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is communication plan이 두꺼울 필요가 있을까? crisis communication plan의 두께가 두꺼울 수록 실무자들의 마음이 든든해진다?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plan이 crisis에서 제 역할을 할까…
클라이언트께서 원하신다면…
클라이언트를 위해서라면…
이 두가지 가치 가운데서 고민함.
crisis communication plan이 두꺼울 필요가 있을까? crisis communication plan의 두께가 두꺼울 수록 실무자들의 마음이 든든해진다?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plan이 crisis에서 제 역할을 할까…
클라이언트께서 원하신다면…
클라이언트를 위해서라면…
이 두가지 가치 가운데서 고민함.
How to Ace Your Next Media Interview
Managing the Media During a Crisis
이 프리드먼 아줌마께서는 아주 단순하게 몇가지 원칙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하지만 “프리드먼, 당신은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실제로 커뮤니케이션을 실행 해 봤어요?” 이 질문은 한번 묻고 싶다. with respect. 🙂
AccMan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PR담당자들에게 까칠하기로 유명하신 Denis Howlett 할아버지가 얼마전 또 ‘PR is so over’라는 아주 공격적인 포스팅을 하셨다. 물론 영국/미국의 PR담당자들과 기자들이 벌떼 처럼 댓글을 달면서 찬반을 펼쳤다.
Denis 할아버지가 욕하고 있는 PR 멍청이들은 한마디로 ‘기자나 파워 블로거를 분석하지도 않고 친분도 없는 상태에서 개념없이 보도자료나 퍼부어 대는 아주 예의 없는 인간들’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런류의 인간들은 욕 먹어도 싸고, 실제로도 욕을 먹고 있다. (아주 진하게…)
기존 매체를 넘어 요즘엔 파워 블로거들을 향한 보도자료 피칭도 시작되고 있는데, 아마 우리나라도 Denis의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PR 멍청이들이 많으리라고 확신한다!
Denis의 포스팅에서…
In any one day I field up to 20 PR requests. I can guarantee that
90+% of them have done zero research to find out what I’m interested
in. In the worst cases they won’t have done a basic Google search to
find out who I am or where my interests lay. In 2008, that’s beyond
unacceptable, it’s criminal. Why?PR costs anywhere between £1,500 to £30,000 a month, depending on
what level of crap they’re selling to their unwitting clients. All of
it is based on the desire to get the retainer rather than be measured
on results. In the 1990’s, good PRs could write a half reasonable press
release that would at least be engaging. You would have thought that
with the tsunami of material about social media that in 2008 the situation would have moved on. Sadly not. If anything, the industry has regressed.
이에 대해 Social Media Today의 Andrew Bruce Smith는 너무 쥬니어들이 경험이 일천하고 적절한 트레이닝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니냐 하는 지적을 하고 있다. 공감한다.
First – think about who does the pitching in agencies – as has been
noted ad nauseum media relations tends to be delegated down to the
junior ranks. On the whole, these are bright intelligent folk, But
without getting too ageist about it, they haven’t had enough
life/industry/business experience to have the kind of knowledge or
insight to build a case that would stand up to Dennis’ scrutiny. I
think even Dennis wouldn’t dispute that most of these people are hard
working – his point would be they are working hard on the wrong things.
Or they aren’t being given the proper training and direction to allow
them to engage in a meaningful conversation with Dennis.
또한 Andrew는 PR 에이전시가 클라이언트에게 charge 하는 retainer 금액 중에서 media relations를 통해서 기자들과 직원들 그리고 클라이언트 만족을 위해 배정하는 portion을 재고해야 한다는 조언을 한다. (이건 영국/미국 PR 에이전시들의 특성 같다. 우리나라는 기자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문제, 그 쪽은 돈을 아끼기 위해 기자들을 만나지 않아서 문제 같다…)
We can argue about whether all agencies meet this activity breakdown –
but I think there has to be a fundamental rethink of how agencies are
staffed and structured in order to deliver the kind of services that
clients are willing to pay for (at a profit for the agency),
that meets the needs of the majority of journalists (like Dennis) and
gives employees valuable and meaningful work that encourages them to do
better, try harder and actually stick around in an industry that could
really do with some fresh legs.
