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위기 시 공격과 방어를 뜻하는 공방(攻防)과 공방전(攻防戰)이라는 실행에는 분명한 전제가 있다.

  • 해당 위기 상황이 본 기업에게 100% Not Guilty한 경우
  • 전혀 사실이 아닌 100% 허위 사실에만 기반한 위기 발생인 경우

이 두 전제가 없는 위기에서는 가능한 기업은 공방 전략을 구사하지 않는 것이 이롭다. 위기 발생시 대부분의 기업들은 가능한 해당 위기 사실에 대한 '대공중 노출 최소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이런 경우 의사결정 과정 중 "우리가 일부 억울해도 빨리 상황을 마무리 짓자"는 의견이 선택 될 때가 많다. 전략적인 양보인 셈이다.

일부 기업들이 위기 직 후부터 일정기간 상대방의 피해사실과 상황들을 가지고 사실 규명을 위한 공방전을 진행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런 전략이 자사를 위해 긍정적이기만 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완전히 오도된 방향으로 여론이 흘러가니 이를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의 기반에는 '가능한 상대방을 역으로 (guilty로) 몰거나, 쌍방 guilty로 밀어붙여서 공중들에게 이슈관련 혼동을 주고, 나아가서는 피로감을 극대화 해 잊혀지게 하겠다'는 거대한(?) 전술적 트릭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이 또한 현실적으로 인정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위기 상황들에서는 기업의 문제가 더 많다. 기업이 문제의 소재를 전혀 제공하지 않았는데도 발생하는 위기는 그리 찾아보기 힘들다. 일부 블랙컨수머를 이야기 하는데, 이들 중에도 '기업이 전혀 문제가 없는 데 시비를 거는' 타입들은 매우 적다. 일부 문제를 극대화 해서 이야기하는 블랙컨수머들의 수가 이 보다 훨씬 더 많다는 이야기다.

많은 위기들이 기업의 일정부분 guilty에 의해 발생된다면, 이에 대한 세부적인 사실 및 상황 규명을 위한 공방은 무의미하다는 이야기다. 기업에게 이롭지 않을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기업은 이런 경우 공방(攻防) 대신 위기를 선제적으로 정의(定義, Define)하면 될 뿐이다. 그리고 마무리 짓는 수순을 밟는 게 더 이롭다.

최근 들어 모 프랜차이즈 업체의 지역 식당이 고객과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해당 기업은 상당히 빠른 입장을 표명했었다. 이 입장 표명의 메시지들을 보면 '이 업체가 세부적인 상황 파악 전 우선 빠른 대응만을 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 단호함을 보면 상당히 당황스러웠던 것 같다.

그러나, 일정기간 후 해당 업체는 이슈의 프레임을 자신들이 잘못 한 것이 아니라 상대 고객이 말을 부풀린 것으로 정의하고 자사의 포지션을 바꾸었다. 이 부분에서 바로 전략적 결정이 필요한 것이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좋았다.

문제는 그 후 공방전이 진행되는 지금의 모습이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해당 업체가 바라던 모습이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해당 업체는 빨리 지루한 공방전을 끝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경찰과 언론에 의한 타의건, 계획된 자의건 간에 빨리 공방전은 마무리 되어야 한다.


이번 위기의 핵심은 '해당 점원이 고객인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찼는가? 차지 않았는가?'가 아니다. 일단 식당의 점원이 ‘어떠한 경우에서든’ 고객을 폭행했다면 그것이 일방이건 쌍방이건 모두 문제다. 프랜차이즈 전체를 살리고 이미지를 보수하기 위해서는 이런 핵심에 근거한 해당 업체의 올바른 정의(definition)와 강력한 원칙 강조 그리고 시정 조치만이 필요하다.

지루한 공방전은 실제로 입건되어 있는 개인들간에 진행할 부분일 뿐. 프랜차이즈 업체는 그로부터 벗어나 모든 잡음들을 더 이상 만들지 말아야 한다.  [실제 마무리 관련 기사]

위기 시 기업은 가능한 공방전에 휘말리지 않는 게 좋다. 공방전은 사실 평시 이슈관리를 위해 내 자신이 칼자루를 잡고 있을 때 시도하는 전술일 뿐이다. 위기 시에 쓸 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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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2/27 14:06 2012/02/27 14:06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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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 위기들을 중심으로 트위터를 통한 위기 대응 전략들을 비교 해 봤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평소 운영하던 기업 트위터를 위기시 해명, 사실 규명, 루머 대응, 사실 확인, 지속적 프레임 관리 채널로 활용 할 듯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해당 트위터 계정을 위기관리 채널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는 듯 하다. 이런 경우 어떤 전략적 내부 기준을 가지고 기업 트위터를 활용하지 않는지는 잘 모르겠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해당 기업의 CEO나 일선 직원들이 사적인 트위터 개입을 통해 위기를 관리하려는 시도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특히 기업 트위터가 침묵하거나, 개입 이전에 이루어지는 CEO의 사적 개입은 그 전략적 기준과 내부 시스템적 차원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진행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일관되게 CEO가 모든 위기에 개입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기 때문)

최근 농협과 신라호텔 사례에서는 기존 기업 트위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들이 이전과 같이 오프라인 언론을 통한 위기관리 방식으로만 SNS 위기에 대응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이는 위기 발생 직후 어쩔 수 없는 유일한 선택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위기관리 자산에 관한 큰 인사이트를 주기 때문에 주목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그 밖 일반적으로 기업 공식 트위터를 잘 관리해 온 많은 기업들은 기업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위기시 적절한 대응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응 메시지가 오프라인에서의 위기 대응 메시지와 통합되는 부분이나, 전략적으로 정확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지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해 볼 여지가 있다.

*** 위 도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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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7 17:47 2011/04/17 17:47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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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진숙 MBC 홍보국장은 “보도국 기자, 카메라 기자, 중계팀 등 약 30여 명이 오후 8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회식을 했고, 반주로 한두 잔 마신 것은 맞지만 해병대 홈페이지에 오른 글처럼 폭탄주와 고성방가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동아일보]

MBC 이진숙 홍보국장은 "듣기로는 취재팀이 며칠 동안 밥과 김치만 먹다가 회식을 한번 하자고 했고 해병대 허락을 받아 충민회관에서 30명 정도가 8시 30분부터 10시30분까지 회식했다"며 "고성방가가 상식적으로 가능한가. 사실무근이고 반주 겸 해서 한두 잔 마신 게 전부"라고 말했다
. [조선일보]


보통 직원들의 행위로 발생한 논란에 대해 회사는 대부분 해명을 하거나 변명을 하는 데 급급하게 된다. 이런 대응방식은 상당히 조직의 본능에 근거한 대응으로 별반 이상할 것은 없다. 그러나, 해당 논란이 상당한 공중 감정과 관련한 것일 때에는 이런 대응이 더 큰 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진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래야 맞다. 하지만, 그런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핵심 메시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중들이 일부 사실관계 여부를 따지고 있는 게 아닐 때에는 더더욱 그렇다.

이번 MBC의 연평도 회식 논란에 대해서 MBC측은 "회식은 있었으나 고성방가와 폭탄주는 없었다"는 것을 핵심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언론기사에 인용된 메시지가 결과적으로는 곧 핵심 메시지다. 언론기사에 인용되지 않은 메시지는 모두 핵심 메시지로서 전달에 실패한 메시지가 된다)

MBC측의 메시지를 기반으로 그들의 포지션을 유추해보면 'Not Guilty' 포지션이다. 회식은 했지만 간단한 반주 정도였고 회식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 포지션이다.

문제는 이 포지션에 있다. 현재 국민들 대부분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한 조직 중심의 포지션이라는 데에 문제의 핵심이 있다. 현재 국민들이 해당 회식 논란을 바라보는 포지션은 "아니, 어떻게 전쟁터인 연평도에 취재하러 간 사람들이 그곳에서 회식을 할 수 있나?"하는 포지션이다. 분명 MBC측의 포지션과 다름이 있다.

국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그날 폭탄주가 돌았는지, 고성방가가 있었는지가 아니라...MBC는 직원들이 전쟁터인 연평도에서 회식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사의 포지션이다.

MBC
가 진짜 국민들의 포지션을 이해하고 헤아리고 있었다면 MBC측의 핵심 메시지는 일단 사과로 시작해야 했고 사과로 언론기사에 인용되어야 했다.

"MBC의 원칙은 모든 직원들로 하여금 항상 적절한 장소에서 최대한 주의 깊은 행동을 하도록 직원들 각자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원칙을 기준으로 볼 때 이번 직원들의 행동은 MBC의 원칙에 적절하게 부합한 것이 아니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원칙을 더욱 더 강화하고 준수토록 교육하고 노력하겠다"하는 메시지가 핵심이 되었으면 어떨까 한다.

그랬다면 최소한 MBC는 국민을 이해하고 국민과 같은 편이라는 느낌은 줄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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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10:40 2010/11/30 10:40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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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 RSS : http://jameschung.kr/rss/comment/2123
  2. 강성현 2010/12/05 00:4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 이번 MBC 연평도 회식 사건에서, 공중 커뮤니케이션으로 볼 때 국민들이 원하는 감정에 맞게 포지셔닝하는 메세지를 전달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해명해야되는 사례에서는 위기관리로서 기업이 변명으로 들리지 않고 공중을 설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 정용민 2010/12/05 01:06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해명과 변명의 차이를 평소 삶에서 경험해 보신적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각각의 경험들을 한번 기억해 보시지요. :)

  3. 이균진 2010/12/07 14: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 대표님. 전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에서 피알을 공부하는 이균진입니다. 대표님 블로그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연평도 포격 이후 국방부 장관이 바뀌었는데요. 피알의 관점에서 두 국방부장관님의 위기관리에 있어서 설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요즘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것 같아서요... 답변을 주신다면 감동받아 울거에요...ㅜㅜ

    • 정용민 2010/12/07 18: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울지마세요 :) 이균진 학생이 느끼는 두 장관님들의 커뮤니케이션 태도는 어떻게 다릅니까? 상당히 다른데요. 그 다름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고...국민(군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

  4. 윤석 2010/12/07 15:1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 저는 광운대 전자공학과 오윤석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대표님께서 특강을 해주셔서 많은 것을 배웠고
    트위터가 아닌 블로그에 질문을 하는 형식이 더 편하다 하셔서 블로그에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무엇보다 오늘 특강해주신 내용중에 와닿은 부분은 평소 생각이
    많아도 그것을 정리해 글로 쓰거나 누군가에게 표현하기 위해 꾸준한 연습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씀 해주신 부분은 댓글을 달면서 정말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이종혁 교수님께서 과제 형식으로 특강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시려 하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제를 내주신 당일 대표님 블로그에서
    지금 MBC에 관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랐던 점이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정말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글이라서 놀랐습니다. MBC의 대응은 참으로 미숙했고 애드립성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포지션을 잘못 잡고 대응했다는 부분에도 정말 큰 공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MBC 뉴스에서 자신들의 대응이잘못되었다 인정하고 사과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마치 대표님께서 조언을 해주신 것과 같은 방식이라 더 인상이 깊었습니다. 저는 생각만 했을 뿐 그것을 대표님의 블로그 글처럼 표현에도 서툴렀고 생각의 정리가 안되었던 부분은 오늘 특강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은 평소에도 그렇게 여려 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디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새롭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특강 감사드립니다.

