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 화재 ‘품질 빨간불’… 현대차회장 대노 [경향신문, 2010. 11. 14]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 12일 현대차 주요 임원들을 회장실로 불러들였다. 전날 발생한 아반떼 사고 원인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간부들을 호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판매개시된 지 두 달만에 생긴 뜻밖의 사고여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


우리나라 조직들에서 흔히 목격되는 이런 위기관리 시스템에 이름을 하나 붙이자면 '버럭' 위기관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버럭' 시스템은 사실 상당한 위력과 효과를 가진다. 실행되지 않던 위기관리 활동들도 VIP의 '버럭' 한방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잘 굴러가게 된다.

이런 시스템은 다른 조직에서도 목격된다.

이건희 전 회장 ‘냉장고 폭발’ 사고에 大怒 [동아일보, 2009. 10. 29]
MB,
대북경계에 충격받아 ‘大怒’ [세계일보, 2009, 10. 31]

이 시스템은 해당 위기의 원인이 '정상'이 아닐 때 종종 발현된다. 정상이 아닌 원인들로 인해 해당 위기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또한 해당 위기에 대한 전조나 사전 논의가 없었거나 또는 해당 논의를 실무차원에서 처리하려 하다 VIP를 놀라게 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사실 보쓰를 놀라게 하는 부하처럼 나쁜 부하들이 없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 볼 부분은 해당 위기에 대한 실제 위기관리가 일선과 전문 그룹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정확하게 위기관리가 잘 되었는데 '버럭' 하실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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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를 전격 방문,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과 관련해 강도 높은 질책을 한 후 나오고 있다. 왼쪽은 이기태 일산경찰서장. (고양=연합뉴스) 2008. 3. 31.



앞서 말한 대로 이 '버럭'의 리더십과 위기관리 시스템은 분명 효과가 있다. 사후 위기관리에 있어서 조직이 전향적인 자세로 위기관리에 임할 수 있는 임파워먼트를 흡수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대형 조직에게는 이 '버럭' 위기관리 시스템이 더욱 더 위기 민감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VIP께서만 '버럭'하지 않으시면 위기관리에 신경을 쓰거나 실행에 임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는 위기이고 문제지만, 내부 보고 누락이나 언론 관리 등을 통해 VIP의 눈과 귀만 막으면 어느 정도 위기관리(?)가 된다 생각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조직이 스스로의 시스템으로 위기를 사전에 방지하고, 적절하게 관리할 생각을 하기 보다 VIP의 얼굴을 바라보고만 있는 꼴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러기에 여러 대기업과 조직들에게서 목격되는 이런 가부장적 위기관리 시스템이 찹찹하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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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13:39 2010/11/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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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재윤 2010/12/06 01: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조직이 처한 위기를 CEO의 버럭을 통해 극복하려는 것도 PR전략이라고 볼 수 있나요?
    CEO가 기술결함때문에 분노했다는 뉴스기사가 보도가 됬다는 것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CEO의 심정을 노출시켰다는 이야기인데..(CEO가 기자들 앞에 대놓고 버럭했을리는 없고...)
    제 생각에는 버럭때문에 위기상황을 더 크게만들고 괜한 혼란스러운 반응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표출보다는.. 좀 더 차분하게 "회사의 기술결함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라는 식의 메세지를 던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이다혜 2010/12/06 15: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해당 포스팅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버럭 위기관리 시스템의 부정적 효과로 위기사안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진다고 말씀하셨는데,이것은 조직 내부에 해당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외부적 차원에서의 부정적 효과는 존재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제 생각에는 조직의 위기사안에 버럭하기 이전에 직접 대처하지 못한 CEO의 태도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정 위기사안에 대해 버럭하는 CEO에 대한 기사를 본 대중들은 오히려 CEO가 직접 위기상황을 관리하고 나서는 것이 아니라 조직원들에 대한 질책을 함으로써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이미지를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만...정확하게 어떤 외부적으로 부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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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루이지애나 인근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몇 일전 오바마 대통령이 루이지애나 사고 관리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하면서 사고를 발생하게 한 BP에 대한 강도 높은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서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
모든 고위 공무원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항상 연출되어야 한다'

이 원칙으로 보았을 때 이번 오마바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 장면을 잘 보자. 비를 맞으면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왜 백악관 참모진들은 텐트를 치거나 실내에서 해당 회견을 진행하지 않고, 대통령에게 비를 맞게 했을까?

