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업계에서는 버슨 마스텔러의 헤롤드 버슨이 노령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한다.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도 블로깅을 한다. 국내 일부 광고대행사의 CEO들도 블로그를 한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하지 않는 PR대행사 CEO는 과연 소셜미디어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까? 바쁘다는 이유는 핑계다. 미국의 세스 고딘이나 가이 가와사키, 쟈프 쥬스, 조나단 번슈타인, 피터 힘러, 탐 피쉬번, 셀 홀츠, 제프 자비스, 데이비스 아르마노 보다 더 바쁘다면 오케이.
블로그를 하지 않고, 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클라이언트에게 소셜미디어 컨설팅을 한다고 하는 PR대행사 CEO나 경영진들에게 한마디 하자.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로 블로그나 먼저 한번 해 보세요. 힘들지 않습니다."
:
:
전문가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클라이언트가 헷갈릴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하다.
P.S. 얼마 전 모 인하우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OOOOO PR에이전시 사장이 회사에 들어와서 이렇게 이야기 하던데 맞는 거야?" "무슨 이야긴데?" "기업 블로그는 론칭하고 나서 15일 안에 뜨지 못하면 죽는다! 고 하던데..."
15일?..............할말이 없었다. 전문가시라니까 무언가 근거가 있고 그 주장이 맞겠지....?
태국 종이잡지업계의 살생 부, 시작됐나?Thai Paper Magazine Industry’s Death-Roll, Began?
Journal and Photos by Joon H. Park
Prologue: 자, 어제는 우리나라의 주요 단체장 선거가 있었기에 정작 쓰고 싶은 글을 쓰지 못하고 넘겨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꾸 뒤가 캥 긴다.
바로 그 쓰고 싶던 글이라는 것이 뭔고 하니 작금, 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종이 미디아의...
소셜미디어라는 키워드가 2010년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기업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소셜미디어 속으로 뛰어들고 있고, 이미 활동을 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거기에 대기업 CEO의 트위터 참여, 블로그 참여등의 이슈가 생기면서 본격적인 트위터 시대, 기업블로그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업블로그 오픈 제너시스템즈의 기업블로그는 6월 29일 정식오픈을 한 이후 사내필진을 위주로 구성을 해왔습니다. 사장님부터 시작하여 연..
지난 번 이벤트를 기점으로 1년이 된 제너시스템즈 기업블로그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시선에서 바라봐볼까 합니다. 어떤 분께서 '구글통계' 를 꼭 넣으라고 하셔서 힘들게 설치를 했었는데요.. 이런 결과가 나왔길래 그동안 많은 방문을 해주신 방문자분들께 감사드리는 의미로 숫자로 보는 기업블로그 통계를 공유합니다. 기업블로그가 벌써 1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 결과는 바로 여러분들이 방문해주신 결과이므로 공유를 하는게 맞다고 판..
이곳에 자주 와서 영양분을 몰래 흡수하다, 댓글은 처음 남기는 것 같습니다. 위에 열거해주셨지만 정말, 다른 나라의 경우 소셜미디어에 앞장서는 분들은 자신의 블로깅에 공을 먼저 들이는 것 같더라고요. 책에서 얻지 못하는 팔딱팔딱 현장감 넘치는 포스팅이 이어져서 구독 아이콘을 누르지 않을 수가 없지요. 그러려면 블로깅은 둘째치고 15일간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자가 되기 위해 내공을 쌓아야겠네요^^;; 리스트업 해주신 분들의 블로그도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재미난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추신 부분에서 한번 빵 터지고 갑니다. 북한이 쳐들어 오면 전쟁 시작 15분(기억이 가물한데 15일을 읽고 나니 계속 15분이라 생각이 드네요) 동안 전방사단, 기보, 해병대가 잘 막아 주면 승산이 있다던 얘기가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나열하신 블로그들 같이 공부하고 있는 동기들과 나눴으면 하는데 괜찮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출처 표시 하겠습니다.
딱히 소셜 미디어에만 한정된 이야기는 아닌 듯싶습니다.
기업의 거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구성원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도 생각해볼 문제라고 보입니다. 즉, 전통적인 매체 환경과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도 마찬가지죠. 홈페이지도 그렇고 하다못해 보도자료도 그렇고.. ^^
분명한 것은 그래도 블로그와 트위터 그리고 다양한 SNS가 전통적인 매체의 소통방식보다는 구성원과 고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날로그 혹은 디지털 그 어떤 것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지 않으면 그 깊은 맛과 감성의 통일감을 느끼기 힘들겠죠. ^^ 인사이트 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This situation is my fault, and it’s obviously embarrassing to my
family and me. I’m human and I’m not perfect. I will certainly make
sure this doesn't happen again,” Woods said in the post. “This is a
private matter and I want to keep it that way. Although I understand
there is curiosity, the many false, unfounded and malicious rumors that
are currently circulating about my family and me are irresponsible.” [PRSA]
최근 골프스타인 타이거 우즈의 사고와 그에 관련된 루머들로 외신들이 시끄럽다.
타이거 우즈의 기존 이미지와 명성들이 어디까지 훼손 될는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이번
사고에 대한 타이거 우즈의 대응방식에 대해 위기관리 전문가들의 말이 많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사고로 부상을 당한 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루머 공격 아니냐?'할 수도 있는데...그런 상황이라 해도 불필요한 루머들을 초기단계에서
적절하게 관리를 해 주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공감한다.
기존 명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나 조직들은 루머의 생성과 성장 과정 전반에서 상당히 민감한 대응을 하게 마련이다. 물론 민감하다는 것이 섣불리 engage하려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민감성이라는 것은 해당 루머에 대한 충분한 모니터링과 그에 대한 적절한
engage 시점과 메시지들을 준비하는 과정을 뜻한다.
몇 년 전부터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그리고 일부 정치인들에게 가장 손쉬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미디어는 바로 미니홈피
또는 블로그가 아닌가 한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그곳인 경우들이 많고, 문제를 봉합하려 사과를 하거나 반박을 하는 곳도 그곳인 경우들이 많다. 왜
그들은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선호할까?
자신이 메시지와 전달 싯점 그리고 전달 파급력을 통제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 기자들은 믿을 수 없고, 빨리 또는 좀더 늦게 내가 원하는 시간에 기사 또는 보도를
어랜지 하기 힘들다. 그리고 한번 메시지를 올려 보았다가 논란이 되면 내려버리거나 삭제를 하면 그만이라
믿는다.
자신이 다루기 쉽고 익숙한 미디어이기 때문이다.
: 평소에 자주 미니홈피를 애용해 왔고, 거기에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해관계자들이 자주
들러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에 있어서 이런 방식이 더 심적으로 편하기 때문이다.
: 사과를 하거나, 해명을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일방향적으로 쉽게 할 수 있다. 얼굴을 맞대거나 기자들 앞에 서기에는 여러 가지 힘들고 긴장이 되는데 미니홈피란 얼마나 편한가?
위의 이유들을 한번 찬찬히 뜯어보면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사용해 위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이유는 '내
자신에게 편하고 유익하기 때문'이다. 위기 커뮤니케이션의
해결 방안과는 그 시각이 180도 다른 포지션이다. 당연히
위기 관리 주체만 편한 커뮤니케이션 실행과 메시지는 수용자들에 의해 폄하되거나 달리 해석되기 마련이다. 진정성이라는
측면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커뮤니케이션에 진짜 사람이 없게 느껴진다.
우리가 회사에서도 무언가 껄끄러운 이슈가 있으면 가능한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을 대체하려는 직원들을 보게 된다. 그것이 효율적이라고 믿어서라기 보다는 얼굴을 맞대고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 인간을 집어 넣는 것이 꺼려지거나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의 타이거 우즈도 자신에게 편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그것이 사생활에 관련된 것이라거나, 책임감 없는 루머일 뿐이라고 폄하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방식과 그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오디언스들이 더 궁금해 하는 것을 어쩔 건가?
오래 전 한 정부 홍보담당관께서 내게 질문을 하셨다. "아까
말씀하실 때 전략적 침묵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혹시 정부 사례나 기업 사례에 있어서 전략적 침묵을
통해 성공한 사례가 있을까요?"
질문을 받고 나니 난감했다. '위기 발생 이후 기업이나 정부가 침묵했었던 것이 전략적 침묵이었는지...혼돈 속의 침묵이었는지 외부에서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하는
생각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고고해 보이는 백조도 수면하의 물갈퀴를 보면 쉴새 없이 움직인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외부에서 보는 내부의 위기관리는 무척이나 파악하기 힘든 법이다. 위기와
맞닥뜨린 기업이나 조직이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면 그 커뮤니케이션이 전략적인지 아닌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지만 침묵하는 데는 별반 평가가 있을
수 없다. (물론 침묵하면 안될 때 침묵하고 있으면 분명 문제다)
전략적 침묵과 혼동 속의 침묵
최근 들어 각종 블로그 상에 일부 회사들의 경영진과 제품들에 대한 상당 수준의 부정적 블로깅이 눈에 띈다. 모니터링만을 업으로 삼거나 블랙 컨슈머로서 온라인을 서치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 공중이나 소비자로서 볼 때도
이렇게 눈에 많이 보이고, 심각하게 느껴지는 이슈들에 대해 해당 기업만 아무 이야기가 없는 것이 놀랍다.
대화가 있는데 자신들의 목소리는 없다
이러한 침묵이 과연 전략적 침묵일까? 그냥 단순하게 예상가능한대로 혼돈 속의 침묵일 뿐일까? 매우 궁금하다. 그 기업들 중에는 소셜 미디어를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도 꽤 있는데...이 시기에 기존의 소셜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까? 그냥 침묵에 동조하면서 시간을 끌면 그뿐인가?
평소에는 행복하던 블로그가 왜 침묵하나?
그렇게 제품과 서비스들에 대한 행복한 이야기들을 즐겁게 지저귀던 모든 소셜 미디어 아웃렛들이 빙하기에 들어선 듯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 이슈에 대하여 아직 포지션과 메시지가 정립 공유되지 않아서 인가? 아니면
그런 이슈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에 껄끄러운 공간이라서 인가? 기업 블로그가 항상 핑크 빛 광고 게시판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이라도 있는 것일까?
쌍방향 대화와 공유가 미디어 2.0의 가치라고 하지 않았나?
쌍방향 대화와 공유는 과연 언제 필요할까? 평소에 나온 신제품에 대한 대화나 공유만이 기업에게
필요한 것인가? 과연 기업 블로그와 기업 트위터에 진정 필요한 대화가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공유의 대상과 주제는 어디에서 어디까지 해당하는 것인가?
Rules of Engagement가 있다는데...
