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창가의 타자기와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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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기관리와 이슈관리에 관한 글을 씁니다.

  • 위기관리, ‘준비’란 무엇인가

    위기관리 준비의 핵심은 ‘무엇’이 아니라 ‘누가’와 ‘어떻게’, 그리고 그 모두를 움직이는 ‘왜’입니다.

  • 왜 리더는 대변인 뒤에 서는가?

    [blog exclusive]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에는 대변인이 있다. 조직의 얼굴이라는 리더를 두고도, 굳이 그 앞에 다른 입을 세운다. 리더가 말을 못해서가 아니다. 말을 잘하는 리더일수록 대변인 뒤에 서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대변인 제도의 뿌리를 따라가 보면 답이 보인다. 미국에서 백악관 대변인이라는 공식 직책이 처음 생긴 것은 1929년이다. 언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행정부의 […]

  • CEO에게도 표현의 자유는?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한 기업의 질문 “저희 대표께서는 항상 자신이 하고 싶은 말도 못하면 되겠냐 한탄을 하십니다. 표현의 자유가 있는데, 그런 권리를 행사하면 왜 안되냐는 거죠. 홍보실에서는 계속 불안합니다. 기자들과의 자리는 만들지 않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하시는 소셜미디어가 문제지요. CEO의 표현의 자유 어떻게 봐야 할까요?” 컨설턴트의 답변 홍보실의 그런 불안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한탄도 이해는 됩니다. […]

  • 기업 위기관리에서 맷집이란?

    [Blog Exclusive]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권투를 아는 사람이라면 ‘맷집’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겉보기에 우람하고 화려한 펀치를 뽐내는 선수가 한 방에 무너지는가 하면, 크게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온갖 타격을 견디며 끝까지 링 위에 서 있는 선수가 있다. 후자를 두고 맷집이 좋다고 말한다. 기업 위기관리에서 이 맷집은 위기를 맞은 기업에게 가장 절실하면서도 가장 저평가된 역량이다. 위기관리 시 […]

  • 위기와 위기관리 속에는 사람이 있다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CEO를 위한 스토익(Stoic) 위기관리 원칙첫째, 위기의 처음과 끝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음을 기억하라.둘째, 준비와 의사결정과 대응의 중심에 숫자나 현상이 아니라 사람을 두라.셋째, 히에로클레스의 동심원처럼 이해관계자 지도를 평시에 미리 그려 두라. 위기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위기를 일으키는 것도 사람이고, 그 위기를 힘겹게 수습해 나가는 것도 사람이다. 위기를 둘러싸고 그것을 더 큰 재앙으로 키우는 것 […]

  • 왜 불완전한 사과도 효과가 있을까?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더피알=정용민|최근 기업 위기 현장에서 묘한 장면이 반복된다. 한참 늦었고, 표현도 군데군데 부적절하고, 책임 인정과 재발 방지 약속마저 어딘가 허전한 사과가, 그럼에도 논란을 비교적 빠르게 가라앉히는 장면이다. 원칙대로라면 불완전한 사과는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자꾸 어긋난다. 이런 장면을 몇 번 목격한 실무자들은 이내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사과라는 것이, […]

  • 직원의 실수로 벌어진 위기인데요?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한 기업의 질문 컨설턴트의 답변 먼저 조금 냉정한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억울함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실수한 직원에게 책임을 물었고, 대표께서 도의적 사과까지 하셨는데도 비판이 이어지니 심하다 느끼실 만합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위기의 책임은 실수한 그 직원 개인보다 오히려 회사 쪽이 더 큽니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을 회사가 놓치고 […]

  • 1. 신의 영역, 인간의 영역, 그리고 그 사이

    위기가 닥친 기업의 회의실은 대개 아우성과 분노로 가득하다. 쏟아지는 비난 기사, 들끓는 소셜 미디어와 여론, 분노한 고객과 거래처, 몰려오는 기관들의 압박 앞에서 CEO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때 경험 부족한 CEO는 패착을 저지른다. 지금 이 순간에는 결코 바

  • 2. 위기 앞에서 분노를 내려놓는 세 가지 방법

    위기 현장에서 경영진으로 부터 가장 자주 목격하는 감정이 있다. 분노다. 위기 대응 회의실에서 고성으로 터져 나오는 분노, 전화기 너머로 전달되는 날선 분노, 침묵 속에 응축된 차가운 분노. 형태는 달라도 본질은 같다. 통제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경영진의 저항이다.

  • 3. 위기란 ‘언제’에 관한 것이다

    어느 기업 임원이 이런 말을 했다. “우리 회사는 지금까지 큰 위기 없이 잘 왔습니다. 앞으로도 큰 이상이 없으면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회사가 더 위험할 수 있다. 위기를 ‘발생 여부’의 문제로 보는 경영진은, 위기가 실제로 닥쳤을 때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