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소셜미디어 대응

  • 소셜미디어 관여: 어디까지가 좋을까?

    최근 코치들과 클라이언트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일단 소셜미디어를 시작은
    했는데…얼마나 관여를 해야 하는가?”하는 것이다.

    특히 트위터상 대화에 대한 관여에 있어서, 그 관여도를 개인의 그것 수준으로 가져가야 하는가? 아니면 선별적으로 관여해야 하는가?에 대한 깔끔한 잣대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소셜미디어를 기업을 Humanize하는 방식으로
    기업에서 운영하겠다고 하면, 개개 대화에 대한 관여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관여 빈도와 수준에 대해서는 분명히 고민할 여지가 존재한다.

    기업 소셜미디어 운영에 있어서 분명 시간적, 인적 운용상의 한계로 일정수준 이상의 개개
    관여 및 대화가 불가능한 규모가 될 때를 생각해 보자. 개인 트위터들도 팔로워가 일정 수준 이상 넘어가면
    소위 말하는 listening도 힘든 경우들이 생겨나고 있다.

    기업 블로그에 있어서 물론 방문하여 댓글을 남기거나 트랙백을 거는 사람들과의 기본적인 대화는 필수적이지만, 그 분량과 깊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면 어떤 기준을 수립해 대응해야 하는가 고민해야 한다.

    무조건 많은 대화와 관여, 최대한의 정보전달, 가능한
    성공적인 설득, 긍정적인 대화 디자인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도리어 생산적인 대화가 불가능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내부적으로 가능한 원칙을 가지고 관여와 불관여 그리고 모니터링 분석 체계를 가지고 좀더 여러 사람들이 깊이 고민해야 할 일이다. 아르바이트나 핵심 인사 몇 명이 개인적으로 운영 하는 기업 소셜미디어가 바람 직 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다.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기업 소셜미디어는 공적인 공간이고, 기업을 대표/대변하는 매체다. 좀더 많은 고민들과 원칙들 그리고 그에 근거한 정제된
    실행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 숫자가 점점 좋아진다

    JESS3 / The State of The Internet from Jesse Thomas on Vimeo.

    숫자가 점점 좋아진다. 학교 시절에는 숫자가 불편하더니, 회사를 경영하다 보니 숫자만큼 확실하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없다.

    비즈니스에도 숫자의 의미는 항상 중요하다. PR이 거대한 비즈니스로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해 보이는 이유? 어느 정도는 ‘숫자’에 있다고 본다.

    소셜미디어 마켓. 숫자를 보고 있으면 그 힘이 느껴진다. 의사결정을 자극하게 되는 숫자들이다.

    단, 우리나라. 한국. 한국의 소셜미디어 마켓에 대한 위와 같은 비디오들을 구경하고 싶다. 어디 없을까?

  • 소셜미디어를 통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LG전자

    소셜미디어를 통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LG전자

    [Source: LG전자 기업블로그]

    LG전자가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질식사 케이스
    인해 구형 드럼 세탁기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사건 발생이
    18일 저녁이었고, 본격적인 언론에서의 기사 노출이 19일부터였으니까, 자발적인 리콜 결정과 실행발표가 4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케이스다. 그나마 주말을 제외하고 business day로만 따지면 그보다
    더 짧다.

    또, 눈길이 가는 부분은 LG전자의 기업블로그와 기업트위터다. 드럼 세탁기 안전 캠페인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 아마
    기업블로그를 통해 위기 커뮤니케이션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몇 안 되는 케이스로 보이니 가치가 있다. 이제 소셜미디어를
    통한 위기관리에 어느 정도 기반들이 마련되어 나가는 것 같아 보기가 좋다.

