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스로도 원칙에 대한 거부감이라던가 나쁜 감정을 가졌을 때가 있었다.
그런 거부감을 가졌던 원인을 가만히 보면
‘왜 그게 원칙이야? 나는 그것을 원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하는 전제 때문이었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면서 조직을 이끄는 위치에 서고나서
원칙은 복잡하고 힘든 문제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식이라는 것을 반복적으로 깨닫는다.
원칙은 말의 머리를 베게도 하고.
원칙은 며느리를 화형시키게도 한다.
원칙은 스스로를 용서하지 않고 목메달게도 하고.
원칙은 믿음을 위해 목숨을 내 놓게도 한다.
이를 통해 그들은 원칙을 원칙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원칙을 좋아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본능적으로 원칙을 싫어한다.
원칙이 남을 향해 있을 때와 나를 향해 있을 때가 다르기 때문이다.
본능은 내 스스로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삶을 살거나 조직을 이끄는 사람은 자연인으로 자연스러운 본능에 충실하면 안된다.
리더십이란 내게는 쓰디 쓴 원칙을 달게 삼키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 믿는다.
자연인이 절대로 리더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든 리더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공하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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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Responses to 원칙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