그 ROE에서 위기관리나 이슈관리에 대한 ROE부분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정립되어 있나? 혹시 소셜 미디어의 운영은 홍보팀이 가져가고, 온라인상의 고객 불만이나 부정적인 포스팅에 대한 관리 및 대응은 CS팀이
운용하는 것은 아닌가? 위기시 홍보팀은 항상 웃는 모습이어야 하나?
CS팀에서 책임수준이 높지 않은 인력들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engagement는 어떻게
통제해야 하나?
트위터를 계속 지저귀게 하자
소셜 미디어는 기업을 인간화 시키는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기업이 인간화 된다는 것은
이해관계자인 주변 인간들과 대화하고, 같이 웃고 같이 운다는 뜻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친구가 되고 형제자매와 같은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는 뜻이다. "지금
그런 말할 기분이 아니니 건들지마" 또는 "그런
이야기하려면 나와 이야기하지 마"하는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소연을 하고 물어보거나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이 친구일까?
오늘 하루 코치들과 몇 개 사례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봤다. 답은 조직내부에
있다. 그래서 답이 없다. 무슨 뜻인지 알겠지...
정말 나에겐 과분한 경험이었다. 김호 대표의 설득이 아니었다면 결코 참가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고 또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할 줄도 몰랐다. 기업체, 대학, PR 대행사, IT기업, 일반 개인 등 다양한 분야의 80명이 빼곡히 행사장에 들어찼다. 나름대로 '더 블로그'를 홍보한다는 사명감에 참가하기로 했지만, 김호 대표와 공동 발표를 준비하기 위한 첫 미팅도, 리허설도 모두 긴장되고 걱정되는 시간이었다. 스피커 테이블에서 행사..
최근 들어 TV 고발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고발 프로그램(탐사 취재 프로그램)으로 인해
기업들은 물론 정부기관들과 각종 조직들이 매주 하소연들을 늘어 놓고 있다. 기업 홍보담당자들이 만나면 거의 대부분 해당 프로그램들에 대한
억울함과 비난을 늘어 놓곤 한다.
기업이나 조직의 홍보담당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선이 다각화 되고 통제
불가능해졌다. 예전에는 출입기자들이 본사 홍보실을 통해 취재협조 요청을 하고 자료를 받고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일선 영업점이나
지국 또는 공장에까지 언론 접촉 가능성이 극대화 되었다. 특히, 고발 프로그램들의 경우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일선 직원들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
넣기 일쑤다.
둘째, 취재방식이 더욱 다양해 졌고, 공격적이 되었다. 매복 카메라, 몰래 카메라, 잠입 취재, 녹취 등 취재의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방송사 PD들이 고발 프로그램에 속속 뛰어들면서 그 취재나 편집 방식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일부에서는 법적인
대응을 하려 하지만, 사후 약방문이다.
셋째, 인터넷의 활용이 극대화 되고 있다. 고발 프로그램의 PD들이 블로그를 시작했고,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제보들을 접하고 있다. 프로그램 자체를 제보 중심으로 가져가는 프로그램도 있다. 충분한 제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완전한
플롯을 구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기업이나 조직에게는 숨쉴 구멍이 없다.
문제는 이렇게 눈에 띄게 발전해 가는 방송 프로그램의
고발성 취재방식들에 비해 이에 대응하는 기업이나 조직들의 준비나 훈련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매주 그리고 며칠에 한번씩 다른 회사들과
조직들이 고발 프로그램에 의해 ‘바보’로 전락하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다.
그들을 바라보면서 ‘재수 없어서 걸렸다’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더욱 큰 문제다. 그런 프로그램들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만약 저런 취재의 대상이 되었다면 좀 더 잘 대응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것이 옳다.
일부 기업 실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런 말을 한다. “어떻게 인터뷰를 하고 대응을 해도 편집된 것을
보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 져요. 그러니까 아예 인터뷰를 안 하는 게 상책이죠” 맞다. 일부만 맞다. 특히 인터뷰를 안 하는
게 상책이라는 말은 틀리다.
고발 프로그램들의 편집 후 결과들을 잘 보라. 인터뷰에 응하거나 인터뷰를 거부한 사람들 중에 정확하게
자신들의 메시지만을 전달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가? 고발 프로그램의 특성상 정확한 메시지만을 반복해 전달한 사람에게는 건질만한 화면이 없게
마련이다. 하지만, 대부분 인터뷰에 응한 대변인들은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고, 정확하지 않은 주장을 하고, 화를 낸다.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하고, 마구 변명과 추측을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 생각해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이야기한다. 가끔은 안하무인으로 기자를 대하는 사람도
있고, 카메라 바로 앞에서 어떻게든 무마 하려 시도한다.
이 모든 움직임과 메시지들이 모두 스스로 떳떳하고 공식적인 모습인가 한번
자문 해 보자. 그렇게 인터뷰를 해 놓고 나중에 고발 프로그램 제작진만 탓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합리화다. 고발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회심의 미소를
지을 만한 ‘꺼리’를 제공하고 나서 그 ‘꺼리’를 물은 제작진을 탓하는 셈이다.
끊임없이 훈련 받고, 항상 주의하고, 본능적으로
전략화 되는 게 맞다. 대변인이라면 그래야 한다. 그리고 최대한 일선의 실무자들도 그에 반이라도 해야 옳은 시대가 왔다. 완벽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란 상식의 수준에 있다. 엄청나게 높이 올라가 있는 기술이나 테크닉이 전혀 아니다.
그런 상식적인 기술을
가르치거나 훈련시키기 위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들은 분명한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 항상 완벽하지 못해 발생한 우리 조직의 ‘희극화’에 대해
항상 고발 프로그램 탓 만 하는 건 영속적인 기업이나 조직이 할 일이 아니다.
시스템이 완벽해지면 고발 프로그램을 탓 할 일은
적어진다. 준비되지 않는 실무자들이 남 탓할 일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생각해 유사시 탓할 거리를 찾기 위해 우리는 완벽한 시스템에
욕심을 내지 않는 건 혹시 아닐까?
알 리즈와 로라 리즈가 이야기하고 있는 Perception Management와 Brand에 대한 이야기들은 너무 쉽고 극단적인 표현 등으로 인기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이 미국이라는 나라 사람들은 실제 회사들의 케이스를 아주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으로 사례화 하기 즐긴다는 부분이다.
우리나라는 좁아서인지 실제 회사명을 언급하는 케이스들을 공개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 어떤
국내 전문가가 유투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현대 자동차의 브랜드가 어쩌구...' 또는 '기아 소울의 브랜드 문제는...어쩌구' 하는 이야기들을 퍼트린다면 아마 상당히 불편한 관계가
조성될 것 같다.
한 다리만 건너면 다 알게 되는 세상이고, 언제 어디서 얼굴을 마주하게 될지 모르는 시장의
넓이 때문에 함부로 실존하는 회사의 마케팅과 브랜드 그리고 PR 퍼포먼스에 대해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적다는 게 당연하다. (일부는 너무 긍정적으로 확대 재생산 시켜서 차라리 문제다)
알 리즈 같은 선수가 대놓고 GM을 실패사례로 꼽을 수 있고 시보레에 대해 아무것도 아닌
브랜드라 부를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그러한 평가에 대해 일부 관대할 수 있는 기업. 다 부럽다.
모 중견기업의 마케팅 임원이 하나 있다 치자. 년간 마케팅 예산을 500억 정도 쓰시는 분이다. 이분과 대화를 하면서 이런 질문을 그로 부터 받았다고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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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미국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수치들에 대해서는 내가 본적이 있어. 인상깊더군. 한국에도 그런 실제적인 지표들이 있나? 일단 우리 제품 타겟인 1929들의 블로그 활용도에 대한 정확한 수치들이나 분석자료들이 혹시 있나? 최근 것으로?
현재 TVC로 년 300억 정도 돌리고 있는데 왜 우리가 일부 TVC예산을 빼서 소셜미디어쪽에다가 새롭게 편성 해야 하나? 현재 드라마 '스타일' 같은 경우 시청률 20%가거든? 그 정도 소셜미디어에서 노출 가능한가? 단박에?
어짜피 소셜미디어도 일종의 오타쿠 마켓 아니겠어? 우리는 그냥 식음료인데 여기에 오타쿠적인 소셜미디어 필드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영향력은 어느 정도라고 측정 가능하지?
파워블로거? 그 사람들이 영향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야? 사실 우리는 그 사람들이 새롭게 필요 없거든. 우리나라에서 우리 제품 모르면 간첩이고, 우리 제품 이외에 대체 제품도 사실 없어. 그냥 그 파워블로거들인가 하는 사람들이 트집잡아 씹지만 않으면 우리는 문제없다구. 어떻게 생각해?
트위터? 그거 열어놓고 나중에 어떻게 감당을 해? 그리고 우리 제품에 대해 매일 매일 매시간 무슨말을 해야 해? 그거 당신네들에게 관리 맡기면 잘 할수 있어? 무슨 말을 할껀데? 대략?
우리 브랜드 매니저들이 항상 정기적으로 우리 타겟 대상으로 FGD, FGI, 서베이 등등 하거든. 이 소비자들에게 물어보면 99%가 그래 "블로그 안한다"구. 그럼 누가 하는거야? 그 블로그라는 건? 20대들이 하기는 해? 아니...30-40대들 말구. 우리한테는 상관없어 그 나잇대는.
소셜미디어 모니터링이라도 하라구? 그거 모니터링해서 브랜드에 대한 대화를 들으란 말이지? 흠...그건 일리가 있다. 그런데 말이야. 우리 마케팅 리서치팀에서 매주 올라오는 조사결과들하구 CS쪽에서 들어오는 각종 소비자 피드백들도 99%는 그냥 처리 불가야. 사실 우리가 소비자 소리를 안 듣는게 아니라구...그걸 소화 할 여건이 안되는거지. 소셜미디어 모니터링까지 해서 현재 소화불량을 더 심각하게 만들수 있다는 건 어떻게 생각해?
문제는 소셜미디어상에서 전해오는 우리제품에 대한 피드백과 영업일선에서 파악되고 입수되는 피드백간에 약간 다른 특성이 있다는 거야. 그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거야?
내가 보는 소셜미디어상에서의 마케팅 활동들...예를들어 리뷰라던가 버즈라던가 하는 것들 말이야. 그런건 전체 마케팅 관리자 차원에서 볼 때는 사실 상당히 마이너한 이슈라고 봐. 솔직히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활동이라는 거지. 꼭 그걸해야 성공한다는 말은 못하겠지? 그것봐...그리고 사실 그런 걸 해도 결과나 영향력 입증도 어렵잖아 스스로. 뭐 ROI 까지도 안 바래.
