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지역사회

  • 16개 전국 시도의 핵심 메시지 비교

    기술적으로 브랜드와 브랜딩에 대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브랜드. 예전 노인들은 ‘레떼루’ ‘메이커’ ‘상표’등등 비슷한 뉘앙스의 어휘를 사용했지만…자라오면서 느낀 브랜드라는 것은 일단 ‘차별화’였다. 내가 나이키를 신고 학교를 가면 나는 스스로 차별화가 된 것이었고, 프로스펙스를 신은 친구와도 다른 무엇이 있다 생각했던거다.

    만약 나이키와 프로스펙스 그리고 페가수스와 월드컵들간에 아무 차별화가 없으면 브랜드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BMW와 벤츠 그리고 벤틀리가 상호간에 아무 다름이 없어 보인다면 그건 문제다. 하다못해 몇천원짜리 햄버거에도 맥도널드의 빅맥과 버거킹의 와퍼간에는 다름이 있는데…우리나라 어마 어마한 시와 도의 브랜드들은 어떤가 한번 보자.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OO
    다이나믹 OO
    희망의 도시, 일류 OO
    Fly OO
    It’s OO
    첨단산업 문화수도 1등 OO 1등시민
    OO for You
    세계속의 OO
    OO중심, OO 세상
    잘사는 OO 행복한 도민
    한국의 중심 강한 OO
    천년의 비상 OO
    녹색의 땅 OO
    Pride OO
    Feel OO
    도민의 시대 새로운 도전 OO

    [질문]

    1. 각각의 OO 부분에 해당 도시 또는 도명을 정확하게 채워 넣을 수 있나?
    2. 해당 도시와 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자기 지자체의 브랜드 메시지를 찾을 수 있나?
    3. 각 OO부분을 다른 도시명이나 도명으로 바꾸어도 말이 안되는 메시지가 있나?
    4. 각 시도가 주장하는 위의 메시지에 대한 실제적인 근거는 무엇인가?
    5. 시도의 브랜드 메시지가 현재상황을 반영한 것인가 아니면 희망사항을 반영한 것인가?

    위의 다섯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이 궁금하다.

    브랜드나 CI 대행사들은 행복할것 같다. 나날이 새로와서…

    관련 포스팅: 2009/01/20
    한국 대학들의 커뮤니케이션

  • 분명 둘간에는 차이가 있다

    남아프리카 빈국 레소토, ‘핏빛 청바지’… 염색약품 등 불법투기 갭·리바이스 공장 염색약품 등 불법투기 주민건강 재앙 불러 [한국일보]


    환경운동가 존 바우스카는 “땅과 대기, 물 모든 것이 오염되고 있는데도 서방 기업들은 아프리카를 돕고 있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실상이 보도되자 갭과 리바이스 관계자들은 “면밀히 조사해 모든 것이 적절하게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갭과 리바이스 대변인의 핵심 메시지를 보자.

    “면밀히 조사해 모든 것이 적절하게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위의 메시지는 전략적인 메시지다. 훈련받은 전형적인 전문가들의 메시지다.

    반대로 이런류의 메시지들은 훈련받지 못한 비전문가들의 변명이다.

    “우리는 모 방송에서 제기한 이번 이슈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레소토에 정당한 투자 및 생산활동을 진행 중이다.
    환경오염 부분에 있어서는 일부 오염방지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한다. 현지 주민들의 환경 훼손 주장에 대해서도 일부 과장된 측면이 있지 않나 한다…”

    이 포스팅을 읽은 홍보담당자들 중에는 ‘세상에 아래와 같이 답변하는 회사들이 있겠어?’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대변인을 통해 그렇게 답변한다.

    안타까울 정도로 담당자들은 훈련받지 못했고, 경험과 감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에게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란 이상적인 꿈으로만 남겨져 있다.

    분명 둘간에는 차이가 있다.

  • 공문을 수정하고 있다?

    하지만 8일 충남환경연구원에 문의한 결과 “토양시료는 의뢰된 것이 없으며 아직까지 받은 시료가 없다”고 말했다. 또 화학시험연구원 관계자도 머드원액에 대한 문의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주민 황모씨(보령시 동대동)는 “보령시가 집단피부병 발병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 개최하는 머드축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검사의뢰 공문을 수정하느라 늦어졌다”면서 “머드원액은 공공검사기관에 보내기에 앞서 한 화장품업체에 먼저 보냈다”고 말했다.[뉴시스]

    보령시측에 기자가 이렇게 물었을꺼다.