결론은 Denis가 말한데로 영국의 PR 에이전시들은 일반적으로 클라이언트 리테이너 서비스로 월 1,500 파운드에서 30,000 파운드를 청구하면서 일들은 아주 엉망이라는 게 요점이다. 기자들과 관계를 더 가지고 서로 경험을 하면서…클라이언트를 위해 품질있는 결과물들을 생산해 내라고 충고를 하고 있다.
결론을 한번 더 필터링 하자면…품질있게 일하라는 말이다. 대충 대충 하지 말라는 말이다. 공감이다.

. It might help if
they stopped looking like three over paid, clueless white guys begging
for a handout. The best defense is an offense – they should become
inspirational leaders of the “new” U.S. auto industry. Where is Lee
Iacocca when we need him? [PR Blog News]
미국의 Big 3와 같은 회사들은 현재 어떤 PR활동을 할 수 있을까? 그들이 열어 놓고 있는 PR2.0 미디어들은 회사의 PR을 위해 현재 어떤 지원을 해 주고 있을까? PR Blog News의 포스팅에서 Mark Rose는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inspirational leaders라고 말한다. 절대 Good PR이 Bad Business Behavior를 빛낼수는 없다는 거다. 백만 퍼센트 동감한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리더들도 있다는 게 (때로는 흔하다는 게) 현실적인 문제다.
그렇지만…PR실무자들에게 궁금한 것은 있다.
GM, Ford, Chrysler이 Big 3의 지금까지의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보면 그 중심에는 Quality가 있었다. 그리고 Fuel-efficiency가 있었고, Environment가 들어 있었다. 경영에 관한 메시지에서는 Innovation을 빠뜨리지 않았다.
그 동안 수많은 커뮤니케이션/마케팅 인력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예산을 써가며 위와 같은 키메시지들을 consistent하고 integrated하게 전달해 왔고 수많은 세계 미디어 아웃렛을 통해 공중들과 공유해 왔다. 에이전시들측에서도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그들의 커뮤니케이션에 관여해 왔다. 경영측면에서도 세계 최상급의 두뇌들이 그들을 컨설팅 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이 Big3가 Bailout을 요청하고 나왔을 때 수많은 공중들은 그들의 low-quality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고, 그들 제품의 엉터리 Fuel-efficiency에 대해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Environment에는 관심도 없었다고 비판을 하고, 그들 경영진들과 조직 전체에 innovation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침을 튀긴다.
1. 기존 Big3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브랜딩이 모두 헛짓이었거나… (명백한 masterbation)
2. 공중들이 갈대 같아 기존에 보유하던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들을 하루 아침에 잊어 버리는 특성이 있거나…
3. 언론이 아주 나쁜 감정을 가지고 이들을 파괴 하려 하거나…
4. 이들이 모두 mix up되어 있거나…
이런 것들중에 하나가 원인이 아닌가 한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도 스스로를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쓰레기 같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가이다. 위기시 pay back 받지도 못할 알량한 자산들을 계속 쌓는 척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한번 생각해보자.
공중의 변덕을 욕하기 전에 한번 스스로를 되돌아 보자는 거다.
행안부는 하루 식당 문을 닫아 인근 상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을 2000만원 남짓으로 계산했다. 1년 해봐야 2억원이 좀 넘는 돈, 과천 관가 인근 식당 1개의 1년 매출도 안 되는 돈이다. 이 계산은 3700여 명이 한 끼 6000원짜리 식사를 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3700명 중 대부분은 그만한 식사를 할 정도로 여유로운 처지가 아니고, 촌음을 아껴야 하는 실무자급 공직자들은 김밥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일을 해야 했다.
‘탁상공론’이라는 게 괜히 나온 얘기가 아니다. 행안부처럼 번번이 생색만 내려는 자세로 일해선 정책 수요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공무원 뒤통수쳐서 자기 일로 포장하는 건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 [매일경제]
일종의 홍보효과를 노린 스턴트였던 것 같다. 정부의 일이라는 게 거의 홍보 목적이 대부분이다 보니 정책과 홍보스턴트가 마구 섞여있다고도 느껴질 만큼 그 경계가 모호하다. 문제는 그러한 정책이나 홍보 스턴트들이 단순히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설계되고 컨펌되고 실행 된다는 것이다.
