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8월 262008 Tagged with , , , 0 Responses

미쓰비시의 야심찬 계획?

일본 자동차 회사 미쓰비시가 국내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업과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초기 론칭 시기에 홍보 대행사를 활용하지 않고 대우자판 홍보팀의 지원을 받으면서 인하우스 체제로 시작을 할 계획이란다.

만약 이런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 된다면 상당히 차별화된 입성 케이스로 분석 대상이 되겠다. 하지만, 수입차 브랜드 자체의 성격과 일본 회사의 특성 그리고 수입차 PR의 특수성으로 인해 아마 조만간 초기의 야심찬 시스템 계획은 변경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홍보시스템 구축에 대해 대우자판에서는 기업과 미디어에게 아래와 같이 이야기 했지만, 그런 계획이 홍보 기능에 대한 우선순위가 떨어진다는 내부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일단 급한 세일즈 네트워크 셋업이 우선이고 홍보는 내부에서 그냥 ‘어떻게’ 해보자 하는 분위기 아닌가 싶다.

딜러광고 개시…홍보전담 인력 충원 예정
미쓰비시가 과연 국내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낼 것인지, 이를 뒷받침 할 만한 홍보시스템은 어떻게 꾸리고 가동할는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수입차 업계의 시장 판도를 보면 해당 업체의 탄탄한 홍보ㆍ마케팅 역량과 전략에 좌우되는 측면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미쓰비시자동차는 현재까지는 3명의 전담요원으로 구성된 마케팅팀 중심의 홍보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회사 격인 대우자동차판매 홍보팀이 홍보 전반에 대한 ‘코치’를 해주고 있는 상황.

실제로 대우자판 홍보 관계자는 “현재까지 MMSK는 홍보시스템을 확실히 갖추지 않은 상태”라며 “외부 언론기관을 대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방법 등 일련의 홍보작업을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MMSK는 딜러를 뽑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마케팅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지만, 이와 더불어 한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미쓰비시를 널리 알려 어필하는 게 중요한 만큼 앞으로 이와 관련한 홍보활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가지 특기할만한 것은 당분간은 홍보대행사를 활용하지 않고 자력으로 하는 홍보에 치중한다는 전략. 국내에 처음 진출한 수입차 업체들 대부분이 홍보대행사를 적극 활용하며 홍보를 아웃소싱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PR전략이다.

이와 관련, 대우자판 홍보 관계자는 “MMSK 내에 홍보전담 인력을 충원하라고 조언했다”며 “모든 것을 걸만큼 혼신을 다해 대행사에서 지원해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과 미디어]

과연 미쓰비시 자동차가 수입차 브랜드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대행사를 쓰지 않고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안착 할 수 있을찌 지켜 봐야 하겠다. 어짜피 계획은 변하라고 있다고 누가 그러지 않았나?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