왜 취재진의 어려움과 불편 등이 극대화 되는 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꼭 비 내리는 야외를 택했을까? 미처 Plan B가 없었기 때문에 대통령을 빗속에 세워 두었을까?

일부 잘나가는 미국 PR담당자들의 디테일과 이미지 전술 등은 항상 경이롭다. 사후에 분석을 하고 비판을 하기는 쉽지만, 실제 실무자들이 이런 디테일 한 장치와 연출을 기획한다는 것은 실제 업무를 해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혀를 내 두를 만 하다. 진정 영리한 거다.

또한 그런 전술적 장치와 연출에 대해 제안 받은 그대로 고개 끄덕이며 실행해 준 VIP에게 실무자들은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일부 비서진에서 "VIP께서 감기라도 걸리시면 당신들이 책임 질 건가?"하면 딱히 책임진다 할 PR실무자가 누가 있을까? VIP께서 "쓸데없는 짓..."이라 한마디 하시면 딱히 고집할 수 있는 PR실무자들은 몇이 있을까?

비를 맞는 대통령이나, 빗속에 대통령을 세운 PR실무자나 다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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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7 14:53 2010/05/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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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인선 2010/05/07 17: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마이크 너머로 들리는 바람소리와 빗소리... PR 담당자도 담당자지만, 그들의 연출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인 대통령이 더욱 대단해보이네요:)

  3. 단군 2010/05/07 17: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물론, 외국 생활을 하신 정대표님도 그렇겠으나 저 역시도 저들이 하는 연출되어있는 기자회견 모습이 너무나 당연시 됩니다만...

    같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것이겠지요...

    동거동락...

    저런 연출법이 가장 리얼하게 잘 구동되었던 정부가 박정희 정권 시절이었고요 가장 엉성하게 연출되었던 시절이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진정성이 가장 컸었던 정부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아무튼, 공감하는 정부의 위기대응 자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쥐박이가, 아니, 2MB 께서도 좀 공부를 하셨으면 합니다만, 저 네들은 근성이 비천한지라...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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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아버지는 자신이 70년대부터 입어 오셨던 소공동 양복점의 정장을 좋아하시게 마련이다. 감곤 색 정장이나 짙은 회색정장이 자신에게는 딱이라 생각하신다. 그래야 스스로 어색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손자들이 그런 할아버지께 이렇게 제안을 드린다. "할아버지, 소공동 정장은 이제 한물 갔어요. 이제 새로운 글로벌 패션이 대세예요. 요즘 인기 절정인 디올(Dior) 정장을 하나 해 입으시면 어떠실까요? 좀 더 새로운 모습을 좀 저희에게 보여주세요."

할아버지께서 이들의 제안에 디올을 입으실리도 만무하지만, 입으셔도 문제다. 스스로도 자연스러우시지 않고, 보는 사람도 민망하다. 그냥 젊은 손자들이 킥킥대는 게 전부다.

위기관리 시스템이나 홍보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그 시스템을 운용하는 핵심인 사람...그들에게 꼭 맞춰진 소공동 양복이 최신 유행의 디올(Dior) 정장보다 더 낫다. 패션을 말하는 게 아니라...자연스러움을 말하는 거다.

현재의 소공동 정장도 70년대의 그것과는 다르듯이...그렇게 천천히 멋있고 자연스러워 가는 게 좋다.