    • 정용민 2010/12/07 18:1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 종종 커뮤니케이션 합시다. 전자공학과 학생이 PR을 듣는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

  5. 정솔희 2010/12/08 03:4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 저는 광운대 미디어 09정솔희입니다.
    사실 PR의 길로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오늘 특강을 통해서 PR의 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물론 PR은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특강을 들으며 제가 꿈꾸는 분야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서 나 자신에 대해 해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강 너무 감사했구요~
    특강 시간 때 질문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해서 감사의 말씀도 전할 겸
    덧글을 달아봅니다~
    MBC에서만큼은 상당히 호의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던
    저로서는 특히나 MBC의 이번 대응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국민들이 MBC에 기대하는 포지션이 달랐다는 점은
    특히나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방송 매체는 특히나 국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모습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송사가 필요로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무엇일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기억에 남는 특강이 될 것 같습니다~

  6. 윤석 2010/12/08 16: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선 그런 공대생에 대한 선입견을 좀 이겨내고 싶었고 평소에 PR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PR이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 PR에 관련된 국내 서적이 많아야 100권 정도라고 말씀하시면서 다 읽어 보라고 하신 점도 와닿았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좋은 PR관련 서적을 우선적으로 권해주고 싶으시다면 어떤 책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비전공자라서 책을 몇권 보긴 했지만 양서를 구분 할 정도는 아니기에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수업과 관련된 질문으로는 경영자의 이미지 회복 전략과 전술을 살펴볼때 -M&M 최철원 대표 사례를 보시고 과거 경영자들의 문제와는 다른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정용민 2010/12/08 21:0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책은 모든 책이 양서입니다. :) 무조건 많이 읽으세요.

      이번 M&M케이스는 사실 위기관리 주제가 아닙니다. 범죄행위고, 그에 대한 책임뿐이 존재합니다.

  7. 김혜관 2010/12/08 15:4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 정용민 대표님. 어제 특강은 굳이 PR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신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업과 직업(job)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MBC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포지셔닝과 관련해서 질문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모바일 무료 통화와 관련해서
    통신사와 소비자 간의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신사는 4만 5천원 이하 요금제 사용자들은 제한 대상으로 넣어 모바일 무료 통화 App을 못쓰도록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무료 통화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무임승차자'라고 이야기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통신사에서 제안한 요금제를 쓰는 정당한 이용자임에도
    '무임승차자'로 차별되어진다는 점에서 불쾌할텐데요.

    이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돈에 따라서 소비자를 각각 다르게 대하고 있음을(대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골적으로 말입니다.

    기업은 자신들이 제한하는 것을 다양한 근거를 들어 당연한 것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는 전혀 정당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기업의 밥그릇 챙기기로만 보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 이런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은 오히려 소비자(일정요금이하)들에게 반감만 살 것이고 이 후 벌어질 상황에도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래드가 나오면 App이 아닌 OS차원에서 모바일 무료 통화 문제가 발생할텐데 각 통신사는 일정 요금이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좋을 지 대표님의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용민 2010/12/08 21:1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전체적으로 시장이 과점체제일 때는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무례함이 일반적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라기 보다는 과점체제 자체가 문제죠. :)

    • 김혜관 2010/12/08 22:21  편집/삭제  댓글 주소

      과점체제의 문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다보니
      시장자체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8. 정택희 2010/12/08 23:1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 정용민대표님 어제강의는 제가 기업커뮤니케이션이라는 트랙을 밟고 있었지만, 제자신에게 한번도 묻지못한 귀중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향후 제 진로선택에 있어 큰 전환점의 역할이 되었습니다.

    일단 이글을 읽으니 과연 MBC 소셜 SNS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거나, 답변을 할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 뒤에있는 글중에 평소와 위기시 SNS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짧막한 동영상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동영상에서 위기시에 SNS를 통해서는 사과만이 가장 이상적인 대응방안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짧은동영상이고 위기관리 SNS의 모든것을 내포하지는 않았겠지만 영상에서 재밋는것은 위기시에 SNS에서는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는 점 입니다. 단편적으로, 그리고 과장된 영상일 수도 있지만, 왠지 저도 SNS로는 해명이나, 반박이 힘들것으로 느껴집니다. 적절히 이해가 가면서도 왜 꼭 그런지 확실히 이해가잘 안되네요. SNS에서 위기는 어떤 방식이가장 효율적이며, 반박을 통한 위기관리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 정용민 2010/12/09 11:4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기업 SNS의 경우에도 다른 커뮤니케이션 창구와 동일한 의미와 가치를 가집니다. 따라서 오프라인 위기 커뮤니케이션과 같이 활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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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프로파일. 기업이나 조직들이 위기시 가장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영어로 low profile이라고 하는 것은 Behavior or activity carried out with deliberate restraint or modesty so as not to attract attention (TFD.com)

, 오디언스들의 관심을 끌지 않는 방식이다. 극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전략이다. 강력한 퍼블리시티를 통해 오디언스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는 하이 프로파일(High Profile)전략이 그 반대다.

문제는 종종 위기시에 기업이나 조직들이 이 로우 프로파일 전략과 침묵을 서로 혼동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언론의 취재의뢰나 해명요청 그리고 소셜미디어상에서의 대화시도들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로우 프로파일로 잘 못 알고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특정 이상 규모의 위기시 '침묵'은 즉 하이 프로파일(High Profile)전략으로 해석된다는 사실이다. 깨끗하고 정확한 사실에 대한 최소한의 규명이 초기에 있었다면 로우 프로파일로 다른 오디언스들의 추가적 관심이나 이목을 끌지 않게 될 것을 '침묵'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결국 상황적으로 평가를 해 보면 위기시 '침묵'은 거의 모든 오디언스들의 이목과 관심 그리고 비판을 이끌어 내었던 실패한 하이 프로파일 전략으로 남게 되곤 한다. 항상 반복되는 안타까운 이야기다.

단순하게 노 코멘트를 해도 왜 지금 그 사안에 대해서 코멘트 할 수 없는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진정한 노코멘트다. 입을 막고 침묵하는 것이 전략적인 침묵은 결코 될 수 없다.

또한 제한되고 설명되지 않는 충분하지 않는 정보만을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것 또한 절대 로우 프로파일 전략이 될 수 없다. 로우 프로파일 전략은 불필요하고, 장식적인 정보들을 추가해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로우 프로파일 전략에서는 가장 중요한 핵심 정보들이 충분하게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단 한방으로 오디언스들의 의혹을 날릴 수 있는 핵심 정보가 딜리버리 되는 것이 바로 로우 프로파일이다.

만약 그렇게 한 방짜리 핵심 정보가 부족하다면...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면...반대로 하이 프로파일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 메시지로는 핵심적인 이슈가 언제쯤 취합될 것이며,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그리고 우리는 누구와 함께 생각을 같이 하는지 등등을 오디언스들과 끊임 없이 대화해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

침묵, 로우 프로파일, 하이 프로파일...그리고 핵심정보의 보유 유무 그리고 수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은 그래서 항상 어렵다. 그래도 '침묵하지 말자'는 원칙은 언제나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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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03/30 17:40 2010/03/30 17:40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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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치들과 클라이언트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일단 소셜미디어를 시작은 했는데...얼마나 관여를 해야 하는가?"하는 것이다.

특히 트위터상 대화에 대한 관여에 있어서, 그 관여도를 개인의 그것 수준으로 가져가야 하는가? 아니면 선별적으로 관여해야 하는가?에 대한 깔끔한 잣대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소셜미디어를 기업을 Humanize하는 방식으로 기업에서 운영하겠다고 하면, 개개 대화에 대한 관여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관여 빈도와 수준에 대해서는 분명히 고민할 여지가 존재한다.

기업 소셜미디어 운영에 있어서 분명 시간적, 인적 운용상의 한계로 일정수준 이상의 개개 관여 및 대화가 불가능한 규모가 될 때를 생각해 보자. 개인 트위터들도 팔로워가 일정 수준 이상 넘어가면 소위 말하는 listening도 힘든 경우들이 생겨나고 있다.

기업 블로그에 있어서 물론 방문하여 댓글을 남기거나 트랙백을 거는 사람들과의 기본적인 대화는 필수적이지만, 그 분량과 깊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면 어떤 기준을 수립해 대응해야 하는가 고민해야 한다.

무조건 많은 대화와 관여, 최대한의 정보전달, 가능한 성공적인 설득, 긍정적인 대화 디자인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도리어 생산적인 대화가 불가능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내부적으로 가능한 원칙을 가지고 관여와 불관여 그리고 모니터링 분석 체계를 가지고 좀더 여러 사람들이 깊이 고민해야 할 일이다. 아르바이트나 핵심 인사 몇 명이 개인적으로 운영 하는 기업 소셜미디어가 바람 직 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다.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기업 소셜미디어는 공적인 공간이고, 기업을 대표/대변하는 매체다. 좀더 많은 고민들과 원칙들 그리고 그에 근거한 정제된 실행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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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14:15 2010/03/02 14:15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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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정은행 2010/03/03 12: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여= 시간

    시간=활동통계

    활동통계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겠지만

    기업의 생리상 어쩔수 없는 현상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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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요타의 위기관리 방식과 전략 등에 대해 여러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나름대로의 분석들을 기고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흐름이나 실제 사례들에 대해 깊이 있는 검토와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 중앙일보에 게재된 한 보고서 인용에서 제시한 토요타 리콜 사태를 통한 위기관리 제안 내용들이 재미있다

해당 보고서에서 제시한 위기관리의 몇 가지 원칙이라는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본다.

① 24
시간 안에 입장 표명을?
위기시 침묵이 위험하다는 원칙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여기에서처럼 24시간이라는 시간대 결정은 어디에서 어떤 근거로 제시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기존 종이신문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하는 것인지, 소셜미디어 사이클은 감안한 것이 아닌지 궁금하다. 이전에 모 공기관에서는 333원칙이라는 생소한 위기관리 원칙도 제시한 적도 있는데...이런 숫자 정하기는 실무자들에게 공허한 이야기 아닐까. 물론 빠른 시간 내에 원칙을 밝히라는 것은 옳은 주문이다.

