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법적 분쟁·수사

  • Thanks but No Thanks…

    경쟁사가 지난 추석연휴때 우리를 비방하는 찌라시를 돌렸었다. 마치 북한 삐라 같은 조악한 찌라시에 대해 우리 PA팀이 공정위에 제소를 했고, 이에 대한 제재 발표가 오늘 나왔다.

    본사에서는 이미 지나간 일에 우리가 너무 시간과 인력 그리고 예산을 투자한것이 아니냐고 ‘Thanks but No thanks’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할일 없는 본사 녀석들…)

    지난주에 경쟁사 홍보팀장 형님이 “정팀장, 남은 기간동안 우리 그냥 조용히 갑시다”하셨었다. 다른 때 같았으면 한판 소란을 피워보았겠지만…참는다.

    이건 절대 직무 유기는 아니다. 최소한 지금 상황에서는…(내 성격과 현재 환경은 솔직히 안 맞는다. 콱!!!)

    비즈 카페] 하이트, 비방광고 부메랑 네이버

    국민일보 경제 | 7분전 … ‘100% 국내자본 기업’이라고 스스로를 치켜세웠다.오비맥주는 1952년 두산그룹의 모태인 박승직상점이 설립한 동양맥주가 전신이다. 두산그룹은 2001년 보유지분 45%를 벨기에 맥주회사인 인터브루에 매각했다. 하이트맥주는 1933년 조선맥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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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맥주 부당광고”공정위 시정명령 네이버

    파이낸셜뉴스 경제 | 2007.05.30 (수) 오후 5:24

    … 제품을 광고하면서 경쟁사인 OB맥주를 ‘외국자본의 먹튀’와 ‘껍데기만 빼고 다 빼간다’, ‘외국열강들의 배만 불려주고 이익금만 빼가는’ 등 자극적으로 표현했다. 공정위는 하이트 맥주의 이같은 광고에 대해 경쟁사업자인 OB맥주가 탈세를 저지르거나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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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사 비방 ‘진흙탕 싸움’ 벌인 주류업체들 잇따라 철퇴 네이버

    조선일보 경제 | 2007.05.30 (수) 오후 5:14

    … 하이트맥주는 30일 국내 유일 경쟁업체인 오비맥주에 대해 비방·허위·과장 광고를 한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9~10월 충청 지역과 고속도로 요금소 등지에서 오비맥주를 겨냥, ‘외국자본의 먹튀’ ‘외국 열강들의 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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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하이트맥주 비방광고 제재 네이버

    국정브리핑 정책/자료 | 2007.05.30 (수) 오후 4:41

    … 근거없이 “오직 하이트만이 우리나라 우리맥주” “100% 국내 자본기업”라고 표현하는 등 자신만이 국내 유일의 맥주회사이고 자신의 외국인 지분이 30%이상됨에도 불구하고 순수 국내자본으로만 형성된 맥주회사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표현했다. 공정위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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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는 부도덕한 외국자본” 비방 하이트맥주 시정명령 네이버

    쿠키뉴스 경제 | 2007.05.30 (수) 오후 3:49

    … 우리맥주’, ‘100% 국내 자본기업’이라고 스스로를 추켜세웠다.오비맥주는 1952년 두산그룹의 모태인 박승직상점이 설립한 동양맥주가 전신이다. 두산그룹은 2001년 보유지분 45%를 벨기에 맥주회사인 인터브루에 매각했다. 하이트맥주는 1933년 조선맥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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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는 외국자본” 허위·비방 광고 하이트맥주 시정명령 네이버

    경향신문 경제 | 2007.05.30 (수) 오후 2:55

    … 30일 경쟁사인 OB맥주를 ‘이익금만 빼가는 부도덕한 외국자본’으로 비방한 하이트맥주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전단지와 플래카드 광고를 통해 OB맥주를 ‘외국자본의 먹튀’, ‘외국 열강들의 배만 불려주고 이익금을 빼가는…’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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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비방 광고한 하이트맥주 시정명령 네이버

    노컷뉴스 경제 | 2007.05.30 (수) 오후 2:12

    … 경쟁사인 OB맥주를 ‘이익금만 빼가는 부도덕한 외국자본’으로 비방한 하이트맥주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전단지와 플래카드 광고를 통해 OB맥주를 ‘외국자본의 먹튀’, ‘외국 열강들의 배만 불려주고 이익금을 빼가는…’ 등의 문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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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사는 외국자본”..주류업계 흑색선전 ‘철퇴’ 네이버

    머니투데이 경제 | 2007.05.30 (수) 오후 1:51

    … 빼고 다 빼간다’ ‘유상감자로 차익 챙기고 세금은 회피’ 등 자극적인 용어를 동원해 경쟁사를 비방했다. 하이트맥주는 또 ‘하이트맥주 만이 우리나라 맥주‘ ‘100% 국내 자본 기업’ 등의 문구를 사용하며 외국자본을 배척하고 민족자본을 띄우는 방식으로 애국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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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하이트맥주 부당 광고행위 적발 네이버

    한국경제TV 경제 | 2007.05.30 (수) 오후 1:35

    … 경쟁회사인 오비맥주에 비광 광고를 하면서 자사제품에는 허위 광고를 한 하이트맥주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는 전단지와 플래카드를 통해 오비맥주를 ‘외국자본의 먹튀’, ‘유상감자로 차익 챙기고 세금은 회피’ 등의 자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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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자료] [공정거래위원회] 하이트맥주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네이버

    연합뉴스 보도자료 정책/자료 | 2007.05.30 (수) 오후 1:00

    … 객관적 근거없이 “오직 하이트만이 우리나라 우리맥주“, “100% 국내 자본기업”라고 표현하였음⇒ 자신만이 국내 유일의 맥주회사이고 자신의 외국인 지분이 30%이상됨에도 불구하고 순수 국내자본으로만 형성된 맥주회사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표현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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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맥주 부당광고에 시정명령 네이버

    파이낸셜뉴스 경제 | 2007.05.30 (수) 오후 12:56

    … 광고하면서 경쟁사인 OB맥주를 ‘외국자본의 먹튀’와 ‘껍데기만 빼고 다 빼간다’, ‘외국열강들의 배만 불러주고 이익금만 빼가는’ 등 자극적으로 표현했다. 공정위는 하이트 맥주의 이같은 광고에 대해 경쟁사업자인 OB맥주가 탈세를 저지르거나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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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오비 비방’ 하이트맥주 시정명령 네이버

    mbn 경제 | 2007.05.30 (수) 오후 12:32

    … 공정위는 전단지나 플래카드 광고에서 경쟁사인 오비맥주를 ‘이익금만 빼가는 부도덕한 외국자본’으로 비방한 하이트맥주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트맥주는 작년 9월부터 10월까지 청주와 충주 지역,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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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험 있는 PR인이 되기 위하여…

    영어로experienced라는 말은 ‘경험을 가진’ 또는 ‘노련한(skillful)’의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요즘도 간간히 미국 PRSA에서 받아보는 월간지 Public Relations Tactics를 보면 항상 매호 뒷면에 구인 구직란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plus 4 years of PR experience..”라는 식의 지원요건이 나오곤 합니다.

    “너 이런 일 해 본 경험 있니?” 라는 한국식 물음에는 기본적인 뉘앙스가 “이거 해 본 적 있니?”라는 사실관계 확인 차원의 의미로 받아 들여집니다. 그러나 똑같은 물음의 미국식 의미는 “이걸 잘 하니?”라는 식으로 해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잘하니?”