PR은 아이디어로 하는 것이 아니다. 분석과 논리적 고찰이 선행 되어야 한다. 대학교 졸업반 학생들을 데려다 놓고 해도 가능한 것 같은 아이디어 경쟁에 프로들이 열중하고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사회적으로 아이디어…아이디어…아이디어…에 너무 많은 가치를 주고 있기 때문일까? 문제다.

현재 이 블로그는 비누넷이라는 서버업체에 의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오늘 오후에 이런 이메일이 계속들어온다. 이 직전 포스팅들에서 몇가지 이미지를 올린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 듯 하다. (그냥 이건 예상이다…)
한국에서 정상적인 초중고대학을 나오고, 대학원을 졸업한 난데…위 이메일의 국문이 이해가 잘 안된다. 특히…
방문자가 급증 발생할 수 있는, 링크의 서비스로 인한 서버 접속 부하 폭증 발생시 트래픽/서버 부하 폭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의 의미가 도대체 뭘까?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듯해 보이는 조언도 이해가 매우 힘들다.
자신의 계정 트래픽/서버 과접속 부하 장애 관리에 유의하여 홈 운영을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매우 소중한 정보 같긴 한데…어떻게 하라는 이야긴가?
누가 한국말로 풀어 써주실 분 안계신가? 정말 그 내용과 의미들이 궁금하다. 진짜다.
오늘 아침 PR기업협회(KPRCA)에서 행사 이메일이 왔다. 2008 전국PR인 대회라는 연말 행사다. 그 행사 시간 구성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다. 이에 대해 한마디만 좀 하자. (아니다 몇 마디겠다…)
질문을 먼저 하자. (답변자는 없겠지만)
1. 왜 시간 분배를 항상 이런식으로 하나? 왜 여러 인사들이 이렇게 줄줄이 얼굴만 비치면서 줄을 서야 하나 말이다. 이번 케이스도 그렇다. 예를들어 이렇게 광복이래 50년 넘게 엉망진창인 국가브랜드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정부의 역할을 20분동안 설파한다는 게 이해가 될까말이다.
국가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한 위기관리를 어떻게 20분 동안 이야기할 수 있냐 이거다. 공자가 선문답하시는 것도 아니고…왜 이런식으로 시간을 분배해서 아무런 소득이나 의미가 없게 억지로 만드냐 이말을 하고 싶은거다.
2.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가? 행사가 되면 어짜피 서로 만나서 밥먹고 이야기 하는데…왜 단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올려 놓아야 하는가 말이다. 그들이 원해서인가?
3. 과연 이런 행사를 하면 많은 회원사들이 박수를 치면서 눈물을 흘리고 환호성을 지르면서 큰 insight를 얻었다고 이야기할까?
항상 이런류의 행사가 끝나면…술자리에서 오가는 말들이 있다.
교수님들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실무자들이 너무 공부를 안해. 이론도 모르면서 실무하고 짬밥만 이야기하지…쯧쯧” 거기에 대해 실무자들은 따로 모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치…교수들이 뭐 기자간담회라도 한번 해 봤어? 일선에서 일도 한번 안해본 사람들이 선문답이나 하고 앉아 가지고는…쯧쯧”
수십년간 이런류의 똑같은 대화들이 오가는 이유들이 바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사 탓이라고는 생각을 안해 봤나? 뭔가…변화해야 한다는 긴급함은 과연 있나?
진짜 궁금하다.
