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위기관리 원칙

  • 신발을 바꿔 신어 보자

    신발을 바꿔 신어 보자

    기업 블로그를 왜 해야 하죠?

    그건 말이야…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 그런데 왜 우리가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 거지? 그들이 하는 것 만큼 우리도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야.

    왜 그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죠?

    글쎄다…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봐도 우리의 이야기를 꼭 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 한번 생각 해 봐야 겠네. 내가 다른 기업의 블로그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안달이 나지는 않는 것 처럼…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 흠.

    어떤 블로깅이 좋은 블로깅이죠?

    그건…

    착한 블로깅 아닐까. 대화와 관계에 주된 관심을 두고, 상대방의 입장에 서 생각해 줄 수 있는 그런 블로깅 말이지. 서로가 서로에게 기분 좋은 대상으로 발전하는 착함이랄까.

    그러면 무엇을 블로깅해야 하나요?

    흠…

    우리의 이야기들 중에서 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

    어떤 이야기에 그들이 관심을 가질찌는 어떻게 알아요?

    쩝…

    신발을 바꿔 신어봐. 상대의 입장에서 우리 블로그와 이야기를 바라봐. 그러면 보일꺼야.

    그래요? 흠…안보이는 데 아무래도.

    그래? 그럼 우리가 잘 못하고 있나 보다. 미안하다.

    신발을 바꾸어 신어 보는 연습…그게 PR이다.

  • 위기와 명성(reputation)

    전략적 명성 관리라는 것은 위기관리와 그 맥을 같이 한다. 기업의 명성이 쌓이는데는 유구한(!) 기간이 필요한데 비해서 그 명성이 깨지는 데는 몇분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기업의 명성은 깨지기 쉬운(breakable) 존재다.

    위기관리는 그렇게 깨지기 쉬운 명성을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물론 보호해야 할 명성이 전혀 없는 기업이나 조직은 열외다 – 예를들어 마피아, 불법성인용품제조사, 테러리스트 단체…)

    명성이 뭐가 말라 비틀어진 명성이냐. 사업만 잘되면 되지 하고 생각하시는 개인사업자들도 열외다. 그 반대로 사업이 잘되는 걸 별로 원하지 않아 적절하게 고객들이 떨구어져 나가줘야 한다는 사업자들도 뭐…자유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PR이나 위기관리 또는 명성관리는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기업이나 조직들을 전제로 하고 논의가 진행된다.

    최근 경기악화로 어떤 대기업이 직원들을 감원한다고 치자. 이 것은 일단 기업 명성에 관한 문제다. 외적인 요인이거나 내적인 요인 그 감원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 하더라도, 감원 그 자체는 인간적인 이슈이고 이에 대한 care가 없는 기업은 명성에 대해 큰 타격을 입게될게 뻔하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많은 CEO들이나 홍보담당자들이 ‘감원’이라는 무생명적인 이슈에 대해서 더욱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지니스 결정으로서의 이 ‘감원’이라는 이슈 자체의 부정적 의미에 대해서만 안절부절 할 뿐이라는 거다.

    진짜 명성관리라는 맥락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감원을 당하는 ‘직원’들이다. 그리고 그의 ‘식구’들이 대상이다. 이에 대한 Empathy가 없이는 명성관리에 성공하기 힘들게 마련이다. 물론 커뮤니케이션만으로 이 empathy 전달이 충분하다는 말은 아니다. 이 감정을 기반으로 하여 가시적인 회사측의 지원과 배려가 함께 할 때 기업의 명성은 어느정도 보호가 된다.

    특히 최근 기업이나 조직 위기에서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내부고발’ 이슈다. 이런 위협적인 이슈들은 최근과 같은 경제위기시 대규모 감원과 인력 배출의 소용돌이에서 불거져 나올 수 있는 가장 흔한 위기 요소다. 이는 사실적으로 감원을 넘어서는 아주 치명적인 위협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른바 감원으로 인한 제2의 위기인 셈이다.

    왜 우리가 감원을 할 수 밖에 없었나가 키메시지여서는 안된다. 만약 감원을 안하면 우리가 어떻게 될 지경이라는 감정적인 어프로치도 사족이다. 단지, 이 감원이라는 결정이 아주 어렵게 어렵게 내려진 유일한 자구책이라는 사실만 공유하면 된다.

    그와함께 키메시지로 우리가 얼마나 직원들을 케어하고 있는지, 그들을 걱정해 주고, 새로운 선택을 지원해주고 있는지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의 share를 늘려야 한다. 여러 매체들을 통해 그 기업의 감원 소식을 접하는 공중들이 기업의 탐욕이나 비정한 결정에 대해 손가락질을 하기 보다는, 같은 감정으로 동화되고 그들을 함께 염려해 주는 기업과 같은 편이 되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는 말이다.