    많은PR인들이 회사를 옮길 때 “나는 이런 이런 일을 해 보았음”이라고 이력서를 꾸밉니다. 그러나 이런 이런 일을 해 보았기 때문에 이 회사가 그 사람을 뽑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 네가 이런 일을 해 보았구나? 그럼 어떻게 했지? 잘했니?”라는 물음이 있을 꺼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일을 잘한다는 의미는 우리PR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제가PR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이제 한 7년이 넘어 갑니다. 그간에 PR을 보는 시각과 한국적 실행에 대한 감상 또한 크고 많이 바뀌었습니다.

    2000년경인가 어떤 선배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선배들이 가만히 있는데 까마득한 후배가 PR에 대해 왈가왈부를 하다니…” 이런 의미의 말씀으로 기억됩니다. 그 때 저는 이런 반응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아니 선배들만 PR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최고 선배인 분 딱 한 분만 PR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건가요?”

    말 장난 같은 이야기 일수도 있겠지만, 당시에 참으로 선배들에 대한 이유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는 걸 고백합니다.

    선배들이 우리 후배들을 위해 해 준 것들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솔직히 이러한 갈증은 그 이전 선배들의 “한국적 PR”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점철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저는 에이전시 생활을 떠나 인하우스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디가 어떻게 좋다 나쁘다 이야기 할 겨를이 없지만, 한가지 절실한 깨달음은 ” ‘experienced PR person’이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드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냥 인하우스 생활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인하우스 PR담당자들을 만나 보면 그리 힘든 자리가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 분들 도 꽤 계십니다. 에이전시 때는 “아이고 힘들어….정신 없어….피곤하다…”등등 약간은 엄살 섞인 푸념들을 쏟으면서도 달리던 기억이 납니다.

    반대로 정말 불쌍하리만큼 힘든 인하우스 분들도 계신 게 사실입니다. 그 업무의 효율성이나 생산성을 떠나 옆에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 힘들게 산다….”하는 동정을 얻을 만한 분들도 분명 계시더군요.

    제 고민은 누구에게나 한정된 시간 속에서 어떤 식으로experience를 쌓아 나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편안하고 고상하게 일을 할 수도 있고, 또 그 반대로 과로사 하기 직전까지 몰아치면서 일을 할 수도 있고 하는데…

    출입 기자들을 모를 정도로 행정적인PR을 할 수도 있고, 또 출입 기자들의 첫아들 생일 선물을 챙기려고 돌아다니는 PR을 할 수도 있는데…PR인은 누구에게나 이들 중 선택할 의무가 있는데. 과연 어떤 선택이 내 자신의 발전을 위해 좋은 것인가?

    단지 경험 있는PR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Experienced PR person이 될 것인가?

    점점PR 업무의 연차가 늘어가면서 보기 싫은 게 하나 더 생겼다면, 단지 말 그대로 “경험 있는 PR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이런 이런 일을 해 봤었지….그 것도 해 봤어….하는 겉할기식의 이야기들이 참 민망할 때가 있습니다.

    더 싫은 게 있다면”이거 이게 이거 아니야? 안 해봐도 뻔해…그래서 안 해…”하는 태도지요. 이전에 한번 Koreapr.org 사이트에서 APR 논쟁이 붙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 논리는 “APR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에게서 APR에 대한 반성과 자성이 나오길 바란다. 대신 APR을 보유하지 않은 분들께서는 APR 자체에 대한 험담이나 비하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하는 것이었지요.

    검찰에 대한 칼날도 검사출신이 세워야 빛을 바라고, 교회나 절에 대한 비판도 목사나 스님 스스로 할 때 그 의미가 통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있어 보지 않고, 그 일을 해보지 않고, 그 가운데서 고민해 보지 않고, 포기하고, 회피하고, 비판하는 것은 그리 멋진 모습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이 말을 비틀어 보면”비판하기 위해 경험하라!”는 간단한 의미가 되겠습니다. ‘경험이 선행하지 않는 비판’은 현재와 같은 386의 힘든 사회 개혁의 원인이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우리 PR계도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PR인들이 경계해야 하는 것은 후배들로부터의 “경험 없는 비판”과 선배들의 “경험으로 끝난 삶” 그 자체입니다. 경험한 후에 비판을 하고 그 대안을 제시해 주는 다리가 되어주길 바라는 후배들에게 그들은 슬픈 비판의 대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반대로 진정하게 경험하지 않고 추상적인 비판을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젊은PR인들은 이제 점점 “경험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비판”의 주인공으로 서야 할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 선배들이 해 왔던 일들을 충실하게 그대로 하다가 늙어가기 보다는 우선 잘해보기 위해 노력하고, 해본 후에 스스로 비판하고, 후배들을 위해 이러한 배움들을 충실하게 나누었으면 합니다.

    후배들은 모든 경험들에 대한 선입견과 배타적 태도 보다는 “진정한 비판가”가 되기 위한 “모든 경험”에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이 무엇이건 비판 없이 열심히 하고, 이후에 깨달음을 얻어 비판을 합시다.

    우리 후배들이 이렇게 몸으로 부딪히는 깨달음의 길을 택한 것은 아쉽게도 선배들의”경험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비판” 그리고 “이를 위한 개선의 실행”이 부족했기 때문인 걸로 봅니다. 그러나 현실이 이렇다고 현실을 등지면 곧 패배자가 됩니다. 현실에 맞서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모습이 승자의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빨리experienced PR person이 되어야 하겠다고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후에 “진정한 비판가”가 되고 후배들을 위한 “개선책”을 제시할 수 있는 그날까지 달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균형 있는 PR인, 그리고 컨설턴트”가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좋은 선배도 되고 싶습니다.

    서초동에서…..

    2004. 10.19.

  • 담배 홍보 (2000)

    Re: 담배 홍보에 관하여.. 알려주세요

    우선 담배홍보라고 하셨는데, 그 홍보의 목적이 무었이냐가 중요합니다.

    특정 브랜드담배의 판매를 증가시키기 위한건지, 담배회사의 지명도를 키우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담배자체의 소비를 증진시키려는건지, 반흡연여론을 감소시키려는 건지, 담배와 관련된 사회이슈들을 관리하려는 건지, 담배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 이미지를 전환시키려는 건지, 새로운 담배 브랜드의 론칭을 준비하려는 건지…다양한 홍보의 목적이 있을껍니다.

    우선 홍보목적이 무었인지를 한문장으로 정의하여 게시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 새로운 담배 브랜드의 런칭

    1차 홍보목적은 기업 및 제품일반에 대한 이미지 개선 (일반적으로)

    2차 신제품 론칭 (일반적으로)

    설명해주신바에 의하면 위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외국계(미국계) 담배회사라면 Philip Morris, BAT, JTI, Brown & Williamson, Lorillard, RJR Reynolds중 하나가 되겠군요.

    각 회사에서 국내출시 예정인 담배에 대한 정보가 있어도 좋을 듯합니다.

    예를들어 Newport라는 담배와 Camel이라는 담배의 타겟 소비자층이랑 브랜드 성격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배경자료를 다 요구하다 보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할수 없으니 일반적인 논의를 해 나가도록 해보지요.

    현재 위의 담배 4개회사는 미국에서 엄청나게 많고 골치아픈 소송에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회사도 이기리라 확신하지는 않지요.

    여기저기에서 벌떼처럼 반담배소송과 운동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대응으로 위의 담배회사들은 기업이미지와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필사적으로 수행하고 있지요.

    이런 의미에서 담배회사들의 PR적 방향은 사회공헌 및 Corporate Citizenship쪽으로 집중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조직적인 반흡연 운동이전에 선수(?)를 치는것도 바람직합니다..좋은 의미에서의 선수이니 이해하십시오)

    그러면 어떤 PR적 선수를 치느냐하는게 의문이지요..