    “왜 7일날 발표때 머드 시료를 충남환경연구원에 조사 의뢰했다고 했어요?”

    그 질문에 보령시 대변인이 이렇게 이야기 한거다.

    “검사의뢰 공문을 수정하느냐 조사 의뢰가 늦어진거에요”

    분명히 왜 7일날 거짓말을 했느냐가 질문의 핵심일 텐데…답변은 공문 수정 때문이라는 논리다.

    이 정도의 논리를 가지고 정확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비단 이 기관만은 아니다. 공문을 수정하고 있어서 늦어진다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 거다.

    위기발생시 인하우스들은 내부 보고서와 공문을 만드느냐 밤을 세운다. 이것이 실제 시스템의 모습이기도 한다.

    공문 수정이 그들의 위기관리 기법이라는 거다.

  • 세스가 놀란 멕시칸 레스토랑

    세스가 놀란 멕시칸 레스토랑

    한번 가정 해 보자

    중국집 점원: 사장님, 요즘들어 손님들이 짜장면 맛이 왜 이러냐구 난리예요. 저희 주방장이 한달 전 관둔 걸 아는건지…짬뽕이고 탕수육이고 다 역겹다면서 다시는 안 온다구 하는 손님들이 점점많아지네요. 오늘도 100일 휴가 나온 이등병 군인 한명 밖에 손님이 없었어요.

    중국집 사장: 에이씨…거 제대로 된 주방장 구하려면 월급을 꽤 줘야 하는데…

    중국집 점원: 아휴…사장님 그러다 우리 망할 것 같아요. 손님들이 아주 난리거든요.

    중국집 사장: 알았어. 그럼 내가 인천에서 일 잘하는 내 후배 주방장 하나 스카웃 해 올께. 남는 것 없겠지만…어쩌겠어. 에이씨…

    중국집 점원: 와~ 그럼 그 형님이 오시면 우리집 짜장이랑 짬뽕 탕수육이 이제는 다시 맛 있어 지겠네요?

    중국집 사장: 그렇겠지.

    중국집 점원: 그러면요. 사장님. 그 형님 오시면 여기 주변 동네에다가 전단지를 돌려서 그 전단지 가져오는 동네 주민들에게 새로운 짜장면을 반값에 일단 드린다는 프로모션을 해 보는 게 어떻겠어요? 3000천원짜리 전단지 쿠폰이죠…그 동안 맛없어서 죄송했었다는 의미…

    중국집 사장: 이 개새끼가. 야…주방장 새로 데려오는데도 돈들어 죽겠는데…누군 땅파서 장사하냐? 맛 없다고 투덜거리던 동네 사람들 오기 싫으면 오지 말라 그래. 가뜩이나 요 며칠 매상 안좋아서 죽겠는데…XX. 아…그리구 너두 그만 둬. 니 월급이나 아끼자.

    이 중국집은 과연 어떻게 될까???

    세스 고딘이 한 재미있는 멕시칸 레스토랑 이야기를 해 주어서 한번 우리 상황과 현실에 대비해 가정해 봤다.

  • 압구정의 Grassroot Communication

    압구정의 Grassroot Communication

    지난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새로운 공지문이 하나 붙었다. 일반적으로 우리 아파트에는 1층 엘리베이터 정문 오른쪽에 공지 게시판을 통해 주민들끼리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이 공지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떡하니 홀로 붙어있는 것이 참 이색적이다.

    내용은 ‘종부세 폐지 압력’을 위해 강남구 국회의원에게 다같이 하루에 한번 이상 10분 이상 항의 전화를 하자는 내용이다. 종부세 폐지에 대한 주민들의 입장을 강하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전달하자는 것이다. 얼마전 인근 교회에서 모 국회의원이 종부세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난 뒤 일종의 follow up action인 것 같다.

    가만히 이 공지문을 들여다 보면서…종부세다 뭐다를 떠나서 우리나라 Grassroot communication도 시장은 있는데 서비스 제공자가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됐다. 전국 각 계층 그리고 각 지역마다 커뮤니티마다 모두 자신들만의 이슈들이 있고, 이를 적절한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그들에게 커뮤니케이션 의욕은 있는 반면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제한을 많이 느끼고,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매우 조악하다.

