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회사 고추장이었다면 차라리…

식약청에 따르면 남제천농협은 내용물이 변질돼 용기가 부풀어오르는 등 제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된 고추장과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을 새로운 원료와 섞어 유통했다. 특히 항공사에 납품된 쇠고기볶음고추장의 경우 변질되기 쉽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철저한 소독과 살균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거꾸로 정상적인 원료를 살균 처리한 후 변질된 반품제품과 섞어 포장해 판매했다. [중앙일보]

식약청에서는 모 농협의 불법적인 생산판매사실을 적발했는데, 해당 농협보다는 모 유명 항공사가 더 위기를 맞았다. 해당농협이야 뭐 생산 그만하고 접으면 그만이지만 얼떨결에 당한 항공사는 어쩌란 이야기인가?

기내식이라는 것이 해당 항공사에게는 여러 마케팅적인 도구이자 프라이드인데 그것도 그 중심에 있는 (비빕밥용) 고추장이 치명타를 입은거다. 당장 지금 이시간 기내식에 딸려 나오는 고추장을 먹을려는 승객들이 있을까? (해당농협제품이 아니라 해도 찜찜하겠다)

생산주체가 대형 식품기업이라면 그 나마 논란의 촛점이 양분되거나 하겠지만 완전 독박을 쓰게 생겼다. 골치 아프겠다.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2009년 국내 최초의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를 창업했습니다. 약 30년간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조직의 위기, 이슈관리를 자문해 왔으며 위기관리 분야 저서 다섯 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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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의 “유명회사 고추장이었다면 차라리…”에 대한 답변

  1. 행복한 물고기 아바타
    행복한 물고기

    식약청 내에서 조사가 자체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신고에 의한 것인지…좀 무언가 석연치 않네요. 항공사의 대응도 지켜봐야 겠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1. 정용민 아바타

      추가적인 대응이야 있겠습니까? 🙂

  2. chris 아바타

    그 고추장은 ‘혹시나 느끼할때 를 대비’하여 챙겨 나가곤 했던 유일한 비행기 아이템이었는데… 제가 최근 1년 동안도 그 튜브고추장을 몇개 먹었으니, 십중팔구 문제의 고추장이었을 듯합니다.. 엣! 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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