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인터뷰 대응

  • 변화는 힘들다

    청와대측은 또 이번 인터뷰의 의미로 ‘네티즌과 국민에게 다가가 소통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의지’라고 풀이했다. 이 대통령은 네티즌, 즉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번 강조한 바 있다.

    [inews24, 이대통령과 네티즌의 소통]

    야후에서 이벤트로 이 대통령을 인터뷰한다고 한다. 오는 한국시간 18일 오후 야후닷컴과 야후코리아 사이트를 통해서 ‘녹화방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야후와의 인터뷰에 대해 청와대에서는 위와 같이 풀이하고 있단다. 여기에 정부의 온라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녹아 있어서 흥미롭다.

    대통령이 야후와 인터뷰 하는 것과 MBC와 인터뷰 하는 것 그리고 한국일보와 인터뷰하는 것이 서로 뭐가 다른가? 야후 사이트를 통해 대통령의 인터뷰를 보는 사람들 (네티즌?)은 MBC나 한국일보를 통해 대통령을 봤던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외계인들인가?

    네티즌과 국민에게 다가가 소통하기 위한 의지가 야후 라는 일개 미디어를 통해 녹화 인터뷰를 하는 것인가? 소통의 핵심은 미디어가 아니다. 메시지다.

    MBC나 한국일보를 통해 듣거나 읽을수 있는 메시지를 야후를 통해 전달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고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렇게 힘들다.

  • 동네축구보기

    그러면서 삼국지에 나오는 적벽대전의 예도 들었다.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에서 동남풍을 부른 것은 소설처럼 제(祭)를 지내서라기보다는 (적벽대전이 일어난) 그 지역 출신이라 기상 환경을 예의주시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외국인보다는 국내 예보관이 훨씬 더 낫기 때문에 굳이 외국인을 예보관으로 영입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기상청은 “국내외 예보 전문가에게 예보관 채용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자료를 낸 기상청 관계자는 “정 청장의 오전 인터뷰 내용을 몰랐다”고 했다. [조선일보, 기상청장의 반격?… “우리 예보관이 더 잘할 것”]

    환경부 장관이 이야기 한 정책적 부분을 그 산하 기상청장이 인터뷰를 통해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그 청장의 의견에 또 반하는 기상청의 공식보도자료가 기자들에게 배포되었다.

    요즘 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프로축구는 선수들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스트라이커에게 공을 몰아준다. 아마추어는 프로와는 달리 부분적으로 몰려다닌다. 동네축구는 여러명이 동시 한꺼번에 공을 찬다. 당연히 공은 나가지 않고 뜨기만 한다. 뻥…뻥…

    뭐가 어떻게 문제인지 모르겠다.

  • 질문자 vs. 답변자

    언론 인터뷰도 그렇고 대정부질의응답도 그렇고 질문자와 답변자 중 누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 답은 그 인터뷰와 질의응답을 지배하는 사람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겠다. 물론 국회의원들의 대정부질문에서 정보로 승패를 가르려 하지 않고 말자르기, 윽박지름, 일장연설로 게임의 룰을 해치는 케이스는 열외겠다.

    미디어트레이닝을 준비하면서 어제는 하루종일 클라이언트 부문별 내부인력들로 부터 이슈 블리핑을 들었다. 평생 그일을 해 오신분들의 아주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설명들을 듣고 우리 컨설턴트들이 기록을 했다.

    보통 언론인터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은 두가지 형태로 크게 나눌수 있겠다. 하나는 몰라서 물어보는 질문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알면서 물어보는 질문이다. 첫번째 질문은 문제가 없지만, 두번째 질문은 항상 민감한 결과를 생산한다.

    특히나 답변자보다 질문자가 더 많이 알고 있거나 더 자세히 알고 있을 때가 문제다. 옛말에 적을알고 나를알면 위태로움이 없다 했는데 그말이 딱 맞다.

    보통 언론인터뷰야 그냥 스토리라인을 잡아서 진행하곤 하지만…어떤 특정 이슈를 가지고 문제점을 파악해 기사를 써야겠다 마음먹으면 그 때부터는 정보전이다. 어떻게서든 기자들은 답변자로부터 사실을 확인하려 하고, 숨기고 있는 부분을 끌어내려 한다. 반면에 답변자들은 어떻게든 유리한 사실만을 밝히고 싶어하고, 숨길부분에 대해서는 가능한 수성전을 펼치려고 한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이 대략적인 승패는 소화한 정보의 양에 달려있다. 따라서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코치들은 답변자들의 그것보다 좀더 폭 넓은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서…맞서야 한다. 명심.

