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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기관리와 이슈관리에 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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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 서울모토쇼
2000년 5월. 매년 5월경은 자동차 홍보 마케팅 담당자들에게는 바쁜 시즌이다. 년간 세계적으로 모터쇼가 안열리는 달이 별로 없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5월이나 11월경인 것 같다. 2000년 5월 당시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온다고만 밝혔지 한번도 도입할 렉서스 모델들을 한국인들에게 보여준 적이 없었다. 나는 미국에서 운좋게도 당시 렉서스 최고 모델인 렉서스 LS400으로 운전면허 시험을 보았던 경험이 있다.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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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한국토요타자동차(주) 런칭
2000년 3월 한국토요타자동차(주)의 국내법인 설립 기자간담회를 조선호텔에서 가졌다. 새롭게 설립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삼성동 옥산빌딩 4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영업부 손창규 부장에게 PR을 담당하게 했다. 서울대 조선공학도 출신인 손창규 부장은 PR과는 거리가 먼 공학도였다. 기아자동차 미주본사에서 90년대 중후반을 지냈다. 나와는 몇년간 뉴욕 뉴저지 생활이 오버랩되는 인연이 있었다. 손 부장은 예산에 항상 민감했다. 초청인원을 4-50명선으로 제한하라고 했다. 오는 기자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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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2월 토요타와의 첫만남
2000년 2월 토요타에서 비딩 의뢰 연락이 왔다. 당시 나의 사수였던 박현 부장(현 한국화이자 기업홍보 부장)과 함께 강남 안세병원 사거리의 진세무역 (당시 토요타자동차의 국내 수입 딜러) 사무실을 방문했다. 당시 손창규 부장(현재 재규어 & 랜드로버 브랜드 책임 상무)은 한문과 영어로 된 토요타 명함을 우리에게 건네 주었다. 직함은 그냥 컨설턴트. 비딩은 CK,인컴 등 몇개를 불러 실시한다고 했다. 199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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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comm-12(final)
여론 마당에서는 이겼는데 왜 본 게임에서는 졌을까?경험상 M&A Communication의 핵심은 이렇다고 생각한다. 1. 처음부터 마지막 까지 존재하는 chaos를 communication 활동으로 어떻게 관리하는가?2. 다른 M&A 전문가들(컨소시엄멤버들, 자금라인들, 법률자문들, 회계자문들, 경영자문들, 정부 로비스트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딩에 참석한 기업들의 owner들) 과 어떻게 message와 strategy를 align하는가?3. 게임이 진행중일 때는 어떻게 극단적인 performance를 보여주고, 게임이 끝났을 때는 얼마나 완벽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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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comm-11
그렇게 말 그대로 투쟁의 3개월여가 지났다. 공정위가 H사의 J사 인수를 ‘공정위’적인 시각에서 검토하여 승인, 불승인을 가리는 운명의 날이 왔다. 2005년 7월 20일. 그 동안의 우리 내부적 변화라면, 전체적으로 장기전에 지치기 시작했다. 법률자문팀은 공정위에게 우리가 주장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자료들을 제공하면서 우리의 논리를 전달했고, 경제학 자문팀은 왜 H사의 J사 인수가 문제가 예상되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문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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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comm-10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Plan B라고 불렀다. Plan B팀은 공정위가 H사의 J사 인수를 승인하는 것을 막아내라는 것이 미션이었다. Plan B팀은 크게 로비스트 및 법률 자문 그룹, 경제학 자문 그룹 그리고 PR자문그룹으로 구성되었다. 공정위에 대상으로 우리와 시장의 입장을 개진하고,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구성하는 것이 법률자문 그룹이 하던 일이었다. 전직 공정위 간부 출신의 법률 자문 그룹단이 지원을 개시했다. 경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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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comm-9
사장님의 베스트팀 구성의 명을 받아 주류업계에 밝고, 이슈 및 위기관리에 경험이 많은 에이전시를 선정했다. (사실 선정이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 의뢰했다는 말이 맞다) 긴급한 시기에는 정상적인 선정 프로세스가 불가능할 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일단 이들과의 첫번째 업무는 어떻게 프로젝트를 관리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일단 거의 우리 PR측이 주체가 되어 이 엄청난 프로젝트를 끌고 나가야 한다는 부담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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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comm-8
플랜 B 캠페인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같이 일어났다. 다른날들 보다 더 일찍 회사에 출근했다. 오전에 예정된 대책 회의를 위해서 준비를 했다. PR팀에서는 어떤 대응을 제안할 수 있을까? 사장님이 주재하는 회의에 본사에서는 컨퍼런스콜로 들어와 있었다. 사장님은 경쟁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을 간략하게 브리핑했다. CFO께서는 경쟁사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수금액에 대해 정확한 액수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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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comm-7
인수의향서 제출과 예비실사 2월 중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14개의 컨소시엄 (원래는 20개의 컨소시엄이 의향서를 냈다)이 약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J기업에 대한 실사(Due Dilligence)를 했다. 이 과정은 J기업을 얼마에 살것인지를 각 컨소시엄이 결정하기 위한 수순이다. J기업은 시장에 내 놓인 매물로 완전 노예시장에 나와있는 노예의 형상이다. “이 남자 노예는 키가 180이고, 이빨이 튼튼하고, 힘도 셉니다. 대신 음식을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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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comm-6
파이낸셜 타임즈(FT)로부터의 변수3월 1일…2월 새해 연휴에도 나는 쉬질 못했었다. 부모님들이 와 계시는데도 나는 내 서재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유럽 본사와 컨퍼런스콜을 해야 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아주 유럽본사는 안달복달을 한다. 아직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기 전이라서 나에게 프레스를 넣지는 않지만, 무조건 모른다 아니다라고 말하라고 반복적으로 당부한다. (이미 한국기자들은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유럽의 한 조그만 도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