2008 전국PR인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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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시간 | 프로그램 |
| 등록/입장 | 13:30~14:00 (30분) |
• 등록데스크 운영 및 참가자 입장 |
| Session I | 14:00~14:05(5분) | •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역할 설정 |
| 사회 : 이현우 한국홍보학회장 | ||
| 14:05~14:25(20분) | • 주제발표 1. 정부의 역할 | |
| 김유경 한국외국어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
| 14:25~14:45(20분) | • 주제발표 2. 기업의 역할 | |
| 권오용 SK브랜드 관리실장 | ||
| 14:45~15:00(15분) | • 토론 | |
| 장성지 금호아시아나 그룹 전략경영본부 전무 | ||
| 이철영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 ||
| 이병종 뉴스위크 한국지사장 | ||
| Coffee Break | 15:00~15:10(10분) | • Coffee Break |
| Session II | 15:10~15:15(5분) | •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뉴미디어 전략 |
| 사회 : 신성인 한국PR기업협회장 | ||
| 15:15~15:35(20분) | • 주제발표 1. Web 2.0 | |
| 박기태 반크 단장 | ||
| 15:35~15:55(20분) | • 주제발표 2. PR기업 | |
| 조재형 커뮤니케이션신화 사장 | ||
| 15:55~16:10(15분) | • 토론 | |
| 이용식 한국씨티은행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 ||
| 김주호 제일기획 마스터 | ||
| 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 ||
| Coffee Break | 16:10~16:20(10분) | • Coffee Break(10분) |
| Session III | 16:20~16:25(5분) | •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실행 프로그램 – |
| 사회 : 한정호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
| 16:25~16:45(20분) | • 주제발표 1. 국제행사 | |
| 신용석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 부위원장 | ||
| 16:45~17:05(20분) | • 주제발표 2. 한류문화 | |
| 김종진 예당엔터테인트먼트 대표 | ||
| 17:05~17:25(20분) | • 주제발표 3. 위기관리 | |
| 최양호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
| 17:25~17:40(15분) | • 토론 | |
| 김희범 해외문화홍보원 기획관 | ||
| 황호택 동아일보 수석 논설위원 | ||
| 오미영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 ||
| Session IV | 17:40~18:00(20분) | • 2008 한국 PR 대상 사례발표 |
| Coffee Break | 18:00~18:30 (30분) |
• 안내데스크 운영(참가자 확인 및 입장) |
| • PR기업 전시 관람 & Coffee Break | ||
| • 학생 참관객 기념품 지급(쿠폰 교환) 등 |
그루닉이 수십년전에 Excellence Theory를 발표하면서 우수한 회사가 우수한 PR을 하고, 우수한 PR을 하는 기업은 우수한 기업이된다는 요지의 주장을 하셨었다. 그가 말하는 쌍방향 균형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최근에는 현실화되고 있다.
GM이 그랬고, 스타벅스가 그랬으며, 델이 그랬다.
GM의 그 유명한 기업 커뮤이케이션 2.0 도구인 FastLane과 최근 GMNext와 같은 기업 커뮤니케이션 2.0 complex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2.0 실무자나 학자들에게는 일종의 성지역할을 하는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에는 그 강력한 브랜드인 ‘경험’을 기반으로 Web2.0상에서 아주 독특한 쌍방향 균형 커뮤니케이션을 진행중이다. 스타벅스의 My Starbucks Idea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운영중이고, 수십개의 유사 블로그등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다. 심지어는 Starbucks Gossip과 같은 소비자 블로그까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델 컴퓨터의 경우 이전 위기상황을 경험한 이후로 더욱더 적극적인 기업 커뮤니케이션 2.0 활동을 진행 중이다. Dell Community Forum과 특히 이 회사의 ideastrom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환호를 보낼정도로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사례로 인정받는다.
문제는 우수한 PR을 하고 있는 이러한 회사들의 실적이 많이 안좋다는 것이다.
GM: Automakers’ $25 Billion Fast-Track Bailout
Starbucks Stock Snapshot
Dell: Dell to Axe 400 Temporary Workers – Sotck Snapshot
왜 그럴까? 분명히 잘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제 기업 커뮤니케이션 2.0 전문가들은 무엇을 팔것인가? 어떤 논리로 이런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까?

Rohit의 Influential Marketing Blog에서 버락 오바마의 브랜드 정체성에 대해 상당히 매력적인 포스팅을 접했다. 최근 브랜드에 대해서 Consistency와 Integration을 통한 Capitalization을 이야기하고 있는데…매우 좋은 케이스다.
오바마는 자신의 선거용 브랜드를 상당히 flexible하게 활용했다. 하지만, 그 안에는 consistency가 분명 있다. 이러한 전략적인 CI 운용이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실제로 실행을 하기는 너무 힘들다. 브랜딩을 진행하는 실무자는 거의 종교적인 수준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보호하고, 일관성과 통합성을 발휘해야 한다.
