 기본적으로 감사원 보도자료와 이통사 해명자료에 대한 연합뉴스 기자의 해석을 주로 참고 했겠고, 개인적으로 중간부분에 특급열차 비유가 제일 이해하기 쉬워 일부 발췌 기사에 더했을 뿐…100% 이해하고 이 해명자료에 고개를 끄떡인 기자들은 없을 듯 하다.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공 대학원 과정에 Technical Communication 과정이 있다. 이동통신 3사 홍보팀들에게 필요한 교육 과정이 바로 이런 것 아닐까.
Bad Message들은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