그래 알아. 하는게 좋다는 건 알아. 하지만...꼭 해야 하는건 아닌것 같아. 그리고 안하면 위험하거나 치명적인 것도 아직은 아닌 것 같고. 막상 하려면 많은 로직과 이전 성공사례들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그 사례를 만들면서 초기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봐.
자....우리 마케팅 예산 500억중 당신이 소셜미디어 마케팅으로 얼마를 원하는거야? 어떻게 가져갈꺼야? 내 질문에 답변을 해봐.
지난 4일 전자신문에서 주최하고 조시 버노프가 기조 연설자로 참가한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에 때맞춰 어제는 때마침 연합뉴스가 시카고 AP를 인용한 기사가 하나 보도되었다. 대기업들, 소셜미디어에 점차 관심 연합뉴스 2009.09.07 오전 11:00 이 기사는 포드나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다국적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점차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었다. 주목할..
예, 바로 요 말이 아주 쥐약 이지요...상당히 싸가지 없고...이런 상사 밑에서 일 하려면 아주 왕 짜증 입니다...
"답변 못하면....집에 가서 애나 봐."
제 생각에는 이런 말 하는 상사들이 집에 가셔서 애나 봐야할 것으로 사려 됩니다만...
야, 이렇게 같은 사안 이라도 글의 지향성이 다르군요...쥬니캡님은 피알 쪽이라 유사한 사안 이라고해도 같은 Ring 의 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어떻게 하면 자사의 고객들을 위해서 초기 진화를 할 방안을 주시는 방면 정부장님은 구체적인 돌파구를 마련해서 저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 하시는 시각으로 임하시고...스타일이 확연히 다르군요...글도 아주 Realistic 하게 현장성있는 예제를 주시고요...아주 좋은 글 이예요...
한 가지, 앞서서 개척 하지 않으면 고사 당하는 겁니다...좆중똥 처럼...그 누가 다음과 네이버가 이 미디어 세계를 평정 하리라고 예상 했겠습니까?...그리고 작금 들어서는 블로그와 SNS 의 총체적인 한 방의 힘을...ㅋㅋㅋ
답변하고 싶은 말들을 충동적으로 튀어나오는걸 겨우 참았습니다. 아직도 커뮤니케이션을 기업이 다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의지도 해답을 얻을 의지도 없는 저런 기업이라면 별로 미래가 보이지 않는군요.
읽다보니 제가 다 소화불량이 걸리려고 하네요 ㅠ 한마디로 수준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정용민님께서는 상당히 위기의식을 느끼고 계신 것이 보여집니다. 저가 글을 읽고서 느낀 것은 혹시 홍보쪽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닐까 했는데... 역시나 홍보쪽 일을 하시는군요. ^^;;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저는 미도리라는 분도 잘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소셜네트워크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아니고요.
앞으로 대기업들이던 (중)소기업이던 인터넷으로 인해 전체 마케팅 비용이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는 점이 키포인트입니다. ^^;; 그래서 중간 홍보대행사의 역할이 많이 바뀔 것이고요. 프로세스는 더더욱 바뀔 것이죠. 위기관리요?? 그게 왜 대행사가 필요한가요?? ^^;; 필요없는 시대가 올 것이고요.
중요한 것은 이슈가 터졌을 때 홈그라운드 잇점을 살리기 위해서 '소셜네트워킹'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놔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홈페이지 방식은 더 이상 아닙니다. 최소한 오라일리가 언급한 웹2.0시대가 선포된 2005년 이후로는요. 지금 기업블로그를 만들어야 하느니 소셜네트워킹을 해야 되느니 하는 사람들은 앞으로의 시대가 올 것을 예감하고서 버즈마케팅 선두에 서고자 하는 것 뿐이고요. 거기에 너무 발끈 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중요한 것은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하고, 웹기반의 그리고 테크놀로지에 대한 지식을 마음과 머리로 통찰력있게 읽을 수 있는 사람들로 재편될 날이 올겁니다. 정용민님과 같은 커리어만 보여주고 하는 비쥬얼만 강한 사람들이 살아남는 시대는 웹미디어쪽에서는 점점 경쟁력을 잃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내용이 길어도 트랙백 안단것을 좀 이해해주세요. 저희는 전략상 아직 노출하면 안되는 기업이니~ ^^;;
p.s. 저가 대기업 고위급에 이런 걸 물어봤습니다. 만약에 웹마케팅 비용 차이가 약 3~4억이면 회사 규모에서 큰거냐?? 처음엔 시쿤둥하다가도 '음... 그 정도 차이면 크지...' 합니다. TVC 마케팅 비용 3백억 돌린다고 너무 교만하지 마십시요. 그거 한순간입니다. 저가 물어본 기업은 3백억 돌리는 곳보다 더 큰 곳이니깐요. 그리고 마케팅 전략에 대한 미디어 군 선택을 TV와 웹(소셜네트워크)을 단순 비교하시는 것은 너무 짧은 판단으로 보여집니다. 저가 보건데 큰 곳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갖고 있는 '자만' 정도로 보여지는군요. 과연 대기업오너와 이야기해도 이렇게 할지... 스마트하게 비용지출이 점점 중요해지는 것을 너무도 모르는거 같네요. 유독 한국에서만 자주 보여지는 '뤼즈너블'하지 못한 증상입니다.
A라는 기업에게 소셜미디어상 위기가 닥쳤다. A사의 직원중 하나가 매장에서 손님이 잃어버린 지갑을 슬쩍 자기 주머니에 넣는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려진거다. 당시 매장에 있던 손님중 하나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몰래 휴대폰으로 촬영을 해서 유투브에 공개한 것이다.
A사 홍보팀에서는 갑자기 유투브에 폭증하는 자사관련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깜짝놀라 해당 매장 매니저에게 경고를 했고, 해당 직원은 사실을 추궁하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직했다.
유투브상에서는 A사 매장 로고가 확연하게 보이는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해당 직원이 손님의 지갑을 슬쩍하는 장면이 아주 정확하게 묘사된 동영상이 돌고 있다. 이미 하룻만에 3만명이 시청을 했고, 단순하게 구글상에서 걸리는 동영상 임베드만 오십개에 이른다.
이미 국내 각종 동영상사이트에서도 퍼나르기가 무르익고 있고, 트위터를 통해 해당 동영상과 A사사명 그리고 심지어 해당 직원의 신상까지 공유가 되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카페등에도 말할 것 없이 도배가 되고 있고, 오프라인에서도 점점 항의전화 및 항의방문들이 시작되고 있다.
기존 소셜미디어에 대해 관심이 없던 A사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유투브에 CEO가 사과하고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상황을 동영상으로 올린다
기업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트위터 계정을 빨리 만들어 지속적으로 해당 URL을 트위팅해 날린다
해당 동영상이 리뷰되고 있는 사이트와 블로그들을 하나 하나 돌아다니면서 댓글로 사과문이 있는 URL을 남긴다
출입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내서 사과하고 사후조치를 공표한다
해당 동영상을 찍어 올린 손님을 찾아내 영업직원으로 하여금 회유하고 해당 동영상을 내리게 한다
해당 동영상을 찍어 올린 손님을 찾아내 법적 소송을 진행한다, 그리고 권리침해신고를 통해 가능한 많은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접근을 막는다.
CEO가 현재 모르시니 일단 지켜본다
무시한다
어쩔수가 없으니 이번은 가만히 당하고, 바로 소셜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위의 옵션들을 모두하거나 또는 일부하더라도 효율성과 효과의 문제에 있어서 정답 찾기는 어렵다. 기존에 소셜미디어에 무지했던 기업 A에게는 어떤 칵테일이 가장 이상적일까?
1.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가 구축이 되지 못한 만큼 자사 홈페이지에 관련 임시 게시판을 열고, 최대한 많은 negative한 의견이 유입되도록 한다. (포털 게시판 등에 링크 걸어주기 등)
2. 어차피 동영상은 돌고 있는 만큼, 임시게시판에 돌고 있는 동영상을 올리고(negative한 의견은 여기서도 게시판으로 유입 가능) 사과의 뜻을 분명히 한다.
3.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 내용, 현재까지 진행 상황, 사과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게시한다. (팝업이 아니라 페이지에 삽입)
저는 이렇게 밖에 대안이 생각이 안나네요..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면 훨씬 다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감사합니다.
C: 트위터도 하죠. 우리 도지사께서 아주 트위터를 일찍부터 시작하셨어요. 우리가 따라가기가 힘들어....역시 마케터셔요. 그분은.
A: 혹시 @ㅌㅌㅌㅌ 이 계정 맞으신가요? 마지막 트위팅하신게 작년 말이시네요. 팔로워도 40명에 머물러 있고...
C: 난 몰라요. 트위터 잘 몰라서...그게 잘하는 건지 어떤지는 몰라요. 그냥 오픈하셨다고 해서 그 때 우리 젊은 직원들이 이야기하드라구...
A: 그러시군요. 이전에 미니홈피 같은 것은 어떻게 유지관리 하시고 있으시죠? 도지사님 미니홈피 한때 유명하셨잖아요?
C: 그거 한물갔지. 대선때 후보분들 미니홈피 본따서 한번 해 봤었는데...이후 한분 두분 접으시니까. 지금은 우리도 그냥 폐쇄한걸로 아는데. 오래됬어요. 그래서 블로그로 가자 하는거 같어.
A: 흠...왠만한 부분들은 다 해보신 것은 같은데. 활발하게 운영하시는 게 중요한 것 같군요. 하나 하나 POC들을 검토해서 살릴 부분을 살려나가고 접을 부분은 접도록 하시지요.
C: 예예...그 부분은 그렇게 해볼 생각 중이구요. 오늘 여러분들을 모신건 우리가 도차원에서 메타블로그를 하나 열자 하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도지사님이 아주 맘에 들어 하시드라구요. 그거를 좀 만들어 주셨으면 해서요. 22세기를 준비하는 우리...뭐 이런 메타 스타일 있잖아요? 근데 메타가 뭐지 정확히?
# # #
여러 회의를 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무엇을 했었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하나 하나를 어떻게 실행했었느냐가 중요하나고 생각한다.
해봤으니까 다른 것을 하자 하는 것 보다는 우리가 개선할 부분을 고쳐서 다시한번 제대로 해보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하나를 해도 진짜 제대로 해 보자 하는게...우리나라 같이 예산에 가난한 기업이나 조직들이 가져야 할 생각 아닐까? 경제적 전략성을 말하고 있는거다.
경제적 전략성.오늘의 포스트도 역시 현실을 너무나 유쾌하게 밝혀주시는군요..
말씀하신데로 조직(기관)을 보면 위에 일관성이라는걸 정말 유지해야 할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현실이 조금 아쉽네요..
예를 들면..
