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하는 CEO vs. 모니터링 하는 홍보팀

한 기업 관계자는 “개인적 취미생활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좋지만 언론이 내용 하나하나까지 이슈를 삼아 기사화하는 것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토로했다.

(중략)
이에 대해 관련 기업 관계자는 “CEO가 트위터를 하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활동으로서 홍보 담당자 등이 따로 전담하거나 모니터하는 일은 없다”면서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우리가 개입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국민일보에서 쿼테이션을 딴 홍보담당자들의 입장이 참 흥미롭다. 위의 두 홍보담당자들의 언급을 보면서 ‘무언가 두려움’이 묻어나 있다 느껴지는 것은 나뿐일까?

어떻게 홍보팀이 트위터를 하시는 CEO를 두고 편안할 수 있을까?

두 회사 홍보팀이 이렇게 이야기는 하지만….속은 타리라 본다.

그러나 나름대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개인적 취미생황’ 그리고 ‘전적으로 개인적인 활동’이라는 CEO 트위터링의 정의를 통해 만일 발생할지도 모르는 설화나 논란과 일정 부분 거리를 두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려울 거다. 그리고 일단 먼저 두려워해야 한다. 그래야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2009년 국내 최초의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를 창업했습니다. 약 30년간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조직의 위기, 이슈관리를 자문해 왔으며 위기관리 분야 저서 다섯 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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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의 “트위터 하는 CEO vs. 모니터링 하는 홍보팀”에 대한 답변

  1. 단군 아바타

    무서움을 모르는 아이들이 시퍼런 강물로 웃으면서 뛰어 들어가지요…

    무서워야 하는것이 당연하고 말씀하신대로 무서워 해야지요…

    그래야 사전 위기 대응에도 더욱 충실해 질테니까요…

    그런대, 저런 찌라시 아이들이 꼬옥 전문가 말을 경청을 하지 않아요…

    처리해야 할 일이 커지거든요…

    된장인지 x인지 반드시 찍어서 입에서 굴려봐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믿는 1인 입니다…>_<...

    1. 정용민 아바타

      아이구…단군님 :):)

  2. 요즘 대기업의 회장님이나 탑스타가 트위터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하는 것은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닐 정도다. 그렇다면, CEO가 트위터를 하는 것이 과연 기업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내가 1년쯤 전에 쓴 CEO블로그(2009/04/04 – 한국의 가 볼만한 CEO 블로그들)에 이어 오늘은 트위터하는 CEO편이다. 돌아보니 블로그를 하는 대부분의 CEO가 트위터를 하고 계신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해외의 경우 기업 관련 언급을 주로 하고 개인적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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