    미국국내에서는 하루에 3000명의 “미성년자”들이 정기적인 흡연활동을 시작합니다. 매일 매일 이렇게 증가하는 미성년자 흡연 인구가 자연 도태되는 성인층의 흡연 인구를 상쇄하고도 넘칩니다. 또 PM같은 회사는 그중 약 1800명의 미성년흡연자를 자신의 고객으로 유치(?)합니다. (고등학교 1,2,3학년 연령의 학생들의 약 60%가 말보로를 선호한답니다.) 하루에 상습 흡연자가 되는 3000명중 약 1000명은 담배로 인한 질환으로 일찍 사망하게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상은 Tobacco Free Kids라는 미성년자 흡연 반대 캠페인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입니다. 미성년자와 흡연은 가장 민감한 담배관련 사회 이슈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기사화 되기는 하는데 조직적인 사회적 운동은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민감한 이슈- 미성년자와 담배-를 담배회사가 직접나서서 공세적인 사회캠페인을 시행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게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한국판 Tobacco Free Kids캠페인을 벌이는 거지요.

    “우리 담배회사 제품에 대한 미성년자의 흡연을 거부한다…”

    미성년자 금연교육 및 펀딩 / 자료제작 배포 / 캠페인 이벤트 / TFK마스코트등을 이용해 매체 노출을 높일수 있습니다.

    담배회사가 잠재고객(?)을 거부하는 약간의 아이러니와 사회적 관심사를 자극하는 캠페인이 될껍니다.

    그러나 캠페인의 파급효과에 대한 시간적 제약이 이달 중순에 론칭 예정인 신제품 담배에 어떻한 영향을 줄찌는 고려할 사항입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군요.

    좀더 완벽한 전략이나 분석을 하기에는 너무 시간과 정보가 짧아 이런 단상을 게시함을 이해해주십시오. 가능한한 많은 다른분들의 이야기도 들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GM(Genetically Modified), Monsanto, B&M, Y2K,… (1999)

    GM(Genetically Modified), Monsanto, B&M, Y2K,…

    안녕들 하셨읍니까. 며칠간 방문을 못했습니다.

    오늘은 날도 날이고 (12월 31일), 기분도 그렇고 해서, 그냥 재미있는 연상게임 비슷한것을 하면서 근래의 PR계 소식들을 가볍게 전해드릴까 합니다.

    GM이라고 들어보셨을 껍니다. 자동차 회사인 GM은 아니고, Genetically Modified의 이니셜이지요. Genetically Engineered라고도 하지요. 우리말로는 유전자 조작 ** 라고할껍니다. GM식품은 유전자 조작 식품인데 이게 요즘 국내나 국제적으로 뜨거운 PR이슈입니다.

    얼마전에 뉴스화된 모 두부업체의 유전자 조작 콩 사용 의혹등은 해당 회사의 “환경친화”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게 사실입니다. 당장 집의 어르신네들도 슈퍼마켓에서 그 두부를 외면 하시니 그 영향이란… 과연 그 회사는 어떤 이슈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떤 홍보적 대응전략을 가지고 회생프로그램을 수행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사실 그 회사의 단일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쉽게 오염될수 있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이 사건 훨씬 이전부터 Crisis Preparedness 프로그램이 준비/시행되었어야 했습니다. 아마 나름데로의 방식을 가지고 계시겠지요..)

    PR적 이슈의 핵심은 GM식품의 인체 무해성 유무에 있습니다.

    소비자들은(우리모두) GM식품에 대해 꺼림칙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GM 관련 기업들 (대부분이 미국기업)에게 영 걸리는 문제라는 겁니다.

    최근 받아본 전문 계간지 PR Watch에 의하면, 현재 1998년 세계 GM식물의 74%가 미국본토에서 생산된답니다. 1996년부터 상업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GM식물은 작년까지 전세계 8개국에서 총 6900만 에이커정도에서 재배되고요. 미국 옥수수의 50%이상, 콩의 약40%가 GM식물이랍니다.엄청난 양이지요.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니, 그 관련 기업들은 연합적인 이슈대처를 하고있습니다. 그들의 주된 전략은 “당근과 채찍”이라는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GM의 가치성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적 노력이 당근이지요.-GM기술은 더 좋은 음식, 깨끗한 환경, 농업을 살리는 수확풍만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게 요지입니다.

    채찍은 함부로 GM에 대한 오보나 추측성 기사들을 생산하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적극적인 소송입니다. 가장 무서운게 그거지요..

    일단에서는 GM관련 기업들의 PR관을 이렇게 비판합니다.

    “GM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정보가부족하고(교육이 않되었고), 비이성적으로 이 이슈를 판단하고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교육이 않되었을 수는 있지만, 그 사실이 우리가 비이성적인 판단을 하고있다는 증거는 아니다!”라고 합니다. 맞지요.

    또, 일단에서 호사가들은 “그들은 우리의 무지를 깨우치려고 교육에 애쓰지만, 우리중의 “뭔가 아는”사람들이 계속 줄고 있는것은 참 아이러니다..” 이말은 GM기업들의 채찍 전략(소송)으로 여론선도층의 GM이슈 접근이 조심스러워 지는 현상을 빗대서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문제는 뜨거운 감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원래 가장 힘든 이슈가 환경 이나 인체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연상 – MONSANTO (몬산토)

    이 회사는 GM기업중의 큰 아버지입니다. 세계에서 현재 제일 고민하고 있는 기업일 껍니다. 이기업의 PR전략과 현재까지의 케이스들은 참 독특한 성향을 나타내고 있고, 연구의 가치가 있는 기업입니다. 미국에서 이회사와 듀폰은 PR적으로 상당히 특징있는 접근과 자세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그와 관련된 책을 구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한국에도 몬산토 한국 지사가 있을 껍니다. 바쁘시겠지요..요즘

    다음연상 – B&M (버슨 마스텔러)

    다 아시다시피 세계 최대의 PR 대행사중의 하나입니다. 강력한 프로파일과 체계성으로 정평이 높고,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많지요. 이 B&M이 몬산토를 대행해서 GM관련 홍보를 몇달전에 시작했습니다. B&M 시카코에서 시작을 했는데, 어떤 이유에선지 계약 한달만에 몬산토와 결별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노 코멘트.

    다음연상 – Y2K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이 이 문제의 핵입니다. 저도 졸지에 간밤을 지새울 뻔 했는데, 그냥 스탠바이 팀으로 분류되어 휴대전화만 품고 자면 됩니다. 이 연상 아이템을 거론하는 이유는 시기적인 것도 있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B&M이 전세계에서 오늘밤을 새우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Y2K대비 직원들에게 데스크는 2000불, 스탠바이팀은 1000불, 그외의 모든 관련 인력들에게 샴페인 한병과 호텔 숙박할인권등을 보너스로 준다는 이야기가 최근 PR뉴스에서 보입니다. 멋지지요…전세계 총 75명이랍니다.

    이 연상게임이 어떠셨는지요.. 아침에 나와 이것 저것 정리하다가 눈에 띠고, 생각난게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PR WEEK에서 GM관련 PR인들에 대한 조언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케이스 스터디를 접을까 합니다. 올한해 감사했습니다. 새천년간 복많이 받으십시오.

    PR WEEK은 GM관련 PR프로들에게 공중의 이슈수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합니다.

    – 기본에 뿌리를 두어라. (무엇이 공중을 두렵게 하는가?)

    – 조기경조 시스템을 가동해라. (이상한 연구 발표나, 환경행동주의자들에 대한 논리적 대응책을 미리 강구해라)

    – 종자회사 직원들을 미디어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훈련을 시켜라. (미디어 트레이닝)

    – 종자회사들은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최대한으로 PUBLICIZE해라.