우선 1인자가 바뀌고 2/3인자는 그대로 있을 경우 : 어느정도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단발성 모험등을 합니다. 그러나 절대 2/3인자가 해왔던 기존 방법은 고수합니다. 설령 틀렸드라도.. 그리고 그 가시적 성과를 위해 물불 안가립니다. 설령 자기와 맞지 않더라도.. 그리고 성과가 없으면. 삐리리했다고 덮습니다.
2/3인자가 바뀌고 1인자는 그대로 있을 경우 : 모든게 확 바뀝니다. 기존2/3인자의 모든 업무를 축소시키거나. 현행 유지합니다. 그리고 모든걸 새롭게 꾸밉니다. 기존업무의 평가는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걸 새롭게 생산해 냅니다.(ㅡ.ㅡ; 설령 그게 현실과의 간극이 있더라도.. (예시가 너무 단순하네요)
슬로건이건 BI건 필요로 하면 만들어야죠. 허나 기존의 슬로건이나 BI를 교체하며 만드는 이유는 노후화되서, 현실과 너무 괴리감이 있어서.. 어떠한 분석도. 어떤한 서베이도 없이.(물론 분석과 서베이가 다 맞진 않지만요) 그냥 무언가 새로운것이 필요했을 뿐입니다. 그동안 그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써왔던 예산이나 그 인지효과는 무시한채..
정말 가끔은 이런 행태가 답답하지만..어쩔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는 담당자(내) 자신이 더 답답합니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위로 CEO와 아래의 실무자간의 세대 차이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차이라는 것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생물학적 세대 차이를 뜻한다.
현재 대기업에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있고 관련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는 실무자들은 보통 70년대-80년대생들이다. 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 대해 보고를 받으시는 임원분들은 50-60년대생이다. 마지막으로 그 시스템을 통해 PI를 진행하시거나, 직원 또는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시는 CEO 분들은 일부에는 60년대 초반 출생자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40~50년대 생이시다.
문제는 크게 40년정도의 세대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면서 공유된 커뮤니케이션관과 실행 마인드를 수립하는가에 대한 도전부분이다. 오늘날 노쇄하신 CEO의 커뮤니케이션 마인드와 가젯에 대한 이해도에 한숨을 쉬는 대부분의 80년대생들도 40년후 당시 인기가 높은 최신 가젯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라 하면 그들도 동일한 안타까움을 경험할 것이다.
그게 본능이고,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기업 커뮤니케이션이나 조직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나 니즈에 기반하지 않는다. 모든 CEO들이나 VIP들은 연출된 커뮤니케이션이 기반이되는 것이 기업이나 조직 측면에서 안전하고 발전적이다.
기나긴 세대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젯의 낯섬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당혹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하시는 일부 시니어 VIP들을 존경하고 픈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방금전 두산 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께서 트위팅 [ http://twitter.com/Solarplant
]을 하시고 계시는 것을 발견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것도 고스트 트위팅이나 일방향적인 트위팅이 아니다. 국내인들과는 물론 외국인들과도 트위팅을 한다. 일부 유명인들 보다 훨씬 실질적인 파워 트위팅을 하고 있다.
박회장께서는 55년생으로 현재 55세다. 55년생으로 대표적인 CEO들은 미국의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가 있다. 지금까지 나는 이들의 55살과 한국의 55살이 다르다고 생각해 왔는데, 박회장의 트위터를 보고는 'why not?'하게 됬다.
최근 위기관리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를 위기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아직 국내에서 기업 블로그를 통해 강렬한 위기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 사례는 흔치 않다. 일부 다행이기도 하겠고...) 아마 이는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자신감이나 통제 가능성에 회의가 있기 때문이거나, 광고집행의 예산적 부담때문에 선호되는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문제는 홈페이지 커뮤니케이션이 과연 하이 프로파일 활동인가 로우 프로파일 활동인가 하는 데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물론 위기의 유형에 따라 틀리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측에서는 해당 홈페이지 커뮤니케이션을 하이 프로파일이라 간주하고 진행을 하는 반면, 이해관계자들은 로우 프로파일로 받아들이곤 한다는 데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컴팩 노트북을 사용한다. 로지텍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애니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Rhodia 수첩에다가 메모를 한다. 고려은단의 비타민C를 먹고있으며, 동원샘물을 마신다. 매일같이 이런 기업들의 제품과 함께 하지만 개인적인 궁금증으로 이들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 기억은 한번도 없다. (애니콜은 다운로드 때문에 아주 오래전 한두번 방문한 적이 있긴 하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오늘 저녁에 먹을 하이포크 홈페이지에 미리 들어가 본다거나, 담배 맛이 쓰게 느껴질 때 말로보 사이트에 들어가 정보를 구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기업블로그도 마찬가지다. 기업블로그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자체는 하이 프로파일이 아니라 본다. 그 블로그 포스팅이 얼마나 확산되고 공유되느냐에 따라 하이 프로파일이다 아니다를 정의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도 내가 사용하거나 경험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관련 블로그를 일부러 찾아 들어가 RSS를 끌어다 놓은적이 별로 없다 (벤치마킹이나 스터디를 위한 목적 외에는...)
트위터도 마찬가지다. 내가 스스로 트위터를 아주 전투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위기시에 해당 기업의 지저귐 자체를 하이 프로파일이라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희박하다.
하이 프로파일과 로우 프로파일의 기준은 이해관계자의 인지 및 이해에 있다고 본다. 어느 매체를 사용하고, 어떤 경로를 통하는 가 하는 것 자체는 그 다음이다. 결론적으로 기업은 위기시에 모든 커뮤니케이션 POC를 활용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통합되고 일관된 메시지들을 반복적으로 전달해야 하이 프로파일 전략을 구사했다고 할 수 있다는 거다.
홈페이지 팝업창 하나, 기업 블로그 포스팅 하나, 트위터의 지저귐 한방이 하이 프로파일은 아니라는 말이다.
고스트 블로깅이라는 이슈에 대하여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본다. 오프라인에서도 그렇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더더욱 하나의 의미에 색깔이 칠해지면 그 색을 벗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개념들이 무척 많은 듯 하다.
고스트블로깅. 이름도 으시으시하지만...그 의미에는 분명히 색깔이 칠해져 있다. 블로깅 주체가 선임한 제3자가 대신 블로깅을 해주는 것이 고스트 블로깅의 의미다.
1. 블로깅 주체가 선임을 해야 한다. 상호신뢰에 기반한 선임 과정이 없이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 2. 제3자가 한다. 제3자는 분명히 블로깅 주체 보다는 훨씬 전문가일 가능성이 많다. 만약 비전문가 (인턴, 테크니션, 단순 파트타이머)들에게 블로깅을 하게 하는 것은 사실 엄격한 의미의 고스트 블로깅이기 보다는 귀차니즘 블로깅이라고나 할까. 3. 해주는 것이다. 댓가가 있다는 말이다. 블로그 주체가 자신에 대한 블로깅을 전제로 하여 선임을 한 전문가 블로거에게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고스트 블로깅과 PR대행을 비교해 보면 어떨까?
1. PR주체가 PR대행사를 선임한다. 이 또한 상호신뢰에 기반한 선임과정이 전제다. 2. PR에이전시는 전문가 집단이다. PR주체보다 못하다면 (시스템이나 프로페셔널 트레이닝 측면에서) 이는 그냥 단순 인력 용역이다. 3. PR에이전시는 fee를 받는다. PR대행의 댓가로 fee를 받는다.
고스트 블로깅을 하고 있는 기업의 댓글을 블로거들은 신뢰할 수 없다고 한다.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그 고스트블로거의 개인적인 입장인지 분간을 할 수 없다는 거다. (사실 이는 고스트 블로거의 전문성을 의심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생각한다면 기자들이 PR대행사에서 보내오는 보도자료나 미팅시 전하는 클라이언트의 회사소식과 제품설명을 신뢰하지 않아야 맞다. (사실 일부 기자들은 아직도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고스트 블로깅과 PR대행 중 왜 고스트 블로깅에만 색깔이 칠해져 있을까?
내 생각으로는 우리가 블로그를 하나의 동질적인 객체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분명히 개인 블로그와 기업 블로그는 달라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실제로도 다르다.
김철수라는 전문가가 정용민이라는 이름을 쓰면서 개인 블로깅을 하고 주변 블로거들과 가면을 쓰고 대화하는 것은 분명히 자연스럽거나...신뢰하기 힘든일이다.
하지만, 기업에게 선임된 외부 전문가가 기업을 대신해 대변인(spokesperson)으로서 블로깅을 하는 것 까지 고스트 블로깅의 범주에 넣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이는 PR 대행업에 있어서 대변인의 책임과 의무 그리고 프로페셔널리즘에 대한 일반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기업을 위해 인하우스가 스스로 블로깅하는 것이 물론 가장 좋다고 하지만, 그들이 블로깅 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고, 블로깅 전문가가 사실 되어야 할 필요도 없고, 블로깅을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headcount 제한 등)이 아닐때...스스로 환경이 되지 않으면 그 때까지 기업 블로깅을 하지 말라 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주문이다.
You Can Not Not Communicate라고 하지 않나. 항상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을 수 없다면...프로와 함께 프로의 도움을 받아 커뮤니케이션 하면 된다. 현재 One Team으로 PR대행을 하고 있는 것 처럼.
형님, 이번 포스트는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이견이 있는데요. 물론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야되겠지만, 기본적으로 기업 블로그를 할 환경(사내 문화, 인적 자원, 관련 정책 및 프로세스 확보 등)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기업 블로깅을 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것이 소셜 미디어 연관 전문가로서 전달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중에 동일 주제로 함 포스트하고 트랙백 쏠께요.
저야, 아직 블로깅에 대해 생각해 볼 게 많은 단계이지만, 현재로서의 제 의견은 블로깅 (기업블로그 포함)이야 말로 진정한 PR 의 tool 이다 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가 그동안 two-way communication 을 해 왔다고 할 수 있나요? 이제 비로서 조직과 공중의 의견을 한 데 모으고 그래서 서로의 관계를 adjustment 하는 PR 의 역할이 가능해 졌지요(tool 도 있고, 기업도 그래야만 생존할 수 있는 환경에 처해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PR 인인 우리가 기업블로그의 환경 조성에서부터 블로그의 운영까지 맡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직장에 있을 때 가격인상은 상당히 괴롭지만 필수적인 이슈였다. 항상 우리회사가 가격 인상을 발표할 때 마다 출입기자들은 상당히 자극적인 기사들을 선물했다. 일부 강력한(!) 기자들은 직접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주장했던 원가 변동 수치들을 상세하게 정리해서 내게 가져오라 명령을 하기도 했다.
사실 홍보담당자가 회사의 가격인상에 대한 내부 통보를 접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가격인상과 인상폭이 거의 결정되고 난 이후다. 그 의사 결정과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보고 양해 과정에 참여하지는 못한다.