② CEO
등장 여부 고민하라?
 CEO가 오너십을 가지고 전면에 나서서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위기에 CEO가 전면에 나서서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것이 과연 현실적이며, 이상적인가 하는 데는 좀더 논의가 필요하다. 보고서에서는 '인명관련 위기'라 전제했는데, 이 또한 너무 제한적인 주문이다. 현장에서 볼 때 CEO의 전면 나서기는 상당히 민감하고, 정치적인 이슈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이나 다른 유럽 기업들과 한국과 일본 기업들간의 문화 차이도 감안 해야 한다.

③‘CAP
을 활용하라?
CAP룰이라는 것은 참 재미있는 개념 같다. 하지만, 해당 보고서에서 도요타의 CEO가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언급이 부족한 채 사과로만 일관했다고 했는데, 이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들이 몇 차에 걸친 토요타 CEO의 기자회견과 Q&A들을 빠짐없이 들어 보았는지 궁금하다.

소셜 미디어로 소통하라?
소셜미디어상의 위기관리 케이스에 있어서 주로 언급되는 사례들이 미국의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 케이스인데, 이 또한 적절한 사례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 이후에도 여러 미국 기업들의 유튜브를 통한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시도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내용의 진정성과 CEO의 리더십에 관한 이슈로 볼 것인가, 아니면 소셜미디어를 통한 선제적인 위기관리 시도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이번 토요타의 사례에서도 토요타는 유투브와 홈페이지, 트위터 등등을 통해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었다. 또한 미국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Digg 커뮤니티와도 in-depth exclusive interview를 시도했다.

위기 끝난 후가 더 중요?
이 부분의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보통 위기관리가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 하는 잣대로 사업이 그 이후에도 잘되가느냐 아니냐 하는 것을 꼽는데 (사실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토요타가 앞으로 '산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심한 비판을 하는 것 같다.


토요타가 현재 제일 부족한 부분이라고 하면, 현재 자신들이 실행해 나가고 있는 활동들을 reselling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식으로 침소봉대하고, 데코레이션 하는 방식에 일본 최고경영진들이 익숙하지 못할 뿐 아니라, 토요타 만의 기업문화가 그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한계를 긋고 있는게 아닌가 한다.


위기관리를 잘했다 못했다의 차이가 아니라 토요타가 진정 미국기업이 아니라 겪는 문화적 부적응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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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1 15:23 2010/02/21 15:23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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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글을 적이 있지만, 항상 선수들과 일을 때면 자체가 흥미롭고 스피디 하다. 서로가 서로를 즐겁게 만들고 일을 모두 마치고 나면 서로가 졸은 추억으로 일을 기억한다.

상대가 선수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인하우스나 에이전시들 양쪽이 모두 즐겁고 만족스러운가에 따라 갈린다. 만약 양쪽이 불행하거나, 한쪽이라도 불행하다면 그들 어느 한쪽 이상은 선수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에이전시가 여러 클라이언트들에게 모두 행복한 추억들을 선사했는데, 어느 클라이언트만 불행하다 말한다면 클라이언트와 에이전시는 궁합이 맞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

클라이언트: 토요일 점심때 기자들을 호텔로 불러 우리 소비자 이벤트에 참여시켜 주세요.

에이전시: 네? 토요일은 기자들이 쉬는 날인데요?

클라이언트: 이쪽 일 얼마나 해봤어요? 일정을 바꿀 수 없으니 기자들 불러 주세요.

에이전시: 그러면...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토요일 행사에 기자들에게 점심 식사는 제공하시는 거 겠지요?

클라이언트: 아뇨. 예산이 없어요. 생략합시다.

에이전시: 네?? 그러면 휴일에 나온 기자들에게 식사도 제공하지 못하는 건가요? 그러면...혹시 돌아가는 기자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야 겠네요...

클라이언트: 아뇨. 그건 우리 글로벌 회사의 원칙에 위배됩니다. 기자들에 대한 선물 없어요.

에이전시; 네??? 그러면 기자들이 구태여 취재를 나올 이유가 없잖습니까? 이벤트가 사실 흥미롭지도 않구요...

클라이언트: 이일 얼마나 해봤어요? 아무튼 그렇게 해주세요
.


행사가 끝났다. 당연히 기자들은 예상보다 반정도 밖에 오지를 않았고, 일반 소비자 행사이니 소비자들이 북적거렸다. 행사 마무리를 짓고 또 다른 대화

클라이언트; 기자들에게 기사를 많이 내달라 하세요.

에이전시: 오신 기자들께 잘 부탁 드렸습니다.

클라이언트: 아뇨...오지 않은 기자들에게도 행사 사진과 보도자료 다 뿌리시고 기사화 하도록 해 주세요.

에이전시: 오늘은 토요일이고요 내일은 일요일이라 신문도 나오지 않고요...월요일자로 내기에는 너무 타이밍이 떨어져서요. 별반 효과가 없을 듯 한데요...

클라이언트: 아니 왜 이래요? 어떻게든 만들어 내세요.

에이전시: 네
...





둘 중 누가 더 불행할까? 그 불행은 어디에서 올까? 누가 더 선수일까? 왜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을 주지 못할까?

일이 힘들다기 보다 사람이 힘든 거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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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15:48 2009/10/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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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 RSS : http://jameschung.kr/rss/comment/1756
  2. 마루날 2009/10/16 17: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 일 얼마나 해봤어요? 라고 묻는 얼굴에
    너는 얼마나 해봤니라고 하고 싶군요.

    일을 처음부터 잘못 배운 몇몇 갑들을 보면
    꼴갑을 떠는 것 같아서 ...

    읽는 것 자체가 짜증이 나네요 ㅎㅎ

  3. PleasantPD 2009/10/17 15: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의 전제조건이 아닐까 싶어요.

  4. montreal florist 2009/10/27 05: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방적으로 에이젼시만 불쌍해 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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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토론토 스타는 민간분야 대기업의 임원들도 한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는 관례를 지키고 있는데 한 나라의 군 수뇌부들이 같은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군에는 어떤 지휘관들이 한 비행기에 동시에 타면 안 되는지에 대한 정책이 없기 때문에 군부가 심각한 위기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 여행전문가는 "군 주요 지휘관들을 한 비행기나 차량에 동시에 태우지 않는 것은 상식 수준"이라며 "이것은 정부가 민간분야의 여행정책에서 배워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또한 상식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알고 있으니까 어떻게 캐나다는 이럴 수 있었을까 궁금하지만...그건 일부만의 상식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일부 외국기업은 본사차원의 규정이 있는 경우가 있다. 지사 자발적 차원에서는...글쎄다)

몇몇 클라이언트에게 기본적인 질문을 해 본다. "CEO 및 임원분들이 단체 이동 하실 때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게 하는 그런 규정이 있나요?"

10중 7-8은 '뭔 소리야?'하는 표정으로 상당히 아카데믹한 이야기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 맞다. 위기관리 원칙들은 실제 발생되기 이전에는 모두 아카데믹하다.

또 이런 반응도 있을 수 있다.

  • 일주일에 한번밖에 연결편이 없는 항공 스케쥴에 있어서 40명의 임원들을 어떻게 여러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나? 3박 4일간의 컨벤션일정을 이 항공 스케쥴 때문에 2-3주간으로 늘려야 하나? 가장 먼저 도착한 임원은 그러면 1주간 이상 다른 임원들을 기다리면서 쉬란 말인가?
  • 임원들에게 개인 비서들이 지정되어 있지 않은 우리 회사의 경우 누가 어떻게 전체 임원들의 출장 일정을 하나 하나 갈라 어랜지 하고 티켓팅을 하나?
  • 하루 일정이라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이동편을 나누면 아무래도 신속하지가 않을껄?
  • 요즘 녹색에너지다 지구온난화 방지다 하는데...우리 임원 40명이 잠깐 이동하기 위해 헬기 10대를 어떻게 따로 따로 띄우나? 또 그 예산은 어쩔껀데?

현실적으로 논의되는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아무래도 위와 같은 위기관리 원칙들은 그냥 교과서속 이야기일뿐이라는 변화된 결론이 나오기 마련이다.

결국 기업의 위기관리 담당자들은 이 이외에 좀더 현실적이고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중요한 원칙이 무시되는 프로세스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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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8 15:08 2009/08/08 15:08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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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광고주 불매운동으로 발기된 대 광동제약 견제 프로그램이 몇일만에 해당 제약회사의 공식메시지로 잠잠해 지고 있다.

작년에 진행되었던 프로그램과는 견제 방식도 달라졌고, 기업의 대응방식도 달라졌다는 점에서 위기관리 담당자들이 눈여겨 봐야 할 케이스라고 본다.

해당 제약회사가 타겟이 된 부분은 특정 언론사에 편중된 광고를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고 한다. 문제는 해당 제약사가 견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단체에 전달한 공식 메시지다.  홈페이지에도 팝업창으로 해당 제약사의 공식 메시지가 떠있는데...

포지션이 사려깊지 못하다.

일단 상황을 모면하고자 강력한 하이프로파일 포지션을 선택한 듯 한데...메시지에 아쉬움이 있다. (절대 보수다 진보다...또는 정치적인 편견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평가다)


메시지를 보면
특정 언론사에 편중하지 않고 동등하게 광고집행을 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더욱 소비자와 함께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두가지 메시지로 해석이된다.

이 메시지들은 이미 그 이전에는 해당 제약사가 특정 언론사에만 '편파적'인 광고를 집행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그러한 광고집행의 편중이 해당 제약사 소비자의 뜻에 반하는 것이었음을 고백하는 듯 해 보인다.

사과(apology)라는 것은 논란이 되는 사건이나 활동에 국한한 것이어야 한다. 회사의 전략적인 비지니스 활동과 철학 전반에 대한 사과라면 그 문제는 달라진다.

간단히 이야기 해서...

"엄마, 잘 못했어요. 제가 엄마가 아끼시던 꽃병을 깨뜨린 거 미안해요. 용서해 주세요"

이게 사과다. 잘못한 (단편적) 행동에 대한 사과란 의미다. 하지만...

"엄마, 저는 원래 나쁜놈이에요. 언제쯤 엄마의 꽃병을 깰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었어요. 이번에 기회를 잡아 꽃병을 깨게 됐네요. 제 근본적인 사악함을 용서해 주실 수 있으세요?"

이건 아니다. 일편 오버이고, 성당에서 신부님에게 하는 고해성사일 뿐이다.