예를들어 우리나라 지자체들의 브랜드들을 한번 보자. Consistency나 Integration을 이야기하기가 참으로 민망하다. 여기저기 로고를 붙여 놓는것이 브랜딩이 아니다. 뭐 그렇게 슬로건도 많고, 다양하고, 로고들도 갖가지인지…지자체 자체의 실행 프로그램들에 적절히 extension 되지도 않는다. 그냥 브랜드는 로고일 뿐이며…한번 만들었으니 됬고…그냥 그걸로 만족인 듯 하다.
Rohit은 이번 오바마의 CI 관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호평했다.
Looking back, there were many marketing lessons that any business could
learn from Obama’s campaign, but perhaps the strongest is the power of
having a strong AND shareable brand. Obama’s logo and brand identity
were consistently used across all his communications, but also treated
with a flexibility that would drive many holders of a brand identity
completely mad.
멋지지 않은가. 이론이나 꿈을 현실화 하는 것.
오바마 캠프에서 사용했던 온라인 버튼 광고다.
오바마 지지자들이 만들어 공유한 브랜드들이다. 위에서 가장 튀는(?) 브랜드가 Republicans for OBAMA다. 청색 배경을 쓰지 않고, 백색으로 처리했고, Republican logo를 차용했다. 위트다.
최근 모 부처에서 대변인 훈련을 계획 중이라고 지인을 통해 문의가 들어왔다. 부처 각 부문별로 대변인 역할을 할 공무원분들을 한번에 15명씩 해서 두번에 나누어 훈련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3시간내에 훈련과정을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한다.
그 것도 참가자 15분이 모두 한번씩 대변인 인터뷰 실습등을 진행했으면 한단다. 거절했다.
시간이 없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훈련에 대해 내부에서 priority가 높지 않다는 반증이다. 별로 필요가 없는 훈련을 어쩔수 없어서 받는 사람들은 훈련 효과가 없다. 또한 3시간내에 번개불에 콩을 볶아 먹듯이 진행하는 훈련은 아무 의미도 없다. (솔직히 fee를 받기도 미안하다)
훈련을 주최한 측에서도 불만이 생기고, 훈련을 실행한 컨설턴트들도 찜찜하다. 또, 돌아가는 훈련 참가자들도 마치 민방위 소집 후 돌아가는 마음이 된다.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올 한해 수많은 미디어 트레이닝, 위기관리 시뮬레이션, 대변인 훈련등의 의뢰와 사전협의들이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 진정으로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에서만 선별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만족도의 경우 excellent를 지켜냈다. 브랜드 측면에서도 이러한 사후 만족도를 guarantee할 수 없는 곳에서는 진행할 수 없고 진행해서도 안된다고 믿는다.
미디어 트레이닝류의 실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실무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몇가지 조언을 정리해 본다.
1. 예산은 임의로 산정해서 그 예산에 컨설턴트들의 서비스를 꿰어 맞출려고 하지말고, 시장가격을 조사해서 적정한 예산으로 충분한 품질의 프로그램을 디자인 할 것
: 일부 의뢰 기업이나 조직들 실무자들에게 “얼마나 예산이 있으십니까?” 물으면 상상할 수 없이 적은 예산을 제시하는 곳들이 있다. 물론 과도하게 많은 예산을 준비하시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시장가격을 미리 안다면 그런 불가능한 예산 설정은 미리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제네시스를 100만원에 어떻게 안되겠나…하는 것과 같은 우문은 피하자)
2.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수준을 정하고, 거기에 눈높이를 맞출 것
: 미디어 트레이닝을 놓고만 봐도 컨설턴트들의 수준에 따라 fee는 천차만별이다. 그냥 프리랜서 강사를 모셔다 놓고 시간을 만들면 시간당 20-30만원으로도 한다. 먼저 우리가 이번 트레이닝을 통해 얻을 것이 무엇인지를 확정한 후 거기에 트레이닝 수준을 맞추자. (싼게 비지떡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진정한 필요에 의해 구매가 진행되었으면 한다는 거다)
3. 가능하다면 자신이 직접 먼저 받아볼 것
: 실무자가 트레이닝 어랜지만 하고 빠지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경험해 보지 않은 트레이닝을 어떻게 내부에다가 소개를 할까. 궁금하다. 간혹 스튜어디스들 가르치는 이미지 컨설팅이나 아나운서분들이 하시는 스피치 훈련등과 헷갈려 하시는 실무자들도 계시는데…제발이다. (항상 트레이닝을 어랜지 하는 실무자가 너무 모르면…나중에 문제가 생긴다. 기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4. 욕심을 부리지 말 것. 참가 인원 및 시간 안배.