우리는 우리들의 대통령과 CEO에게...그리고 보스들에게 너무 급진적인 것들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디올(Dior) 정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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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11:27 2009/11/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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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임찬수 2009/11/03 15: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늘도 좋은 글 읽고 하루를 정리합니다. 참고로 RSS는 제 브라우저 문제 였던거 같습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파이어폭스로 하니 되더군요. 크룸을 쓰는데 아이구글로 RSS피드 더 하는 기능이 크롬에서 에러가 날 줄 생각도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3. Gomting 2009/11/04 00:2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품과 브랜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고여있는 것도 문제이겠으나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명목으로 지나치게 새로운 옷을 입게되면 마주하는 고객도 불편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인사이트 얻고 갑니다. ^^

    흠..디올 정장 저한텐 어울릴 것 같네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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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바이러스제 보급을 치료 거점병원과 거점약국 외에 국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또 정부가 국가재난대책본부 등 범정부 기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는 복지부 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신종 플루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이덕형 질병정책관은 “국가전염병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될 때 고려해 볼 문제”라며 “심각 단계는 국내 의료체계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환자가 대량 발생하거나 그런 상황이 예견될 때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쿠키뉴스]

그러나 정부는 의료계의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신종플루 대유행을 선언하려면 계절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하루 표본감시기관 환자 수가 1000명당 2.6명 이상이 돼야 하지만 현재 1.81명에 그치고, 사망자와 중증환자 수·확산 속도 등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신종 플루에 대한 정부의 포지션을 기업으로 비유를 해 보면...

최근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 때문에 음료회사 맛나사의 콩맛나 쥬스가 냉장보관중에도 내용물이 변질됐다는 소비자 컴플레인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대해 영업 일선에서는 '빠른 시일내에 해당 제품을 리콜 합시다'라고 위기관리 위원회에 제안 보고를 했다.

그러자 위기관리 위원회 영업기획팀장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현재 콩맛나 제품이 시장에 천만 캔이 풀려있는데...이중 현재 소비자 컴플레인은 1000개당 1.81개 꼴이다. 우리 위기관리 매뉴얼상에서 제품 리콜은 시장진열 제품수 1000개당 2.6개 이상에서 변질이 발견되어야 가능하니까...일단 기다리고 좀더 지켜보자"

CEO께서 이어 영업임원의 의견을 물으니 "영업기획팀장의 말이 맞습니다. 현재 위기관리 매뉴얼상에서 해당 제품 변질 보고 수준은 '오랜지 단계'니까 아직 '레드 단계'가 될려면 멀었고, 레드단계가 되면 그때가서 리콜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위기관리 매뉴얼을 불살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책본부를 만들고 재난을선포해 좀더 적극적인 위기대응을 하자는 적극적 제안에 대한 대응 논리 치고는 너무 하지 않나 말이다. (1000명당 0.79명의 환자수가 아직 모자라 대책본부 구성이 힘들다...)

만약 VIP께서 하라 하시면 금방 취할 조치들을 규정과 매뉴얼이 붙들어 놓고 있는 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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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6 14:13 2009/08/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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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명박사 2009/08/26 15: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정대표파트너님의 글을 읽다 보면 저같은 문외한도 조금씩 지식이 쌓여가는걸 느낍니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건승하십시요.

  3. 단군 2009/08/26 15: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늘도 대박 이십니다...저 한테는 말입니다...ㅋㅋㅋ...전, 가끔 들어와서 글 읽고 가는데요, 정부장님은 글 참 후련하게 쓰십니다...좋아요...

    특히 이 부분, "위기관리 매뉴얼을 불살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걍 한 방에 날려버리는 이런 글, 예...\

    1000명 당 몇 프로가 채워지지 않으니 좀 더 기달려 보자~...이거 뭐 장난 하자는 것도 아니고 원....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 정도도 못하게 여기니...

    잘 읽었습니다~

  4. eunice 2009/08/26 17:5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역시나 국민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5. PleasantPD 2009/08/27 22: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위기관리 매뉴얼, 용도의 재발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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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공공기관 정부부처들이 최근들어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아웃렛들을 양산해서 보유하고 있다. 10년전만 해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이어야 봤자...출입기자, 홈페이지, 핫라인(소비자상담센터), 직통전화, 이메일, 또는 그 밖에 각종 POC물들이 전부였다.

반면 현재는 여기에다 기업블로그, 브랜드블로그, 트위터류의 마이크로블로그들, 각자 미니홈피에 이벤트 사이트 그리고 VIP의 개인 블로그 및 트위터까지 그 수나 종류가 수백배 더 증가했다.