  • 실무자와 담당자

    실무자와 담당자

    홍보 실무자로 일했을 때는 보이는게 많았다. TV 인터뷰를 할 때…사장님이 앉으신 자세, 넥타이의 색감, 와이셔츠 깃의 각도, 핀마이크의 삐쭉 튀어 나와 있는 라인 부분, 손바닥을 비비시는 사장님의 버릇도 영 불안했고, 맥없이 잘 웃으시는 모습에도 난감해 했다.

    실무자로서 옆에서 CEO를 바라보면 꼭 내가 있어야 저분이 제대로 보이시겠구나 하는 존재감이랄까 하는 것이 있었다.

    방금전 TV 인터뷰를 했다. 옆에 서 있는 실무자로서가 아니라 인터뷰 담당자로서 돌아가는 TV 카메라 앞에 앉았었다. 시작 전 내 스스로에게 여러가지가 못 마땅했다.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내 사무실로 돌아와 앉았다.

    이런…얼굴에 기름이…너무 많았다. 기름제거도 안하고 밝은 카메라 앞에…

    바라보던 입장에서 바라봄을 당하는 입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디테일이 날아갔다. 에잇…이 얼굴의 기름기는 언제쯤 없어지려나.

      

  • 몇명이 나갈까요?

    [질문] 모방송에서 취재가 나왔는데 우리 쪽에서는 누구 누구 몇명이 들어가야 하나요?

    [답변] 여러분들이 들어가서 인터뷰를 해야 할 만큼 복잡하고 전문적인 이슈인가요?

    [질문] 아니요…답변 내용이야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그래도 혼자들어가기에는…

    [답변] 그러면 인터뷰 하실분과 핵심분야에 정보를 많이 가지고 계신분 이렇게 두분 정도로 제한하시죠.

    [질문] 방송사에서 일부 소비자들도 같이 대동한다고 해서요…한두명으로는 조금…

    [답변] 그건 그림을 드라마틱하게 만들기 위한 설정 같은데요…가능한 여럿이서 마주 앉는 상황은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질문] 그래도 우리측에서 좀 몇명은 마주 앉아야 안되겠습니까?

    [답변] 그러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핵심 인사 한분이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인파이팅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질문] 근데…그게 나중에 책임 소재도 있고…만약에 제가 말을 잘 못하거나 우물쭈물하면…

    [답변] 자신감을 가지시고 키메시에만 머무르시면 되십니다. 지난번 미디어 트레이닝 하실 때 그렇게만요.

    [질문] 그래두…

    [답변] 힘내세요…

    참 힘들다. 힘든 것을 알기에 더 힘들다. 혼자 회사라는 거대한 조직을 ‘대표해서 말하라’ 하는 것 자체가 어마 어마한 부담이다. 또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마주 앉아서 TV 카메라가 돌아가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분명 고통이다.
     
    게다가 그 이슈가 부정적이고 할말 조차 없는 것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은 일이다. 그 일을 ‘억지로’ 하시라 하는 우리도 고통이다. 모든 대변인들과 PR인들에게 Good luck!  

  • 소비자들에게 어쩌라는 건가…

    모 생선 통조림 회사의 꽁치 통조림에 구두충이라고 불리는 꽁치 기생충이 계속 발견된다는 보도가 있다. 연속적인 이런 상황에 대해 회사측은 ‘불가항력’이라는 논리를 피고 있다.

