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인정하려면 회사를 인간화하라

“To admit a mistake is to humanize your company”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블로그인 Church of The Customer Blog에서 J. Crew의 사과문을 구경했다. 최근 몇주간 의류업체인 J. Crew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많이 상심을 했다고 한다. J. Crew는 이에 대한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그 내용이나 포맷이 상당히 인간적이다.

Church of The Customer Blog에서는 이 사과문을 보고 ‘To admit a mistake is to humanize your company (실수를 인정하려면 회사를 인간화 해라)’라고 조언해준다.

얼마전 다음의 이메일 에러에 대한 사과 방식이 약간 인간적인 맛이 없다고 마키디어님이 포스팅하신 것을 본적이 있는데…J. Crew의 사과문이 좋은 예가 되겠다. 위기관리에 있어서도 상기의 조언은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멋진 insight와 case…블로그를 구경하는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사과문의 전체적인 expression도 그렇지만…맨 마지막 회장이자 최고 경영자 그리고 사장들의 이름과 직함이 모두 ‘소문자’로 명기되어 있다. 본문 문장들의 맨앞 단어들도 문법에 반해 모두 ‘소문자’로 명기했다. 인간적인 사과의 자세와 온기를 느낀다는 게…나만 그런걸까?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컨설턴트
2009년 국내 최초의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를 창업했습니다. 약 30년간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조직의 위기, 이슈관리를 자문해 왔으며 위기관리 분야 저서 다섯 권을 썼습니다.

Communications as Ikor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코멘트

5의 “실수를 인정하려면 회사를 인간화하라”에 대한 답변

  1. 마키디어 아바타

    예전에 즐겨입던 브랜드였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특히나 대기업들에게는 오늘날은 위기관리의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Church of The Customer Blog에서도 언급되어있지만 ‘turn the spell of bad word of mouth into good buzz’할 수 있는 기업들이 지혜가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1. 정용민 아바타

      맞습니다. 요즘 고민들이 상당하죠. 근데 고민 만큼 진척이 힘들다는 게 또 문제네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인가 봅니다. 🙂

  2. 하루 종일 뉴스에서 보도되었으니 다음에서 한메일과 관련하여 사고가 있었던 것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지금 다음 메인 페이지를 보면 오른쪽 상단에 남녀가 머리를 숙이고 있는 배너가 보입니다. 배너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사과 공지가 올라와있습니다. 캡쳐된 사진에서는 잘렸는데 밑으로는 의견을 올릴 수 있게 되어있어 네티즌들의 각종 의견들도 올라와있습니다. 올라온 의견들을 보면 대체로 좋게 보는 의견들이 상당수 인것 같습니다.(이 부..

  3. DTwins 아바타

    사과문도 인상적이지만 대단한 혜안이시네요…덕분에 많을 걸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1. 정용민 아바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Communications as Ikor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