: 모든 조직원들이 미디어 트레이닝과 같은 실무 훈련을 받을 필요까지는 없다. 물론 받아두면 나쁘진 않겠지만…너도 나도 줄서서 받는 그럼 트레이닝은 아니기 때문에 조직내의 극소수가 아주 고품질로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 시간 또한 최소 4-5시간에서 하루 full day가 정상이다. 1-2시간은 사실 트레이닝이 아니다. (생각해 보라. 기자는 취재기술을 입사후 6개월간 하루 24시간 배운다. 그런 기자와 마주 앉아 안전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어떻게 2-3시간에 가능한가. 천재가 아닌 이상)
5. 사내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왜 필요하고,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고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
: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는 임원 12명이 모두 팔짱을 낀 채 코를 골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다. 지속적으로 휴대폰을 받으면서 들랄달락 하는 임원들이 있어도 안된다. 진지하게 자신이 왜 이자리에 있어야만 하는지를 확실히 알고 있는 임원분들이 필요하다. (공감대 없이 진행하려면 일단 싸게 가자. 비싼 컨설턴트 불러다 놓고 나중에 평가 안좋으면 자신이 곤란해 진다)
6. CEO나 최고위 임원들을 옵저버라도 참석시킬 것. 아니면 부분적으로라도 참관 요청을 할 것
: 보통은 CEO가 중심이 되셔서 미디어 트레이닝이나 위기관리 시뮬레이션에 참가하신다. 그러나 국내기업 일부에서는 CEO는 빠지시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라도 한번은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들여다 보시는 것이 좋다. 가능한 옵저버로 라도 참석하시는 것도 권장된다. (비싼 프로그램 아닌가, 또 중요한 프로그램 아닌가)
7. 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초청 강연과 헷갈려 하지 말 것
: 초청강사는 초청강사일 뿐이다. 해당 기업에 맞추어진 카운셀링을 제공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특히나 미디어 트레이닝은 customized service다. 미디어 트레이닝 하루를 진행 하기 위해 컨설턴트들이 8시간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다. 최소 열배 이상의 준비와 연구를 투자한다. Fee는 그러한 모든 준비과정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청 강사와는 다르다. (그냥 찍어 내는 블록이 아니라는 말이다)
8. 기존 아무 워크샵류의 프로그램에 끼어 넣어서 시간을 때우려고 하지 말 것
: 예를들어 연례 팀장 리더십 훈련 코스라던가, 세일즈 랠리라던가, 노사 화합 워크샵 같은데에 상관없이 끼어 넣지 말아 달라는 거다. 프로그램 이름이 멋지다고 통하는 게 아니다. 갑자기 전시간에 ‘이순신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들은 100여명의 수강생들이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겠다고 앉아있는 광경은 참으로 민망하다. (이 때도 가능하면 싸게 가자. 비싼 컨설턴트 세워놓고 욕먹지는 말라는 거다)
9. 직원들을 억지로 끌어다 앉혀 놓지 말 것
: 하기 싫은 임원이나 직원을 억지로 압박하고 동원해 봤자, 그 예후가 좋지 않다. 하기싫은 분들은 미디어 트레이닝을 시키지 말자. 그 대신 회사를 대표해서 언론과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도록만 조치를 하자. 그러면 된다. (모두가 받을 필요는 없다)
10. 미리 미리 준비 할 것
: 앞에서도 설명한 것과 같이 컨설턴트들은 준비와 연구가 필요하다. 넉넉하게 준비 시간을 주자. 그 준비시간은 길수록 좋고, 최소한 한달은 주는 것이 알맞다. (시간이 없으면 초청 강사를 그냥 쓰라. 준비 시간이 없으면 그게 낫다)
올해가 저물어 간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선수분들과 함께 아주 유쾌하게 일하고 다같이 행복해하고 만족해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