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2008 0 Responses

인사(人事)…어려운 결정…

인턴이 소정의 기간동안 우리회사에서 일을 하고 오늘 그 기간을 마감하는 colloquium을 실시했다. 모업계의 CSR 활동들을 분석하고 그 분석을 통한 key insight들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2주간 수많은 시간과 땀을 들여 만들은 소중한 슬라이드들이 넘어가고 프리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질의와 응답을 통해 전 AE들이 그 인턴의 여러 방면을 평가했다. 그리고 AE들끼리만의 난상토론이 벌어졌고, 어려운 결정이 내려졌다.

그 인턴에게는 그 인턴의 세부적인 장점과 개선점들에 대한 리포트가 브리핑 되었고, 제공되었다.

비싼 시간들을 투자해서 인턴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질문을 해 준 AE들. 그리고 인턴 하나를 위해 여러가지 평가를 내려준 AE들. 모두가 그 인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또 시시각각 평가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AE들의 평가 토론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들이 피상적으로 인턴들을 ‘부리고’ 있었던 것은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참으로 세부적인 부분까지 그 인턴 하나를 잘 분석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무엇이 PR담당자로서 해야 할 일이라는 것, 어때야 한다는 것에 대해 각 AE들이 잘 알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올해부터 시작된 이 시스템. CK 특유의 인사 시스템으로 정착되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하겠다. 하지만, 오늘 AE들의 열띤 토론을 바라보면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 그들도 그랬으리라 본다. 그 인턴도 물론이다.

가슴이 아프고, 눈물들을 흘렸지만, 다들 후회는 하지말자. 어렵지만 결정이 되었으니 그 결정은 옳은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야 자신의 더 큰 발전이 있다. 우리 모두들에게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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