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끝

6월 252009 Tagged with 6 Responses

논의 끝…

한편, 4대강 살리기를 위해 ‘대한늬우스’로 영화관 상영을 하는 등 정책 마다 대대적인 홍보를 하려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 차관은 “어느 언론에선 ‘대한늬우스 부활, 독재정권 부활’ 이렇게 보도했는데 SK도 그런식으로 광고하더라”라며 “그렇게 볼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광고의 방식과 기법의 문제”라고 말했다.

‘영화를 보러가는 사람들이 보기 싫은 광고를 1분30초 더 봐야 하기 때문에 문제 아니냐’고 묻자 김 차관은 “모든 광고가 다 그런 것”이라고 했고, ‘논란있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게 맞느냐, 틀리느냐’는 질문엔 “주변에 실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고자 한다는 것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대한늬우스라는 게 군부정권의 선전수단이었기 때문에 그 뉘앙스가 남아있어서 반감을 갖는 것’이라는 부산일보 기자의 질문에 김 차관은 “그걸 보면서 역시 홍보하는 사람은 다르구나했다. (어쨌거나) 이슈화되지 않았느냐. 울분을 토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과거 회상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라며 “잘한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미디어오늘]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이번 대한 늬우스를 노이즈 마케팅적 시각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고 한다. SK도 그런 포맷으로 하는데 왜 정부는 안되냐는 논리까지 나왔다. 이 정도까지의 포지션이면 이미 논리나 상식의 다툼은 아니다. 정부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해 자신들만의 포지션을 세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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