    [인터뷰:OOO, OOOO 생산본부 부장]
    “3단계의 세척, 또 최종 캔에 담기고 나서도 약 10명의 인원들이 최종검사를 하고 있습니다만은 아직까지는 저희 실력으로는 완벽하게 제거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OOO, OOOO 생산본부 부장]
    “외국의 사례들을 살펴보더라도 통조림 속에 들어가게 되면 고온고압의 멸균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다고 판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두충 특유의 선홍색 빛깔로 인해서 고객님들은 구두충을 굉장히 혐오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업체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YTN, 현장 24시]

    이 회사의 키 메시지를 분석해 보면

    1. 외국사례를 봐도 이런 경우들은 종종 있다.
    2. 시각적으로는 혐오 스럽더라도 인체에는 무해하다.
    3. 완전히 걸러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4. 그러니 식약청은 규제 수위를 완화하고, 소비자들은 이해하고 안심하고 드시라.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평의 Mu님이 지적하신대로 협오스러움(역겨움)은 그냥 지나갈 문제가 아니다:

    흔히 놀람 공포 슬픔 분노 역겨움 기쁨 등 6가지를 사람의 기본감정이라고 하는데, 이중 공포 역겨움 기쁨은 그 기본중에서도 기본에 속하는 감정입니다. 특히 역겨움은 아주 원초적인 감정이라 할수 있습니다. 진화심리학자들과 사회심리학자들은 역겨움 감정을 상한음식을 피하는 과정에서 형성돼, 사회감정으로까지 발전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역겨움 감정은 그 감정형성의 원인이 남에게 있다고 판단되면 강한 분노로 발전합니다. [지평, 광우병, 도덕감정, 불확실성: 설득이 설득이 아닌 경우]

    협오스럽지만 무해하다는 논리는 해당 위기 상황에 적절한 키 메시지는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식품공학도들이 아니고, 그 (혐오스럽지만 무해하다는) 구두충을 그대로 아이들의 입에 넣어 주어야 하는 부모들이다.

    이 커뮤니케이션을 구경하면서 소비자인 나는 스스로 이 제품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분노 이전에 고민이 되기는 처음이다…

  • 편집의 피해자다…

    편집의 피해자다…

    [질문] 이번 TV 보도에서 답변하신 분께서는 너무 회사 중심적이고 이를 넘어 과격한 말씀을 하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건 커뮤니케이션 태도에 관한 문제로 시청자들을 화나게 할 충분한 자극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태도가 진짜 회사를 대변하고 있는 것인가요?

    [답변] 제가 보기에는 그분이 TV 기자가 자신을 인터뷰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질문] 일단 TV 기자가 신분을 밝히고 카메라를 들고 들어와 마주 앉았으면 보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 쯤은 아셔야 하는 건 아닌가요?

    [답변] 어떻게 하겠어요. 그렇게 말씀드려도 그러시네요.

    [질문] 보도 된 답변의 톤앤매너 자체도 문제로 보입니다. 핵심 메시지에서 벗어나 버린 듯한 느낌이 너무 진합니다.

    [답변] 제가 보기로는 그분이 전체 인터뷰 시간을 10으로 보았을 때 한 1-2정도의 시간동안은 키 메시지를 전달하고 개선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압니다. 근데 편집에 의해서 아주 자극적인 부분만 보도가 된 것이지요.

    [질문] 어떻게 키 메시지와 보도된 일부 표현들이 그렇게 서로 다를 수 가 있을까요? 이건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완전히 키 메시지에 반하는 내용들이거든요.

    [답변] 편집이라는 게 좀 그렇지 않아요? 가장 자극적인 부분들을 짜집기 해서 그렇게 보이게 하잖아요.

    [질문] 그러니까 더더욱 키 메시지에 머물렀어야 하는 건데 아쉽습니다. 키 메시지에 머무르면서 지루하지 않게 한시간 이상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훈련 받은 노련한 커뮤니케이터인데요. 그게 힘들지요?

    [답변] 힘들어요. 더우기나 엔지니어분들은 더더욱…

    # # #

    사실 인터뷰 답변자가 완벽하게(?) 키메시지에 머무르면 왠만해서는 방송에는 보도가 되지 않는다. 왜냐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논리적이고 100% 맞는 말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다.

    인터뷰를 하는 PD나 작가가 아무리 키 메시지에서 벗어나게 고리를 걸어도 그 안에만 머무르는 사람은 미워질 정도로 매력이 없다. 제작진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다.

    반면에 애드립이 강하거나 키 메시지는 요식이라 생각하고…자신의 울컥한 마음을 쏟아내는 그런형이 아주 좋은 먹잇감이다. 그러고 보면 언론을 심심하게 하는 게 프로페셔널 커뮤니케이터다.