    – 제3자 인증 및 대변인 체제를 갖추어 활용해라.(특히, 미국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는 “(보통)농부”들을 이용해라)

    이러한 시스템 권고는 가장 일반적이지만 또 가장 무시되는 단계입니다.(특히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PR WEEK은 GM식품기업들에게 이렇게 권고 합니다.

    “당신들의 식품들에 관련하여 진정한 “안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는 농업관련 업자들이 이전 부터 사용해 오던 방법으로 < 이 제품은 “”””지시된 사항대로”””” 사용되는 한 농부여러분들께 안전하다.>라는 정의의 의미와 같다.” 라고 조언했습니다. “지시된 사항 대로..” 의미있는 이슈관리 적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무튼 신나는 새해 맞으십시오.. 이런 골치아플 것 같은 생각 잊고서…

    홍보…FOR 2000 !!

  • 노 대통령 언행 분석해보니… [연합]

    ]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03년 3월 검사와의 공개토론회 도중 “한번 해보자는 겁니까”라는 표현을 사용해 보수세력의 비판을 받았다. 그 같은 정제되지 않은 어법은 임기 말인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철학연구회와 한국정치사상학회가 15일 숭실대에서 개최한 ‘대통령직의 위기와 유목적 정치질서’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서 박동천 전북대 교수는 노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논문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재평가’라는 논문을 통해 노 대통령의 언행을 ‘직설어법’, ‘즉흥적 구상의 공표’, ‘상시 임전태세’의 3가지 요소로 분석했다.

    “노 대통령의 비판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문구를 빌려 정리하면 ‘막말’, ‘미숙함’, ‘복수심’으로 간결하게 표현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노 대통령의 직설어법에 대해 겸손을 가장한 처세술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비리를 저지른 공직자가 사과와 더불어 사표를 제출해 형사소추를 면제받는다든지 부정을 저지른 재벌총수가 기죽은 모습을 보이며 여론의 동정과 용서를 구하는 행위 등에서 연출된 겸손이라는 개념 자체에 악취를 맡았다는 것.

    수 차례에 걸친 재신임 발언, 대연정과 권력이양 발언, 개헌 발언 등 실행에 옮기지도 않을 일을 자주 공표한 점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스스로 위신을 깎아 내린 일로 비판했다.

    국정원 등 조사기관에서 정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정한 탓에 쟁점의 진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공론에 참여해 보수세력에게 ‘의욕만 앞설 뿐 무능하고 성급한 좌파’라는 공격을 받게 됐다는 주장이다.

    박 교수는 특히 “황우석 교수에 관한 의혹은 아마도 사실이 아닐 테니 논란을 그만 두자”고 한 발언은 정보부족과 성급함을 잘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의 ‘상시 임전태세’에 대해서는 “치밀한 정치적 계산이라기보다 차라리 전략적 고려 따위를 모두 무시한 원초적 감정 표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에 대해 “검찰이 선거 전에 이 후보를 기소할 가능성이 낮고 재판이 실제로 열려 유죄선고가 내려질 확률은 영에 가깝다”며 “이를 두고 ‘모사꾼 노무현’으로 몰고가려는 시도는 견강부회”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노 대통령의 태도에 복수심 또는 원한 비슷한 것이 있다는 주장에는 부분적인 진실이 있다고 본다”며 “담론 투쟁에서 승리하기는 커녕 갈수록 수세로 몰리기만 하는 상황에 속이 상한 나머지 싸우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까지 싸움에 말려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이런 문제가 노 대통령에게서 두드러지는 까닭이 노 대통령의 태도와 소수파 대통령의 한계가 마찰을 일으킨 데 있는 것으로 봤다.

    노무현은 재야 운동가가 아닌 대통령인 까닭에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추구한 결실을 보여야 하지만 소수파 정권인 탓에 결정적인 대목에서 기득권의 저항에 부딪힌다는 것.

    박 교수는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뚫거나 비켜가기 위해서는 일정수준의 타협과 흥정이 필요한데 노 대통령은 타협 자체를 악과 동일시해 스스로 지지기반을 약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 비상 걸린 그룹 리스크 관리 오너 리스크 줄이려면…

    비상 걸린 그룹 리스크 관리 오너 리스크 줄이려면… [조인스]

    `눈과 귀를 열어라`

    포브스코리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 이후 ‘오너 리스크’가 재계의 큰 관심사로 올랐다. 이상적으론 오너가 대외적으로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든가, 참모진이 모든 사고를 방지할 만큼 탁월하면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오너가 마음을 열지 않거나,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사람이 없다면 이 역시 허사일 뿐이다.

    지난 4월 26일 오후 서울 남대문경찰서. 벤츠 한 대가 미끄러지듯 현관 앞에 멈춰 섰다. 차 문을 열고 내린 사람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었다. 북창동 유흥주점 종업원 ‘보복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두한 것이다. 대기업 총수가 폭력 사건에 직접 연루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전례 없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 대목이 단연 화젯거리였지만 취재진과 수사 관계자 사이에서는 “가뜩이나 시선이 곱지 않은데 벤츠를 타고 폼 잡고 나오느냐”며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가식이라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어이가 없어 혀를 차는 사람도 있었다.

    ▶보복 폭행 혐의로 구속된 한화의 김승연 회장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김승연 회장 사건 이후 재계에서 ‘오너 리스크’가 화두로 떠올랐다. 개인 비리든 회사 문제든 오너가 구설에 오르내리면 오너는 물론 기업도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너가 있는 대기업으로선 김 회장 사건이 남의 일만은 아니다. 특히 이 사건처럼 오너의 사생활 문제도 기업에 심각한 손실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무 ·투자 리스크 못지않게 오너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한화의 경우 오너의 돌출 행동 탓에 올해 초부터 기업 통합이미지(CI) 작업에 쏟아 부은 500억원가량을 허공에 날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외 언론에 ‘희대의 사건’으로 오르내리며 역설적으로 한화가 널리 알려졌지만, 추락한 이미지를 만회하는 데 들 돈과 시간을 추산하기는 어렵다.

    김 회장 사례에서 보듯 오너 리스크가 발생하면 수습도 쉽지 않다. 특히 김 회장처럼 카리스마가 강한 오너라면 참모진에서 사건을 미리 막거나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어렵다. 더구나 위기 대처 과정에서 참모진의 충성 경쟁이 벌어지거나 손발이 맞지 않으면 사태는 더욱 꼬이게 마련이다. 예컨대 김 회장 사건을 보면 비서팀은 김 회장의 돌발 행동을 막지 못했다.

    홍보팀은 사건 보도를 축소하려다 실패했고, 법무팀 등은 수사를 지연시키려는 시도에 이어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모르쇠 전략으로 밀어붙이는 등 여론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흔적이 역력했다. 그러나 오너 공백 상태라 문책론조차 거론되지 않고 있다. 한화 사정에 밝은 재계 관계자는 “재판이 끝나고 김 회장이 복귀해야 조직 정비를 다시 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지난 2~3년 사이 법무팀 · 정보팀 등을 강화해 온 한화가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도 관심거리다. 한화는 그동안 경찰 청장, 검찰 간부, 국정원 지부장 출신 인사 등을 영입했고, 정보 업무를 맡는 직원 수도 1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그러나 조직 확대가 능사는 아니었다는 회의론도 회사 안팎에서 나온다. 한화의 한 관계자는 “참모 조직을 키우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긴박한 순간에는 결국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역할에 그칠 뿐”이라며 “사건으로 비화하느냐 단순 해프닝에 그치느냐는 궁극적으로 오너에게 달린 문제”라고 설명했다.