문제는 가격 인상 이슈가 소비자 접점에서 그리고 미디어 접점에서 매우 중대한 이슈라는 것이다. 이 접점에 서 홍보담당자는 가격 결정 부서에서 전해주는 보고서 한장으로 메시징을 해야 한다. 분명 그 한장의 보고서에는 보이지 않는 수 많은 숫자들과 사실들이 숨어 있다.
가격인상 보도자료를 쓰면서 수없이 많은 의문들이 들지만...그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주는 직원들이 흔치 않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는 주장들이지만...사실 원재료 가격에 대한 최근 동향을 깊이 아는 사람은 회사에서 한두명 뿐이다.
일단 보도자료를 내고 기자들의 반응에서 항상 밀리는 느낌을 받게되는 이유가 여기있다. 기자들은 왜 너희가 가격을 인상해야만 하느냐에 대한 피상적인 주장이 아니라 확실한 세부 사실을 제공하라고 압박 한다. 홍보담당자는 이에 대해 사내에서 제공받은 '간단한' 논리로만 맞설 뿐이다.
더 큰 문제는 일부 기자들이 제3자 정보원을 통해서 업체측에서 주장하는 가격 인상 원인에 대한 반박정보를 제시하는 경우다.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서 전략적인 메시징을 할 때 매우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가:
우리가 주장하는 수치와 입장을 제3자가 검증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이다. 만약 아무리 껄끄럽고 치명적인 상황이라도 제3자들이 그 상황에 대한 깊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절대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이는 사후검증이 가능할 때도 필히 피해야 하는 일이다.
사실 현대사회에서 기업의 상황을 제3자가 검증하지 못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 만큼 투명해져있다. 온라인상에는 수없이 다양한 정보들이 존재하고, 수많은 이해관계집단들이 기업의 활동을 크로스 체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포지션과 메시징에서 제3자 검증 가능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간단히 말해서 쉽게 드러날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늘 아침 블로그 김중태 문화원 블로그 의 포스팅 하나에서 실제로 이와 관련된 케이스를 접하고 매우 흥미로웠다. 모 치킨 업체가 가격인상을 하면서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했던 메시지가 블로거들에 의해서 주장의 근거가 희박하다는 지적을 받은거다. 블로거들은 한국계육협회의 자료까지 동원해서 원료 닭고기 가격의 과도 인상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하고 있다.
기업들은 더욱 더 이해관계자들을 두려워 해야 한다. 오프라인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소비자단체들 보다 블로고스피어에서 일어나는 소비자 운동이 더 위협적이라는 사실을 자각할 때가 됬다.
십년 지기이자 가장 개인적으로 말이 잘 통하는 교수님인 광운대학교 이종혁 교수께서 개인 블로그를 시작하신지 한달여가 되가는 것 같다. 작년말 술자리에서 '블로그 좀 하쇼'했더니 '당신이 좀 도와줘'하면서 손가락을 걸었었다.
워낙 IT나 온라인쪽에서는 연조가 있는 양반이라 딱히 도움이 없어도 후닥닥 멋진 블로그를 만들어 놓으셨다. 예전 그가 관리했던 홍사모 시절 만여명이 넘던 PR실무자 회원들이 모두 어디에 가 계신지는 모르지만...온라인에서 그 옛 친구들을 하나 둘 만나게 되니 기분이 다시 젊어진다.
교수님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그리고 자신의 연구나 insight들을 미리 미리 공개하는 것이 그렇게 크게 자신의 업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도 이야기 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온라인상에서 나의 생각이 표현되고 있다는, 나만의 목소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하나의 생명정신이 중요하다고 본다.
요즘들어 만나면 여기저기서 이교수에게 한마디씩 한다. "이교수, 글이 조금 너무 어려워" 그러면 이 교수는 웃으면서 이런다. "그게 내 스타일이야" 맞다. 그는 블로그에서 자신의 개성을 일관성으로 지켜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알면, 커뮤니케이션으로 일을 했으면, 블로그나 어떠 소셜미디어에도 익숙하다. 곧장 시작할 엄두가 안나거나, 잠깐 어색 할 수는 있겠지만...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다.
이종혁입니다. 블로그도 아닌 블로그를 이렇게 거창하게 소개해 주시니 당황스럽습니다. 공유와 나눔이라는 차원에서 감사드리고 좋게 해석해 주시니 송구합니다. PR컨설턴트 정용민 선생님은 제게 소중한 PR인입니다. 그렇습니다. 블로그를 보면 힘이 느껴지죠. 거침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식은 땀이 납니다. 항상 자극을 주셔서 감사.
항상 마케팅에서 차별화 차별화 하곤 하는데...이는 딱히 마케팅 뿐 아니라 모든 인생사에도 해당되는 일 아닌가 한다.
사람과 사람의 모습이 서로 각지 다르고, 다른 생각들과 행동을 하는 것 처럼 기업 블로그도 각기 다른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포스팅을 하는 방식이나 컨텐츠 전개 방식, 그리고 댓글이나 트랙백등을 연결하는 방식들이 기업 마다 다 틀려야 하는 게 당연하다.
PR을 하는 방식도 각 회사마다 개성들이 있다. 물론 기본적인 틀은 같지만 실행하는 방식이 각기 다르다.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철학이 다르니 당연하다.
최근에 이야기로 접한 어떤 블로그는 상당히 고차원적인 정보들을 주로 블로깅하는 데, 방문자들이 댓글로 그 주인장 블로거의 주장을 비판하거나 딴지를 걸면 아주 심한 욕설과 비아냥으로 답글을 단다고 한다. 이는 그냥 그 블로거만의 개성이 아닌가 한다. (물론 기업 블로그는 이러면 안되지만...)
어떤 플라워아티스트의 블로그에는 댓글이 없기로 유명하다. 그냥 나의 기록일 뿐 댓글로 소통을 하거나, 대화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도도한 생각이라고 본다. 교과서적으로는 이렇게 하려면 블로그하지 말아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그게 그 여성 블로거의 개성이니 방문객들의 불만은 없다.
사실 대화(conversation)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브랜드와 대화가 잘 어울리지 않다는 느낌을 주게 되면 도리어 마이너스가 아닌가 한다. 예를들어 프라다나 샤넬 같은 럭셔리 브랜드가 블로깅을 한다고, 굳이 멋진 포스팅들 아래에 방문객들과의 댓글/답글들을 수두룩 하게 쌓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거다.
아휴...이번 구두 셀렉션이 너무 맘에 드네요. 이거 얼마죠? 네...이번 구두 셀렉션은 여행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아주 다양한 색상들이 구비가 되어 있구요. 가격대는 100만원대입니다. 너무 비싸요. 세일은 안하나요? 죄송합니다. 저희는 노 세일 브랜드입니다. 어디서 팔아요? 네, 청담매장과 부산 OOO백화점 매장에서만 판매가 됩니다. 전화번호는 OOO-OOOO입니다.
뭐 이런 대화가 해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면 문제가 없지만...아닌건 아니다.
차라리 댓글 대응을 하지 않는 대신에 컨텐츠로 댓글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한다. 가격에 대한 질문이나 세일 여부에 관한 질문 그리고 판매장 정보와 관련 된 질문들을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별도의 멋진 포스팅으로 가늠하는 것이 더 브랜드 스럽지 않을까.
꼭 텍스트로만 기업이나 브랜드 블로그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도 아닌 것 같다. 포토로만 블로깅이 가능하면 그래도 된다. 동영상으로만으로도 충분히 컨텐츠 개발이 가능하다면 뭐 오케이다.
인터랙티브 하라는 말이 꼭 댓글이나 트랙백, 교차방문이나 블로그 프로모션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한다. 컨텐츠 자체가 인터랙티브한 관계위에서 제작되고 포스팅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블로깅이 있을 수 없겠다.
기존의 신문이나 TV 그리고 라디오 같은 매체들도 기술적으로는 one-way라고 하지만, 제작과정이나 컨텐츠 개발 과정에서 어느정도의 two-way 적인 사고와 고민 그리고 디자인이 선행된다. 기업 블로그의 경우에는 그러한 쌍방향성이 무한대인 만큼, 그런 가치에 차별화를 부여해서 무한대의 개성을 창조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일단 개성 전략이 수립된다면 일관성(consistency)있는 반복이 중요하고, 통합적인(integrated) 실행이 중요하다는 말은 이제 사족이겠다.
지난 주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PR교육 프로그램의 종강일이어서 강사들끼리 다 모여 커피를 한잔했다. 집에 오면서 강사들끼리 카풀을 해 강남쪽으로 넘어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더 했다. 실무적으로 출판쪽과 가까우시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십여개 이상의 책을 쓰신 강사분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통 요즘 비지니스 관련한 책은 3000권 정도 밖에 안나간다고 보고 있어요. 그 만큼 한국 직장인들이 책을 적게 읽는거죠. 그 중에서도 제일 책을 안 읽는 직장인들이 PR 하는 사람들 아닐까 해요. 그 쪽 책은 거의 안나가니까..."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지만...사실이라는 공감 때문에 반박을 할수가 없다.
"제가요. 여러가지 도움이 될 만한 세미나나 강좌에 초청을 해보면요...비싼 세미나에 대한 무료 초청인데도 실제 참석하는 분들 중 PR담당자들이 제일 참석률이 적어요."
이 또한 인정을 한다. 나도 예전 인하우스 시절 조찬 모임에 참석할 시간이 없었다. (물론 핑계라는 걸 안다)
PR담당자들이 책을 읽지 않고 (적게 읽고), 세마나에 참석하지 않는다 (적게 참석한다)는 것은 그 만큼 PR 업계에 경쟁이 심각하지 않다는 반증이다. 일부 경쟁이 있다고 해도 경쟁 상대와 서로 플러스 경쟁을 하는 데 상당히 인색한 것으로 느껴진다.
그러니, 별로 책을 읽거나 세미나등에 참가해서 지식을 업데이트 하려는 동기가 약하기 마련이다. 일선에서는 중간 매니저들이 밑의 AE들에게 공부하고 업데이트 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 시간이 없다고 하고, 시간이 아깝다고 하는데...그런 하루벌이 일과가 앞으로 10년후에 자신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올찌는 모른다.
블로그를 해라. 바빠요. 아니면 하기 싫어요 한다. 앞으로 10년 후가 걱정이지만...그런 걱정도 그 상대방에게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그 수많은 PR, 마케팅 블로그들에서 따끈 따끈하게 전해지는 소중한 Insight들을 그냥 폭포수 흘려 보내듯 지나쳐 버리면서도 아깝다거나, 경쟁이라는 위기감을 느끼지 못한다.
