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62009 Tagged with , , , 6 Responses

신당동 떡볶이 가게를 위한 위기 요소 진단

어제 저녁에 우연히 신당동 떡볶이가 생각이 나서 항상 가는 가게에 들러 맛있게 떡볶이를 먹으면서 이 오래된 가게에 위기요소가 있다면 어떤 것들일까 하는 돌발적인 생각을 하게됬다. (아침에 모 일간지에서 그 가게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를 읽은 후유증인가)

50년이 다 되가는 이 떡볶이 회사(회사다)의 위기 요소들:

음식재료이슈

  • 떡, 라면, 쫄면, 만두, 계란 및 기타 양념관련 제조과정 및 성분
  • 무료로 제공하는 단무지 관련
  • 육수 관련
  • 식수로 제공하는 냉수 관련
  • 앞접시 및 포트 위생 관련
  • 조리대의 위생관련 (상수 및 하수 처리)
  • 종업원의 위생 점검 관련

서비스이슈

  • 세트메뉴 오더시 혹시나 모를 눈속임
  • 발레파킹의 안전성 및 위법성
  • 포장 시스템의 문제점
  • 외국인 고객 관련 서비스

안전이슈

  • 가스 및 전기설비 관련 (노후화된 건물)
  • 건물자체의 안전성 관련
  • 떡볶이용 프라이팬의 안전성

비지니스이슈

  • 브랜드 로열티 관련
  • 같은 지역에서의 경쟁관련
  • 종업원 급여 및 채용 관련

기타 이슈

  • 창업자 및 직계 가족 관련
  • 기타 이물질 또는 매장내 사고 관련

이렇게 몇평 안되는 떡볶이 가게에게도 골치아픈 이슈들이 많다. 이 이슈 하나 하나에 대해 곰곰히 살펴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미리 미리 고치고 개선하는 사람이 CEO다. 알면서도 뭉개는 사람은 장삿꾼이다. 비지니스의 지속성에 대해서 말하는 거다.

신당동 떡볶이 거리가 영원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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