    전략이나 전술 이전에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한다는 측면에서 큰 장애를 느끼는 것이다. 화자에게나 청자에게나 그리고 나같이 (다행히도(?)종부세 해당이 아닌) 관객이 보아도 별 효과나 감흥이 없다.

    종부세 폐지 여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grassroot communication 에이전시를 쓰면 좀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이분들께서 각자 내년 부담해야 할 종부세 중 1%씩만 각출해서 미리 에이전시를 한번 써보는 건 어떨까. 그것도 아까울까?

    종부세 폐지를 위한 Grassroot communication 서비스를 통해 돈 좀 많이 벌어서 종부세 한번 내봤으면 한다. [모순인가?]

  • 생존방식에 대한 윤리성과 원칙?

    생존방식에 대한 윤리성과 원칙?

    한 선원이 항해 중 폭풍을 만나 남태평양 한 외딴 섬에 표류했다. 사방 수십킬로안에는 어떤 섬도 존재하지 않고 이 섬에서 남은 여생을 살아야 할 처지가 됬다.

    이 낯선 섬에는 40개의 중소규모 부족들이 살고 있었다. 이 조난 선원은 이 40개의 부족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앞으로 살아갈 수 있다.

    좋은 관계를 맺어 놓지 않으면 이들은 이 조난선원이 모아 놓은 양식을 몰래 바다에 가져다 버리거나, 공격해 와서 허름하게 지어 놓은 텐트를 모조리 부시고 가져갈것이다.

    반대로 각 부족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 이들에게 각종 음식들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비교적 좋은 집과 옷가지들을 얻을 수 있다.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아주 편하게 이들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그러면 이 조난선원은 어떻게 이들 40개의 낯선 부족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할까?

    1. 각 부족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지려 노력한다.

    2. 혼자 열심히 사냥을 해서 사냥감들을 각 부족들에게 나눠 준다.

    3. 돌아오는 부족들의 행사에 참석해서 즐겁게 해준다.

    4. 각 부족들의 대표들을 불러 모아 몇달 손수 담가 놓은 을 마시고 친해진다.

    5. 자신과 말이 통하는 부족민들 몇명과 친해지려 노력 해본다.

    6. 그냥 살면서 찾아오거나 마주친 부족민들과만 사이 좋게 지내려 한다.

    7. 부족민들을 가능한 많이 초청해서 잔치를 벌여준다.

    8. 공격을 받을수 있지만 멀리 떨어져 혼자서만 나름대로 살아간다.

    9. 부족민들과 친하다는 한두명의 거간 원주민에게 사냥감들을 일부 나눠주고 그 원주민들에게 자신을 지켜주고 몇몇 부족과 사이 좋게 살아 갈 수 있게 도와달라 한다.

    10. 부족민들과 친하다는 한두명의 거간 원주민에게 사냥감을 나눠주고 그들의 가이드와 함께 부족 지역들을 돌아다니면서 각 부족민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폭 넓게 친해지려 노력한다.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생존방식 일까? 이 이외에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생존방식은 또 없을까? 각각의 생존방식에 윤리나 개인적 원칙의 잣대가 과연 필요할까?

    (용어 설명) 섬 = 시장/사회, 부족 = 주요 언론, 선원 = 회사& 홍보팀, 거간 원주민 = PR 대행사, 사냥감 = 광고 또는 Agency fee, 행사 = 언론사 행사 /캠페인, 술 = 접대, 말이 통하는 부족민 = 학연, 지연, 혈연 기자, 잔치 = 기자 대상 행사 (프레스투어, 기자간담회…)

  • 돈…錢…Money…

    1. 아까 퇴근 후 부동산 사무실에 갔다. 집을 옮기기 위해서 새 집 계약을 했다. 집 주인으로 노부부가 나오셨다. 그러나 그 집은 딸의 집이란다. 위임장을 꾸미고 그 집의 주인인 딸의 주민번호를 봤다. 서른살이 갓넘었다. 그 딸이라는 ‘아가씨’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매년 5000만원 이상을 꾸준히 저축 했나보다…

    2. ‘강부자 내각이어 강부자 청와대’ 청와대 장차관직들의 재산공개액이 발표됬다. 또 강부자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분들도 평균적으로 태어난 그 해 부터 매해 적게는 5000만원에서-2억정도의 돈을 꼬박 꼬박 저축하셨나보다. 저축액이 이 정도시면 실질소득은 두배는 넘으셨겠다.

