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042009 Tagged with , , , 4 Responses

유명회사 고추장이었다면 차라리…

식약청에 따르면 남제천농협은 내용물이 변질돼 용기가 부풀어오르는 등 제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된 고추장과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을 새로운 원료와 섞어 유통했다. 특히 항공사에 납품된 쇠고기볶음고추장의 경우 변질되기 쉽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철저한 소독과 살균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거꾸로 정상적인 원료를 살균 처리한 후 변질된 반품제품과 섞어 포장해 판매했다. [중앙일보]

식약청에서는 모 농협의 불법적인 생산판매사실을 적발했는데, 해당 농협보다는 모 유명 항공사가 더 위기를 맞았다. 해당농협이야 뭐 생산 그만하고 접으면 그만이지만 얼떨결에 당한 항공사는 어쩌란 이야기인가?

기내식이라는 것이 해당 항공사에게는 여러 마케팅적인 도구이자 프라이드인데 그것도 그 중심에 있는 (비빕밥용) 고추장이 치명타를 입은거다. 당장 지금 이시간 기내식에 딸려 나오는 고추장을 먹을려는 승객들이 있을까? (해당농협제품이 아니라 해도 찜찜하겠다)

생산주체가 대형 식품기업이라면 그 나마 논란의 촛점이 양분되거나 하겠지만 완전 독박을 쓰게 생겼다. 골치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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