    아직은 결론내기 이르지만, 몇 가지 이번 LG전자
    드럼세탁기 케이스를 보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본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위기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 빨랐다. 일부에서는 토요타를 반면교사로 삼았을 것이라 했는데, 어쨌건 빨랐다. 언론발표와 별 시간차가 없다.
    • 기업이 하기 싫거나 말 하기 껄끄러운 이슈를 스스로 더 크게 이야기 하고 있다. LG전자는 블로그에서 해당 포스팅을
      기업 블로그 첫 화면 맨 상단에 올려 특집으로 구성했다. 대부분의 국내 기업블로그들이 위기시에는 침묵하는
      습성을 이 회사는 깨끗하게 타파했다는 데에서 박수 받을 만 하다. 트위터를 통해서는 왠만한 신제품 출시 수준으로 적극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
    • 메시지 전략에 있어서 ‘동참’을 호소함으로써 소비자들과 같은 편에 섰다. 아주 흥미로운 포지션인데
      국내에서 자주 보기 힘든 게 이 동참 포지션이다. (미국의 마텔 케이스를 벤치마킹 하면 알 수 있다)
    • 전문 맨 앞부분에 사고를 당한 피해자에게 ‘조의’를 표했다. 공감 표현은 위기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라지만, 위기시 기업블로그에서 보니 상당히 새롭다.
    • 매우 디테일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톤앤매너가 보인다. 아주 깔끔하고 정리된 디자인들이
      고민의 깊이를 가늠하게 한다.
    • 리콜 포스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소비자 리콜 신청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기본이지만
      이 또한 반갑다.
    • 소비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 핵심 메시지다.

    일부 사람들은 당연한 기업의 리콜 발표에 대해 왜 이렇게 좋은 평가를 내리는가 하겠지만, 부정적
    이슈에 대한 확산을 경계하는 기업의 속성상 이번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은 분명 획기적이다.

    그런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 경영층도 다른 곳들과 다름이 분명 있다. 그 결정을 이끌어
    낸 실무자들의 논리와 신속성도 주목해야 한다. 경쟁사 경우에는 냉장고 리콜에 대해 사고 발생 20여일 후 최고위층에 의해 결국 이루어진 것을 이 회사는 4일만에 조직이 스스로 해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에서까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리드했다.

    결론은 소비자들이 내겠지만, 분명 다른 접근이고 그에 따른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주목해야 하고, 주목 받아야 한다.

  • 토요타 리콜 사태: 위기관리 원칙의 문제라기 보다는…

    최근 토요타의 위기관리 방식과 전략 등에 대해 여러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나름대로의 분석들을 기고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흐름이나 실제 사례들에 대해 깊이 있는 검토와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 중앙일보에 게재된 한 보고서 인용에서 제시한 토요타 리콜 사태를 통한 위기관리 제안 내용들이 재미있다.

    해당 보고서에서 제시한 위기관리의 몇 가지 원칙이라는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본다.

    ① 24시간 안에 입장 표명을?
    위기시 침묵이 위험하다는 원칙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여기에서처럼 24시간이라는 시간대 결정은 어디에서 어떤 근거로 제시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기존 종이신문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하는 것인지, 소셜미디어 사이클은 감안한 것이 아닌지 궁금하다. 이전에 모 공기관에서는 333원칙이라는 생소한 위기관리 원칙도 제시한 적도 있는데…이런 숫자 정하기는 실무자들에게 공허한 이야기 아닐까. 물론 빠른 시간 내에 원칙을 밝히라는 것은 옳은 주문이다.

    ② CEO 등장 여부 고민하라?
    CEO가 오너십을 가지고 전면에 나서서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위기에 CEO가 전면에 나서서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것이 과연 현실적이며, 이상적인가 하는 데는 좀더 논의가 필요하다. 보고서에서는 ‘인명관련 위기’라 전제했는데, 이 또한 너무 제한적인 주문이다. 현장에서 볼 때 CEO의 전면 나서기는 상당히 민감하고, 정치적인 이슈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이나 다른 유럽 기업들과 한국과 일본 기업들간의 문화 차이도 감안 해야 한다.

    ③‘CAP 룰’을 활용하라?
    CAP룰이라는 것은 참 재미있는 개념 같다. 하지만, 해당 보고서에서 ‘도요타의 CEO가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언급이 부족한 채 사과로만 일관했다’고 했는데, 이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들이 몇 차에 걸친 토요타 CEO의 기자회견과 Q&A들을 빠짐없이 들어 보았는지 궁금하다.

    소셜 미디어로 소통하라?
    소셜미디어상의 위기관리 케이스에 있어서 주로 언급되는 사례들이 미국의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 케이스인데, 이 또한 적절한 사례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 이후에도 여러 미국 기업들의 유튜브를 통한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시도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내용의 진정성과 CEO의 리더십에 관한 이슈로 볼 것인가, 아니면 소셜미디어를 통한 선제적인 위기관리 시도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이번 토요타의 사례에서도 토요타는 유투브와 홈페이지, 트위터 등등을 통해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었다. 또한 미국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Digg 커뮤니티와도 in-depth exclusive interview를 시도했다.