    여기에 위기관리와 같은 같은 포지션론이 적용이되고, 공감하라는 대원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위기일 수록 인간미를 찾으라는 원칙도 물론이다.

  • 미국 PR인들은 얼마를 벌까?

    Spring Associates라는 뉴욕소재 executive recruitment firm이 지난 13년간 매년 PR 업계 년봉(수입) 자료들을 공개하고 있는데 2008년 결산이 나왔다. 2007년보다 보너스 측면에서 약 30여%가 감소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PR Agency보다 Inhouse PR의 연봉수입이 약간 더 높다는 사실이다. 아마 호봉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PR Agency가 조금 더 젊다는게 이유겠다. (정확하진 않지만…)

    PR AGENCY SALARY SNAPSHOT

    Position Average Salaries – Nationwide % change from 2008
    Executive vice president $147,100 2.9
    Senior vice president 125,700 2.2
    Vice president 104,400 2.3
    Account supervisor 72,900 1.3
    Senior account executive 59,400 2.4
    Account executive 52,100 4.2
    Position NY, Atlanta, Chicago, L.A. % change from 2008
    Executive vice president $167,600 2.4
    Senior vice president 143,700 2.6
    Vice president 117,800 2.6
    Account supervisor 82,900 2.2
    Senior account executive 68,400 2.1
    Account executive 57,200 3.2
    Position Boston, Dallas/Houston, D.C., S.F. % change from 2008
    Executive vice president $147,300 2.3
    Senior vice president 130,800 2.2
    Vice president 105,100 2.0
    Account supervisor 77,200 3.0
    Senior account executive 64,000 3.0
    Account executive 58,900 4.1
    Source: “The Official PR Salary & Bonus Report” – 2009 Edition, Spring Associates, Inc., New York, NY

    CORPORATE SALARY SNAPSHOT

    Position Average Salaries – Nationwide % change from 2008
    Senior vice president $164,000 1.9
    Vice president 144,000 1.4
    Director 126,000 1.6
    Manager 98,700 1.8
    Communications Specialist 75,200 3.0
    Position NY, Atlanta, Chicago, L.A. % change from 2008
    Senior vice president 179,600 2.5
    Vice president 160,400 2.5
    Director 141,600 2.0
    Manager 106,000 2.9
    Communications Specialist 80,000 2.6
    Position Boston, Dallas/Houston, D.C., S.F. % change from 2008
    Senior vice president 169,000 1.8
    Vice president 150,100 1.2
    Director 134,000 3.9
    Manager 106,200 2.7
    Communications Specialist 81,700 4.7
    Source: “The Official PR Salary & Bonus Report” – 2009 Edition, Spring Associates, Inc., New York, NY
  • 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

    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

    이 책을 선물받았던 때는 내가 인하우스 시절이었다. 몇장을 읽었더니 별로 감흥이 없었다. 당시 나는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팔아야 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기 때문일찌도 모르겠다. 회사 책상위에 덩그란히 올려 놓아 먼지만 쌓이다…퇴사를 하면서 집에 가져왔다.

    새해가 되서 책장을 정리하다가 이 책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보통 한번 읽었던 (또는 읽으려고 시도했었던) 책은 왠만해서는 다시 읽지 않는데…이번엔 다르다. 한장 한장을 읽어가면서 현재 내가 일하는 곳과 나와 동료들의 자세들을 생각하면서 읽어보니 정말 대단한 책이다.

    이 책은 마케팅이나 세일즈에 관한 책이 아니다. PR 에이전시 AE들에게 올바른 자세를 가르치는 성경이다. 그리고 PR 에이전시 사장들에게 내리는 교시다. 아주 간단하고 강력한 insight들을 각 장별로 보여주는데…그 하나 하나가 너무나도 강렬하게 가슴을 찌른다. 솔직히 행하지 못함이 부끄럽다.

    이 책을 읽으면서 ‘회개’하지 않는 PR AE나 경영자들은 구제불능이다. 자세에 대한 책. 한번 읽어보자.

