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이진숙 MBC 홍보국장은 “보도국 기자, 카메라 기자, 중계팀 등 약 30여 명이 오후 8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회식을 했고, 반주로 한두 잔 마신 것은 맞지만 해병대 홈페이지에 오른 글처럼 폭탄주와 고성방가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동아일보]
MBC 이진숙 홍보국장은 "듣기로는 취재팀이 며칠 동안 밥과 김치만 먹다가 회식을 한번 하자고 했고 해병대 허락을 받아 충민회관에서 30명 정도가 8시 30분부터 10시30분까지 회식했다"며 "고성방가가 상식적으로 가능한가. 사실무근이고 반주 겸 해서 한두 잔 마신 게 전부"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보통 직원들의 행위로 발생한 논란에 대해 회사는 대부분 해명을 하거나 변명을 하는 데 급급하게 된다. 이런 대응방식은 상당히 조직의 본능에 근거한 대응으로 별반 이상할 것은 없다. 그러나, 해당 논란이 상당한 공중 감정과 관련한 것일 때에는 이런 대응이 더 큰 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진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래야 맞다. 하지만, 그런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핵심 메시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중들이 일부 사실관계 여부를 따지고 있는 게 아닐 때에는 더더욱 그렇다.
이번 MBC의 연평도 회식 논란에 대해서 MBC측은 "회식은 있었으나 고성방가와 폭탄주는 없었다"는 것을 핵심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언론기사에 인용된 메시지가 결과적으로는 곧 핵심 메시지다. 언론기사에 인용되지 않은 메시지는 모두 핵심 메시지로서 전달에 실패한 메시지가 된다)
이 MBC측의 메시지를 기반으로 그들의 포지션을 유추해보면 'Not Guilty' 포지션이다. 회식은 했지만 간단한 반주 정도였고 회식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 포지션이다.
문제는 이 포지션에 있다. 현재 국민들 대부분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한 조직 중심의 포지션이라는 데에 문제의 핵심이 있다. 현재 국민들이 해당 회식 논란을 바라보는 포지션은 "아니, 어떻게 전쟁터인 연평도에 취재하러 간 사람들이 그곳에서 회식을 할 수 있나?"하는 포지션이다. 분명 MBC측의 포지션과 다름이 있다.
국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그날 폭탄주가 돌았는지, 고성방가가 있었는지가 아니라...MBC는 직원들이 전쟁터인 연평도에서 회식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사의 포지션이다.
MBC가 진짜 국민들의 포지션을 이해하고 헤아리고 있었다면 MBC측의 핵심 메시지는 일단 사과로 시작해야 했고 사과로 언론기사에 인용되어야 했다.
"MBC의 원칙은 모든 직원들로 하여금 항상 적절한 장소에서 최대한
주의 깊은 행동을 하도록 직원들 각자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원칙을 기준으로 볼 때 이번 직원들의
행동은 MBC의 원칙에 적절하게 부합한 것이 아니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원칙을 더욱 더 강화하고 준수토록 교육하고 노력하겠다"하는
메시지가 핵심이 되었으면 어떨까 한다.
그랬다면 최소한 MBC는 국민을 이해하고 국민과 같은 편이라는 느낌은 줄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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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MBC 연평도 회식 사건에서, 공중 커뮤니케이션으로 볼 때 국민들이 원하는 감정에 맞게 포지셔닝하는 메세지를 전달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해명해야되는 사례에서는 위기관리로서 기업이 변명으로 들리지 않고 공중을 설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해명과 변명의 차이를 평소 삶에서 경험해 보신적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각각의 경험들을 한번 기억해 보시지요.
안녕하세요 대표님. 전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에서 피알을 공부하는 이균진입니다. 대표님 블로그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연평도 포격 이후 국방부 장관이 바뀌었는데요. 피알의 관점에서 두 국방부장관님의 위기관리에 있어서 설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요즘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것 같아서요... 답변을 주신다면 감동받아 울거에요...ㅜㅜ
울지마세요
이균진 학생이 느끼는 두 장관님들의 커뮤니케이션 태도는 어떻게 다릅니까? 상당히 다른데요. 그 다름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고...국민(군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광운대 전자공학과 오윤석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대표님께서 특강을 해주셔서 많은 것을 배웠고
트위터가 아닌 블로그에 질문을 하는 형식이 더 편하다 하셔서 블로그에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무엇보다 오늘 특강해주신 내용중에 와닿은 부분은 평소 생각이
많아도 그것을 정리해 글로 쓰거나 누군가에게 표현하기 위해 꾸준한 연습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씀 해주신 부분은 댓글을 달면서 정말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이종혁 교수님께서 과제 형식으로 특강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시려 하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제를 내주신 당일 대표님 블로그에서
지금 MBC에 관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랐던 점이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정말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글이라서 놀랐습니다. MBC의 대응은 참으로 미숙했고 애드립성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포지션을 잘못 잡고 대응했다는 부분에도 정말 큰 공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MBC 뉴스에서 자신들의 대응이잘못되었다 인정하고 사과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마치 대표님께서 조언을 해주신 것과 같은 방식이라 더 인상이 깊었습니다. 저는 생각만 했을 뿐 그것을 대표님의 블로그 글처럼 표현에도 서툴렀고 생각의 정리가 안되었던 부분은 오늘 특강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은 평소에도 그렇게 여려 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디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새롭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특강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 종종 커뮤니케이션 합시다. 전자공학과 학생이 PR을 듣는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광운대 미디어 09정솔희입니다.