    쳇바퀴를 돌아야…프로…

  • 묘하다…

    네티즌은 이 같은 현상을 보수신문에 광고를 내지 말라는 일부 소비자들의 요구를 삼양식품이 받아들인 덕분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양식품 주식은 19일 오후 3시 현재 가격 제한폭(14.79%)까지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일보, ‘삼양라면’이 갑자기 대박검색어가 된 이유]

    최근 이상하게 유포되고 있는 삼양 라면 살리기 캠페인 로직은 위와 같다. 일부 애널리스트들도 그렇게 믿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삼양측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의 한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양식품이 보수신문에 광고를 끊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삼양식품은 방송을 통해서만 광고를 할 뿐 수 년째 인쇄매체에 광고를 내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런 분위기 중심에 놓여져 있는 삼양의 마음도 궁금하고, 또 이런 분위기에 대해 위와같이 코멘트해야 하는 홍보담당자의 기분도 궁금하다. 묘할꺼다…

    P.S. 지면광고 없는 회사에게 광고를 안내서 고맙다는 건 또 뭔가…

  • 편집의칼날 vs. 기록확보

    그러나 인터뷰가 끝난 뒤 마마가니 홍보관은 “한국 언론은 한시간 인터뷰하고 또 10초만 내보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한다. 비아냥처럼 들린 이 말은 MBC의 PD수첩을 두고 한 것이었다.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PD수첩에는 “OIE 결정은 권고 사항일 뿐 강제력이 없다”는 취지의 코멘트만 반영됐을 뿐이었다. 30초쯤 될 듯했다. 한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OIE 관계자는
    이런 당연한 얘기 말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까. [중앙일보, 1시간 인터뷰하고 30초만 골라서 방송]

    최근 클라이언트들의 TV 취재 대응이 늘고 있는데 여기서 항상 듣는 이야기가 오늘 중앙일보 기사에서도 언급된다. “아무리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켜도 TV 방송에 나가는 것은 자기네 입맛에 맞는 몇 초 잖아…” 맞다.

    우리가 보는 20분짜리 버라이어티쇼도 6-7시간을 찍을 때도 있다. TV라는게 시간의 압박을 받기 때문에 서사적으로 쭉..나레이션을 진행하면 졸립다. 당연히 편집을 해야 하고, 제작 방향에 맞추어 짜집기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TV뉴스는 진정한 저널리즘을 추구하기 보다는 센세이션을 제공한다. 그래서 더 인기가 많은거다. 여기에서 진정한 그 무엇을 기대하는 것은 기업 커뮤니케이터로서 아마추어적인 발상이다. 편집의 칼날이 비켜가길 기도하는게 차라리 효과가 좋다.

    요즘 기업들의 대응은 TV 취재팀이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면 회사측에서 미리 준비한 ENG를 같이 돌리면서 동시 스케치를 한다. 취재팀까지 함께 찍어서 현장 기록을 확보한다. 그리고 TV방영에서 편집상의 문제가 발견되면 자사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해당 인터뷰 부분 (앞뒤가 다 들어간 편집이전 분량)을 대응으로 올려 놓고 원 답변의 내용을 공개한다.

    활용을 하건 안하건…기록확보는 중요하다.

  • 안티 블로거를 어떻게 할까?

    안티 블로거를 어떻게 할까?

    [Live Quiz]

    A 기업에게 극도로 부정적인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는 블로거가 있다. 내용들을 보면 극단적인 주장으로 상당히 그 내용이 자극적이라 그 블로거는 파워블로거의 수준에 올라있다.

    A사 법무팀에서 그 포스팅들을 분석한 결과 회사의 명예를 명백히 훼손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대부분이고, 딱히 법적으로 그 블로거를 어떻게 해 볼 뾰족한 수가 없다.

    이 블로거는 A사와 그 업계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들로 인해 오프라인 매체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TV와 인터뷰를 하고, 신문기자들과 특별취재팀을 꾸려 조언을 하고 있다.

    이 블로거가 주장하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A사측이 각각 반박 논리와 이를 뒷바침하는 과학적 정보들을 다 모아 놓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A 기업은 각 이슈는 해석의 차이일뿐 각각의 이슈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점점 그 블로거의 공격성과 그 파장이 커져가고 있다. 초기에는 개인 블로그의 포스팅 내용에 회사가 나서서 왈가왈부 하는 것도 위험해 가만히 있었는데 결국 화를 키운 꼴이 됬다.

    자…어떻게 A사는 이 블로거에게 대응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