    위기 끝난 후가 더 중요?
    이 부분의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보통 위기관리가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 하는 잣대로 사업이 그 이후에도 잘되가느냐 아니냐 하는 것을 꼽는데 (사실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토요타가 앞으로 ‘산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심한 비판을 하는 것 같다.

    토요타가 현재 제일 부족한 부분이라고 하면, 현재 자신들이 실행해 나가고 있는 활동들을 reselling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식으로 침소봉대하고, 데코레이션 하는 방식에 일본 최고경영진들이 익숙하지 못할 뿐 아니라, 토요타 만의 기업문화가 그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한계를 긋고 있는게 아닌가 한다.

    위기관리를 잘했다 못했다의 차이가 아니라 토요타가 진정 미국기업이 아니라 겪는 문화적 부적응 같다는 생각이다.

  • [EconBrain 기고문] 무조건 막아야 홍보실이 산다?

    무조건 막아야 홍보실이 산다?

     

    정용민 대표

    스트래티지샐러드

     

    OO주식회사
    홍보실 홍실장. 요즘 홍실장에게는 몇 가지 골치 아픈 이슈들이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들어보지 못했던 블로그라는 게 문제다. 홍실장 회사에 대해 악의를 가지고
    블로깅을 하는 몇몇 블로거들이 회사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트위터라는 곳에 까지 그 블로거들이
    나서기 시작했다.

     

    블로그. 트위터. 일단 이게 뭔지 알아야 사장님에게 보고도 하고, 대응 방안도 마련할
    텐데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아래 과장이나 대리급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들어는 본 것 같은데 확실히는…’ 이런 반응들이다.

     

    내일 모레 오십대에 들어서는 홍실장이 새롭게 다른
    무언가를 배우는 게 엄두가 안 난다. 특히나 블로그나 트위터 같은 분야는 워낙 컴맹 취급을 받는 홍실장으로서는
    근접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출입기자들이야 이제 안면들이 있으니, 그럭저럭 이야기가 통하지만, 이 블로거라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일반 기자들처럼 한번 만나자 해서 접대를 해 볼까 생각도 해 보지만, 어디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일반인을 회사가 접대한다는 것도 모습이 좋지 않다.

     

    사장님이나 다른 임원들은 항상 홍실장에게 이렇게
    말한다. “언론사 취재에 대응하는 것은 우리 홍보실의 존재이유라고 봅니다. 부정적인 기사나 보도는 어떤 방법과 절차를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해요. 그래야
    홍보실이 제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홍실장은 한숨이 나온다.

     

    인맥이 없어서라거나, 일을 하기 싫어서가 아니다. 사실 회사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위기는
    다른 부서의 문제나 실수가 대부분이다. 생산이 품질관리를 잘 못하거나,
    고객만족부서가 고객 불만을 제대로 처리 않거나, 영업부서에서 고객불만 처리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보통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최근 불만 소비자들을 보면 친척이나 친구들 중에
    언론사 기자 한두 명 없는 사람들이 없다. , 회사에 고객
    불만을 접수 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로 불만 정보를 세상에 알리곤 한다. 홍실장은 이 전선의
    맨 앞에 내쳐진 기분이다. 기자들로 하여금 해당 이슈들에 대해 눈과 귀를 막도록 작전도 펴야 하고, 몇 명인지 가늠할 수도 없는 블로거들과 트위터 사용자들의 눈과 귀도 막아야 하는 거다.

     

    그런 모든 활동들이 실제로 가능할지 하지 않을지는
    아무도 생각해 주지 않는다. 조직에서 홍보실이 안 하면 할 부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게 전부다. 언론이나 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변해가건 모든 것은 홍보실의 몫이고 책임이다.
    그래서 홍실장은 고민이 점점 많아진다.

     

    그러던 중 부사장이 홍실장을 호출했다. 부사장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이메일을 하나 했는데 한 안티 블로거의 포스팅을 링크해서 참고하라 했다 한다. 평소에는 블로그에 자도
    모르시던 부사장께서 버럭 호통을 치신다. “아니 홍보실 사람들은 뭐 하는 겁니까? 이런 미친놈 하나도 관리를 못해요? 이런 글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
    누가 책임질 겁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글 끌어 내리세요

     

    홍실장은 그 포스팅을 읽어 본다. 상당히 악의적인 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내용 중 사실과 틀린 부분들이 거의 없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싶다. 문제는 회사에서 해당 포스팅을 끌어
    내리라하셨다는 데 있다. 어떻게 끌어 내릴 수 있을까?

