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is communication 1.0

6월 022009 Tagged with , , , , , 0 Responses

내가 장을 지집니다!

그러나 중국 사람들은 식품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식품안전법이 발효된 첫날인 1일 코카인 음료수 파문이 터지자 불안과 불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 시민은 “식품안전 사고가 발생할 때 마다 해당 기업은 제품이 절대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나중에 사실로 드러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카페인 성분 함유 등의 이유로 에너지 음료수 수입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한국에는 수입된 훙뉴가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전형적인 Crisis Communication 1.0이다. ‘절대 안전하다” –> “잘못했다. 잘 못 알았었다” 가벼운 본능이 지배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3살짜리들 보고 사탕을 집어 먹지 말라 하고 지켜보면 그들 중 몇 몇은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얼마있다가 사탕들 중 하나를 먹어 버린다.

엄마가 들어와서 “우리 OO이. 엄마가 사탕 먹지 말라고 했는데 먹었어요? 안 먹었어요?” 물어보면 대부분 도리 도리를 한다.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하고 안먹었다는 거짓 의사표시를 도리 도리로 대신한다.

이런경우 큰 어른들은 기자들에게 대놓고 이야기한다. “안 먹었습니다. 내가 먹었으면 장을 지져요~!”

어른은 그 만큼 성장을 한거다. 강해진거다. 안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