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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대만의 유엔 가입 신청을 놓고 기자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느냐고 물었다. 반 총장은“(1971년의) 유엔 제2758호 결의로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의 유일 합법적 대표이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을 인정했다.”그러니 대만은 자격이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일본 정부가 즉각 나서서 “(반 총장 발언은) 잘못된 해석이고 부적절하다”는 이의 제기를 했고, 미국도 동조했다.
일본 정부가 유엔에 내놓은 이의신청 문서의 핵심 내용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주장을 일본은 “이해하고, 존중하지만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묘한 얘기다. <한겨레21>
가끔씩 외교적 표현에 너무나 끌릴때가 있다.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그런 표현들이 너무 많다. 대만과 중국사이의 갈등을 바라보는 일본의 표현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이런 polishing된 표현이 우라나라에서도 종종 목격되었으면 한다. 극단적이고 거친 표현들이 이젠 너무 sick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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