    예전에 한화 · 롯데 등을 담당했던 국정원 관계자도 “결국 오너가 눈과 귀를 열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너에게 모든 게 집중돼 있을수록 리스크가 그만큼 커지는데 누구 하나 오너를 제지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런 점에서 LG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너 리스크라면 남의 얘기에 가깝기 때문이다. 구본무 회장은 엄격한 유교적 가풍에서 자란데다 소탈한 성격이어서 ‘사고’ 칠 일이 없다는 것. 게다가 부친인 구자경 회장 시절부터 정도 경영에 역점을 둔데다 일찌감치 지주회사로 전환해 회사 일로도 흠 잡힐 게 거의 없다.

    LG 관계자는 “도매금으로 불려간 대선 자금 문제 정도를 빼고는 구본무 회장 이름이 거의 거론된 적이 없다”며 “구 회장이 국내외 출장 때나 외출 때 경호원 없이 다녀 혹시 사고라도 날까 그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 현대차 · LG ·SK 등 4대 그룹 총수가 청와대에 모였다.

    그래서인지 참모 조직이랄 수 있는 법무팀 등의 규모도 작은 편이다. 법무팀 인원은 5명이며 이 가운데 임원급은 1명뿐이다. 국정원이나 검찰 출신은 영입하지 않았다. 정보 담당자 수도 3명으로 여느 그룹보다 적다.

    삼성도 경영권 승계 문제 정도를 빼고는 오너 리스크가 거의 없는 편이다. 이학수 부회장(전략기획실장)이 정점인 핵심 참모진이 이건희 회장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신뢰가 두터운 점도 삼성의 강점이다. 게다가 이학수 부회장은 판단에 따라 서슴지 않고 회장에게 진언하는 스타일이다.

    또 이학수 부회장을 뒷받침하는 홍보·재무·인사·감사 등의 조직도 어느 기업보다 탄탄하다. 재계 관계자는 “수와 전문성 측면에서 삼성의 참모 조직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사건 등에서 보듯 삼성은 경영권 승계 문제가 아킬레스건이다. 삼성 측은 이런 문제로 법률적 판단과 지원이 필요해 법무팀을 대폭 강화해 왔다. 삼성 출신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통상 등 기업경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외국 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사 출신이 법무팀에 많았는데 지금은 이종왕 실장 등 검사 출신이 늘었다”고 말했다.

    2003년 ‘SK 사태’로 홍역을 치른 SK도 오너 리스크가 작은 기업으로 통한다. 오너나 기업 모두 큰 위기를 겪지 않았던 SK는 당시 오너 리스크를 관리할 시스템이 전혀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이 무렵 SK 계열사의 기획담당 임원을 지낸 재계 인사는 “회장이 구속되자 계열사별 기획담당 임원과 구조조정본부 담당자 등이 모인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연일 회의를 했지만 결국 우왕좌왕 하는 모습만 보였다”고 회고했다.

    SK 측은 최태원 회장 복귀 후 지주회사 전환, 계열사별 사외 이사 비중 확대, 사회 봉사 강화 등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 비서실에서 “최태원 회장이 경호원 없이 혼자 다닐 때가 많아 사고라도 날까 걱정하는 것 빼고는 오너 리스크를 떠올릴 일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나 회사 안팎에서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다. SK 출신인 한 벤처기업 경영자는 “경영진의 사회봉사 일수 의무화, 사외이사 대폭 확대 등은 좀 지나친 조치였다”며 “사외 이사의 반대로 SK텔레콤의 에이디칩스 인수가 불발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경영진과 사외이사가 엇박자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몽구 회장의 구속으로 한바탕 곤혹을 치른 현대자동차는 ‘구관이 명관’이란 선택으로 오너 리스크를 줄이려는 모습이다. 정몽구 회장은 경영 복귀 후 박정인 현대모비스 고문을 현대차 기획총괄담당 부회장으로 재기용했다. 현대차에서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불리는 그는 정 회장이 1977년 계열사 사장을 맡을 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그래서 정 회장의 속내를 잘 파악하는 사람으로 통한다. 현대차의 정보 업무를 맡고 있는 한 인사는 “정몽구 회장은 여러 정보 라인을 갖고 있었는데 복귀 후 이건희 회장-이학수 부회장 모델로 박 부회장을 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 측은 삼성의 법무팀 강화에 영향을 받아 2년 전부터 검찰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등 법무팀을 보강했다. 그러나 잦은 인사 탓에 ‘내부 고발자’가 속출하는 부작용을 빚었다. 재계 관계자는 “(인사 문제로) 충성 경쟁을 벌이다 보니 제대로 보고하지 않거나 인사에서 소외된 사람이 비리를 제보하는 촌극이 벌어졌다”며 “오너 리스크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개탄했다.

    2007.08.18 11:31 입력

  • 변호사와 함께 일하기…

    아래의 한화사건도 그렇지만 나도 여러번 회사 및 외부 변호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또는 그쪽 방면에서 내노라 하는 변호사님들과 오랫동안 회의나 대화를 해보고, 배우기도 했다.

    먼저 변호사들에게 배울점. (물론 잘나가는 변호사들로 한정!)

    1. 숙독한다. 수백페이지 폰트 10의 A4용지 문서들을 줄을 그으면서 읽는 것 같이 완전 숙독을 한다. 다음날 회의에 들어와 있을 때 그들이 내미는 문서는 수많은 하이라이트와 포스트잇으로 뒤범벅 되어 있다. 아니 이건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우리보다 행간을 만배나 잘 읽는다. 순간 창피하다. 그리고 영문자료도 예외는 아니다. 이 과정에서는 거의 유구무언.

    2. 논리적이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아하~!”하는 적이 많다. 내가 왜 그점을 먼저 감안하지 않았을까? 차갑도록 논리적이고 앞뒤가 짝짝 맞는다. 앞과 뒤만 맞추고 혹시나 중간 브릿징을 하지 못하면 이에 대해 의견들을 반대로 구한다. 그러나 거의 논리의 건축물에 대한 얼개는 그들의 머릿속에 있다. 이것은 꾸준한 논리 트레이닝에 의한 것이라 믿는다. PR인이 이러한 논리 트레이닝에 익숙하다면 크게 될 자질이 있다. (솔직히 나는 MBA를 하고 싶었는데, 이들과 일을 하면서 Law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자금(?)은 없지만..)

    3. 입이 무겁다. 이건 PR인들과는 일부 반대 또는 일부 일치하는 자질이다. 그러나 대략적으로 볼 때 변호사들의 입은 거의 병적으로 무겁다. 특히 “이번 딜에서 저희의 승산이 얼마나 될까요?”같은 우문에 “글쎄요. 최선을 다해봅시다” 정도 현답을 한다. 미치는거다. 소송에서 지거나 이기는 것에 대해 절대로 개런티 하지 않는다. 비율로 희망이나 절망을 주지 않는다. PR담당자는 속이 탄다. 어떻게 될쭐 알아야…플랜B를 짜는거 아닌가? 무조건 먼저 짜라구? 뭐가 예상이 되야 짜건말건하지…자고로 “커뮤니케이션은 맨 마지막에 간다”던데…맨 마지막에 가는 자식이 맨 앞일을 고민안하고 무조건 내갈길만 짜면 되나…

    암튼 이정도가 잘나가는 변호사들의 특성이다. 우리가 배울 것 물론 많다.

    그러나 모든 변호사가 위기관리시에 우수한 변호사는 아니다. 우수하다 아니다란 기준이 뭐냐구? 회사에 그리고 위기관리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 하는 거다 물론.

    간단하게 묘사하면 이렇다. (미국에서 어떤 PR인이 변호사와 일하기하는 글을 쓴적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PR담당자)) 헉헉…변호사님…지금 기자들로부터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OO이슈에 대해 우리의 공식 입장을 어떻게 밝혀야 할찌요?