문제는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이 증가함에 따라 내부에서 전달할 컨텐츠의 수가 함께 증가하지 못했다는 데에서 생겨난다. 또한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욕구나 필요성 또한 그 아웃렛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지 못했다.

조직내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인력의 수 또한 그 아웃렛 각각의 커뮤니케이션 수요와 포맷을 충족시킬만큼 조직화되지도 못했다. 또한, 그 늘어난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스피드를 따라가거나 충족할만큼의 조직적 의사결정 스피드는 더더욱 갖추어지지 않았다.

더욱 더 큰 문제는 오프라인에서도 제대로 된 '전략적 메시징'에 어려움을 겪는 조직들이다. 그런 조직들이 하나의 빅뱅 처럼 늘어난 대공중 또는 대소비자 접점에서 전략적인 메시징을 하고 있는 지는 큰 의문이다.

조직의 공식적인 입장을 포함하는 메시지들이 전략적으로 디자인되어 효율적으로 전달 되는 데 있어서 알바들이나 쥬니어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상적이라면 가장 고급의 정보를 폭넓게 가지고 있는 전문가 VIP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리드하시고, 그 아래 완전하게 align되어지고 트레이닝을 받은 전문가 운영자 그룹이 커뮤니케이션 아웃렛 각각에 충분한 인력으로 배치되어 있는 경우겠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영원히 불가능해 보인다.

그 차선책은 무얼까?

차선책은 컨트롤할 수 없이 늘어난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컨트롤이 가능할 수준의 아웃렛만을 남기고 남이 하니까 우리도 따라한 아웃렛들을 아쉽지만 정리하란 말이다.

그리고 남아있는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을 담당할 수 있는 적정 수준과 규모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직후에 이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메시징 기술의 훈련을 강화해 일당백의 전략적 메시지 메이커로 성장시키는 게 필요하다. 물론 충분한 정보의 공유와 학습은 필수다. (파트타임으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인력들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들을 코치하고 또 모니터링하면서 전문적인 피드백을 실시간 개념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이 필요하다. VIP나 임원들이 직접 모니터링 하시기 불가능하다면 이런 외부 검증 시스템이 대안이다.

위의 세가지는 사실 모두 조직내에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주문들이다. 이해한다.

하지만, 저 하늘의 별 처럼 많은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을 띄워놓고...대부분의 아웃렛을 무덤화하면서 "왜 우리는 소통이 이렇게 힘든가?"하는 반복적 아쉬움이 자연스레 없어질 확률보다는 그래도 현실성에 있어 낫다.

커뮤니케이션은 한번을 해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게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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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9 14:34 2009/06/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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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oft 2009/06/30 11:3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위기관리 관점의 컨트롤 측면에서는 아웃렛을 가능한 한도내로 정리하는 것이 맞겠지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꾀한다는 측면에서는 적절하게 소셜미디어의 장으로 이끌어 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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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발언이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총에서 한 말은 `떡볶이집 가지 마십시요. 손님 떨어집니다. 아이들 들어 올리지 마십시오. 애들 경기합니다'였다"면서 "한나라당은 안 한 말을 지어내서 민주당과 서민을 이간질하지 말고 부자 위주의 반서민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한나라당은 생사람 잡지 말고, (윤 대변인의) 논평을 철회하며,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투신해라. 자살해라에 이제는 떡볶이이야기까지 나오고 떡볶이 집 아드님이 이메일로 항의를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좌우이념이나 정치적 성향,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또는 메시지의 전략성이고 뭐고를 떠나서...

 모두 품격이 없다.

한국의 많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문제의 핵심은...품격의 부재다.

사회의 어른부터 VIP 그리고 그 보다 젊은 신세대들까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품격을 좀 찾아주었으면 한다. 품격이 있은 후에 전략을 논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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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7 20:37 2009/06/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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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rete 2009/06/27 23: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동감합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품격이 떨어지면....-.-;;

    그런데 문제는 품격이란 마치 자신의 폐에서 뿜어나오는 숨결같아서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는 거죠.

    즉 언어의 품격 = 자신의 인격

  3. 김호 2009/06/29 21: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한 마디로 '웃기는 떡볶이들'의 말장난이었습니다... 절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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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IP들께서 속속 트위터 계정을 만드셔서 트위터 대화를 시작하신다고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이야기 했었지만 몇가지 트위팅 운영 제언이 VIP분들에게 필요하리라 본다.