사과에 있어 어디까지 사과하고 어떻게 표현하는가는 매우 매우 중요하다. '무조건'이라는 것은 없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라는 것도 안된다.

해당 제약사는 광고집행에 있어 광고집행 원칙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기본적으로 정치적이나 사상적 기준에 따른 원칙이 아니라 발행부수에 따른 효율성 원칙이었을 것이다. 또한 해당 제약사는 광고집행과 소비자 철학은 결코 연계하지 조차 않았을 것이다. (어떤 기업이 정치적 목적으로 광고와 소비자 철학을 연결하나?)

원칙적으로 해당 제약사가 집행해왔던 광고집행 논리는 비정치적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모든 잘못을 만들어 인정하는지 모르겠다. 사내적으로 '우리가 잘 못했다'는 공감대가 있을리가 없다. '일단 시끄러우니 여러가지 골치 아프니 사과하고 보자'하는 게 공감대일 것이다.

기업의 포지션으로서는 상당히 아쉽다. 향후에 타겟이 될 기업들에게도 하나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까 우려된다. 기업으로서 원칙과 진실에 충실하다면 아닌건 아닌거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 본 포스팅은 정치적이거나 사상적 편견에 입각 해 쓰여진 글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러한 생각에 입각한 댓글은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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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14:53 2009/06/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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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 RSS : http://jameschung.kr/rss/comment/1565
  2. 정용민 2009/06/10 12: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본 포스팅은 정치적이거나 사상적 편견에 입각 해 쓰여진 글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러한 생각에 입각한 댓글은 사절합니다.

    현재까지 달린 댓글들은 위 원칙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삭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3. 흐음 2009/06/10 13:0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렇게 따지자면 일개 회사의 광고전략에 감놔라배놔라 하는것도 문제가 있는것이지요..
    해당사 측에서 생각할때는 길다가다 아리랑치기 당한 격이구요..
    저기서 사과없이 밀고 나갔다가는 판매량(광동에서 일반인 판매하는약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던가 나아가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수 있슴니다.
    아닌말로 멀쩡한 회사직원 수천명(실제 몇명인지는 모르지만)이 거리로 나앉을판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한 해결책은?
    사과문 한장이면 끝입니다.
    빠르고 신속한 대처..그리고 광고료 좀 더내면 회사에는 약간의 금전적 손실 이외엔 전혀 없지요..
    그런게 회사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만약 불매운동으로 회사가 넘어가면 죽어나는건 사주등의 고위층이 아니라 직원들입니다..

  4. 주홍얼음 2009/06/10 15: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도 처음 불매운동에 관한 기사를 봤을 때 "이 뭐병..." 이란 소리가 나왔었죠.

    개인적으로 조중동에 광고주 압박에 찬성하는 편입니다만 조중동에 광고하는 비율과 같은 비율로 지정 신문에도 광고를 해라라는 것은 민심의 전달이아니라 그냥 질나쁜 협박으로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이런 방식이 통한다면 특정 집단이 의도적으로 특정신문사의 광고수익을 노리고 미친짓을 할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구요.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조중동에 광고를 내지말라 였는데 해당 기업이 고충을 토로해 그럼 지정 신문사에도 같은 비율로 광고를 내라로 바꿨다는데

    이것도 아니다 싶기는 마찬가지네요.

    조중동 신문의 광고주를 압박하는 것은 조중동이 옳바른 메스미디어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시정하라는 민심의 전달 방법으로서 찬성하는거지 대신 어느 신문사에 광고를 얼마만큼 해라라는 말도 안되는 방법에 찬성하는게 아닐겁니다.

    광고주가 압박을 감수하면서도 조중동에 광고를 계속 올릴 것인지 아니면 민심을 받아들여 조중동의 광고를 끊고 다른 매체를 이용할 것 인지는 광고주가 알아서 하는거지..

    광고주 입장에선 신문의 지면광고와 공중파의 광고료와의 관계 또는 구독자수 같은 여러가지 어려운 고민 거리가 있겠지만 그 고민거리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고민해서 국민편에 서는 결론을 내려야 그게 진정으로 소비자와 함께 하는 기업이지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어정쩡한 결론을 내려놓고 소비자와 함께한다니...;; 완전 박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결정은 민심이 발로가 아니라 특정집단의 결정을 민심으로 호도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론 아주 불쾌합니다.

    이번 사태가 전례로 남아 앞으로 조중동에 광고히는 만큼 특정신문사에 광고를 하면 된다는 말도 안되는 사태가 벌어질까 두렵네요.

    이젠 한계례도 일정부분에선 조중동과 다를게 없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언소주인지 뭔지 맘에 안드는 군요.

  5. 행복한 물고기 2009/06/11 12: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현재 저희 회사는 조중동에만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영진들이 조중동을 좋아하는데 실무자들이 어떻게 다른 신문사에 광고를 하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경영진들은 다른 신문사는 아예 생각도 없고 광고를 내고나면 조중동에 광고를 내지 말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실무자들 정말 난감합니다. 기업의 가장 큰 위기는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이 부분이 아닐까요...

    • 정용민 2009/06/10 18:4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말씀하신대로 경영진들이 조중동을 좋아하시는 이유가 무언가에 따라 이슈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조중동을 정치적인 성향으로 인해 좋아하시는 것인지...아니면 발행부수때문에 선호하시는 것인지 말이죠.

      공통적으로 겪는 실무자들의 고통(?)이니 뭐 어쩌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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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 노코멘트다. (직무대행인) 차장과 중수부가 알아서 할 일이다.

▲노코멘트

▲대답 안 해도 되겠지.

▲결과적으로 수사가 잘 진행되지 않았잖아. 사건에 대한 언급은 내 몫이 아니다. 노코멘트이다.

▲그거는 답을 하라는 건가, 말라는 건가. 노코멘트

▲사건에 대해서는 얘기 안 한다고 했지 않나.

[연합뉴스]


보통 미디어트레이닝시에 절대 하지말아야 할 것(Don'ts)으로 '노 코멘트 (No Comment) 하지 말라'고 하는데...이번 임채진 검찰총장의 퇴임 인터뷰에서는 이 노코멘트라는 말 자체가 모든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노 코멘트라는 단어가 이렇게 많은 뜻이 있는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위기시에 노 코멘트하지 말라는 주문이 있는 것 같다. 듣는 사람이 그 메시지의 의미를 자의적으로 다양하게 해석 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30년에 가까운 검사생활로 질의와 응답에 달인인 검찰총장 답게 인파이팅하는 포지션 세팅이 눈에 띈다.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뚜렷하게 선을 긋고 그 안에 머물렀다.

'노 코멘트'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떠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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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5 23:29 2009/06/0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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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 RSS : http://jameschung.kr/rss/comment/1559
  2. 바람나무 2009/06/06 05:1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헤아려 듣는 이의 능력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로는 '치사졸렬한' 사람이라고 보입니다.

    자기 집단의 권력을 지키고자 할 때에도 저렇게 'No comment.'로 갔을까요. 이제 무엇인가에 대해 책임져야 할 순간이 되니 마치 어쩔 수 없었다, 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참 봐주기가 역겨운 것이 사실입니다.

    노코멘트... 솔직히 그냥 비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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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위기관리 하는 방식을 옆에서 지켜보면 흥미로운 부분을 하나 자주 발견한다. 그들 전체에게 '이론과 실제는 틀리다'는 생각이 아주 뿌리깊이 심겨져 있는 것이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훌륭한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도 실제 위기가 벌어지면 그냥 번개불에 콩을 볶아 먹듯 위기관리를 한다.

이미 시스템에 규정되어 있는 프로세스와 원칙들을 두어개씩 건너뛰면서, 시스템이 그렇게 하지 말라(Don'ts)했었던 '직관에만 의존'해서 전략적이지 못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지른다(!).

상황분석 없이 핵심 메시지를 만든다거나, 포지션을 정한다. 메시지 없이 그냥 애드립으로 여러 기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해명을 바란다. CEO는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실무자들만 노심초사하고 전화통만 붙잡고 산다. 직접 이번 위기에 연관되어 오너십을 부여 받았었던 실무팀은 워크샵을 떠난다.

어떻게 위기가 관리되는 지 아무도 모른다. 예측이 불가능한거다. 시스템의 '시'자도 모르는 기업이면 당연하겠지만...어떻게 CEO부터 모든 실무팀들이 위기관리 시스템이라는 큰 한울타리안에 들어와 여러 구조를 함께 만들고, 워크샵과 트레이닝을 받고 서로에게 박수를 치던 그 분들이 막상 실전에서 이럴수가 있을까?

"이론은 실제와 달라. 시스템은 시스템이고 실제 움직이는 건 우리지."

개그코너에서와 같이 "그건 네 생각이고~~~이론이나 원칙, 프로세스 그리고 시스템이라는 건 그네들의 생각일 뿐이고. 시스템구축은 없는 예산속에서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거 였으니 했던 것 뿐이고." 이거다.

바빠죽겠는데...그런 거 생각할 겨를도 없고. 그들에게 "그건 네 생각일 뿐"이다. 항상.

몇주전 아주 친한 모 그룹 홍보임원이 술자리에서 이런말을 했다.

"형님, 형님쪽(그룹 홍보실)에서 한번 전사적으로 위기관리 시스템 드라이브를 걸어보시는게 어때요. 전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쭉..."

"야...야...뭐 필요가 있어. 우린 매일 매일이 위기야. 지금도 위기관리 하고 있는데 뭐..."

옆에서 같이 한잔 하던 모 외국계 홍보팀장이 이런말을 덧 붙인다.

"이 회사는 그런거 안해. 그냥 부딪히는 쪽이지...그런거 노인네들이 싫어 해"

누가 누구에게 말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그건 네 생각이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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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9 11:00 2009/05/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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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작가 2009/05/29 22: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늘 "보스"한테도 그런 말 들었는데,,,흑 ,,,

    "현실은 이론이나 이상과는 정말 다르다"

    업무를 프로세스를 세워서했으면 한단 말씀이었는데,
    그렇게 받아드리시더라고요...
    (이미 저는 말 없이 프로세스를 세워서 보여드리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건 네 생각이고~"보다는 약하지만,,, 오늘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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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대응의 3가지 포지셔닝과 메시지 전개 방식

전략적 대응 메시지

  • 해당 이슈/위기에 있어 자사가 관심을 두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확정 할 것
  • 자사가 규정한 해당 '문제'에 대한 '원칙'을 강조 할 것
  • 그 원칙에 적합한 유형의 문제였다면 당당하고 품격있게 대응 하는 메시지를 전달 할 것
  •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가능하다면 설명할 것 (의지 표현)

전략적 사과 메시지

  • 해당 이슈/위기에 있어 자사가 관심을 두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확정 할 것
  • 자사가 규정한 해당 '문제'에 대한 '원칙'을 강조 할 것
  • 그 원칙에 반한 유형의 문제였다면 사과를 할 것
  • 사과와 함께 해당 문제를 해결 할 방안을 제시할 것

아직 확정된 포지션을 밝힐 단계가 아닐 때

  • 해당 이슈/위기에 있어 자사가 관심을 두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확정 할 것
  • 자사가 규정한 해당 '문제'에 대한 '원칙'을 강조 할 것
  • 아직 그 문제가 원칙에 근거하는지 반하는지에 대한 원인 파악이 되지 않았을 때는 문제를 확정후 원칙만 더욱 강조하고, 해결 방안은 원인 파악 이후 원칙에 따른다는 메시지를 커뮤니케이션 할 것

핵심 메시지의 위치(?)

