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마케팅이란게 말이지…

어제 술자리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기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 뉘우스를 제작 방영하는 것에 대해서 모 광고대행사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었었지요. 근데 그 광고 AE는 이번 사례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아주 성공적인 것 아니냐는 반응이었어요. 일단 논쟁이 시작되고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거지요.”

“만약 논쟁과 주목만을 순수하게 목적으로 한다면 뭐 그리 노이즈 마케팅이 어렵겠어? 아마 하루에 하나씩도 노이즈를 일으켜 논쟁과 주목도를 극대화 할 수 있을꺼야. 우리 같은 PR담당자들에게 뭐 그리 노이즈 마케팅이 대수야. 마음만 먹으면 그깟 퍼블리시티가 뭐가 대수냐 이거지”

“4대강도 말이야…맘먹고 노이즈를 발생시켜 주목받으려고 하면 그깟 대한 뉘우스가 뭐가 그렇게 꺼리냐 이거지. 뭐 VIP들이 모두 누드로 광고를 찍는다거나…최고 VIP몸에 4대강 문신을 하고 그 사진을 유출한다거나 말이지…은밀한 부위에 타투를 한다거나…별의별 내용으로 노이즈를 일으키자 마음만 먹으면 못할께 뭐냐 이거지.”

“문제의 핵심은 노이즈 아니라 마케팅인데…그 마케팅을 해치는 노이즈가 있으면 그게 과연 성공한 노이즈 마케팅이냐 하는거야. 노이즈는 맘만 먹으면 다 만들 수 있고…요즘 처럼 미디어 2.0시대에는 노이즈는 껌이지 뭐.”

“노이즈를 보고 박수치는 건 아니라고 봐. 목적의 상실이지”

“누드나 타투 아주 재미있는데요?”

“한번 제안을 해 봐??”

아니다. 아닌건 아니다. 노이즈 마케팅은 같이 가야 한다. 노이즈만 가면 안된다.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2009년 국내 최초의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를 창업했습니다. 약 30년간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조직의 위기, 이슈관리를 자문해 왔으며 위기관리 분야 저서 다섯 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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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의 “노이즈 마케팅이란게 말이지…”에 대한 답변

  1. 송동현 아바타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 PR을 업으로 한다는 일부까지도 마케팅이라고 하면 노출, 이슈에만 집중하고 실제 마케팅은 없는 경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OOO 마케팅이라면 마케팅이 함께 가야한다… 정말 공감합니다. 🙂 감사합니다. – 우선 제 머리에 4대강 타투를 한번 해보고 정부 관계자를 만나면 어떨까요? 🙂

    1. 정용민 아바타

      VIP가 하셔야 노이즈가 나는거죠…:)

  2. sam 아바타

    광고를 위한 광고인지, 목표를 위한 광고인지 목적을 알 수 없는 노이즈마케팅이 많죠. 갑자기 모 우유회사의 요구르트 누드 퍼포먼스가 생각나네요.

    1. 정용민 아바타

      바로 그거지…근데 그 때 그 요구르트 브랜드는 현재도 존재하나?

  3. sam 아바타

    요구르트 브랜드가 뭐였는지 기억에도 없답니다. 그러니 ‘노이즈’만 불러온 노이즈 마케팅 사례이겠죠.

    1. 정용민 아바타

      정확하게 말하면 노이즈 메이킹이죠. 마케팅은 빼고…후후후

  4. 이스트라 아바타

    영리를 위한 사업과 공익을 위한 사업의 구분을 못하는 마케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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