  • 절대 고스트 트위팅은 하지 마십시오
  • VIP에게 충분히 사용철학과 사용법을 설명하시고 가능하면 시뮬레이션도 해 드리십시오.
  • 부정적인 대화와 평가에 초기에 익숙해 지십시오.
  • 이미지에 진짜 사진을 쓰십시오. 단, 공식적 포트레잇 사진은 피하십시오.
  • 인간적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능한 담아주십시오.
  • 개인적인 이야기와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들의 접점을 찾으십시오.
  • 공감할 수 있는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찾으십시오. (각종 스포츠 우승 소식 등)
  • 논란이 될만한 메시징은 가능한 피하십시오 (주워 담기 힘듭니다. 단, 전략적인 사전 플랜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 전부에 대한 답변은 아니더라도 중요한 대화요청에는 성심껏 답변하십시오
  • 무조건 아무에게나 Followership을 맺도록 자동 운영화 하지 마십시오.
  • 가능한 정치적으로 같은 그룹에 있는 분들과의 대화나 followership 형성은 의도적이라도 피하십시오.
  • 메시지를 잘 콘트롤 하십시오. 메시징을 하는 것은 개인이지만 그 메시징을 미리 360도 사전 감수하는 조언자들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트위팅을 하시는 VIP를 위해 관련 트위터 대화를 모니터링 하는 조직을 최소한이라도 운용하십시오.
  • 시간을 정해서 하시고 너무 자주 트위팅하지 마십시오. (아이러니 하지만...안전하게 하시라는 뜻입니다)
  • 리트위팅이나 #사용에 까지 욕심은 내지 마십시오. (상식적으로 VIP 연세에 이 트릭 쓰는 분들 몇 안계십니다. 그냥 가능한 단순하십시오.)
  • 아무 트위팅 방문이나 열람을 하시지 마십시오. (클릭하면 RT되는 서비스들 많습니다)
  • 유머를 담으십시오 (인간적 유머에 한함)
  • 인간(Human)으로서 그냥 평범한 트위터러가 되십시오.
  • 트위터링을 하시면서 모르시면 공개적으로 물으시고 도움을 청하십시오. (옆에 조언자들이 있어도 일단 먼저 트위터러들에게 물어보십시오)
  • 지속적으로 하십시오. 싸이월드 미니홈피 처럼 하시려면 시작하지 마십시오.
  • 전문가들의 피드백에 항상 귀 기울이십시오.

주변 조언자 집단에서는 트위팅을 시작하시는 VIP를 위해 컨셉작업과 일관성 그리고 통합성에 관한 브랜딩 플랜과 조언 그리고 모니터링을 제공해야 합니다. 개인으로서 표현되지만, 개인의 의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힘들고 위험한 도전인만큼 No Risk and No Gain이라는 철학으로 인간화 해 주십시오. 핵심 메시지는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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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8 18:19 2009/06/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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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rsong 2009/06/19 10:3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미니홈피처럼 하려면 하지 마십시오.. 더욱 공감가는 조언입니다 :)

  3. toru 2009/06/19 13:1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인간(Human)으로서 그냥 평범한 트위터러가 되십시오


    전 이 말이 가장 와닿습니다. 쉬워 보이지만 한국의 VIP들에게 가장 힘든 부분일 것입니다.

  4. chris 2009/06/20 14: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요즘은 커뮤니케이션 툴이 너무 많아져서 또 고민입니다.
    블로그도 해야하고, Facebook도 가끔 들어가야 하고, 이제는 또 Twitter라고 하니...
    저한테 맞는 Communication을 찾아야 겠다고 첨엔 생각했지만, 이건 PR담당자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조건이겠다 싶어 여러모로 고민이예요.

