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회사명이 한글로는 스트래티지샐러드이고 영문으로는 Strategy Salad입니다. 이 회사명을 전화나 구두로 이야기 해주면 정확하게 두가지의 반응들로 나뉩니다. (아주 칼로 멘 듯 정확하게 두 가지 반응입니다.)
한 반응은 “뭐야? 샐러드? 야채가게야? 아니면 샐러드 가게냐?”
또 다른 반응은 “와. 아주 재미있는 이름이예요. 프레시하고, 맛있고, 크리에이티브해요. 적절히 균형도 맞춘 단어들이고…맘에 들어요”
보통 앞의 반응은 국내기업 홍보팀분들이나 기자분들이고, 뒷 반응은 외국기업 홍보팀분들이더군요. 재미있습니다.
오늘자로 Strategy Salad를 공식 론칭했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 부티크입니다. 저와 함께 송동현 파트너가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리드합니다. 몇년 전 기자들과 그룹 홍보팀분들과 모여 광화문에서 홍어회에 소주한잔 하던 파트너가 이젠 사업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회사 론칭을 위해 여러가지 준비물(?)들과 각종 행정적인 절차들 그리고 자금 확보 및 지출등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고생을 해 주시고 저를 편하게(!) 해 주셨습니다. 심적으로나 물적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y Jenny and Sean, Sammie, JS, JH, Hoh, HS, Juny, Mark, Ally, SY, Wally, Chris, Tak and his all powerful collegues…
오늘 아침 약 100여분의 지인들께 론칭 보고 이메일을 드렸습니다. 축하 답변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부 기자분들은 기사로 선물을 주시기도 했는데…영 부담스럽습니다. 지금까지 회사를 위해 또는 클라이언트를 위해 보도자료를 냈었는데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 보도자료를 낸다는 게 아직은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저희 Strategy Salad의 로고입니다.
가만히 보시면 네모 상자가 아른거리지요? 재미있어서 이거다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왜 로고 컬러를 블랙으로 했어요?” 또는 “아니 홈페이지까지 온통 블랙이야 이거…” 하시는데 블랙은 가장 고급스러운 컬러이기도 하지만 우리 회사의 이름 때문입니다.
Strategy Salad라는 회사명에 CJ그룹이나 웅진그룹 처럼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면 진짜 샐러드 바 같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일관되게 블랙으로 가자 했습니다. (나름 전략이 있었답니다)
새로운 Strategy Salad의 파트너들입니다.
Strategy Salad에는 파트너라는 직함과 코치라는 직함만 있습니다. 따라서 명함을 바꿀일이 거의 없지요. 에이전시의 직함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클라이언트에게는 거의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노랑 고양이건 빨간 고양이건 탁탁 쥐 잘 잡는 고양이가 제일이지요?)
앞으로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가능한 최고의 SOV를 가져갈 예정입니다. 우선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Crisis Communication)간의 정의를 확실하게 구분할 계획입니다. 그래야 우리 Crisis Communication 시장이 생겨나고 더욱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측면에서도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경험과 철학 그리고 노하우를 가지고 이를 기업 커뮤니케이션 2.0 차원에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간 마케팅, 리뷰, 스폰에 익숙한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아주 낯선 실험이 되겠지만…앞으로 블로고스피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일관되게 진행 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무실은 삼성동 아셈타워와 그 근방에 두개의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이 사거리를 지나가실 때 한번 연락주시고…앞으로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라겠습니다.
Communications as Ikor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15 Responses to 스트래티지샐러드를 론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