    3. 청와대에서는 이번 장차관급 재산공개와 관련 한 논평에서 “재산이 많다는 것이 비판받아서는 않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단다. 재산이 많다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정신 나간 사람이 있을까? 그 재산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 아닌가? 내가 잘 못 알고 있나?

    매번 재산을 공개하면 말이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선례를 볼 때 당연히 지적받을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답변이 궁색하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배째라 하는 사람들도 꼭 있다. 자신의 재산 공개액과 근거를 내려다 보면서 왜 논리적 답변을 준비하지 않을까? 변변한 논리를 찾을 수가 없어서일까?

    한국일보 서화숙 편집위원께서 24일 쓰신 ‘돈들 없습니까?‘칼럼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세상에 돈을 그렇게 많이 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 고만고만하게 벌고 산다. 그 이상 지나치게 번다면 과로를 하는 것이거나 부정한 방법을 쓰는 것이다. 어느 쪽도 부러워서 따라 할 일은 아니다. 부동산 투기로 돈 번 사람들, 자식농사에 다 쏟아 붓는 것 많이 본다. 그러니 돈을 못 번다고 비교하면서 엉뚱한 의욕을 낼 일은 더더욱 아니다.


    그나마 위로를 받았다…그게 정신 건강에 좋다.

  • 공중 (Public)과 이해관계자(Stakeholder)의 차이

    공중(Public)과 이해관계자(Stakeholder)의 개념적 차이라면 다음과 같다.

    공중들이란 “프로그램에 의해 타겟화된 특정한 청중(Audience)”이며 그들의 행위가 기업에게 영향을 미치고 또 기업의 행위로 인해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을 말한다.

    공중들 중 해당 조직을 구성하고 있고, 그 해당 조직이 생존을 위해 의지하는 공중들을 스테익홀더(Stakeholder)들이라 한다. 더욱 자세한 의미로는 “조직에 연결된 사람들, 조직에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 또는 조직의 의사결정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일컫는다고 하겠다. 기업의 대표적인 스테익홀더들의 예로는 사원, 주주, 지역사회, 그리고 정부관료들이 있다.

    개념상의 범위는 공중(Public)이 더 넓고, 이해관계자(Stakeholder)가 더 좁은 의미이지만, 기업이나 조직이 커뮤니케이션 함에 있어서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해야 하는 것은 공중내부의 이해관계자(Stakeholder)일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해당 기업의 생존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근접 공중이 바로 이해관계자(Stakeholder)이기 때문이다.

  • PR과 다양성 그리고 균형미(2001)

    PR인, PR맨, PR Person, PR쟁이, PR꾼, PR Professional, PR Practitioner…

    PR인을 부르는 말은 너무 많습니다.

    얼핏 우리가 항상 오해하는 것은 모든 PR인이 한가지 일을 한다는 생각입니다.

    광고가 기획파트가 있고 크리에이티브쪽과 그외 많은 전문분야들이 함께 하는 일이라는 인식에 비해, PR은 한사람이 또는 몇몇의 동종인력들이 노동을 투입해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엄격히 말해서는 (에이젼시의 경우) 기획과 실행은 분리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기획과 실행을 한꺼번에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 질의 보장이라는 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전략을 세우는 사람들 + 실행을 하는 사람들의 팀워크가 이상적인 PR을 성취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것은 또 미시적인 시각이고, 거시적으로 본다면 각각의 PR관련 조직들이 전략전문 에이젼시 + 실행 전문 에이젼시들의 조직 시너지로 큰 클라이언트들을 서비스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략을 다루는 에이젼시는 엄청난 투자를 연구 조사 부분에 집중해서 고급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고급인력과 지속적 교육훈련으로 언제나 전략적이고 과학적인 PR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에이젼시로 부터 완성되고 인하우스가 동의한 PR 전략파일을 더욱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실행 전문 에이젼시가 할 일입니다. 전략파일에서 명시한 각각의 분야와 기술에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상적일 것입니다.