  5. jay 2009/06/22 00: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엇그제 비오는 토요일 오후...
    이 포스트를 김형오 국회의장께 전달해드렸어요.
    http://twitter.com/hyongo

    보셨는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ㅋㅋ
    다만, 좀전에 follower 리스트에서 씨익 웃고 계시더라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들리는 얘기로는 대통령은 오늘 검찰의 중간 수사 발표가 있은 후 15일께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입장을 밝힌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20여 일 만이다. 시기적으로도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방법도 문제다. 라디오 연설 같은 일방적인 의사전달로는 민심을 둘러싼 안개를 걷어낼 수 없다. 대통령은 기자회견이나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과 주고받는 소통을 해야 한다. [중앙일보]


라디오 연설이 일방적이라는 여러 경로들의 지적 (정치, 언론 학자 및 심지어 중앙일보 같은 친여권 신문들까지)에도 청와대측이 해당 매체와 양식을 끝까지 고수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특히나 지금과 같은 시기에 정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겠다는 상당히 자기 중심적 결정은 어떤 논리에 근거한지도 궁금하다.

그냥 VIP께서 편하신대로 또는 VIP을 설득하기 어려워 쉽게 쉽게 가려는 실무진의 판단이라면 정말 문제다. 기업 CEO로서 한달 한번 정도 사내방송으로 조회하는 방식은 그리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VIP 포지션에서는 다르다.

(특유의) 늦은 타이밍 (이 부분은 전략적일가고 믿는다)과 비효율적인 매체 활용 심지어 '뛰어난 화술은 아닐찌라도' 라는 현실 진단에까지 이 논설이 중앙일보의 것이라는 것에서...갑자기 울컥하면서 공감을 하게 된다. 이 신문이 이렇게 이야기할 정도까지 갔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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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2 23:51 2009/06/12 23:51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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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매일 국민의 편지 10개를 읽는다고 한다. 백악관에 접수되는 하루 수만 통의 편지나 e-메일 중 마이크 켈러 공보국장이 골라 대통령 집무실로 보낸 편지를 읽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답장을 한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0일 전했다. [중앙일보]


이런 동일한 PR 프로그램을 설계해서 클라이언트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면 분명히 다음과 같은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 아니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종이 편지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라는 거예요? 그거 차라리 편지 빼고 이메일로만 진행하는 게 어때요?
  • 수만통씩 편지랑 이메일이 쏟아지면 그것도 처치곤란이네. 어느 세월에 그걸 읽고 보고를 해? Feasibility가 없어...
  • 답장말인데요...하루에 VIP께서 답장을 하시는 양이 좀더 많아야 하지 않나? 하루에 그렇게 제한된 숫자를 답장 처리하면 어느새 버즈가 일어 나겠어? 하루에 수백명정도는 답장을 해야 뭐 효과가 있지 않을까?
  • 내가 생각하기에는 국민들(소비자들)이 다 알아요. 그 답장이 VIP가 쓰지 않았다는 거 다 안다구. 대신 고스트 편지하는 것 보다 차라리 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은데...
  • 전반적으로 터칭한게 좋은데...그러면 그쪽 대행사에서 편지랑 이메일 다 모니터링 하실꺼죠? 하루에 10개만 뽑아다 가져다 주는 그런 시스템이죠?
  • 예산말인데요. 이게 뭐 돈이 들어요? 편지를 대행사가 쓰는것도 아니구...뭐 행사 선물을 답장하고 같이 넣어주는 것도 아닌데. 한달에 500만원으로 갑시다. 대행료 말이야.

어떤 미디어를 사용하건,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건, 어떤 메시지가 공유되던 일단 실행을 해야 하는데 실행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 많다. 이 의미는 현재 실행된 모든 아이디어들을 존경해야 만 하는 이유다.

수십개의 산을 넘고 넘어 소비자들 앞에 서있는 실행은 존경 받아 마땅하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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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2 10:58 2009/04/22 10:58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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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황코치 2009/04/22 11: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올려주신 포스팅들은 항상 너무 리얼해서 쓴웃음이 나올때가 많습니다. 진정 실행된 아이디어는 모두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시원한 글 감사합니다.

  3. 의리 2009/04/22 14: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물론 말을 하는데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역시 실행을 하는 입장에서 보기엔 마음에 들지 않죠.