  • 문장에서는 맨 앞
  • 문단에서는 맨 위
  • 답변에서는 말의 맨 앞
  • 시기상으로는 가장 먼저 - 이 부분이 중요 함. 실패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케이스들의 경우 보통 진정한 핵심 메시지(사과, 인정, 잘못에 대한 확정, 책임 강조, 재발방지책, 개선책 등)가 항상 시기상 맨 나중에서 발견. 이미 때는 늦음. 위기 관리의 성공은 타이밍의 문제라는 이야기는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것

의료분쟁시 병원의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일종의 Litigation Communication 형식을 고수해야 하는 제약이 있음

핵심 타겟 오디언스는 의료사고의 피해자가 아닌 경우가 있음 (피해가족 이슈는 엄격히 커뮤니케이션으로만 해결 될 문제가 아님, 물론 병원측이 최대한 가능한 수준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오해 없이 표현하는 것은 때때로 필요)

의료분쟁시 병원의 전략적 오디언스는 병원의 포텐셜 고객들일 수 있음. 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해당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병원의 원칙을 강조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함.
 
따라서 공식적으로 병원측의 커뮤니케이션은

  • 피해자와 피해가족에게 조의와 공감을 표시할 것
  • 해당 분쟁의 핵심인 문제를 확정할 것
  • 해당 문제에 대한 병원측의 원칙을 설명하고 강조 할 것
  • 일단 분쟁의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측은 성실히 분쟁 원인파악과 분쟁 해결 프로세스에 임하고, 그 결과를 공유할 것을 약속 함

원칙을 커뮤니케이션 하는 효과는 생각 이상으로 강력하다. 예를들어...

  • "우리 OO대학은 교직원 및 학생들의 어떠한 학내 폭력과 불법적 활동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 "저희 회사는 고객과 고객을 위한 제품의 품질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 "저희 회사는 고객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이를 위한 수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 "저희 회사는 세계 각국에서 지역과 관련 된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갖지 않고 있습니다."
  • "저희는 저희 윤리강령에 어긋난 어떠한 유형의 행동에 대해서도 최대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저희의 원칙은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수렴된 소비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포지션에 있어서 타겟 오디언스들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 메시지의 한 부분이다. 타겟 오디언스들은 이 부분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회사가 해당 위기를 어떤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가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라도 기대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흔히 위기시 커뮤니케이션 메시지에서 이 부분이 생략되거나 무시되는 데 이로 인해 오디언스들은 몇번의 답변을 들어도 해당 회사가 어떤 입장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거다. 급한 오디언스들은 그로 인해 해당 회사의 입장을 그냥 억측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상, 이번 중간고사 과정에서 수강생들의 리포트를 하나 하나 채점하면서 얻은 공통적인 insight들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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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7 21:12 2009/05/17 21:12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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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기사를 읽으면서 생각한 내용을 늦게 정리 해 본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8일 이와 관련해 "식재료 일부를 중국산으로 바꾼 것은 사실이지만 매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모션은 1년치를 미리 계획하기 때문에 맥모닝 가격인하를 위해 식재료 원산지를 바꾼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원산지가 바뀌었다고 제품의 크기나 위생상태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껏 이로인해 고객에게 불평을 들은 사실도 없고 똑같은 재료라면 보다 저렴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맥도날드 입장에서는 맞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


좀 더 나은 메시지가 없을까?

언론이나 네티즌들의 포지션은 이렇다.

맥도날드가 값싸고 믿을 수 없는 중국산 머핀을 몰래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겉으로 가격을 인하 했다 광고 한거 아닌가?


이 포지션을 좀 더 들여다 보면

  • 맥도날드는 (항상 좀더) 값싼 재료를 사용하려 한다.
  • 값이 싼 재료는 품질을 믿을 수 없다.
  • 특히나 중국산은 못믿겠다.
  • 왜 몰래 속인거냐?
  • 가격인하를 광고하기 위해 갑싼 중국산을 쓴건가? 아니면 중국산을 쓴 후 값을 내리면서 광고를 한 것인가?

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측의 포지션을 한번 정리해 보면

  • 가격인하를 위해 식재료 원산지를 바꾸지 않았다.
  • 원산지를 바꾸어도 품질에는 문제없다.
  • 맥도날드의 입장에서 같은 품질이라면 저렴한 가격의 재료를 사용할것이다.

이렇다.

이 둘간의 포지션에서 상쇄가 될 수 있는 메시지들은:

  • 맥도날드는 (항상 좀더) 값싼 재료를 사용하려 한다. ==> 맥도날드의 입장에서 같은 품질이라면 저렴한 가격의 재료를 사용할것이다.
  • 값이 싼 재료는 품질을 믿을 수 없다.==> 원산지를 바꾸어도 품질에는 문제없다.
  • 특히나 중국산은 못믿겠다. ==> 원산지를 바꾸어도 품질에는 문제없다.
  • 왜 몰래 속인거냐? ==> 원산지를 바꾸어도 품질에는 문제없다.
  • 가격인하를 광고하기 위해 갑싼 중국산을 쓴건가? 아니면 중국산을 쓴 후 값을 내리면서 광고를 한 것인가?  ==> 아니다. 가격인하를 위해 식재료 원산지를 바꾸지 않았다. 미리 결정된 사항이다.

이 논란에서 맥도날드측의 핵심 포지션은 '원산지가 바뀌어도 품질에는 문제없다' 인 듯 하다.

인터뷰를 통해서 전달해야 했었던 공식입장을 좀더 가다듬어 보면:

  • 맥도날드는 전세계 각지에서 가장 믿을만 하고 우수한 식재료들만을 공급 받고 있습니다.
  • 따라서 가격인하와 식재료 원산지 변경의 관련성에 대한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 이 두가지 이슈는 아무 관련 없는 별개 이슈이며 각각 소비자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쓰지 않았어야 하는 단어들은 다음과 같다.

  • 중국산
  • 사실
  • 원산지가 바뀌었다고
  • 제품의 크기나 위생상태
  • 불평
  • 똑같은 재료
  • 보다 저렴한 것
  • 맥도날드 입장

문제가 어려우면 항상 원칙을 강조하자. 그리고 그 원칙은 타겟 오디언스에 STICK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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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5 18:08 2009/05/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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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기업&미디어 web@biznmedia.com

 

   
 

 
어떤 정부부처의 위기관리 매뉴얼은 그 두께와 분량이 가히 한 사람이 나를 수 없을 정도다. 어떤 기업의 위기관리 매뉴얼은 실무자 책상에 꽂아 놓고 비치하기에는 부피가 너무 크고 튀어 부서 캐비닛에 보관하고 있다. 5년 전 힘들게 만들었던 위기관리 매뉴얼은 얼마 전 펼쳐보려니 ‘쩍~!’하는 소리가 난다. 몇몇 페이지는 인쇄면이 서로 붙어 글자들이 두세 줄로 보인다.

위기관리 매뉴얼을 불사르자. 기업이나 조직에 위기관리 매뉴얼이 있기 때문에 위기가 더 위기로 다가오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분명히 해두자. 위기관리 매뉴얼은 위기를 위한 보험이나 안심을 위한 도구가 절대 아니다. 실무자로서 자신의 실적을 사내적으로 팔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공유되거나 업데이트 되지 않으면 그리고 궁극적으로 실행으로 검증 받지 못하면 매뉴얼 자체는 쓰레기와 별반 다름이 없다.(심한 표현이지만 현실이다)

위기관리의 분량은 얼마나 되어야 할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원칙은 있다. 해당 위기를 실제 관리할 의사결정권자들과 실무자들이 해당 ‘매뉴얼’ 없이도 위기 대응 업무를 실행할 수 있는 만큼의 분량이어야 한다. 위기관리 담당자들이 매뉴얼을 펼쳐보지 않은 채 눈감고도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그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의 대형백화점인 이세탄(伊勢丹)은 1988년부터 사내에 위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본사 및 전국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요소들을 점검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백화점의 매뉴얼을 들여다보면 ‘과연 위기관리 매뉴얼은 어떤 형식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원칙이 보인다.

이세탄 백화점의 위기관리 매뉴얼은 A4용지로 총 3페이지다. 어떤 기업같이 300페이지나 3000페이지가 아니다. “도움이 되는 매뉴얼이라는 것은, 다음의 3개 요건을 채우고 있는 것이겠지요. 첫째는 예측성, 둘째는 환경에 맞추어 수시로 메인트넌스하는것. 셋째는 그것이 사내에 보편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것”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던 이세탄 담당자는 이렇게 말한다.

   
 

 
각각의 페이지를 보면 첫째 페이지는 이세탄에게 발생 가능한 위기의 분류들로 채워져 있다. 위기관리 요소진단의 결과를 아주 간결하게 리스트화해 놓았다. 두 번째 페이지에는 해당 위기의 예측으로부터 실제 조직적 대응 부분이다. 해당 위기들의 모니터링 방식과 해당 위기에 대한 대응 조직명을 명기하고 리스트화 해 놓았다. 마지막 페이지는 의무 페이지다. 각 위기 대응 조직들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리스트화 해 놓았다.

어떻게 보면 ‘어처구니’ 없는 작품(?)으로 생각되는 데 이세탄의 담당자는 또 이렇게 이야기 한다. “위기관리 매뉴얼에 이 이상 담을 것이 또 무엇이 있나?”