책을 읽어라. 재미있는 PR이나 마케팅책에 집착하거나...소설이나 시집을 읽는다. 물론 정서함양을 등한시 하라는 건 아니지만...PR AE가 일본만화작가들에 대해서나 시인들의 최신 시는 외우면서 '그라운드스웰'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반응은 분명...비지니스 프로로서 적합하지는 않다.
세미나를 가라. 매번 기본소양에만 집착하는 세미나에 간다. 강좌는 거의 매번 보도자료나 위기관리 개론에 관한 것이다. 항상 보도자료의 정의나 위기관리의 정의 같이...중고등학교 시절 기억을 들춰보면 맨 앞 챕터인 집합부분만 파고 있는 듯 하다. (이는 사실 심도있는 강좌를 제공할 수 있는 강사들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인하우스 PR 실무자들에게 PR AE들에 대해 물으면...10중 반 이상이 "창의적이지 못하다"거나 "클라이언트사나 제품에 대한 공부를 안하는 것 같다"는 불평들을 하곤 한다. 물론 매일 매시간 업데이트 되는 인하우스의 비지니스를 실시간으로 공부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이거나 핵심적인 정보에 대한 이해와 습득에 부족함은 없어야 한다.
기자들에게 PR AE들을 물으면 또 많은 기자들이 이렇게 말한다. "아는게 없어" 또는 "번거로워...차라리 직접 인하우스에다가 물어보는게 낫지"한다. 그 만큼 선수 취급을 받는 AE들이 드물다는 거다.
외부에서 PR을 한다고 하면 다른 부문 실무자들보다 훨씬 더 빨리 그리고 훨씬 더 많이 업데이트되고, 깊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아직까지 그런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는 AE들은 드물다. 하루 일과에 너무 치여서이기도 하고, 강력한 커리어 의식이 없어서 일수도 있고, 사내에 지속적으로 지적 자극을 강요하는 리더들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한다.
블로그도 하고, 세마나와 강좌들에 적극적이고, 자신의 책장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인하우스와 기자들에게 선수라고 인정받는 AE들을 기다린다. 시장에서 단 1%라도 그런 인력들을 기대한다. 그런 인력들이 업계를 이끌어야 업계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빠르다. 요즘 트랜드 정말 빠르다. 어떤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정보의 홍수가 나를 덮친다. 모두들 그 트랜드로, 정보 쪽으로 마구 달려가고 행여 누구라도 자신들보다 뒤에 있으면 '느린놈, 게으른 놈'으로 간주한다. 말해서 무엇할까. 난 정말 후기다수층에 속하는 인간이다. 얼리어댑터는 아니더라도 조기수용층 정도는 되어줘야 어디가서 아는척 좀 할건데...스스로가 아쉽다. 나는 느린데 세상은 더 빨라진다. 트랜드가 처음 발생할 때는..
바이럴을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일수도 있다. 수없이 많은 클릭과 임베드 트랜스퍼가 일어난 우리 회사의 바이럴이 전혀 우리의 해당 제품의 세일즈에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면 이 결과를 어떻게 팔아야 하나. 그냥 10대 블로거들이 소리치는 "Wow...Cool~"로만 끝날 이야기가 아닌데 말이다.
2. 온라인상의 블로거 관계가 오프라인 관계와 integration되지 않는 한 진짜 극대화 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매일 우리 회사 블로그에 들어오는 수만명의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해 온라인상 대화만으로 기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 블로그상에서도 나의 블로그에서만 몇년간 대화를 진행해 왔던 이웃 블로거에게 개인적 부탁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부탁의 성공률이 과연 높을까? 온라인 관계가 과연 의미있는 비지니스 효력을 일으킬 수 있을까...
3. PR 2.0이 Web 2.0과 Media 2.0도 이해하지 못하는 보수적이고 노쇄한 경영진에게 진짜 팔릴까?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 TVC가 세상에 나타나 당시 노쇄한 경영진의 주의를 끌던 초기 시절에는 사실...지금과 같은 CPM, CPT, CPRP, GRP 같은 개념이 존재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런 개념이 보수적이고 노쇄한 경영진의 의사결정 잣대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이들에게 Media 2.0을 넘어 PR2.0을 팔수 있을까? (사실...대행사 사장님들에게도 비지니스로 팔릴까?)
4. 100여년이 넘도록 신문지 뉴스에 대한 PR 효과도 아직 정확히 측정해 제시하지 못하는 PR 업계가 어떻게 그 시장을 Media 2.0까지 넓힐 수 있을까?
초등학교 숙제도 안하고 중학교로 진학하려는 10대 같지는 않나 말이다. 스스로...
5. 블로거 관계라고 하는데 그럼 블로거들은 경영진에게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
객관적으로 신뢰를 받는 신문사나 방송사 소속 출입기자들도 회사 경영진에게 소개하기가 어려운데, 일정 마케팅 예산을 배정받기 위해 타겟 블로거들을 그 '잘난 (기준 높은)' 경영진들에게 어떻게 '믿음'가게 소개하고 예산 지출의 정당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6. 제기랄...근데 우리 회사에게는 누가 파워 블로거인가?
진짜 모르겠다. 교과서적인 말로만으로는 안되는 이해다. 블로거 관계에서 거의 오프라인의 출입기자 역할을 하는 파워블로거들을 대체 어떻게 identification 할 수 있나? 그리고 그 list가 제대로 되어 있다는 검증은 어떻게 할까?
7. 기업 블로그도 재미있을 수 있다, 재미 있어서 블로거들에게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해야 한다고 하는데...재미있다는 컨텐츠를 Seious한 경영진이 구독하면 뭐라고 할까?
70년대 서울대학을 나오시고 나이 50대 후반에 대학생 딸 아들을 하나씩 둔 스스로를 강남우익이라 생각하시는 강남의 보수주의 중년 남자에게 재미있는 컨텐츠가 기업 블로그를 매개로 블로거들에게 흥미를 이끌 수 있을까? 그 반대는?
8. 기업 블로그의 메시지가 신뢰를 얻을 수 있으려면 지속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한다. 언제까지 그 결실을 기다려야 하나?
대기업 전문경영인의 재직 수명이 얼마인가? 국내 주재 외국기업 CEO는 몇년이 평균 년한인가? 과연 몇대의 CEO를 흘려보내면서 대를 이어(?) 일관되게 운용을 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나?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한가? (Should의 이야기는 집어 치자...여기선) 사실 담당자만 바뀌어도 실무는 바뀌는데 말이다.
9. 근데...회사내외의 이야기가 또 재미있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왜 블로고스피어의 공중들이 그 컨텐츠에 관심을 보내야 할까?
왜 블로거들이 특정 회사 사무실 인테리어 장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들이 사회봉사 활동을 다녔다는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 주어야 하나? 왜 사장님의 광고출연 동영상을 클릭해야 하고, 왜 그들 상품의 유래를 공부해 주어야 하나?
10. 왜 기업이 블로깅을 해야 하나?
(막연한)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관계, 신뢰, 대화, 공유, 참여...이런 설명말고 숫자와 MBA word로 섹시한 hook은 아직 없나? 50대 강남 보수 경영진의 예산 지갑을 열게 하고, 그들을 미치도록 열광하게 할 수 있는 한방이 없나 말이다. (사실 미안하지만 PR2.0 비지니스의 타겟 컨슈머는 20~30대 실무자 프론트라인이 아니다. 블로그 워크샵에 와 앉아 열심히 경청하고 있는 그들이 아니라는 말이다.)
Tracked from PR SONG'S Storyberry 2009/02/02 22:18
최근 진행한 바이럴 마케팅 프로젝트 제안 작업에서 이제까지의 고민에 좀더 가지를 뻗어보았습니다. 글이 길어져 두 개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아직 PR 꿈나무라 거칠게 정리한 것이니 어떤 코멘트든 고맙습니다. 바이럴이 곧 기계적 답변으로 도배하는 것이라는 "편견"은 일단 밀어두고, 바이럴은 말 그대로 WOM을 만들어내는 행위이지요. 굉장히 다양한 방식이 가능할텐데요. 재미있는 UCC를 만들어 유포할 수도 있고, 흥미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호기...
Tracked from PR SONG'S Storyberry 2009/02/02 22:20
그리고 이러한 활동은 늘 이런 질문에 부딪힙니다."그래서 이걸로 수익을 얼마나 낼 수 있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중요성마저 인식하지 못한다면 "이걸 도대체 왜 해야 하는 거야?"라는 질문도 가능합니다. (물론 클라이언트의 성격에 따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라면 애초부터 제안할 필요가 없으니 이런 경우는 논외로 쳐야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얘기들이 있는데 이것도 별도의 포스팅으로 잇...
흐흐..하나하나 댓글을 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한마디~
변화란 더디지만 어느 한 순간 느닷없이 현실이 된다. 그리고 노쇄한 경영자보다 내가 더 회사를 오래 다닐 것이다 ^^
제 경험으로 경영자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홍보에서 신념이 있다면 생각보다 그리 설득이 어렵지는 않다는것. 흠..9번은 저도 생각해볼만하군요.
"블로그 하냐?" "아니요" "블로그 해" "왜죠?" "커뮤니케이터는 커뮤니케이션 할 줄 알아야 하니까. 귀하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평생 개인 커뮤니케이션만 해 온거잖아.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 공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업을 대표해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어. 그런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일종의 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하고 블로그를 해봐. 또 블로그에 익숙해 지지 않고는 우리 클라이언트를 위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없어. 기업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거지." "근데요..." "응?" "블로그를 보면요...거의 다 쓰레기던데요." "그건...귀하가 미니홈핑을 하거나 잡다한 블로그만 봐서 그래. 귀하가 모르는 얼마나 프로페셔널한 블로그들이 많은데...일단 그런 깊이 있는 블로그들을 자주 찾아봐바..." "네"
얼마전 점심 이후에 인턴 하나와 계단을 오르면서 잠깐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의 다 쓰레기던데요"
아직도 이 어린 인턴은 1800년대말을 살고 있다. 공중에 대해서만은...그 옛날을 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렇게 옛날시절에 살고 있다. 제대로 된 PR이 힘든 이유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한겨레PR아카데미 26기 김영화입니다. 매일 같이 오면서 이제야 글을 남기네요. ^^;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제 주변에서는 블로그 한다고 하면 꽤 부지런하다라거나 그런 거 할 시간이 있냐는 말을 하곤 하는데요. 역시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ㅎㅎ
제 주변에도 블로그하는 사람이 없어서, 블로그를 왜하냐고 물으면 참 이해시키기가 난감합니다;
싸이처럼 평소알던 지인들이 대상이 아닌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왜 운영을하냐는거죠..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하면서 많이 발전하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네들은 지인들과 친목도모도 아닌 인터넷질로만 간주해버리는것이 슬퍼요^^;;
그는 블라고예비치 스캔들을 절대로 언론이 주도하지 못하게 했다. 오바마는 스캔들이 터진 다음 날 바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3일째 되는 날에는 자체 조사를 하겠다고 했다. 또 오바마는 크리스마스 직전에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는 훌쩍 하와이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 자신을 이번 스캔들과 '의도적'으로 분리시켰다.