    쭈구리 변호사)) 팀장님, 기자들 전화 받지 마세요.

    PR담당자)) ??????…….. 어떻게 안 받습니까? 제가 그래도 회사의 spokesperson인데요? 그리고 저는 출입기자들 40여명을 다 관리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한시적으로 자리를 피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짤막하게라도 우리의 입장이 있어야 합니다…네?

    쭈구리 변호사)) 거,,,기자들한테 그런거 쓰지 말라구 하세요. 우리 빼고 쓰라 하시던지…

    PR담당자)) 아이구…변호사님…저 보고 죽으라고 하십시오. 기자들에게 어떻게 이래라 저래라 합니까? 일단 급박하니까 무언가 우리의 입장을…

    쭈구리 변호사)) 아니,,팀장님이 기사 잘 못나가면 책임 질껍니까? 그냥 저쪽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라고 하세요.

    PR담당자)) 변호사님..이미 저쪽에서도 그쪽 출입기자들이 알아보고 있답니다. 그러니 얼른…

    쭈구리 변호사)) 아…저 나가봐야 하니까요. 일단 알았습니다. 내일 아침에 이야기 하시져…

    PR담당자)) 변호사님…지금 마감시간댑니다. 기자들이 전화 안끊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적절하게 답변을 못하면 기자들이 추측보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부탁드려요…

    쭈구리 변호사)) 기자들이 추측으로 쓴다구요? 그럼 다 소송하도록 하죠. 그렇게 전하세요. 오보에는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요. 그리고 팀장님 기자들 전화 받지 마시고 일찍 들어가세요. 괜히 소송 불리하게 만들지 마시고. 내일 뵈요…

    PR담당자)) …………………..

    전화로 돌아온 PR담당자…

    전화속 기자)) 정팀장님 어떻게 됬어? 빨리 불러줘…입장이 모야? 얼릉…

    PR담당자)) 아직까지 저희 입장이 정해진게 없습니다. 추후 결정되는 데로…알려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그리구 오늘 김기자님 저녁 약속있수? 나 소주나 한잔 사주쇼…죽고싶소…

    전화속 기자)) ????? 아이…씨…괜히 기다렸잖어….아 진짜…알았어요. 암튼 내가 알아서 정리할테니깐…이따 마감 끝나고 통화합시다. 꼼장어에 소주나 하자구여. 이따봐여…

    PR담당자)) 네…미안해요. 김기자님…


    이거다. 딱.

    한번은 이러구 나간 변호사 양반…기자들의 등쌀에 못이겨…밤 10시경에 다시 한번 전화를 했더니…옆에서 노래반주 소리가 들린다. 속이 뒤짚어 지는 순간.

    변호사와 일 하는 것…배우는게 많은 분들과만 일하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그렇다고 쭈구리 변호사들과 일해 보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들에게서도 “이러면 안된다….”는 배움이 있으니까.

    그래도 Lawyer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죽기전엔…

  • 위기관리에 대한 7가지 오해!(2000)

    위기관리에 대한 7가지 오해!

    위기관리…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어려운 것들 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위기관리 인것 같습니다. 위기는 주변에 널려 있는 데..어떻게 그것들을 관리해야 하는지..경영주의 마음도 마음이지만 우리 홍보인들의 능력과도 관계되는 일이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흔히 논의되는 위기관리와 그 매뉴얼에 얽힌 사소한 오해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오해1) 위기시에는 매뉴얼도 필요 없다. 고로 매뉴얼은 무용지물이다.

    아니지요. 이는 매뉴얼의 효용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이야기입니다. 매뉴얼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읽고 따라할 수 있는 Fix된 각본이 절대 아닙니다. 모든 매뉴얼이 다 그렇지요.

    전방에 계셨던 분들은 많이 들어 보셨을 한미연합작전계획등과 비교 해 봅시다. 어디 전쟁이 그 작계대로 일어나나요? 적군이 한미연합사에서 그어놓은 노선을 따라 진격할까요? 도로주변에 숨어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그 적군들이 작전계획대로 모두 포위 또는 섬멸 될까요?

    아니지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시작이 될찌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최대의 가능성과 그 가능성에 대한 부단한 극복 연습으로 최대한의 비예측사항을 최소화 시키는 거지요. 그래서 수많은 군인들이 그 작전계획에 따라 응용도 하고 변경도 해가면 산으로 들로 훈련을 하며 다니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위기관리 매뉴얼은 그런 의미와 같습니다. 위기가 일어 났을 때 가장 기본적이고 효력있는 자세와 전략등에 대한 마인드를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매뉴얼의 의미일 것 입니다. 절대로 위기관리매뉴얼은 있어야 합니다.

    오해2) 위기관리는 경험이야. 훈련은 무슨..

    아닙니다. 위기관리는 절대 경험이 전부가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은 많은 위기를 위기같지 않게 흘려 보내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위기에 대한 “굳히기”와 “시간끌기”등에 능할 뿐 위기의 진정한 관리에는 외국기업들의 그것들과 비례하여 미숙합니다.

    현재 어떤 위기적 이슈들이 있습니까. 모공항의 부실공사 의혹, 모호텔의 성희롱 집단 소송, 모벤쳐의 피해고객 소송, 모기관의 방문자 선정의혹, 모부처의 의약관련 파업등등..공사기업을 막론하고 좋은 얘기보다는 더 넓은 지면과 프로그램 시간을 할 애 받는 것들이 이러한 위기적 이슈들 아니겠습니까.

    진정으로 이러한 위기들이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에 의해 관리되어 문제가 없다면 왜 이지경 까지 혼란과 갈등이 혼재하겠습니까.

    자주 위기의 이슈와 관련된 TV인터뷰들을 봅니다. PR인으로 간담이 서늘한 장면들을 많이 목격합니다. 기자와의 인터뷰 도중에 인터뷰를 당하고 있는 공사 책임자에게 “억지로 대답할 필요 없다, 유도성 질문이다”라고 친절히(?) 미디어 트레이닝을 시켜주는 모홍보실 직원분의 목소리도 고스란히 TV 고발 프로에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여성직원들의 울분에 찬 성희롱 고소사건에 대한 회사의 공식입장을 표명하는 홍보실 직원인 듯한 사람의 음성은 상당히 누그러져있고, 화면에는 그 분의 목으로부터 배꼽까지의 희괴한 샷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위기관리 및 대응의 현장 리포트입니다.

    정말 이들이 위기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일까요. 단지 경황이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재수가 없어서 일까요.

    위기관리의 핵심은 경험도 될 수 있지만, 전략성과 올바른 의사결정이 으뜸입니다. 빠른 전략적 사고와 그 속도에 비례한 올바른 의사결정은 전략적 사고에 대한 부단한 연습과 노력 그리고 사전 위기분석등을 통해 갖추어 지는 고귀한 자산입니다. 경험은 그 다음에 쌓아지는 순차적인 것이 되겠지요.

    오해3) 위기시에는 무조건 조용히 엎드려 있는 게 좋은 법이야..

    맞습니다. 그러나 틀립니다. 때때로 복지부동형이 좋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위기시 전략적인 판단에 근거할 일이지, 교과서적인 적용사항은 아닙니다.

    위기시 가장 이상적인 행동방식은 그 해당 위기에 대하여 회사를 둘러싼 모든 공중과 확실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채널의 빠른 확보와 올바른 활용일 것 입니다. 이러한 채널확보 및 이용노력을 게을리 하고 복지부동하는 홍보직원에게 월급을 주는 CEO는 바보가 아니면 배짱좋은 장비형이겠지요.

