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의 효과

청와대 관계자는 6 일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를 포함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차원에서 청와대 직원부터 시식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8~9일 일본 도야코(洞爺湖)에서 열리는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때문에 이번 버섯불고기는 맛보지 못하게 됐으나, “기회가 되면 미국산 쇠고기를 먹게 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조선일보, 청와대 점심, 미국산 쇠고기 메뉴로]

커뮤니케이션은 타이밍이다. 타이밍을 잃거나 늦은 커뮤니케이션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쇠고기가 이슈라서 쇠고기를 공개적으로 먹고, 닭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공개적으로 먹는 홍보 이벤트에 소비자들을 더 이상 별 감흥이 없다. 더더구나 실기한 그런 이벤트는 기억에 흔적을 남기지 조차 못한다.

이런 이벤트들은 그만 했으면 한다.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2009년 국내 최초의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를 창업했습니다. 약 30년간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조직의 위기, 이슈관리를 자문해 왔으며 위기관리 분야 저서 다섯 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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