     

    법무실장에게 전화로 문의를 했다. 법무실장은 일단 명예훼손으로 일정기간 블라인드 처리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래 봤자 다른 블로거들이 이미 글을 다 퍼 날랐고, 트위터에서도 계속 퍼지고 있으니 한두 개 블라인드 처리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법무실 의견의 핵심은 법무쪽에서도
    골치 아프니 홍보실에서 알아서 하는 게 낫다는 거다.

     

    홍실장은 아래 과장을 통해 해당 블로거를 접촉해
    보라 했다. “실장님, 일단 연락을 해서 뭐라고 할까요? 만나자고 제안을 해야 하나요?” 홍실장은 결심이 서질 않는다. 막상 만나서 제시할 것도 없고 사정을 한다고 들어줄 것 같지도 않다. “일단
    만나봐. 얼굴이라도 보고 와홍실장은 한숨을 쉬면서 과장을
    푸쉬 해 본다.

     

    홍실장은 그 블로그 포스팅에 달린 댓글들을 하나
    하나 읽어 본다. 계속 댓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래 대리
    한 명이 찾아 켜준 트위터 어플 화면을 들여다보니 여기저기에서 그 포스팅 이야기가 떠돌아 다닌다. 이걸
    어쩌나. 전선이 계속 확장이 되고 있는 꼴이다.

     

    평소 알고 지내는 위기관리 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요청한다. “홍실장님, 회사를 위해서 기업 소셜미디어
    활동을 좀 해 놓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홍실장님 회사의 공식 메시지가 있더라도 그것을 전달하거나
    확산 시킬 소셜미디어 툴이 없잖습니까? 평소에 그런 소셜미디어 자산들을 구축해 놓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화를 끊었다. 사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간다. 평소에 잘하라는 뜻 같은데

     

    사장실에서 호출이 온다. 사장님이 단단히 화가 나셨단다. 소셜미디어는 또 뭔가? 사장님에게 보고하기 위해 잠깐 메모를 해가지고 올라간다. 이걸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블로거들의 취재를 어떻게 막아내야 하는지에 대해 해결책이 없다는 게 문제다. 사장님께 죽지 않을 만큼만 욕을 먹을 뿐이다. 사장님이나 홍실장이나
    이해하기 힘든 적과 싸워나가고 있는 것은 매 한가지다.

  • 앞으로는 사라지겠죠: 저급한 소셜미디어 PR?

    앞으로는 사라지겠죠: 저급한 소셜미디어 PR?

    평소에 자주 방문하는 음식 블로그 건다운의 식유기에
    건다운님이 올리신 포스팅 ‘홍보대행사 혹은 대기업의 식당브랜드 관계자들 보세요’를 보니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딱히 건다운님만 아니라 여러 파워
    블로거들께서 소위 말하는 ‘소셜미디어 PR’을 한다는 대행사들과
    기업들에 대해 ‘그러지 말아라’는 여러 조언이나 경고들을
    해 준다….그러나 특히 건다운님의 이야기는 파워 블로거들이 그런 저급한 소셜미디어 PR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적절하게 표현해 주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Source: 건다운의 식유기] * 클릭하면 이미지가 확대됩니다.

    PR이라는 것이 오디언스나 게이트키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가장 먼저 신경을 쓰고 접근해야 하는데…기본이 안된 소셜미디어
    PR 쟁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문제다.

    연휴기간 동안에는 또 어처구니 없는 바이럴이 하나 돌았다. ‘압구정 발라당녀’라는 아주 저급한 제목의 바이럴인데…바이럴 대행사들이 늘 그렇듯
    온라인상 바이럴에 만족하지 않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해 낚시질 까지 한 듯 하다.

    뭐 결국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하니 클라이언트에게 인보이스를 하기에는 별 다른 악재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런 류의 바이럴이 해당 기업 또는
    병원 또는 클리닉등에 어떤 베네핏을 가져다 줄까 궁금하다. 여지 없이 실행 자체가 실적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습관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에는 유방성형에 대한 블로그가 떴었다. 포스팅이나 게시 사진 등이 센세이셔널 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으므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회자가 되었다. 하지만,
    누구나 정상적인 소셜미디어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포스팅의 게시 일자와 내용 그리고 수준 등에 대해 순수한 일반 블로그로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알면서도 속아주는 소비자들 때문인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소셜미디어 PR 기획자들 때문인가?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해 보다는 오프라인 미디어를
    기준으로 한 해석에 익숙한 클라이언트들 대문인가? 왜 이런 저급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들이 판을 치나. – 내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가 공범일까?