    실행 전문 에이젼시에는 Publicity 에이젼시,PPL에이젼시, PI전문 에에이젼시, 위기관리전문 에이젼시, IR전문 에이젼시, 지역사회 프로그램 전문 에이젼시, 정부관계 전문 에이젼시등등의 여러 전문 분야에 걸쳐 고루 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미시적인 시각으로 돌아와서는 PR 기획전문 AE가 있고 PR 실행 전문 AE가 있는 형태가 좋습니다. 이는 곳 Strategist와 Implementor라는 균형적인 접근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문득 우리 사회에서도 그리고 우리 PR업계에서도 좀더 다양성과 균형성이 인정 받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Publicist만 많은 세상이나 너무 Strategist들만 많은 세상이 아니라 적당히 균형을 이루는 업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MPR이나 IMC등의 개념도 우리 PR과 같이 공존하면서 균형을 이룬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MPR이나 IMC가 PR의 Identity에 대한 침범을 하는 경우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공존과 균형이 사라지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우리 PR업계에서 일하는 PR인들이 어서 빨리 확고한 자신의 PR직무에 대한 Identity를 구축하고 사소한 논쟁이나 고민 또는 혼동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오늘의 생각입니다.

    PR인은 PR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케팅 사람들이 마케팅 공부를 열심히 하듯이 말입니다.

  • CRM 과 Corporate Philanthropy (1999)

    CRM 과 Corporate Philanthropy

    제가 가장 평생 한번쯤 하고 싶다던 첫번째 PR 프로그램이 Corporate Philanthropy라는 걸 지난 번에 말씀드렸습니다. PR의 가장 큰 멋 중의 하나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Win Win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는 겁니다. 이 종혁님도 홍보는 사랑이라고 주창하시는데 맞습니다. 홍보는 진실로 이세상 어떤 비지니스관련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행위입니다.

    그중에서 또 가장 아름다운건 바로 이 Corporate Philanthropy일 겁니다. 우스갯말로, 회사 돈으로 사회사업하며 보람을 느끼는 일이죠.

    이러한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굉장한 액수의 지출을 감수해야하고, 효과 측정 기간이 길고, 그 효과 향방의 예측이 모호하다(?)는데 가장 큰 경영진의 반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CP는 가장 인간적인 PR의 측면입니다. 이것은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그에비해서 CRM(Cause-related marketing)은 약간 단기적이고 마케팅적 목적이 더 강한 CP의 일종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박애 의식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에는 다름이 없지만, 그 목적 측면에서 CP가 기업의 Reputation이나 Image에 치중을 두는것에 비하면 약간 다릅니다.

    하여튼 CRM이라도 남을 도울수 있다면, 그리고 우리 회사도 좋아질수 있다면 괜찮은 일 아닙니까.

    우리나라는 별로 동네 의식이 (서울같은데서) 희박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동네에에 대한 신경들을 많이 씀니다. 교육세를 서로 집집이 걷어서 더 좋은 선생을 불러와 학교를 경영하기도 하고, 길도 놓고등등. 동네 이기주의가 많은 편이죠.

    이런 의식은 각 회사들로하여금, 해당회사가 하나의 동네 주민과 같은 역할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마디로 Corporate Citizenship이라고 하지요. 이 동네에서 우리회사가 돈만 벌어 떠나는게 아니라, 같이 울고, 웃고, 즐기고, 돕고, 도움받고하는 하나의 주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것이죠.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여러 다국적 기업들에서 일하시는 홍보 인력들중에서는 미국 본사에서 하고 있는 이러한 형태의 CP프로그램들을 익히 들어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 한것은 한국 마켓이 작기 때문에 그 회사들이 한국내에서 그와 똑같은 CP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주저한다는 겁니다. CP와 마켓 사이즈…

    그래서 저는 일등 소비자로 “대접” 받기 위해서는 열심히 소비해야 하고 당당히 소리를 내야한다고 믿는 사람들 중의 하나입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는 맥스웰(커피 브랜드)에는 하우스라는 접미어(?)가 붙지요. 이건 원래 집에서 구운 신선한 원두향을 담았다라는 뉘앙스 였겠지만, 맥스웰 홍보 팀과 세계적 PR 기린아 그룹 Ketchum(케챱이 아님,)은 여러 브랜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참신한 CP(정확히는 CRM)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CP가 돈과 많이 연계되는 것이기 때문인지 조사나 Audit도 철저했고, 프로그램의 장대함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컨셉도 사랑스럽고..

    한번 감상해 보시죠. 언제 이런 것 한번 같이 해보실 분들은 연락 주세요.. 한 10년 내에 크게 한번 같이 해보죠..