사실 PR의 길로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오늘 특강을 통해서 PR의 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물론 PR은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특강을 들으며 제가 꿈꾸는 분야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서 나 자신에 대해 해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강 너무 감사했구요~
특강 시간 때 질문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해서 감사의 말씀도 전할 겸
덧글을 달아봅니다~
MBC에서만큼은 상당히 호의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던
저로서는 특히나 MBC의 이번 대응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국민들이 MBC에 기대하는 포지션이 달랐다는 점은
특히나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방송 매체는 특히나 국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모습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송사가 필요로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무엇일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기억에 남는 특강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삶이 우선입니다. Job을 통해서도 행복해야 합니다. Good Luck!
우선 그런 공대생에 대한 선입견을 좀 이겨내고 싶었고 평소에 PR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PR이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 PR에 관련된 국내 서적이 많아야 100권 정도라고 말씀하시면서 다 읽어 보라고 하신 점도 와닿았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좋은 PR관련 서적을 우선적으로 권해주고 싶으시다면 어떤 책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비전공자라서 책을 몇권 보긴 했지만 양서를 구분 할 정도는 아니기에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수업과 관련된 질문으로는 경영자의 이미지 회복 전략과 전술을 살펴볼때 -M&M 최철원 대표 사례를 보시고 과거 경영자들의 문제와는 다른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책은 모든 책이 양서입니다.
무조건 많이 읽으세요.
이번 M&M케이스는 사실 위기관리 주제가 아닙니다. 범죄행위고, 그에 대한 책임뿐이 존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용민 대표님. 어제 특강은 굳이 PR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신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업과 직업(job)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MBC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포지셔닝과 관련해서 질문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모바일 무료 통화와 관련해서
통신사와 소비자 간의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신사는 4만 5천원 이하 요금제 사용자들은 제한 대상으로 넣어 모바일 무료 통화 App을 못쓰도록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무료 통화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무임승차자'라고 이야기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통신사에서 제안한 요금제를 쓰는 정당한 이용자임에도
'무임승차자'로 차별되어진다는 점에서 불쾌할텐데요.
이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돈에 따라서 소비자를 각각 다르게 대하고 있음을(대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골적으로 말입니다.
기업은 자신들이 제한하는 것을 다양한 근거를 들어 당연한 것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는 전혀 정당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기업의 밥그릇 챙기기로만 보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 이런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은 오히려 소비자(일정요금이하)들에게 반감만 살 것이고 이 후 벌어질 상황에도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래드가 나오면 App이 아닌 OS차원에서 모바일 무료 통화 문제가 발생할텐데 각 통신사는 일정 요금이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좋을 지 대표님의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과점체제일 때는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무례함이 일반적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라기 보다는 과점체제 자체가 문제죠.
과점체제의 문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다보니
시장자체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용민대표님 어제강의는 제가 기업커뮤니케이션이라는 트랙을 밟고 있었지만, 제자신에게 한번도 묻지못한 귀중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향후 제 진로선택에 있어 큰 전환점의 역할이 되었습니다.
일단 이글을 읽으니 과연 MBC 소셜 SNS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거나, 답변을 할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 뒤에있는 글중에 평소와 위기시 SNS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짧막한 동영상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동영상에서 위기시에 SNS를 통해서는 사과만이 가장 이상적인 대응방안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짧은동영상이고 위기관리 SNS의 모든것을 내포하지는 않았겠지만 영상에서 재밋는것은 위기시에 SNS에서는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는 점 입니다. 단편적으로, 그리고 과장된 영상일 수도 있지만, 왠지 저도 SNS로는 해명이나, 반박이 힘들것으로 느껴집니다. 적절히 이해가 가면서도 왜 꼭 그런지 확실히 이해가잘 안되네요. SNS에서 위기는 어떤 방식이가장 효율적이며, 반박을 통한 위기관리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기업 SNS의 경우에도 다른 커뮤니케이션 창구와 동일한 의미와 가치를 가집니다. 따라서 오프라인 위기 커뮤니케이션과 같이 활용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