    PR이나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는 농담이 있다. “잘되면
    우리 기획에 의한 퍼포먼스고, 잘 안되면 그냥 노이즈 마케팅이라 주장한다”는 거다. 솔직히 현재의 저급한 소셜미디어 에이전시들에게는
    실패 환경이 없다. 무조건 뜬다는 게 목적 같다.

    여기에 박수를 치는 사람들은 누군가?

    언제쯤 그 의미없는 박수는 그칠까?

  • 미디어 전문가 vs.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소셜미디어 전문가라고 부르거나 불리는 분들을 바라보면서 드는 생각.

    사실은 소셜미디어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것 아닐까 하는 점. 그렇다면 소셜미디어 전문가가 미디어 전문가여야 하는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여야 하는지 궁금 함.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나 경험이 없는 미디어 전문가는? 반대로 소셜미디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소셜미디어 활용 경험이 없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개인을 넘어…기업에게…기업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어떤 사람들이어야 하는가?

    소셜미디어는 지식인데 반해…커뮤니케이션은 지식이 아니라는 게 좀 걸린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사람들이, 그리고 성공적으로 진행해 본
    사람들이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도 잘 할 수 있는 건 아닐까?

    특히 기업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말이다…

  • 소셜미디어 예상 질문?

    Top 10 Reason Why Not To Use Social Media

    10. Social media is just a fad.

    9. Social media is a kid thing.

    8. None of my customers are using social media or those network things.

    7. Why would I want to know what you had for breakfast?

    6. Twitter twits tweets. How you take something that sounds like bird seed as a serious marketing tactic?

    5. We don’t have the time.

    4. No way to determine ROI.

    3. Our brand could get blown up.

    2. People who use social networks or those blog things just want to rant about things they know nothing about.

    1. Social media will break down the carefully built silos in our company and we really don’t trust each other enough for that to happen.

    [Diva Marketing]



    개의
    질문에
    답을


    있거나
    납득
    또는
    설득을
    시킬

    있어야
    소셜미디어
    비즈니스가
    가능한

    아닌가?

    아주
    너무
    통렬하고
    실존하는
    주장들이라서
    섬뜩.

  • 알바의 싸구려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션, OOOO 트위터
    봤어요? 그쪽 업체에서도 트위터링을 시작했네…근데 완전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걸”

    “네, 봤습니다. 혼자 트위터를 맡아서
    하는 것 같고요. 커뮤니케이션 톤앤매너를 보면 젊은 친구 같습니다.”

    “알바를 써서 맡긴 거구만.”


    기업의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유투브, 페이스북…얼마나
    많은 퍼센티지의 기업 소셜미디어를 알바들이 담당하고 있을까? 일부 몇몇 대기업을 빼고는 얼마나 많은
    알바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을까?

    그들의 커뮤니케이션 수준이나 전략이 단순 알바 이상인 케이스들은 얼마나 될까?

    기업을 대표하는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과연 알바가 해야 할 일일까?

  • 소셜미디어? 그런 건 필요 없어요…

    얼마 전 한 포텐셜 클라이언트 임원과 대화를 나누다가 소셜미디어상의 위기관리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다.

    “우리는…소셜미디어…그런 부분은
    필요가 없어요.”

    단호하게 그렇게 이야기 하신다. 그런데 댓구를 할 수가 없다. 그분의 말이 맞기 때문이다. 그 회사와 그 업계는 소셜미디어와 관계가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경영적으로 의미나 가치가 적다)

    소셜미디어가 필요하지 않는 회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기가 벌어질 리 없는 회사. 소셜미디어를 활용해도 비즈니스에 전혀 이득이 없는 회사가 있다.

    그 분에게 소셜미디어와 소셜미디어상의 위기관리 부분을 설명하는데…기분이 이상하다. 마치…호랑이에게 채소를 팔거나,
    소에게 삼계탕을 들이미는 것 같은 분위기다.

    소셜미디어. 모든 이에게 필요한 건 아니다. 다시
    한번 명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