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3월 182009 Tagged with , , , , , 2 Responses

만약 당신이 PR 컨설팅을 한다면…

AIG가 일부 직원들에게 고액의 보너스를 나눠주고 나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있다.

15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AIG는 직원들에게 주기로 기존에 계약을 체결한 성과급은 이번에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임원 성과급은 줄이고 앞으론 대폭적인 임금삭감과 성과급 체계 전면 개편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AIG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정부의 지원을 받기 전에 직원들과 이미 계약한 1억6500만달러(약
2450억원)의 성과급을 15일(현지시각)까지 `AIG 파이낸셜 프로덕트` 부문의 임직원 400명 등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리디 AIG CEO는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당할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우수한 인력이 회사를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매일경제]



AIG측은 이번 보너스 지급에 대한 이유로 ‘법적 리스크 발생 방지와 우수 인력 유지 차원‘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슈가 됐다시피 현재 AIG는 버슨마스텔러와 힐앤놀튼을 포함한 여러분야 4개의 PR 컨설턴시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의 조언에 힘입은 듯 하다.

이번 보너스 지급 파문에 대한 여론의 집중 포화 (또한 화난 오바마)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는 그들에게는 최대의 고민일 것이다.

만약 내가 AIG를 위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면…어떻게 접근을 하라고 코칭해 줄 수 있을까? AIG의 위와 같은 공식 메시지 이외에 좀더 나은 메시지가 있을까?

어제 오늘 곰곰히 생각해도 사실…뚜렷한 답이 없어 보인다.

참…답답한 케이스다.

3월 072009 Tagged with , , , , , , 0 Responses

AIG가 사용한 PR에이전시들…

최근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가 국내 보도를 하기도 했지만, 미국에서는 AIG가 Bailout을 받아 그 돈의 일부를 4개정도의 PR에이전시를 사용하는데 쓰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PRWeek의 최초 보도를 받아 MSNBC가 이번에는 아주 통렬한 비판 보도를 했다.

AIG야 Bailout회사이니 그렇다고 쳐도 PR에이전시들에 대한 비판이 더 강력하다. 특히 MSNBC의 보도에서는 버슨마스텔러가 집중 포화를 받고 있는데, 사실 그 이유는 AIG가 사용하는 PR에이전시들중 버슨마스텔러가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힐앤놀튼에게는 미안하지만…), 또 이 에이전시의 최고보쓰인 Mark가 예전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 활약 했었다는 히스토리 때문인 것도 같다.

지금까지 버슨마스텔러가 위기관리 해 주었던 여러 대표 케이스들을 부정적 측면에서 언급 하고 있는데…사실…욕먹을 수도 있는 말이겠지만…위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부럽다. 그렇게 거대한 역사적 케이스들에 engage할 수 있었던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가 하는 생각이다. (성패를 떠나)

한편 달리 생각해보면..MSNBC가 아주 정교한(!) 방식으로 버슨마스텔러를 세일즈 해주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얼핏 타겟은 일반공중 같지만…포텐셜 클라이언트들일 수도 있다는 거다.

같이 AIG PR을 도와주고 있는 힐앤놀튼이 부러워(!)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