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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의 신뢰를 받을 수만 있다면……..
소위 권위지라는 것들이 있는데…PR인들이 그리고 PR산업이 그러한 권위지들과 거의 동등한 공중 신뢰를 보유하고 있다면…언론관계, 위기관리등도 그리 어려움은 없을 것 입니다.
소위 신뢰라는 것은 일관성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어떤 개인에 대한 신뢰는 상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상대에게 예측 가능성을 준다는 것이지요. “저 사람은 이런 곳에서 또는 이런 경우에 어렇게 행동할 것이 틀림없어”하는 예측을 항상 만족시키는 사람이 바로 신뢰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공중과의 약속과 관계에 있어 조변석개하는 기업이나 또 그 앞에 나서 일을 하는 PR인은 결코 공중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
PR일을 함에 있어서도 “윤리적이어라!”하는 말이 그리 잘 마음에 와 닿지 않는것이 사실입니다. 성경의 십계명 같은 곳에 나오는 절대적인 윤리를 말하는 것인지..아니면 길거리에 껌을 버리지 말라는 공중 도덕적인 관점인지 헷갈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상의 혼동도 “일관성 그리고 공중들의 기대에 대한 상시적인 만족”을 염두에 둔다면 그리 이해가 어렵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에이전시 사람들을 기준으로 에를 들면…
“PR에이전시 사람들은 내가 보니까 항상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자신들이 할수 없는 일은 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대답하더군…정말 멋있지 않아?”
이러한 PR 에이전시의 일관성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인하우스 PR인력이 있다고 칩시다. 이 인하우스 인력이 새로 에이전시를 선정합니다. 어떤 에이전시가 와서 할 수 있다고 큰 소리친 일을 믿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잘 못합니다…..
그 인하우스 인력은 실망을 하게 되고 자신이 생각하던 기대가 무너지게 되겠지요. 기존에 자기가 가지고 있던 일관된 PR에이전시의 이미지에 많은 손상을 입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점점 업계 자체에 대해 불신하게 되지요. 신뢰의 상실입니다. 이것은 에이전시의 윤리성 상실에 대한 당연한 결과입니다.(이건 PR 비지니스 윤리에 더 가깝습니다.)
PR은 경영적인 활동이다. PR은 여론을 상대하는 예술이다. 여러가지 PR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결과적으로 PR은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에 대해 어떠한 영향력이라도 미칠 수 있는 모든 직업이나 기관은 모두 윤리적이어야 합니다. 그 사회 구성원들의 기대를 항상 일관되게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 PR인의 직업윤리입니다.
PR인의 윤리관에 대한 단상들을 마지막으로 긴 글을 마칩니다.
PR인으로서 당신이 윤리적이 되기 위해서는..
1. 자신의 양심에 충실하자
2. 사회적 기대를 항상 기억하자
3. 언제나 어디서나 일관되자
이상입니다.
윤리적인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윤리적인 사람이 드물다. 이 두 현상을 한꺼번에 뒤 엎는 첫번째 사람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윤리적이면서 가장 사회적으로 성공한 첫번째 PR인!” 멋있지 않습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안개가 좀 끼었지만…. ^^ 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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