    그럼 전 이만 ..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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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well House Build A Home America

    Maxwell House Coffee Company with Ketchum

    SILVER ANVIL AWARDS ’99

    OVERVIEW

    For coffee drinkers, a cup of joe is an emotional experience. For 100 years, Maxwell House has tapped into that “Good to the Last Drop” feeling with ads depicting special coffee drinking moments at home shared by friends and family. True to its roots as “America’s Coffee,” recent advertising makes Maxwell House a natural part of the American landscape – turning up in communities across the country, evoking a warm feeling of home.

    However, Maxwell House’s trademark positioning faced big threats in 1996. Community-based coffee bars popped up on every comer, as regional roasters and private labels proliferated on store shelves. To protect its franchise, Maxwell House hired Ketchum to develop an integrated marketing program that would fortify its image as a community-minded and caring brand, and thus, build purchase intent and maintain market share.

    RESEARCH

    Ketchum believed a cause-oriented partner with shared values could bring Maxwell House’s brand personality to life, touch an emotional chord with consumers, and ultimately help drive sales. Research substantiated this thesis.

    Cause-Related Marketing (CRM): A 1997 Cone/Roper Repod showed CRM programs build customer relationships and solidify loyalty. A 1996 Roper Starch Study concluded two in three consumers consider corporate citizenship when choosing brands. Important takeaways: a)credibility is built through grassroots events, b)consumers respond when impact is visible and local, c)marketing integration magnifies reach and impact. Model programs that built sales and made an emotional connection were studied, including “Charge Against Hunger.”

    Maxwell House Equity: Archival literature and brand equity studies were used to frame a portrait of the right partner. Considerations included the brand’s Nashville heritage and its century-old commitment to America, Family, and Home.

    Charity Audit: Ketchum researched 14 national charities and non-profits and spotted commonalities between Maxwell House and Habitat for Humanity. Also founded in the South, the non-profit helps build homes for families in need by tapping volunteers in local communities. A partnership had the potential to make a real difference in the lives of American families by helping them realize the American Dream of owning a home – a true Maxwell House value.

    PLANNING

    Objectives: The competitive market and research findings shaped three objectives: 1) earn consumer recognition for being a caring, community-minded brand, 2) raise brand visibility that drives purchase intent, and 3) maintain market share

    Audience: Coffee drinkers, 25-54, lower education/income, throughout the U.S.

    Strategies: 1) Design a grassroots program to touch consumers and inspire hometown involvement; 2) Structure a groundbreaking national commitment to ensure relevant and sustainable news; 3) Integrate public relations, advertising and marketing efforts

    Challenge: Stay sensitive to Habitat’s mission while asserting Maxwell House branding Budget: Maxwell House pledged $2 million to Habitat to fund construction of 100 homes. The integrated communications campaign ran several million dollars though an exact figure is deemed confidential.

    EXECUTION

    Strategy One: Design A Grassroots Program To Touch Consumers and Inspire Hometown Involvement

    Ketchum created BUILD A HOME AMERICA (BAHA), a cause-related marketing program that set out to build 100 homes with 100 families in 100 weeks -a goal-oriented effort with appeal to consumers, the trade and the media. BAHA positioned Maxwell House as a brand making a difference in the lives of American families. Homes were built with “sweat equity” – hundreds of hours of labor put in by homeowner families and volunteers. Locally, Ketchum devised a grassroots initiative to attract volunteers and raise an additional $2 million in matching funds above the Maxwell House donation, increasing the total home-building power to $4 million. Nationally, consumers were encouraged to volunteer time, talent and resources to Habitat by calling a BAHA toll-free number. Ketchum strategically planned a 37-city building tour that targeted key MH sales markets where Habitat affiliates needed support. Additionally, to reach the 8% of MH consumers who are Hispanic, Ketchum trained bilingual spokespeople, adapted media materials and targeted Hispanic media in key MH markets.

    Strategy Two: Structure a Groundbreaking National Commitment to Ensure Relevant and Sustainable News

    100 Homes in 100 Weeks: On July 8,1997, MH announced an ambitious national initiative with Habitat.

    Ketchum and Ogilvy & Mather targeted similar media outlets for maximum reach and impact. A heart-warming media kit, featuring releases, tour maps, and bios/photographs of the beneficiary families was distributed to print and broadcast reporters nationally. To maximize media attention, home-building events were tailored to each of the 37 cities by tying into community events, inviting local APs, and coordinating build activities with regional sales force activities and radio schedules. The most touching of celebrations was often a wall-raising ceremony in which the homeowner family was joined by BAHA volunteers, Habitat representatives, regional MH sales force and local government officials to construct and raise the first walls of a new home. In key markets, special events were staged to generate maximum media attention, including: a 12-hour overnight blitz build in order to avoid the sweltering summer heat wave in the southwest; all-women’s builds; and MH plant employee builds. For the completion of BAHA’s final three homes, representatives of the other 97 families were flown from around the country to Los Angeles to help the 98th, 99th and 100th families complete construction on their homes and celebrate the fulfillment of the program’s groundbreaking success.