몇 년 전 연이은 리콜 사태를 경험했던 세계적 완구회사 마텔의 밥 에커트 회장은 모 대학교 특강에서 지난 리콜 사태들에 대해 마텔이 어떻게 대응했고 어떤 배움이 있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후 한 학생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위기관리 매뉴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밥 회장은 이렇게 대답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비상연락망입니다. 저는 세계 어디를 가던 위기시 내가 연락해야 할 모든 사람들의 연락처 리스트를 항상 가지고 다니죠. 연락망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가진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다. 우리가 생각할 때에는 세계위인전기전집 같이 무언가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매뉴얼이 우리 회사의 위기를 잘 설명해주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들을 사전에 수립해서 알려줄 것만 같은데 이까짓 ‘비상연락망’이 무슨 대수란 말인가?

하지만, 막상 위기를 겪어 본 기업들이나 조직들은 이 밥 회장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 특히 최고의 의사결정권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적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수집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수준 높은 내외부 카운셀러들의 의견을 듣고 의사결정에 참고하는 것 자체가 바로 위기관리다. 당연히 이 최고의사결정권자에게는 비상연락망이 가장 소중한 위기관리 매뉴얼인 셈이다.

위기관리 매뉴얼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자. 실무자들인 우리 머릿속에 없는 매뉴얼은 아무 가치가 없다. 기존의 매뉴얼을 오늘 한번 펼쳐보자. 혹시 비상연락망에 이미 퇴사한 전직 임원의 이름은 없는지 한번 살펴보자. 혹시 해당 부서가 없어졌는데도 매뉴얼상에 생존하지는 않나? 3년 전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출입기자의 이름과 휴대폰 정보는 거기 없나? 올해 초 새로 지은 공장은 그 리스트에 있나?

수백에서 수천 페이지의 매뉴얼 속에 진정 필요한 정보는 어디에서 어디까지인지 한번 하나 하나 추려보자. 매뉴얼을 위한 매뉴얼이 아니라 회사를 위한 진정한 매뉴얼은 어떤 모습일지 한번 생각해 보자. 오늘 당장 두툼한 매뉴얼을 한장 한장 살펴보자. 진정 회사를 위해서…


 정 용 민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스트래티지 샐러드(www.strategysalad.com) 대표 파트너
前 PR컨설팅그룹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부사장
前 오비맥주 홍보팀장
前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부장
EDS, JTI, KTF, 제일은행, Agribrand Purina Korea, Cargill, L'Oreal, 교원그룹, Lafarge, Honeywell 등 다수 국내외 기업 경영진 대상 미디어 트레이닝 및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코칭
Hill & Knowlton, Crisis Management Training Course 이수
영국 Isherwood Communications, Media Training and Crisis Simulation Session 이수
네덜란드 위기관리 컨설팅회사 CRG의 Media training/crisis simulation session 이수
위기관리커뮤니케이션 전문 블로그 Communications as Ikor (www.jameschung.kr)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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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13:37 2009/04/20 13:37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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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는 사과의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 모든 문장에 미안하다는 표현이 들어있었지만, 어떤 말을 덧붙였느냐에 따라 사과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매우 달랐다. 유감 표명만으로 그친 경우가 아니라 자신의 책임을 표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개선책을 제시할수록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게 줄어들었다.
사과의 네 가지 요건
- 미안함을 표현하라
- 잘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혀라
-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 개선책을 제시하라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기사에서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존 달리 교수의 지도를 받아 스티븐 셔 교수가 진행한 사과와 관련한 심리실험 결과를 인용하면서 위와 같은 요건들을 제시해 주었다. 이는 실험 이전에도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하나의 큰 원칙으로 존재하던 요건들이다.

기업을 대표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어렵지...위의 요건을 이해하는 데는 그리 어려움이 없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라는 주문도 이해하기는 너무 쉽다. 문제는 기업의 입장에 서서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보면 느낌이 다르다는 데 있다.

그 착한 남편과 아빠가 TV 보도를 통해 전달한 메시지만 보면 '괴물'이 되버린다. 개인 커뮤니케이션과 기업 커뮤니케이션이 달라도 무척 다른거다. 원칙에 충실하라는 주문도 그래서 힘들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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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17:52 2009/03/30 17:52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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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 RSS : http://jameschung.kr/rss/comment/1436
  2. 의리 2009/03/31 04: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원칙도 사람마다 다르다면.. 더 지키기 힘들어지겠군요.

  3. 강함수 2009/03/31 13:5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정말 그렇습니다.원칙을 방해하는 '유령'이 있지요.그것과 싸우는 일을 하는 것이 위기관리 코칭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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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누리꾼들은 이 같은 괴담에 대해 "비명을 질렀다" "방을 뛰쳐나왔다" 등 오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계속 괴담 퍼나르기를 하고 있는 상태다. SK텔레콤은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라 공식 해명을 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동아일보]


최근 어마 어마한 광고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실행 중인 모 텔레콤사의 광고캠페인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루머(괴담)가 돌고 있다는 보도다. 상식적으로나 이론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 괴담이다. (친절하게도 기자께서 여러가지 언어학적 역사적 반증들을 들어 텔레콤사를 변호해 주었다.)

흥미로운 것은 텔레콤사의 포지션이다. 이 기사를 통해 보면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라 공식 해명을 할 계획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자 계획임을 알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우리는 루머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실제로도 그렇게 커뮤니케이션 하곤 한다.

하지만,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항상 공통적으로 통하는 유니버설 한 )원칙'은 매우 드물다. 상황과 이슈에 따라 루머에 대한 입장은 유연할 수 있다. 이러한 의사결정은 해당 루머가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확산될 것이며, 또 확산되었을 때 해당 브랜드 및 광고캠페인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지를 가능한 면밀하게 분석해 본 뒤에 결정되어야 한다.

특히나 이 이슈가 서비스의 활발한 이용 고객이면서 빅마우스층인 10대-20대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루머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온라인상의 루머는 이성적인 근거 없이도 무한대 확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문제다. (온라인 대화가 활성화 되면서 이전의 기업의 대 루머 포지션은 그 효력을 상실했다고도 볼 수 있다)

가능한 공식해명을 논리를 가지고 해 버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괜히 오랜기간 동안 서로 찜찜하게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 보다는 나을 것 아닌가. 시원하게 폄하 해 버리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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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22:34 2009/03/03 22:34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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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명성 관리라는 것은 위기관리와 그 맥을 같이 한다. 기업의 명성이 쌓이는데는 유구한(!) 기간이 필요한데 비해서 그 명성이 깨지는 데는 몇분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기업의 명성은 깨지기 쉬운(breakable) 존재다.

위기관리는 그렇게 깨지기 쉬운 명성을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물론 보호해야 할 명성이 전혀 없는 기업이나 조직은 열외다 - 예를들어 마피아, 불법성인용품제조사, 테러리스트 단체...)

명성이 뭐가 말라 비틀어진 명성이냐. 사업만 잘되면 되지 하고 생각하시는 개인사업자들도 열외다. 그 반대로 사업이 잘되는 걸 별로 원하지 않아 적절하게 고객들이 떨구어져 나가줘야 한다는 사업자들도 뭐...자유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PR이나 위기관리 또는 명성관리는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기업이나 조직들을 전제로 하고 논의가 진행된다.

최근 경기악화로 어떤 대기업이 직원들을 감원한다고 치자. 이 것은 일단 기업 명성에 관한 문제다. 외적인 요인이거나 내적인 요인 그 감원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 하더라도, 감원 그 자체는 인간적인 이슈이고 이에 대한 care가 없는 기업은 명성에 대해 큰 타격을 입게될게 뻔하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많은 CEO들이나 홍보담당자들이 '감원'이라는 무생명적인 이슈에 대해서 더욱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지니스 결정으로서의 이 '감원'이라는 이슈 자체의 부정적 의미에 대해서만 안절부절 할 뿐이라는 거다.

진짜 명성관리라는 맥락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감원을 당하는 '직원'들이다. 그리고 그의 '식구'들이 대상이다. 이에 대한 Empathy가 없이는 명성관리에 성공하기 힘들게 마련이다. 물론 커뮤니케이션만으로 이 empathy 전달이 충분하다는 말은 아니다. 이 감정을 기반으로 하여 가시적인 회사측의 지원과 배려가 함께 할 때 기업의 명성은 어느정도 보호가 된다.

특히 최근 기업이나 조직 위기에서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내부고발' 이슈다. 이런 위협적인 이슈들은 최근과 같은 경제위기시 대규모 감원과 인력 배출의 소용돌이에서 불거져 나올 수 있는 가장 흔한 위기 요소다. 이는 사실적으로 감원을 넘어서는 아주 치명적인 위협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른바 감원으로 인한 제2의 위기인 셈이다.

왜 우리가 감원을 할 수 밖에 없었나가 키메시지여서는 안된다. 만약 감원을 안하면 우리가 어떻게 될 지경이라는 감정적인 어프로치도 사족이다. 단지, 이 감원이라는 결정이 아주 어렵게 어렵게 내려진 유일한 자구책이라는 사실만 공유하면 된다.

그와함께 키메시지로 우리가 얼마나 직원들을 케어하고 있는지, 그들을 걱정해 주고, 새로운 선택을 지원해주고 있는지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의 share를 늘려야 한다. 여러 매체들을 통해 그 기업의 감원 소식을 접하는 공중들이 기업의 탐욕이나 비정한 결정에 대해 손가락질을 하기 보다는, 같은 감정으로 동화되고 그들을 함께 염려해 주는 기업과 같은 편이 되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는 말이다.

여기에 위기관리와 같은 같은 포지션론이 적용이되고, 공감하라는 대원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위기일 수록 인간미를 찾으라는 원칙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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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14:46 2009/02/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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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생 2009/02/20 14: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위기관리는 이제 군에서나 쓰는 문화가 아니라 이제는 개인 또는 가정에도 꼭필요한 ..것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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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도 원칙에 대한 거부감이라던가 나쁜 감정을 가졌을 때가 있었다.

그런 거부감을 가졌던 원인을 가만히 보면

'왜 그게 원칙이야? 나는 그것을 원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하는 전제 때문이었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면서 조직을 이끄는 위치에 서고나서

원칙은 복잡하고 힘든 문제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식이라는 것을 반복적으로 깨닫는다.

원칙은 말의 머리를 베게도 하고.

원칙은 며느리를 화형시키게도 한다.

원칙은 스스로를 용서하지 않고 목메달게도 하고.

원칙은 믿음을 위해 목숨을 내 놓게도 한다.

이를 통해 그들은 원칙을 원칙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원칙을 좋아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본능적으로 원칙을 싫어한다.

원칙이 남을 향해 있을 때와 나를 향해 있을 때가 다르기 때문이다.

본능은 내 스스로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삶을 살거나 조직을 이끄는 사람은 자연인으로 자연스러운 본능에 충실하면 안된다.

리더십이란 내게는 쓰디 쓴 원칙을 달게 삼키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 믿는다.


