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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2005-01-05 14:08]
맥주시장처럼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었던 시장이 또 있을까.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독점적 1위’를 유지했던 OB맥주는 단 한 번의 패착으로 96년, 하 이트맥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주류업계 최대 골리앗이 무너진 일대 사건이었 다.
OB맥주는 52년 창립 이후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고공비행했다. 한 때 시 장 점유율 70%를 넘겼을 정도. 그러나 모기업인 두산 페놀 무단 방류 사건이 터졌고 때를 맞춰 라이벌인 하이트맥주에서 ‘하이트’를 출시해 OB맥주의 시 장 점유율은 급속도로 잠식됐다.
하이트맥주는 ‘100% 천연 암반수로 만든 맥주’라는 카피로 당시 ‘페놀 사건 ’으로 고전하던 OB맥주를 끈질기게 괴롭혔고, 결국 1위 자리에 올랐다. 2004 년 11월 현재 두 회사의 국산 맥주시장 점유율은 대략 57:43으로 하이트가 한 발 앞서 있다.
OB맥주가 하이트에 선두 자리를 내 준지 벌써 9년. 2005년이면 꼭 10년째다. 그만큼 OB맥주는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가 높다. OB맥주가 1위를 탈환하기 위 해 내놓은 야심작은 크게 세 가지. 우선 맛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 새로운 OB 맥주는 3.56g의 쌀이 첨가돼 목넘김이 좋고 50년 양조전통을 접목시킨 강화발 효공법을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세계 최초 비열처리 프레시 공법으로 생산되는 맥주 카스로 신세대 젊은층 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카스는 99년 이후 국내 맥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매 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OB맥주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카프리’의 약진도 선두 탈환을 노리는 OB맥주에는 긍 정적인 뉴스다. 또 하이트맥주에 앞서 국내 플라스틱 맥주를 선보이며 최근 급 성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맥주 시장에서도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
비록 내수시장에서는 하이트맥주에 뒤지지만 OB맥주는 수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홍콩, 일본 등 주력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사 전체의 사기도 충천해 있다. 특히 홍콩에서는 외국 브랜드로 3위까지 올랐을 정도.
맥주시장처럼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었던 시장이 또 있을까.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독점적 1위’를 유지했던 OB맥주는 단 한 번의 패착으로 96년, 하 이트맥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주류업계 최대 골리앗이 무너진 일대 사건이었 다.
OB맥주는 52년 창립 이후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고공비행했다. 한 때 시 장 점유율 70%를 넘겼을 정도. 그러나 모기업인 두산 페놀 무단 방류 사건이 터졌고 때를 맞춰 라이벌인 하이트맥주에서 ‘하이트’를 출시해 OB맥주의 시 장 점유율은 급속도로 잠식됐다.
하이트맥주는 ‘100% 천연 암반수로 만든 맥주’라는 카피로 당시 ‘페놀 사건 ’으로 고전하던 OB맥주를 끈질기게 괴롭혔고, 결국 1위 자리에 올랐다. 2004 년 11월 현재 두 회사의 국산 맥주시장 점유율은 대략 57:43으로 하이트가 한 발 앞서 있다.
OB맥주가 하이트에 선두 자리를 내 준지 벌써 9년. 2005년이면 꼭 10년째다. 그만큼 OB맥주는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가 높다. OB맥주가 1위를 탈환하기 위 해 내놓은 야심작은 크게 세 가지. 우선 맛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 새로운 OB 맥주는 3.56g의 쌀이 첨가돼 목넘김이 좋고 50년 양조전통을 접목시킨 강화발 효공법을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세계 최초 비열처리 프레시 공법으로 생산되는 맥주 카스로 신세대 젊은층 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카스는 99년 이후 국내 맥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매 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OB맥주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카프리’의 약진도 선두 탈환을 노리는 OB맥주에는 긍 정적인 뉴스다. 또 하이트맥주에 앞서 국내 플라스틱 맥주를 선보이며 최근 급 성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맥주 시장에서도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
비록 내수시장에서는 하이트맥주에 뒤지지만 OB맥주는 수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홍콩, 일본 등 주력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사 전체의 사기도 충천해 있다. 특히 홍콩에서는 외국 브랜드로 3위까지 올랐을 정도.
■프리미엄 맥주 시장 우위■
맥주 시장은 2004년 내수 시장 불화 여파로 정체 수준을 면치 못했다. 2005년 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OB맥주는 소비자 욕구를 맞추 기 위한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정용민 OB맥주 홍보팀 차장은 “맥주는 결국 마케팅에서 판가름이 나는 만큼 소비자들과 한 걸음 더 가까운 판매 전략으로 1위 추격에 나설 것”이라고 설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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