    오해4) 위기시에 나쁜 기사는 최선을 다해서 막아야 해..몸이라도 던져서…

    이제는 까마득한 많은 선배님들의 무용담에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지요. 아닙니다. 위기시에 나오려는 모든 부정적인 기사는 나와야 합니다. 단지 우리 홍보인들이 쟁취(?)해야 하는 것은 부정적인 기사의 삭제가 아니라, 부정적인 기사에 우리회사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싣는것입니다.

    위기의 천성이 부정적인데 긍정적인 기사가 어떻게 나가겠습니까. 단지 우리는 공정(Fair)하고 정확한 기사를 나가게 끔 기자들을 도와야 하는 거지요. 아마 기자들도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게 도와주는 홍보인이 있다면 좋아하겠지요. 위기시 나쁜기사 막지 맙시다. (때때로 올바른 CEO들에겐 자성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기사가 될 수도 있을 껍니다..비록 일부겠지만..)

    오해5) 위기는 홍보팀 사람들이 열심히 뛰면 뭐 사소한건 넘어 가던데…

    아~니예요.

    보통 학자들 사이에서는 대변인이나 위기관리팀장을 누가 맞느냐하는데 이론들이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전문적인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고 저널리즘 백그라운드가 있는 전문 홍보 대변인이 해야한다.(백악관처럼)

    다른분들은 아니다. CEO가 직접나서서 PR팀도 지휘를 하고 대변인도 해서 CEO의 Visibility를 강조해야 한다하며 논쟁을 벌입니다만, 누가 위기관리팀장 또는 대변인이 되느냐 하는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 해당 위기의 성격에 비하여, 또 회사의 규모에 비하여, 비지니스의 성격등을 감안하여 정하여져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단지 중요한건, 누가 위기관리 팀장이 되더라도 그는 또는 그녀는 확실한 실세여야 하며, 위기의 위협성과 부정적 결과를 상쇄 시킬 수 있는 만큼의 권한을 가진 사람이여야 한다는 겁니다. 대변인도 마찬 가지입니다. 회사를 대표해서 말하나 토씨하나에도 책임과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이드신 CEO를 대신해서 그분 아들들과의 대화 내용을 토씨도 틀리지 않게 조심스레 읽어 내려만 가는 사람이라면 별로 대변인의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위기는 홍보팀이 움직여 극복되는 것이 아니라 위기에 상응하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조직내의 그 권한자가 홍보팀장이라면 뭐 더 이상적일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오해6) 위기관리의 성공은 홍보인력들의 능력에 달려있다..

    아닙니다.

    위기시에 홍보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회사 주변의 공중들과의 확실하고 빠른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확보와 활요일 뿐입니다. 혼수상태에 빠진 이에게 최초로 필요한 산소호흡기와 같은 역할을 할 뿐이지요. 산소를 들이쉬고 있다고 병이 낫지는 않습니다. 약도 먹고 주사도 맞고 해야지요. 이는 회사로 볼때 위기의 본질에 대한 개선노력이라고 봅니다.

    죽어라고 CEO는 탈세를 (했으면서도) 안했다고 펄쩍펄쩍 뛰는데 어떤 능력있는 홍보인이 무섭게 그 CEO를 가리키고 있는 국민들의 손가락을 구부릴 수 있겠습니까. 실체가 좋아야 합니다. 정당해야 합니다. 위기는 정당한 비지니스에서 발생한 불이익의 사건일 뿐이지, 부당한 비지니스에서 벌어진 당연한 난리가 아닙니다. (부실한 인터넷 케이블 서비스에 근래 나스닥에서의 참패로 고통(?)받고 있는 D모사의 케이스도 그 중 하나이겠지요.)

    원래 불낸 철없는 장난꾸러기는 살아도 그 불을 끄던 젊은 소방관 청년은 그 불에 죽는 법입니다. (위기 후에 희생된 우리 불쌍한 홍보인들도 많이 계시지요..)

    오해7) 위기란게 끝난것 같으니 뭔가 이미지 개선을 해야 하잖나??

    맞습니다. 그러나 그이전에 틀린 것이 있습니다.

    위기관리는 보통 보험금의 수급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무슨 보험이냐면, 기업이 평소 “공중”이라는 보험회사에 맡겨 놓았던 각자의 보험금를 위기시에 타먹게 되어 있는 시스템의 보험이지요. 미리미리 위기 이전에 사회적 보험을 들어 놓아야 합니다.

    어떤 위기가 생길지 알고 보험을 들어 놓나? 위기가능요인에 대한 분석을 하십시오. 각자의 위기발생 가능 분야가 있을 껍니다. 대표적이고 가장 발생 가능성과 발생 후 타격이 센 것들을 위주로 꾸준한 사전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야 하겠지요.

    이것이 위기관리시에 즉석에서 찾아 먹는 직접보험(?)이고, 간접보험이 기업의 명성, 사회적 봉사연력, 기업 이미지, CEO의 이미지, 사원들의 명성 및 이미지, 사업의 신뢰성등등의 자산들입니다. 물론 간접보험까지 잠식 할 정도의 위기는 맞지 않기를 빌어야 하겠지만…

    위기시에는 이러한 사회적 보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마 능력있는 홍보맨 1000명 보다도 더 강력한 자원일 껍니다.

    이상과 같이 위기관리에 대한 7가지의 오해들에 대한 재고는 우리의 위기관리 능력과 자세를 강화 시켜 줄 유용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자세(attitude)다!”

    위의 모든 개념적 혼돈을 극복한 뒤 필요한 것은 적극적인 실천과 연습 그리고 연구… 그 마지막은 두둑한 자신감과 배짱이 아닐까합니다.

    위기..영원한 홍보인의 친구입니다. 잘 사귀어 보십시다.

    홍보!!

  • 준비된 기업 – National Semiconductor Corp. (1999)

    준비된 기업 – National Semiconductor Corp.

    위기관리를 계속 다루다 보니 꼭 세기말에 종말론을 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세기말이라는 시기성과는 상관없이 우리의 Job으로서 위기관리에 대한 관심은 계속 고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미국이라는 나라는 사업하기 골치 아픈 나라입니다. 집앞에 눈이 왔을때 집주인이 잽싸게 나가 몽땅 쓸어버리지 않으면, 그 눈위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노파나 어린이의 치료비를 전액 물어주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맥도널드에서 뜨거운 커피를 손에다 쏟아 손을 데인 노파의 소송건은 유명합니다. 커피가 지나치게 뜨겁고, 그것에 대한 경고표시가 없었다!- 당연히 회사는 모든 걸 변상해야 합니다. 업소안의 미끄러운 바닥, 길가에 열려져 있는 지하실 통로, 언제 떨어질찌 모르는 간판, 환경단체들은 사사건건 감시를 하지요, 엄마들은 엄마들 데로 광고가 어떻다, 제품이 어떻다, 서비스가 어떻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 (제 성격)으로는 성질이 나서 사업 못한다는 소리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러한 소비자/시민들의 투쟁의 결과로 오늘의 미국 기업들이 Customer Satisfaction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추앙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비자/시민들도 점점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환경의 서구화는 곧 이룩되리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위기에 대한 의식은 일단 막고보면 사그라드는 “냄비”근성을 적절히 이용하는 스타일이 많습니다. 몇몇 경영주분들은 “뭐~ 시간이 약이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폐수를 흘려 내보내는 기업의 제품을 사지말자는 전국민적인 소비자 운동이 일어난적이 몇번이나 있었습니까. 폐수를 흘려보내고 몇백만원 벌금물면, 조금 쉬었다가 몰래 다시 내보내고.. 뭐 이런 계산으로 주판을 튕기시는 기업주들께서는 비싼 폐수처리 시설 운영 비용을 들이는 것 보다, 지금의 불법적인 방식이 더 Cost Effective하다고 생각하시는게 당연한거지요. 만약 폐수 사건이 벌어졌다해서 전국적인 불매 운동으로 한 분기 장사정도를 망쳐버린다면 그거야 계산이 안맞는 장사라고 생각하는게 또 당연하겠지요.