    Strategy Three: Integrate Public Relations, Advertising and Marketing Efforts

    During the two-year campaign, four moving, national TV spots, created by O&M with input from Ketchum, conveyed the emotional impact of the program and captured the spirit of BAHA. Spots evolved, beginning with the first Habitat for Humanity volunteers and ending with vignettes of the homeowner families. BAHA was further promoted by two branded cafes that traveled across the country, visiting grocery retail accounts and offering volunteers coffee breaks at build sites. Serving free Maxwell House coffee, distributing coupons and product samples, the cafes served as information centers for BAHA, distributing literature and running inspirational videos. The MH sales force leveraged BAHA by inviting grocery retailers to participate in builds, make food donations, and promote BAHA and its hotline via store circulars. Every available external and internal marketing channel was utilized to maximize the brand’s investment in the program: PSAs, websites, FSIs, retail tie-ins, television and print advertising, radio promotions, publicity, sales collateral materials and employee communications. BAHA and the toll-free hotline were also heavily promoted through on-pack messaging on every can of Maxwell House coffee.

    EVALUATION

    GOAL 1: Earn Consumer Recognition for Being a Caring, Community-Minded Brand

    A year into BUILD A HOME AMERICA, consumers ranked Maxwell House’s”active role in the community” as its second most important defining attribute, scoring four times higher than closest competitor Folgers (in a 1998 Millward Brown brand profile study commissioned to evaluate the BAHA program). Of 13 attributes tested, “caring brand” ranked fourth, again scoring three times higher than Folgers. The BAHA program clearly touched an emotional chord with consumers, motivating 70,000 volunteers from communities in 37 cities to participate in building homes. The hotline received over 40,000 calls, helping to generate more than $3.2 million in matching fund – $1.2 million more than the goal. Twenty-six mayors proclaimed Build A Home America Day in recognition of the positive impact the program made in their cities. Consumers responded favorably. Said one: “Its wonderful that a big corporation like Maxwell House would do such a wonderful thing. I want to get involved.” At one cafe retail visit a consumer bought 18 cans, saying, “My entire family drinks Maxwell House and I know they would want to support this program.”

    GOAL 2: Raise Brand Visibility that Drives Purchase Intent

    Fifty eight percent of non-Maxwell House drinkers said they were more likely to try Maxwell House in the future following exposure to BAHA advertising, a significant 24% increase over the brand’s average for prior tested commercials. National BAHA television spots reached 90% of the brand’s target generating over 1,600 GRPs. Strongly branded publicity reached 300 million consumers: 190 million broadcast impressions included two segments on “The Today Show,” a two-minute piece on “CBS This Morning,” and an in-depth segment on “EXTRA.” Helping to drive purchase intent, Oprah Winfrey saluted Maxwell House twice, saying Build A Home America is what corporations should be doing.” Winfrey awarded Maxwell House’s president with an Oprah Angel Network Award. Three in four TV affiliates in each build market gave BAHA emotionally riveting coverage, as did daily newspapers in every market. Print accounted for 110 million impressions,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USA Today, Family Circle, Woman’s Day, Country Living, and Essence. Hispanic outreach generated another 4 million impressions, including stories on Telemundo and Univision.

    GOAL 3: Maintain Maxwell House Market Share

    Maxwell House credits the integrated power of public relations, promotions and advertising with maintaining market share at a particularly competitive time. BUILD A HOME AMERICA increased pound sales of Maxwell House by an average of 2.4% during the week period surrounding key BAHA builds, according to an ACNielsen study designed to measure the volumetric impact of BAHA. Reaching consumers at point-of-purchase, the BAHA cafe visited more than 260 retailers, spurring consumer response. The sales force reported improved relationships with accounts, thanks to BAHA’s business-building retail promotions and opportunities for cooperative inves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