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논란에서의 루머학

현재 한국에서의 광우병 논란에서 배우는 ‘전투적인 루머학’이다. 칼날의 양면 처럼 이슈관리 기법으로 벤치마크 할 부분들이 분명 있다.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다.
그럴듯한 소스로 포장한다.
외신이나 연구문헌등을 일부 발췌하거나, 오역하여 활용한다.
극단적인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한다.
최근에는 동영상을 주로 활용한다.
‘카더라’ 블로그 및 까페들을 이용한다.
국내 전문가보다는 해외 반대단체들의 주장을 더 신뢰한다.
음모론을 기반으로 한다.
인신공격을 통해 소수의 책임자를 이슈와 연계한다.
Made to Stick 메시지들을 잘 활용한다.
댓글을 잘 활용한다.
정보력이 제한된 일부 연예인들을 대변인으로 활용한다.
인터넷에서의 SOV가 높은 초중고등학생들을 동력으로 활용한다.
오프라인으로 논란을 끌어 내린다.

대단하다. 어제는 일본의 예전 ‘관동대지진’ 사례를 살펴 보았다. 당시의 루머 생성과 확산 그리고 오프라인상에서의 실행(?)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대중과 여론이 무섭다(공포스럽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2009년 국내 최초의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를 창업했습니다. 약 30년간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조직의 위기, 이슈관리를 자문해 왔으며 위기관리 분야 저서 다섯 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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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의 “광우병 논란에서의 루머학”에 대한 답변

  1. 양깡 아바타

    그렇죠. 공감합니다. 자칫 잘못 언급했다가는 엄청난 악플에 시달리게 되기 때문에 관련글을 쓸 때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살짝 비겁하게 비껴서 쓴 글을 트랙백 남깁니다.

    1. 정용민 아바타

      맞습니다. 이번 논란을 보면서 블로그스피어상에서 이슈관리시 악플들의 공격을 어떻게 관리(?) 또는 engage하는 가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고민 중이랍니다. 감사합니다.

  2.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논란으로 전국이 뜨겁습니다. 특히 작년에 작성된 ‘미국과 협상시 대응 논리’ 문서까지 공개되어 현재의 정부 입장은 매우 난처해 보입니다. 작년에는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고 지금은 안전하니 수입한다고 이야기 나오니 혼란스러운 것은 당연합니다. 제 가족이 소 키우고 농사를 짓기 때문에 한미 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한미 FTA 타결 및 한미 관계..

  3. 이명진 아바타
    이명진

    하루에 한번 방문은 하는데 오랫만에 글을 남겨보는것 같습니다. Made to Stick 메시지…근데 왜 홍보하는 사람이 이와같은 메시지를 만들려고 하면 잘 안되는데. 그렇지 않은 집단이(ngo,이해관계자)만들때는 더 잘 붙는 메시지가 만들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정부사장님의 포스팅으로 인해 엄청난 간접경험을 하고 있습니다.좋은주제를 고민하고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정용민 아바타

      도움이 된다면 나도 좋지. 자주 들러주쇼!!!!

  4. asdf 아바타
    asdf

    흠 이런 혼돈 속에서도 그 이면을 보려 하는 분들이 있다니, 흥미롭군요.

    1. 정용민 아바타

      최근 상황과 변화들을 통해 배우는게 많습니다. 큰 댓가를 통해 얻는 유익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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