    Cost Effective라는 말이 나왔으니 기억이 나는데, 한 기업의 위기관리 방식(?)을 사례로 들어봅니다. 그 기업은 농업관련 제품을 취급했습니다. 근데 이게 매년 문제가 종종 나는겁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각 농촌의 마을 주민들이 솥단지를 걸어 놓고 회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곤 한다 더군요. 깊이 있는 방식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얼핏하는 얘기를 들으니 윗분들이 농민 대표들과 담판- 모종의 정치적(?) 결판-을 짐으로서 그 위기아닌 위기를 넘긴다고 하더군요. 또 관련된 미디어에는 또 다른 모종의 결판(?)을 치루고 굳히기에 들어간답니다. Cost Effective하고 Prodctive하며, Efficient한 멋진 경영방식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이러한 종류의 프로세스를 전적으로 행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에 또 기존의 홍보 인력들과 적절하게 반반씩 유사 업무분담을 하며, 안팍으로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기업도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좋습니다. 그것이 기업에 도움이 된다면 한국적 홍보의 변형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면피용 대책은 앞으로 몇년안에 그 면역성이나 효과성을 기대하지 못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만약 그때까지 그런 종류의 방식이 통하는 기업환경이나 미디어/사회 환경이라면 암담하기 그지없는 국가운명이지요…

    담대하고, 튼튼하며, 남성스러운 한국의 기업상에 비해, 위기에 불안해하고, 약해보이며, 꼼꼼해서 여자같은 미국의 한 기업 – National Semiconductor Corp.의 사례를 구경해 보십시요. 일어날찌 어떨찌도 모르는 내일의 위기에 불안해 하며 그에 대비하는 쪼잔한 기업의 전형입니다. 간이 작은…

    비교해보시지요..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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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UNICATING DURING A CRISIS

    Organization: National Semiconductor Corp.

    Agency: Ogilvy Adams & Rinehart

    In 1994, National Semiconductor Corporation (NSC) a major semiconductor manufacturer with nine fabrication and test/assembly facilities worldwide (U.S., Europe and Asia), realized that the company was vulnerable because it did not have a method for communicating with internal or external stakeholders during crisis situations. Communications during a crisis were being handled ad-hoc, if at all, by company representatives that had little or no communications expertise. Company management had first-hand experience with the ramifications to both local and corporate reputation should misinformation or misperceptions be circulated during or after a crisis, and wanted to minimize the potential for reoccurrence.

    Objectives

    The company needed standard worldwide crisis communications procedures to ensure quick and effective communications with internal and external stakeholders during a crisis situation. The program had to meet corporate’s need for involvement and oversight while considering each facility’s desire for independence. It also had to address and overcome the concern of facility management that corporate participation meant a slower response and information sharing would result in criticism.

    The procedures also had to work in different cultural settings and overcome the additional challenge that most sites did not employ communications professionals. Each local crisis communications team would consist of the plant manager, human resources and the environmental, health and safety departments, as well as the site communicator, where available.

    Execution

    Research: Initially, we reviewed the company’s emergency response procedures to understand how the company physically responded to crisis situations. We then conducted an in-depth vulnerabilities assessment to discover the range of potential crisis situations the company could face. The assessment included interviews with managers, environmental, health and safety professionals, security staff and human resources personnel on both the corporate and facility levels. We also performed a thorough review of internal environmental, health and safety audits as well as an extensive analysis of external perceptions held by activist groups, community groups, the media and legislative/regulatory representatives .

    Program Development: Over the next nine months, we developed and tested crisis communications procedures that could be enacted within 10-minutes of crisis discovery.

    The procedures ensure corporate or public relations agency participation during emergencies and situations that could develop into a crisis. A worldwide network of local public relations contacts has been established and is prepared to assist with strategy, message development, employee communications and external audience outreach, if necessary. The program is managed by the OA&R worldwide crisis communications coordinator, who is reachable 24 a day via a voice-mail beeper system, and is responsible for coordinating activities, providing strategic guidance and ensuring that both National and the local public relations contact are kept informed.

    Materials: The crisis communications materials, which were designed in accordance with NSC’s style guidelines, include both an in-depth reference manual and a “carry kit” to be used during a crisis. Most of the materials, including the actual binders, are made from recycled stock and use soy-based inks to reflect NSC’s sensitivity to the environment (many of the company’s potential emergencies are environmental in nature).

    The manual describes the need for and benefits of the program, outlines different types of crisis situations, lists steps that should be taken to prepare for a crisis, details each team member’s responsibilities, gives specific instructions for communicating with employees and the media, describes how to use the logs and checklists and includes corporate, OA&R and local public relations contacts for each facility.

    The carry kit is a smaller version of the manual that includes only essential materials such as the communications contact flow chart, the interim statement and press release format, crisis communications team names and phone numbers, responsibilities for the individual team member as well as all team members (in the event one team member must take over the responsibilities of someone who is not available), a summary of communications instructions, multiple copies of each log and checklist, and a pad and pen for making notes.

    Implementation: Once the procedures were finalized, team members for each site were chosen and crisis communications training sessions were held at each site. The sessions included both a tutorial portion, where the materials were presented and explained, and a crisis scenario drill, where the procedures and communications techniques were practiced.

    The procedures are now reinforced bi-annually through crisis drills via telephone, in conjunction with emergency response drills.

    Results

    More than one hundred team members have been trained and are prepared to communicate effectively during a crisis at a NSC facility. Since implementation of the program, four crisis situations have arisen at NSC facilities worldwide. Two received press coverage, all favorable, with quotes from designated spokespeople and reference to the company’s trained and efficient emergency response personnel. The other two were addressed internally, requiring only employee communications.

  • 병역준수 남자 모델만 기용


    기업들 새 선발기준 밝혀

    ‘병역의무’ 준수 여부가 남자 광고모델의 새 선발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병역비리 사건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경찰 수사를 받자 기업들이 본격적인 몸사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남자모델 여러 명이 등장하는 캠페인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OB맥주는 최근 광고모델을 선발, 계약할 때 ‘병역관련법 준수’ 여부를 필수 확인사항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광고 모델의 이미지가 바로 제품 이미지로 이어지는데, 병역비리의 경우 사회적인 분노를 자아낼 만큼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이다. OB맥주 정용민 팀장은 “다행히 현재 출연중인 광고모델은 군 입대를 앞둔 20대 초반”이라며 “앞으로 광고모델을 선발할 때 병역 사항을 반드시 확인키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남자모델을 기용할 때 병역법 준수 여부를 고려요소로 새로 포함시킬 전망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애니콜의 경우 권상우에 이어 에릭을 새 모델로 기용했는데, 다행히 병역비리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며 “기업이 바보가 아닌 이상 국민정서를 자극할 수 있는 병역과 관련해 비리 소지가 있는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역비리와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 송승헌에 대해 하이마트 측은 실무자 선에서 위약금 청구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마트 한 관계자는 “송승헌은 지난 3월 1년 전속계약을 했으며 6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본인의 귀책으로 모델에서 도중하차하게 돼 기업 이미지가 상당히 훼손됐다”며 “송승헌사건이 마무리되고 난 후 본격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하이마트 광고모델료로 3억원을 받았다. 하이마트는 지난 19일 송승헌이 병역비리 관련자로 알려지자 유준상으로 모델을 교체했으며 새로 제작한 광고는 추석 이후부터 방영한다.
    노향란 기자
    김영진 기자
    일간스포츠 200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