라고 언급했다.
소위 이슈 및 위기관리를 위해 bombarding이라 불리는 대응을 하는데 오바마의 전략이 그것이었다. 아주 발빠르게 여러가지 대응 및 관리 프로그램들을 제시하면서 연이은 폭격을 해 언론의 speculation과 rumor들의 SOV를 최대한 억제해 버리는 방식이다.
보통 우리나라 정치권 같은 경우에도 지면의 SOV를 분석해 보면 위기관리 주체의 적절한 bombarding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는 의사결정이 길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 위기 발생시 거의 모든 최초 SOV가 언론의 자작 소설(speculation)과 루머로 점철되곤 한다. 언론은 일단 이렇게 최초 앵글을 가져가고 나면 그 이후에 위기관리주체로 부터 어떤 대응책이 나오더라도 쉽게 최초의 앵글을 수정 또는 개정 보도 하기 힘들다.
또한 그 이전에 이미 시청자들과 독자들은 최초 소설과 루머를 중심으로 해당 위기상황을 해석하고 인정 완료한다. 따라서 이번 오바바가 보여주었다는 bombarding은 흔치 않은 실행이었다. (부러운 실행이다)
얼마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오바마를 비롯한 제대로 된 조직이나 기업의 성공 요인은 실행(Execution)이다. 생각 해 보라. 위에서 제시한 스캔들 관리 전략에서 이 블로그에서 한번 이상 언급하지 않은 것이 몇개나 있나? 교수들이나 각종 언론에 기고한 전문가들이 한번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어디있나?
이런 전략적 교훈들을 회사 책상에서 읽고 고개만 끄떡이고 던져 버리는 사람과, 이를 기억해 놓고 직접 실행하는 사람. 이 두 사람이 큰 차이를 만드는거다. 두 조직 사이에 차이도 그렇다. 국가간의 차이도 그렇다.
Execution, Execution, Execution. 2009년부터 시작해야 할 가장 큰 가치다.
Lalou님의 블로그에서 2008년도 한RSS의 신인 우수블로거만 모아 놓은 리스트를 입수했습니다. 우수 블로그 선정시 2007년 구독자수가 100명 미만이었던 블로그를 대상으로 새롭게 좋은 활약을 보여준 블로그만 리스트화 했다고 합니다. 풀 리스트는 Lalou님의 포스트에 나와 있구요. 저는 이웃 블로그만 모아놓았어요. 참고로 저는 없고요 작년 명단에 있습니다. Lalou님께 이미 건의를 드렸지만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께 엠블럼 소스가 선물로 공개되..
블로거 리뷰 마케팅이라는 것에 대해 그냥 한마디 하자. 많은 마케터들이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은 (정상적인 교육과 사고를 받고 가지고 있고 상식이 있다면) ad-hoc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소모적인 것인지 알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형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더 길고 깊은 상호관계를 기업은 가져가야 하는게 맞는다고 다들 공감은 한다.
블로고스피어 상에서 시쳇말로 '쌩뚱맞은' 제품이나 서비스 리뷰들을 구경하다보면...블로거들을 뭐라고 하기 전에...이런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이에 대한 예산을 결재하는 사람들은 어느별에서 온 사람들인지 참 궁금하다.
아무리 치고 빠지는 활동이라 해도 왠만큼 비빌 언덕이라도 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 이전에 그 회사나 브랜드 또는 제품에 대한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과 소비자 관계 환경이 조성이 되어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치고 빠지는 것도 하루 이틀 아닌가. 회사와 제품을 평생 이렇게 ad-hoc으로 가져가서 무슨 큰 성장과 꿈을 이루려고 하나?
오프라인 관계도 그렇다. 특히 언론관계도 그렇다. 항상 치고 빠지는 회사들은 그게 정상인 줄 안다. 에이전시들을 명동에서 천원짜리 귀거리 쇼핑 하듯이 쉽게 갈아 치우고 여러개 굴린다. 관계에는 관심이 적고 치고 빠진 흔적만 산다.
아닌건 아니다.
온라인 블로그 마케팅이니 블로그 PR이니 하는 것도 ad-hoc으로 치고 빠지는 건 근본적으로 아니다. 이 블로고스피어에서 일어나는 여러 활동이라고 하는 것들을 보면 오래 사업 하려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는 듯하다. 아무리 나라가 어렵고 기업의 철학이 일천해 품격들이 없지만...이러면 안된다.
일부에서는 PR 담당자들이 너무 하급실무자들이라서 하루 하루 일과 업무에 허덕이기 때문에 시키는 일 밖에 할 수 없어서 그런일이 일어난다 한다. 하지만...성공하는 기업이나 조직 중 PR을 생짜 쥬니어 혼자 하고 있는 곳이 어디있나? 생짜 쥬니어가 PR을 홀로 담당하면서 헐떡이는 회사 중에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이 어디있나?
현재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은
기업의 PR담당자와 외부 PR전문가(에이전시)들이
모두 "과거 일반적인 PR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시행해서 생기는 괴리들이 아닌가요?
온라인을 통해 네크워크가 "생성"되고 "조직화"되고 "성장"하게 되면 마케팅 관점에서 봤을 때 기업에 부를 가져다 줄 수도 있고 오히려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는데 이 네트워크에 대한 적극적인 사고의 전환은 외면한채 바로 앞에 보이는 가치에만 비중을 두는 "눈먼 자들의 도시" 인 듯 합니다. (ㅋㅋ 어제 봤거든요.)
불과 우리가 이런 환경에서 이렇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것이 불과 10년 좀 넘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온라인 네트워크에 대한 전체를 볼 시점이 아닌가 주절거려 봅니다.
나중에도 포스팅을 하겠지만...현 싯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CEO들께서 이 환경을 이해하시고 익숙하셔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하니 문제가 더 지속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실무자들은 사실 아무리 교육하고 트레이닝 해 보았자...실행으로 금방 연결하기가 조직적으로 힘들 수 있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최근 미국 Big3의 세 CEO들이 워싱톤DC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자가용비행기를 타고 왔다가 비난이 일자 두번째 청문회는 디트로이트에서 워싱턴DC까지 CEO들이 직접 차를 몰고 간다는 보도자료를 냈었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이런 보도자료를 내는 방식이 너무 진부한 것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스토리를 만들려면 PR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 같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전통적인 퍼블리시티의 습관을 버려야 이제는 제대로 된 스토리가 생겨난다는 의미겠다.
만약.
그 세명의 CEO들이 자사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몰고 디트로이트에서 워싱톤 DC까지 운전을 해 간다고 보도자료를 내지 않고 그냥 실제로 운전을 해 간다 생각해보자. 분명히 GM사장이나 크라이슬러 사장등은 운전을 하는 루트 중간 중간에 주유소도 들를것이고, 하이웨이 근처 식당에서 식사도 할 것이다. 휴게소에서 커피를 한잔 빼서 마실 수도 있고, 모텔에 머물 기회도 생길지도 모른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예정없이 만날 것이고, 그들과 대화하고 사진을 찍을 것이다. 웨고너 사장을 만난 소비자들은 그의 사진과 그가 모는 자동차 사진을 블로그나 페이스북등에 올릴 것이고, 메신저로 친구들에게 자랑 할 것이다. 그러한 소비자들의 수는 수백명 이상일 것이고 그들이 만든 생생한 스토리들은 수천 수만개가 될 것이다.
이런 insight에 근거해서...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앞으로 TV 카메라나 신문사 사진기자들을 동반하는 현장방문은 그만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국민들이 누군지도 모르는 청와대나 공공기관의 인사들을 뒤에 병풍처럼 세우는 것도 그만하시는 게 좋다.
기자들에게 미리 현장방문을 고지하고, 기자들이 정보보고를 올리고, TV 카메라를 배정받고, 대통령의 현장방문에 동반하는 인사들을 미리 선정하고, 동선을 짜서 이벤트를 미리 준비해 놓고...이런 식으로 PR하는 방식은 이제 그만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가능한 대통령께서는 갑작스럽게 출현해 핸드폰에 사진으로 많이 찍히려고 노력하시는 게 좋다. 국민들 하나 하나와 개인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관심을 기울이시는 게 좋다. 그들에게 개인적인 선물을 주시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서 그들이 각자의 미니홈피에서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랑하게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그들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대통령을 만났었다는 일을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하게 하는 게 좋다. 대통령이 중학생, 노점상, 공장일꾼, 주부, 할아버지, 직장인, 장애인 들과 같이 찍은 많은 핸드폰 직찍 사진들이 구글 이미지 검색에 수만개 걸려있게 하는 것이 좋다.
이번 중소기업중앙회 회식 참석은 그런면에서 아주 좋은 스토리 메이킹 시도다. 현장방문의 사진은 가능한 아마추어 타입일 수록
좋다. 기자들이 그 다음날 그 회식 자리 여직원 한명이 찍은 핸드폰 사진을 구하기 위해 안달을 하게 해야 한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청와대 사진사가 동반했던 것 같다)
기존 미디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이 좀더 기존 미디어들의 몸을 달게 하는 법이다. 그럴수록 스토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갈 것이다.
이 말은 그 예전 수학 정석을 풀 때나, 아니면 완전정복 같은 영문법을 공부할 때나 선생님들에게 너무나 반복적으로 들었던 이야기들이다.
사회에 나와 일을 해보니 다시 한번 그 말을 기억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많은 실무자들이 PR에 있어서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채 그 이상의 무엇을 파랑새 처럼 따라 다니는 경우들이 많음을 본다. 이런 상황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사업전개 과정에서 자신의 업무와 성과가 '기본'에만 머무르면 안되는 조직적인 퍼포먼스 압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부분도 아이러니다. 퍼포먼스 리뷰라는 것이 '무엇을 했는가?'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퍼포먼스 리뷰란 '무엇을 어떻게 잘 해 냈느냐'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보도자료를 "몇회나 배포했는가?" 묻는 것은 진정한 퍼포먼스 리뷰가 아니다. 보도자료를 냈으면 몇개를 냈고 그 각각이 "어떤 반응과 결과를 도출했는가?"가 퍼포먼스 리뷰다.
