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의 새로운 위기관리 방식? : Credo를 다시 기억해야…

Newsweek.com 의 블로그 The Human Condition에서 Raina Kelley 가 잘 지적해주었는데…

최근 미국 존슨앤존슨이 자사 여러 제품들에 대한 품질 이상으로 리콜을 선언했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위기관리에 있어 약간 문제점들이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공개된듯하다.

이번 의회청문회 조사결과에 의하면 존슨앤존슨이 2008년경에도 자사 제품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공개 리콜 없이 거래처 직원들로 하여금 소매점에서 해당 제품들을 구입 회수시켰다는 것이다. 비밀리에.

Raina Kelly가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것은 ‘예전 존슨앤존슨은 기업 위기관리에 있어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종종 언급되었고, 최근 토요타 위기시에도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회자되었는데 그랬던…존슨앤존슨이…이런 이야기다.

존슨앤존슨 위기관리의 핵심은 그들의 Credo다. 이번 의회청문회 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분명히 존슨앤존슨은 그들의 Credo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잊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위기관리는 기술이나 융통성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존슨앤존슨이 위기관리에 위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정신’이었다. 아무나 그런 기업의 정신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알기 때문에 그들을 부러워했던 거였다.

그러나 이번 사례로 그들이 과연 그 이전처럼 Credo에 집착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된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예전 같지 않게 위기관리를 해 나갈 것인지도 궁금하다. 앞으로 진정 성공할 수 있을지도…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2009년 국내 최초의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를 창업했습니다. 약 30년간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조직의 위기, 이슈관리를 자문해 왔으며 위기관리 분야 저서 다섯 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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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의 “존슨앤존슨의 새로운 위기관리 방식? : Credo를 다시 기억해야…”에 대한 답변

  1. 단군 아바타

    그마만큼 기업 경영에 있어서 예전만큼 녹록치가 않다는 강박 관념에서 기인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도덕성과 기업 철학이 있으려면 어느정도 숨을 쉴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세계 미용 업계가 아주 엉망 이거든요…그러니, 자치 잘못 공개 리콜을 했다가는 자사에 미치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을 하고 조치에 들어갔으리라”고 분석 하는데 말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위기대응에 치명적으로 작용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정대표님께서 주창하시는데로 이 위기대응은 반짝하고마는 단발성 유행이 되어서는 아니된다는 뜻인데 기업의 실무자들이 이 부분을 종종 망각하는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_<... 그래서, 또 오늘 필요한 자양분 섭취 합니다...

    1. 정용민 아바타

      예전에 어르신들이 곳(곡)간에서 인심난다 했었는데…사실 기업들도 장사가 잘 될 때는 여유가 있어 회사철학과 정신을 기억하지요.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현실적인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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