자연인이 절대로 리더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든 리더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공하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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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17:25 2008/12/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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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황코치 2008/12/30 17:5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2009년 한 해가 되겠습니다.

    진정으로 건승입니다.^^

  3. Crete 2008/12/31 02:0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선 정용민님께 감사 드린다는 말씀 부터 써야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각성과 성찰을 얻었는지 모릅니다. 올 한해 블로그를 시작한 뒤 정용민님의 블로그를 알게 된 것이 큰 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큰 축복이 계속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정용민 2008/12/31 08: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Rss 리더기를 통해서 Crete님의 시사적 포스팅들을 흥미롭게 구독하고 있습니다. 저도 올 한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4. Zet 2008/12/31 12: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도 참 원칙을 싫어하는데 이 글을 보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역시 주옥같은 글, 감사합니다.

  5. Zefyr 2009/01/02 04: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 정말 좋은 글입니다! 원칙! 그리고 소신!...
    참 많은걸 떠오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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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부터 약 3주간 주말마다 Crisis Communication Coach 양성을 위한 CCP를 시작했다. 총 12명의 Coach Wannabe들께서 참가 해 주셨다. 모두 현직에서 PR 업무를 하고 있으면서 Crisis Communication을 부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과 하루 종일 귀중한 주말 시간을 함께 하면서 Crisis Communication에 대한 여러가지 이슈들을 토론하고, insight들을 공유했다. Crisis Communication Coach에게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Case Study 부분은 각자가 전형적인 Crisis Communication Habits에 대한 insight들을 제공해서 더욱 유익했다.

몇가지 다시 한번 확인 하거나 새롭게 얻은 Crisis Communication 관련 insight들을 정리 해 본다.

1. 기업과 실무자의 철학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 Crisis Communication은 성공할 수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Crisis Communication은 기술이나 노하우가 아니다. 성공적 Crisis Communication 철학이 부재하면 절대로 Crisis Communication은 성공할 수 없다. Crisis Communication을 논하면서 부실한 철학을 소급해 안타까워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2. Crisis Comunication을 실행함에 있어 자신이 항상 기업 Mantra 위에 서있는가를 확인 점검 할 것

모든 어려운 상황과 복잡성을 쉽고 단순하게 정리해 주는 힘은 '원칙'에서 온다. 아무리 어려운 질문도 '원칙'에 충실하면 단숨에 해결이 된다. 수없이 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그 안에는 원칙이 핵심이다. 비행기가 추락을 했다. 기업의 crisis communication 원칙은 무엇인가? 박살이 난 채 불에 타고 있는 비행기가 중요한가? 그 안에서 죽어가는 탑승객들이 중요한가? 기업에게 무엇이 더 중요하고, 빨리 관리를 해야 하고, 누구와 대화를 해야 하는가를 원칙에 입각해 생각해 보라는 말이다.

3. 시각을 180도 바꿔라.

항상 안타까운 것은 PR 실무자가 회사의 시각만으로 이슈를 바라본다는 것이다. 훌륭한 PR 실무자들은 제3자의 시각을 굳건히 견지하고 있는 자들이다. 회사의 시각만으로 이슈들을 바라보는 것은 외눈박이와 다름이 없다. 또 PR 실무자가 회사의 시각만을 견지하고 있다면 다른 회사 구성원들도 똑같은 상황에서 PR 실무자가 존재할 필요가 없다. 성공적 Crisis Communication을 위해서 항상 이렇게 주문을 한다. "일단 오디언스의 입장에 서서 그 이슈를 바라봐바. 어떤 느낌을 가질 것 같아?"

그런데 이게 힘들다. 진짜 힘들다. 거의 불가능해 보일 만큼 힘들다.

4. 프로세스를 잊지마라

위기가 발생했다. 첫번째 해야 할일은 해당 위기상황을 둘러싼 상황의 파악이다. 상황파악 이후 포지션을 정해야 한다. 포지션을 정한 후 키메시지를 만들고, 예상질의응답을 만들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일련의 프로세스다. 이를 건너 뛰거나 앞뒤로 뒤죽박죽 전개하다 보면 항상 Crisis Communication에 헛점이 드러나게 되고, 오디언스를 화나게 하게 되며, 해당 기업은 실패의 쓴잔을 마신다.

5. 아이디어로 승부하지 말아라

Crisis Communication에서 경계해야 할 몇가지가 있다면, 아이디어, 고집, 피해의식, 비인간적 감정, 두려움 일 것이다. 특히 아이디어로 접근하지 말자. 커뮤니케이션은 아이디어로 되는 것이 아니다.

6. 목적과 목표를 잊지말라. 단, 그 목적과 목표는 오디언스의 관점에서 결정되어져야 한다

위기가 발생했을 때 그 이전으로 돌려 놓아야 하는 것은 오디언스의 마음과 감정과 평가다. 불타버린 건물이나, 리콜해 공장에 쌓여있는 제품이나, 감옥에 들어가 있는 사장이나, 앞으로 전개될 손해배상 소송들은 그 다음 이슈다. Crisis Communication은 오디언스에게 stick되어 있는게 정상이다. 여론의 법정에서 이기기 위해 오디언스가 중심이 되는 목적과 목표를 잘 설정해 시작을 하라는 말이다.

7. 많은 부분 법은 여론에 후행한다.

잘 못 관리된 위기는 성난 여론을 만들어 내고, 그 성난 여론은 새롭거나 강력한 법과 규제들을 만든다. 이러한 사회적 강제력들은 다시 기업에게 채찍이 되고 칼날이 되어 돌아온다. 단순히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이 해프닝으로만 마무리 되지는 않는다.

8. Crisis Communication을 위해 클라이언트를 설득 하는 것은 아무리 유능한 코치라도 무척 어렵다.

기업과 인하우스 실무자들이 공유해 왔던 기존 철학과 해당 위기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그들내에서 암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위기관리 목적과 목표를 180도로 되돌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할 정도로 어렵다. 이러한 견고성을 푸는 방법은 코치의 강력한 명성과 커뮤니케이션 스킬뿐이다. 그리고 그에 하나를 더 하자면, 변화 하고자 하는 기업과 인하우스 실무자들의 태도다. 이 중에 하나도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하우스와 코치가 마주 앉았다면...결과는 뻔하다. 미안하지만 시작해 볼 필요도 없다. 차라리 External Council에게 지불 할 fee 몇천에서 몇억을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기부하는게 낫다.

9. 성공했다 주장하거나 묵시적으로 인정하는 crisis communication이 많지만...사실은 아니다

Crisis Communication 평가에 관한 문제인데, 이는 근본적으로 정치적이고 내부중심적이고 편향적이다. 간단하게 말해 기업의 CEO가 박수를 쳐 주시면 그게 성공이다. 그렇지만...이 박수가 진정한 오디언스의 평가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10. Devil's Advocate이 되라

이것이 Crisis Communication Coach의 역할이자 임무다. 될 수 없다거나 또는 힘들다면 코치가 되겠다는 생각은 빨리 포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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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8 14:51 2008/12/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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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 RSS : http://jameschung.kr/rss/comment/1195
  2. 초하 2008/12/28 22: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정말 좋은, 유익한 정보들이 많네요~~
    관심도 있으므로 종종 들러 조금씩 얻어가겠습니다.

    아,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어 전하려고 합니다.
    한RSS에서 올 해의 우수블로그로 선정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래서 새해가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2009년이 되길 바랍니다~~

    • 정용민 2008/12/29 08: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정보 감사드립니다. 초하뮤지엄.넷에도 멋진 내용들이 많군요. 종종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Monghee 2008/12/29 00: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 저도 업무하면서 몇 번 접해보긴 했지만 늘 어렵습니다
    명료하게 정리된 내용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연말 되시고요~

    • 정용민 2008/12/29 08:47  편집/삭제  댓글 주소

      Monghee님, 위기 커뮤니케이션은 우리모두에게 아마 평생토록 어려울 겁니다. KPR은 요즘 잘 되지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 비밀방문자 2008/12/29 11: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정용민 2008/12/29 11: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폰트는 되도록 프리젠테이션 성격에 맞는 폰트를 골라 쓴답니다. 슬라이드쉐어 업로드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범용 폰트로 전환을 하곤 하지요. 최근에는 그게 싫어서 PDF로 올렸는데...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네요. 멋진 블로그 슬라이드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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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김경해 사장님께서 기업과미디어 기고를 통해 GS칼텍스에게서 배운 다섯까지 큰 원칙을 언급하셨다. 상당히 다른 기업들에게 motivating되는 부분들이 많다.

①기업 맨트라(Mantra) 원칙

②투명성(Transparency) 원칙

③신속성(Speed) 원칙

④CEO의 리더십(Visibility) 원칙

⑤협조(Cooperation) 원칙

동감이다. Great Cas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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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해,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사장, 한국위기관리전략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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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6 18:10 2008/09/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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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 RSS : http://jameschung.kr/rss/comment/967
  2. 비밀방문자 2008/09/16 23: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모 기자]

"제가 여러번 기업들 위기관리 케이스들을 가까이서 지켜 보았을 때 CEO가 자꾸 나서면 일을 그르친다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위기 때 마다 CEO가 나서 버릇하면 보통 자잘한 건들에서도 CEO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방식이 일반화 되서...나중에 힘들어 지죠. 일이 터지거나 이슈가 있으면 일단 실무자들 차원에서 커버하고 꼭 나서야 하는 마지막에 가서 CEO가 나서는 게 좋겠습니다."


[모 PR 컨설턴트]

"우리나라 기업들에서는 CEO가 리더십을 가지고 위기를 관리하는 모습이 잘 안 보입니다. 실무자들만 허둥지둥 할 뿐 CEO가 직접 나서서 책임있게 위기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는 거지요. 해외에서는 기업 위기시에 CEO가 직접 동영상을 만들어 홈페이지에서 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적극적으로 언론 인터뷰등을 통해 오디언스들과 대화하려 힘쓰지요. 아직 우리나라는 조금 이런면에서 어색한 듯 합니다."


[질문] 그러면...위기시에 CEO가 앞에 나서는 게 좋은건가요? 아니면 가능한 나서는 것에 신중해야 하는 건가요? 누구말을 따라야 하나요? 

[답변] 상황을 따르는게 좋다. 모든 위기시에 CEO가 매번 나서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 그렇다고 절대 나서면 안된다거나 가능한 적게 나서라는 원칙도 없다.

위기의 상황에 따라 CEO가 나서야 할 때가 있고, 나서지 않아도 될 때가 있다. 또한, 위기의 유형이 잠재적이고 점증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다거나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형태의 경우에는 CEO의 잦은 visibility는 권장되지 않는다.