  4. chris 2009/04/22 14: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반적인 마케팅플랜에서는 '조준-사격-보완'을 하게 되는데
    실제 성공적인 마케팅 플랜은 '사격-보완-조준'의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어떤 아이디어건 일단 실행을 하면서 보완하고 다시 재조준하는 것이 맞다는 이야기요..마음에 많이 와 닿았었는데, 이와 비슷한 맥락이네요...

  5. mepay 2009/04/22 14: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바마에게 직접 답장을 받은 국민은 기분이 어떨까 잠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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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스 힐튼 같은 수퍼 셀러브리티는 항상 예기치 않은 문제를 일으킨다. 사실 예기하다와 예기치 못하다는 두 가지 가치 자체가 그들에게는 그리 큰 가치가 아니라는데 문제의 근본이 있다.

홍보대행사의 관점에서는 그런 vip가 30분이나 한시간 정보 기자회견에 늦는 것이 '재앙'으로 받아 들여진다. 그러나 당사자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법이다. 짜여진 스케쥴이야 바뀌라고 있는 것 아닌가. 몇 명이 번거롭기야 하겠지만 자신의 라이프나 명성과 뭐 그리 대수인가. 세계 어디에서나 다 그랬던 것인데.

솔직히 기자들에게도 그리 큰 대수는 아니다. 물론 기자회견장에 나와 한두시간씩 취재원을 기다리는 것이 기자들의 관점에서는 짜증나는 일이지만, 어쩌겠나 VIP가 있으니 자신들의 일이 있는 것 아닌가. 이번 힐튼의 두번째 기자회견 같은 경우는 이미 그 전날 첫번째 기자회견이 이루어졌었고 (다행히 심각한 트러블 없이), 하루차를 둔 알맹이 없는 기자회견이었기 때문에 기자들에게는 보이콧에도 그리 큰 문제는 없었던 것이다. 그래도 몇시간 늦은 힐튼의 기자회견을 풀 받아서 다들 쓰긴 썻다.

주최측은 어떤가. VIP의 특성상 대략적인 스케쥴 지연이나 기자들과의 트러블들은 이미 다 예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세계 어디에서 그런 VIP가 짜여진 스케쥴에 유치원생 같이 줄서서 따라 다녔겠는가. 어짜피 주최측에서는 미디어 익스포져를 바랬던 것이고, 버즈의 관점에서는 뭐 그리 나쁜 결과가 아니다. 길게 보면 힐튼의 특징이라 그냥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것이다.

홍보대행사도 그리 큰 대수는 아니다. 실무자들은 내려오지 않는 힐튼 때문에 하이얏트에서 속을 태우고, 공격적(?) 연예부 기자들에게 현장과 기사를 통해 몰매를 맞고 있지만...길게 보면 그리 큰 대수는 아니다. 홍보대행사에게 관심은 클라이언트를 만족스럽게 했는가, 그리고 이러한 결과로 나중에 이 같은류의 VIP행사를 다시 수임할 수 있는가에 주 관심이 있다. 연예부 기자들에게도 이런 트러블이 홍보대행사가 문제라기 보다는 VIP의 문제라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그리 큰 대수가 아니다. (물론 이러한 트러블을 예상하고 짜여진 contract이 있었어야 하겠다)

독자들의 측면에서도 그냥 VIP의 방한에서 벌어진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해석된다. 그냥 재미있는 스토리다. (힐튼 관련 기사들의 클릭수를 보아도 재미있어 하는 게 확실하다)

결론은 모두가 윈윈했다는 것이다. 엔터테이너 VIP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의도적 또는 예기치않았던 해프닝들을 우리가 모두 즐기는 것 아니겠는가.

p.s. 그러나 나의 개인적 관점에서는 엔터테인먼트 VIP관련 홍보는 하기 싫다. 그리 고상하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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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6 16:35 2007/11/16 16:35
정용민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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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am 2007/11/13 13: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다음에서 PR로 검색하니 선생님의 포스트가 나오네요. ㅎ 패리트 힐트에 대해서는 저도 약간에 쓸 말이 있는데 어느정도 시점이 지나면 포스팅하려구요.ㅎㅎ 좋은 포스트 감사합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ㅎ

  3. 정용민 2007/11/13 17: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땡쓰...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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