"블로그를 오픈했느냐?" 하는 것도 진정한 퍼포먼스 리뷰의 질문이 될 수 없다. 블로그를 오픈했으면 "어떻게 운영을 하고 있고, 어떤 결과를 도출했는가?"를 점검하고 가시화 해 보고 해야 퍼포먼스에 박수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것이 기본이다. 블로그를 열어 놓고 댓글에 답글을 달지 않고, 트랙백에도 무관심하고, 누가 언제 어떤 포스팅에 들어가고 나왔는지 모르고, 자사의 포스팅이 과연 수용성이나 흥미 또는 참여를 생성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으면 기본이 없는거다. 딱히 이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홈페이지도 그렇고, 보도자료나 기자 미팅도 마찬가지고, 프레스 투어나 기자 간담회 그리고 각종 이벤트들도 마찬가지다. 그냥 남이 하니까 하거나, 그냥 자주 해 봤던 것이라 그냥 하는 것은 문제다.
PR 프로그램의 실패나 제자리 걸음의 원인은 거의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기본이 충실하지 못하다'는 외부의 지적을 흔쾌히 받아들이는 실무자들이 사실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기본에 충실한 프로그램을 실행 할 수 있을까?" 묻는 실무자들도 찾아 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마치 실무자들은 기본에 관심이 없는 듯하다. 기본은 너무나 단순하고 시시해서 이에 대해 실무자들이 논하고 고민하는 것은 그 자체가 창피한 일로 치부되는 듯 하다.
학생 시절 학생들의 대부분은 '기초가 약해서' '기본에 충실하지 못해서...'라는 하소연을 하곤 했다. 실무자들과 학생들이 다른 것이 있다면 그런 하소연에 대해 실무자들은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학생시절 처럼 그러한 진솔한 고민과 개선 의지가 먼저 서야 실무자들은 실무에서 성공적인 실행을 할 수 있다.
PR 담당자들에게 "블로깅하나?" 묻는다. "아뇨. 아직..." 다행이다 블로그가 뭔지 알고는 있다. 또 묻는다. "왜 안해?" 답변은 "글쎄요..." 표정만 난감하다.
사실 PR 실무자들에게 블로깅은 정확하게 말하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 PR 실무자라면 매일 매일 기자들과 '기삿거리'에 대해 통화를 한다. 그리고 사내 또는 클라이언트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삿거리'를 찾아 기록하고 모은다.
기자만 하루에 한두개의 기사를 취재해 쓰는게 아니란 말이다. 기자에게 기사 하나를 쓰게 하기 위해서 홍보담당자는 그의 수배에 달하는 사전조사와 자료 첨작을 사전에 진행해야 한다. 왜 블로깅 할 꺼리가 없나? 일을 하고 있는데...
Daily Blogging에 부담을 느끼는 PR 담당자들은 기자에게도 똑같이 말할 가능성이 높다. "요즘엔 기사거리가 없는데요...저도 찾고 있는데 딱히..." 다른 업종의 사람들은 몰라도 기자들과 PR담당자들은 Daily Blogging Habit이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요즘엔 블로그를 열어 놓고 바쁜척(?) 방치 하는 AE들을 보면...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Daily Work을 진행하고 있는지 감이 온다. 아무 insight가 없는 일을 사무적이고 기계적으로 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일 잘하는 AE가 블로깅도 잘한다. 두고 보자.
파워 블로거가 일정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지게 됨. 그 영향력이 온오프라인에서 극대화 됨. 많은 기업이나 블로거들이 그를 추앙함. 그에게 접근을 시도함. 그가 제공하는 여러 가치들에 대해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댓가가 지불됨. 그 스스로 "나는 블로그를 통해서 나의 브랜드를 만들었고. 성공했음. 나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됨.
과연, 그는 영원히 부패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자신을 스스로 권력이라 인정하고 정의내리는 그 순간 모든 사람은 부패한다고 본다. 성직자도 마찬가지고, 학교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그 옛날 시골 똠방 각하도 그랬고 10살짜리 초등학교 학급 회장도 그렇다.
우리가 태생적으로 블로깅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블로깅을 위해 내 인생을 헌납하겠다 결심하지 않았다면...자신의 블로그가 영향력을 가지게 되고, 그에 대한 댓가들이 트레이드 되면 그 때부터 부패하게 된다.
일부 블로고스피어에서 비판을 받는 기성언론 기자들도 자신이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회사에서 자신이 맡은 부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기 때문에 권력 의식이 생기는거다. 자신이 쓴 기사에 출입하는 대형 회사가 휘청거리는 경험을 몇 번 해본 다음에야 '감히 너희가...'할 수 있는 법이다.
이 세상 아무도 스스로 아무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부패하는 사람은 없다. 이게 나쁜건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그게 그렇다는 거다.
현재 한국의 블로고스피어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딱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뉜다. 콘텐츠 생산자인 블로거들은 수익을 창출해 줄 스폰서를 기다리고, 생산자들은 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해 줄 블로거를 찾고 있지만 둘의 만남은 견우와 직녀처럼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둘 사이의 서먹한(?) 사이를 중재해 줄 중간자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 각종 블로그 미디어 산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하다. 생산자: 블로거 중계자: 포털, 메타 블로그, 광고 대행..
Tracked from IT,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글로벌 칼럼 2008/11/14 01:46
디테일박스님이 쓰신 글 대한민국의 블로거는 답답하고 목마르다를 읽어보니 예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양질의 블로그를 원한다면 당연히 디테일박스님의 얘기처럼 전문 블로거들이 많이 생기고, 전문가들의 알찬 글들이 많이 올라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수입입니다. 이곳에 있는 글들은 취미 성향이 많이 있는 글이지만(이때까지 그 누구도 얘기를 하지 않은 논문 같은 글들도 중간 중간 썩여있습니다.) 저의 본 블로그..
Tracked from IT,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글로벌 칼럼 2008/11/14 01:46
이미 블로그에서 수익은 기대하지 마십시오!, 국내 블로그의 정보화 수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 (연예인을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점)라는 글을 적었습니다마는 열화와 같은 댓글로 2탄을 적습니다. * 현재의 블로그가 아닌 카페에 올렸던 글과 야후 블로그에 올렸다가 사람들과 논쟁을 한 것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단, 내용을 밝히지 않기 때문에 저의 입장만으로 글을 적었다고 생각하면서 이 글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제가 작성한 다른 글..
기업의 위기 대응 방식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온라인 미디어와 심지어 개인미디어인 블로그까지 모니터링하고 귀를 기울이고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들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Bad News의 홍수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이제 이를 무시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온라인 개인 미디어의 선두주자인 블로거들은 과연 관리가 되기는 하는가? 아니..
위기(crisis)의 가치는 기업이나 조직 또는 개인이 위기를 겪으면서 '개선(kaizen)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데 있습니다. 위기가 없다면 그냥 지금 이대로가 가장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빠져 kaizen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실제 위기를 겪지 않고 항상 위기의식을 가지고 kaizen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들 이야기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로 그 긴장의 강도를 쭉 가져가긴 힘듭니다.
농심이 며칠전 이심전심이라는 기업 블로그를 론칭했습니다. 농심이야말로 올 한해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위기를 '개선의 기회'로 삼느냐 아니냐 하는 것인데 농심은 분명 kaizen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고 봅니다.
블로그는 대화라고들 하는데 일단 대화의 창구를 열었다는 데 첫 의미가 있겠습니다. 다음 기회는 이 대화의 창구를 잘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심전심을 방문하는 방문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평생토록 가져가는 성공한 기업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몇 가지 제안이라면,
댓글을 관리자 승인 이후에 게시하는 것 같은데 그냥 오픈하면 어떨까 합니다. 부정적인 댓글도 긍정적인 댓글도 블로거들이 스스로 판단합니다. 친구를 사귀면서 누구는 가리고 누구는 챙기는 그런 느낌이 들면 친구들이 많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담당하시는 분들께서 좋은 이야기들을 올리시지만, 가끔은 소비자들이 농심의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들도 올려주었으면 합니다. 회사 내의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소비자들은 농심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인간적인 관점에서 알고 싶어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렵죠)
손 회장님께서도 가능한 exposure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회장님께서 개인 블로그를 만드시거나 하시지 마시고, 이심전심에 직접 글도 올리시고 댓글로 대화도 하셨으면 합니다. 진정한 kaizen이라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어렵습니다)
편한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위기 시에 다운이 되더라도 직원들이 울면서라도 블로깅을 하는 농심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런 기업 블로그가 아니라 인간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파워 블로그가 되길 바랍니다.
Tracked from 이심전심 -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농심 블로그 2008/09/24 13:32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 마음氏입니다. 블로깅을 시작하며 많은 격려를 받으니 힘이 납니다. 또, 유익한 조언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블로그에 도전받고 있답니다. 저희 '심심블'을 방문해주신 떡이떡이님과 정용민님께서 댓글 승인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질책이 아닌 격려와 충고이기에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댓글 승인 정책은 저도 블로그를 준비하며 무척 고심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역시 이심전심(以心傳心)이네요. ^^..
농심에서 <a target="_blank" href="http://jameschung.kr/trackback/981">이심전심</a>이라는 이름의 기업블로그를 론칭했습니다. 우선 소비자에 보다 가까이 가기 위한 접근이라는 측면에서 축하해야겠네요. 기업의 블로그 활용 사례로 관심있게 지켜볼만 할 듯 합니다.<br>
바야흐로 기업 블로그 러시다. 여러 기업들이 블로그 오픈을 망설이고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재빨리 이렇게 블로그를 오픈한 곳도 있군요. 얼마전 이물질 사전으로 호된 서리를 맞은 농심에서 홍보팀에서 기업 블로그를 오픈했습니다. SK텔레콤 홍보팀이 SKT Story가 7월 1일 기업 블로그를 오픈한 이후 기업 블로그는 오랫만입니다. * 관련내용: 기업블로그 - SK텔레콤의 작지만 큰 발걸음 11명의 내부 전문 필자를 구성하여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고 직접 블..
기업(관)의 블로그 필진 혹은 에디터를 만나 그들의 노하우를 듣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BLOG INTERVIEW라는 큰 카테고리 아래 기업인터뷰와 기관인터뷰 두개의 코너를 두고 지속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기업(관)블로그를 계획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농심 이심전심 블로그의 에디터 마음氏(씨)를 만났습니다. 1. 농심 블로그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IKOR is derived from the Greek word ichor. In Greek mythology, ichor was the substance that flowed through the veins of gods to give them power. / 신들의 몸속에는 인간의 피가 아닌 신혈(神血) 이코르(ichor)가 흘렀다. 그들은 늙지 않고, 죽지 않고, 썩지 않았다. 무기에 찔려 상처를 입어도 곧 나았다. 정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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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군의 저력 이십니다...
차~암 부럽다능...
저는 언제나 정대표님의 발꿈치를 따라갈지 걱정이 태산 입니당...
축하합니다~...^^
아이구...왜 그러십니까...
인기블로그 맞습니다. 구독자가 1,000명이 넘는 블로그가 어디 흔한가요...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