반대로 위기의 유형이 폭발적이고 엄청난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개선을 통해 재발이나 반복이 불가능한 위기의 형태에서는 CEO의 적절한 visibility가 권장된다.

[질문] 말이 쉽네요. 막상 위기가 딱 발생되면 이 위기가 이런 형태인지 저런 형태인지 어떻게 판가름을 하나요? CEO가 나서야 하는 유형인지 아닌지 어떻게 일선에서 판단을 해야 하는거예요?

[답변] 답은 공중에게 있다. 회사의 사정이나 현실에 대해 돌아보고 논의하는 시간에, 위기상황과 관련된 공중들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지, 기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지, 투자자들이, 정부가, 직원들이, NGO들이, 그리고 협력업체들이 어떤 것을 우리에게 원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서 그대로 따르면 된다. 내부적으로 그런 파악이 힘들다면 당연 위기관리 컨설턴트들을 활용해서 분석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을 수혈 받는 게 좋다.

[질문] 쩝...우리 회사에 무슨일이 벌어졌다고 쳐요. 소비자들이 이 상황에서 우리보고 문을 닫으래요. 사장을 짜르래요. 그러면 공중들이 그렇게 원한다고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거예요? 이건 위기관리가 아니 잖아요. 그냥 벌 받으라는 소리지. 안그래요?

[답변] 소비자들은 용서하는 사람들이다. 공중은 용서할 줄 알고 하고 싶어한다. 어떤 엄청난 일을 저지른 회사에게 문을 닫으라고 한다면 그 주장들의 행간을 읽어라. 그 이야기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완전히 새로워 지라"는 뜻이다. 사장보고 물러나라 하는 것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책임을 지고 완전히 바꾸라"는 것이다. 위기시 커뮤니케이션에서는 공중들이 주장하는 행간을 읽어라. 그리고 그 행간의 의미를 메시지화 해서 해결책으로 커뮤니케이션 해라. 진정성을 가지고. 그게 곧 위기관리다.

[질문] 거...말장난 같군요. 위기관리라는 게 일이 벌어지면 타다닥...처리해서 아무일 없듯이 평상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이상적인 거 아닌가요?

[답변] 기업에서 위기관리는 더 나은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을 지향한다. 열악한 생산환경으로 제품에서 반복적으로 이물질이 나오게 되면 본질적으로 그 기업은 지속 가능한 경영이 불가능하다. 위기를 통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완벽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되면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이게 위기관리다. 일종의 카이젠 활동이라고도 본다.

[질문] 그대로 위기는 가능한 안 일어나게 하는게 가장 좋은거 아니냐 이거죠. 저번에 우리 제품 포장에 문제가 있다고 논란이 벌어져서 그냥 애꿎은 예산이 한 100억정도 날라갔다니까요. 그런 논란만 없었으면 그냥 가는건데요. 100억이면 어디야 그게.

[답변]논란의 성격에 따라 그 포지션은 틀려야 한다. 누가봐도 문제가 없는데 공연한 논란이 벌어지지는  않는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논란이 있는 것이다. 위기관리의 핵심은 그 논란에 있어서 문제가 무엇인지를 가능한 빨리 확정해서 그 문제를 공략해 해결책을 만들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다. 논란 자체에 떠밀려 다니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그 제품 포장 논란이 있었다면 그 포장의 문제가 무엇인지 검토했었을 것이고, 그 해결방안으로 새로운 포장 재질을 도입한 것 아닐까.

[질문] 에이...시원하지가 않아요. 위기관리 전문가라고 찾아가 봐도. 원론적인 이야기들 뿐이고 시원하게 해결사 노릇을 해 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답변] 철학과 원칙이 바로 위기관리의 툴이다. 철학과 원칙이 없는 기업에게 성공적인 위기관리는 절대 없다. 미봉책과 덧칠하기만 있을 뿐이다. 지속 가능한 경영도 힘들다. 시원하지 않다는 말은 이런 여러가지 원인들에 기인한다.

[질문] 아무튼, 맘에 안들어요. 이번 위기관리 컨설팅 fee 좀 깍아줘요. 별로 도움이 안되네...

[답변] 차라리 받지 않겠다. 우리도 위기관리 실패 사례에 협조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기록을 남기는 것은 앞으로 우리 비지니스에도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 우리가 위기관리에 실패 할꺼라는 악담을 하는 건가요? 거 너무하네...

[답변] 철학과 원칙을 변화시키지 않는 한 그 말이 들어 맞을 꺼다. 수많은 전례들이 그런 예상을 가능하게 한다.

[질문] 아니 우리가 할께 아무것도 없으니 그런거 아녜요. 뭐 시원하게 할께...

[답변] 기업의 철학과 원칙을 바꿔라. 그게 할일이다. 기업이 항상 이야기하는 맨트라(mantra)를 진정성을 가지고 따라라. 그게 우선이다.

[질문] 아니...이 양반이 지금 위기관리를 해 달라니까...설교를 하네. 쩝.

[답변] 잘 되길 바란다.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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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18:03 2008/08/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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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 RSS : http://jameschung.kr/rss/comment/918
  2. 행복한 나눔 전도사 2008/08/27 17: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역시 리얼해요~ 철학과 원칙, 맨트라...이런 진정성에 대해 참으로 공감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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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우병 논란과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 폐쇄 결정, 그리고 여러 블로거들의 포스팅에 달린 댓 글들을 바라보면서 고민이 생겼다. 기업 커뮤니케이터의 관점 그리고 그 기반에 PR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댓글 그 중에서도 악플 들과 engage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무조건 폐쇄 같은 조치가 PR2.0 현상에 어울린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스티브 루벨 같은 PR전문가는 블로그야 말로 IT산업에서 인간이 등장한 역사적 상황으로 인식한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서 최초로 PR의 이상적인 환경인 two way communication을 통한 relating with the public이 가능해 졌다고 했다.

 

그 이전에 이미 현대 PR이론을 집대성한 메릴랜드 대학의 그루닉 교수의 주장대로 PR의 발전 모델 마지막 단계인 'Two way Symmetric Model' Blogosphere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런 의미에서 '과연 기업 커뮤니케이터들은 어떤 원칙을 가지고 PR2.0 시대에 댓글 관리에 임해야 하는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해 본다. <블로그 전문가님들의 코멘트 또는 피드백을 많이 기대한다>

 

1. 자신의 블로그 또는 연결 사이트 등을 제시하지 않은 shadow id의 악플은 무시한다.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은 분명 'client is always right'류의 서비스 툴이 아니다. 블로그를 통해 relating with the public을 하려 하는 것이지, relating with the anonymous terrorists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2. 극단적인 욕설과 인격 모독적인 댓글에 친절하게 engage해야 할 필요도 없다. 분명 two way symmetric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물론 사실적 이유에 근거해 성난 소비자들을 이해할 필요는 있다. 이는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전략적인 관점에서 포지션과도 연결되는 이슈이기 때문에 논외로 한다. 그러나 이성적으로 별 관계나 피해사실이 없는 방문자들의 욕설과 인격 비판에는 'symmetric'하게 대응할 수 없으니 차라리 engage 하지 말아야 한다.

 

3. 내용을 잘 못 이해해서 태클을 거는 악플에도 engage가 필요한가는 의문이다. 항상 거의 모든 악플 퍼레이드에 끼워져 있는 부류들이 포스팅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발췌 이해하거나, 편향적으로 해석하거나, 큰 문맥이나 글쓴이의 전반적인 포지션을 부정적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일부러 악플을 통한 비판을 즐기는 부류들도 있다고 본다. 여기에 대한 engage가 과연 기업 커뮤니케이션에서 도움이 될 런지가 의문이다.

 

4. 엄청난 악플들이 조직적으로 달리면 블로그를 일단 폐쇄하는 것이 좋을까? 실무자들의 측에서는 일단 악플들이 조직적으로 포스팅 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관리 인력의 부족'이다. 개인블로그도 마찬가지다. 개인이 만사를 제치고 각각의 댓글에 답변을 달고 있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가장 간단한 생각이 블로그 폐쇄다. 그렇지만, 앞서서의 원칙처럼 불량 댓글과 정상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각각 engage 방식이 달라야 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원칙이 아닌가 한다. 그냥 폐쇄를 한다는 것은 relating with the public하려는 자세가 아니다. 따라서 선별적인 댓글에 대한 engage를 통해서 부분적인 관리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반복적인 댓글의 공통된 지적에 대해서는 새로운 포스팅을 통해 한꺼번에 일괄 답변을 하는 방식도 해 볼만 한다. , 무조건 폐쇄가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

 

5. 블로그 관계 교과서에 '댓글을 삭제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이건 원칙이라고 볼 수 없다. 정당한 댓글에 대한 삭제가 옳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에 있어서 원칙은 분명 존재해야 하고, 그 원칙들에 대한 예외 없는 적용이 좀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도와줄 수 있다면 그 원칙은 존중되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원칙에 반하는 일방적인 댓글들은 engage 보다는 delete가 간편한 대응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댓글 부류들의 경우 delete는 또 하나의 좋은 공격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별적인 '무시'가 더 용이할 수 있다. 분명히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는 방문자들의 대부분은 이성적이다. 오랫동안 그 해당 블로그의 포스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라면 이미 그 블로거의 생각을 어느 정도 공유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다. 바로 related visitor. 그들에게도 연이어지는 악플과 그 악플러의 존재를 인식하게 할 필요가 있고, 무시로 대응하는 해당 블로거의 의중을 암묵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 이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이성적이라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다.

 

상당히 기존의 PR2.0 전문가들보다 많은 부분 공격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광우병 논란을 바라보면서 기업 커뮤니케이터 들과 일반 블로거들이 이성적인 블로거들보다는 '무명의 악플러'들에게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블로깅 자체가 uncensored, unfiltered, personally biased opinion를 컨텐츠의 기본 특성으로 하는데...악플러에 의한 암묵적인 censorship, filtering (일종의 자가 숙청)이 존재한다면 이 또한 기형적인 미디어 환경이 아닐까 싶어서 정리를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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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15:42 2008/05/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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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꼬날 2008/05/07 22: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부사장님의 의견에 대부분 동감합니다. 회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몇 차례 댓글 파도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잔뜩 쌓이는 댓글을 카테고라이징해서 다시 한 번 답변 포스트를 쓰는 방식으로 정리해 나가곤 했습니다. 이 방식이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또 블로거들의 반대가 예상되는 고지를 할 때에는 보도자료를 준비할 때처럼 예상 Q&A를 뽑아 준비하기도 했었습니다.

    • 정용민 2008/05/08 09:0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멋지십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언론 응대 준비와 실행과 그렇게 많이 틀리진 않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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