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삼국지에 나오는 적벽대전의 예도 들었다.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에서 동남풍을 부른 것은 소설처럼 제(祭)를 지내서라기보다는 (적벽대전이 일어난) 그 지역 출신이라 기상 환경을 예의주시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외국인보다는 국내 예보관이 훨씬 더 낫기 때문에 굳이 외국인을 예보관으로 영입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기상청은 “국내외 예보 전문가에게 예보관 채용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자료를 낸 기상청 관계자는 “정 청장의 오전 인터뷰 내용을 몰랐다”고 했다. [조선일보, 기상청장의 반격?… “우리 예보관이 더 잘할 것”]
환경부 장관이 이야기 한 정책적 부분을 그 산하 기상청장이 인터뷰를 통해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그 청장의 의견에 또 반하는 기상청의 공식보도자료가 기자들에게 배포되었다.
요즘 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프로축구는 선수들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스트라이커에게 공을 몰아준다. 아마추어는 프로와는 달리 부분적으로 몰려다닌다. 동네축구는 여러명이 동시 한꺼번에 공을 찬다. 당연히 공은 나가지 않고 뜨기만 한다. 뻥…뻥…
뭐가 어떻게 문제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