    [몇 가지 구절 들]

    • 아마 당신 회사도 이른바 ‘알파 원칙’에 의해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즉 아이디어가 좋은 의견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권력을 쫓아다니는 것이다.
    • 대부분의 조직은 인류가 진화해온 원숭이 무리와 비슷하게 움직인다. 원숭이 무리는 우두머리(알파)가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 지시하면 이에 따라 움직인다. 그런데 우두머리는 항상 의사결정을 잘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다.
    • 우두머리란 대개 권력을 쟁취하고 이를 유지하는 데 능숙할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일 유능한 사람들이 당신의 아이디어를 죽이지 않는다면 우두머리들이 죽일 가능성이 크다.
    • 만일 당신이 우두머리라면, 말을 하지 않는 것부터 배워라.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우월하다는 환상을 갖고 있다. 당신도 분명 다른 평범한 직장인보다 자신이 더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또한 당신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제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은 예상 외로 높다. 따라서 평균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평판은 나쁜 경우가 대부분이다.
    • 마찬가지로 서비스 기업들은 자신들의 서비스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높다. 따라서 정확히 평가하자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서비스는 실제로는 평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회개하자!

  • 10% vs. 10% vs. 80%

    10% vs. 10% vs. 80%

    Experts say that 80 percent of us are likely to respond this way with
    so-called “behavioral inaction.” Only 10 percent act quickly and
    decisively. Fortunately, just 10 percent of us act dangerously or
    counterproductively. [Freaknomics]

    비행기 사고시 승객들의 움직임 처럼…위기시 기업도 마찬가지다. 동일한 위기에 맞닥뜨린 기업들 중 80%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behavioral inaction). 그 나마 10% 정도가 평소에 훈련한 대로 적절한 대응을 하고, 나머지 10%는 부적절한 대응을 해서 일을 더 크게 만든다.

    실제 자신의 회사는 어떤 부류에 속하고 있을까?

  • Kaizen이란 수직적인 상승

    Kaizen이란 수직적인 상승

    Kaizen, Kaizen, Kaizen…

    카이젠은 업무상 발생한 문제를 그냥 내버려 두고 재차 반복을 하는 일상적 악순환을 타파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업무 태도다.

    여기서 키워드는 ‘문제’다. 사실 ‘문제’라는 것을 논하기 전에 카이젠은 우선 우리의 업무 프로세스나 품질이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라는 점을 전제로 한다. 아무 프로세스와 품질이 존재하지 않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카이젠은 별 의미가 없다. 영어로 카이젠을 Continuous Improvement라고 하는데 이 끊임없음이라는 것이 백지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뜻이다.

    생각해보자 실수투성이에, 뒤죽박죽 프로세스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카이젠을 외친다고 제대로 된 이상적인 카이젠 결과가 나오겠는가?

    사람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경험하는 실수는 아주 작은 것 부터 큰 것 까지 하루에도 여러번, 일년이면 수백번이다. 이 모든 실수들에게 카이젠을 적용한다는 것은 이상적일 뿐 현실적이지 못하다. 심리적으로 이러한 사소함에 대한 카이젠 압력이 세지면 나중에는 전사적으로 카이젠을 ‘반성문’으로 받아들여지게 되고, 형벌이 되버린다.

    결국 카이젠이 자발적인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데 반하는 것이다.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카이젠은 프로를 위한 것’이다. 아직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에게는 먼저 프로세스와 품질에 대한 관심과 성취노력이 더 필요하다. 카이젠은 그 다음이다.

    만약 프로가 프로답지 못하다면 그건 분명 불행이다.

    프로답기를…

  • 참으로 불행한 국민이다

    사안에 비해 경찰의 커뮤니케이션 대비나 능력이 참으로 안타깝다. 아무리 내정자라고 해도 경찰청장의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배울게 없다. 참으로 불행한 국민들이다.

  • 스타벅스 리트머스

    스타벅스 인터내셔널의 마틴 콜스 사장은 14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중국 남부 베트남-라오스-미얀마 접경인 운난(雲南)성에서
    생산된 커피 원두를 중국 내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스타벅스가 진출한 49개국에서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 것 또한 리트머스다. 중국산 커피가 스타벅스에서 프리미엄 가격에 팔릴 수 있을 것이냐, 아니냐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어떨까?

    흥미진진하다.

  • Trade deep

    This environment is a litmus test for brands that are truly meaningful. Rather than trade up, brands need to trade deep. [Tom Fishburne]

    진짜 엄청난 말이다.

    Trade deep…

    평생 가져 갈 만큼 정말 대단한 말이다.

  • 성공한 딜과 실패한 딜

    PR agency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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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어와 딜러 중 어느 하나만이라도 정상이면 조악한 딜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딜을 기반으로 한 PR 실행에 있어 문제가 생긴다면 양쪽 중 어느 한쪽의 문제이거나, 둘 다의 문제인 게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