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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0-11-25 (경제) 뉴스 10 면 45 판 492자
도요타차 오쿠다 회장 ;“내년 900대 판매목표 반일감정 자극않을것”
도요타 자동차의 오쿠다 히로시(오전석) 회장은 24일 오후 일본 도쿄 도요타 본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인들이 여전히 반일감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도요타가 한국에서 내년도 목표로 잡은 900대 정도를 판매하는 것이 반일감정을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쿠다 회장은 한국진출과 관련, “솔직히 말하면 모든 차종을 한국에 판매하고 싶으나 중소형 차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고급차 렉서스만 판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노사분규가 심각한 것으로 안다”면서 “노사 양측은 국가경제적인 차원에서 한 발씩 양보해야 하며, 평소 특별한 일이 없어도 양쪽이 자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노사분규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충고했다.
한국차의 경쟁력과 관련해 오쿠다 회장은 “지난 5월 한국 방문시 현대차를 시승해 봤다”며 “국제경쟁력이 있어 내년에 시작하는 일본시장 판매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쿄=김종호기자 tellme@chosun.com
[한 겨 레] 2000-11-25 (경제) 뉴스 09 면 05 판 419자
도요타 내년 한국진출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자동차 회장은 24일 도쿄 도요타 본사에서 한국언론을 상대로 연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부터 한국에 최고급 승용차인 렉서스를 공급하기 시작해 한햇동안 1천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오쿠다 회장은 “중형차 이하의 도요타는 한국차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우선 최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를 들여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모토노보 다케모토 아시아담당 부장은 “소형차 시장의 점유율 확대가 한국시장 진출의 궁극적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한국 부품공장 확보 등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도요타가 국내에 들여올 모델은 최고급 세단 LS430(4300cc), 스포츠세단 GS300(3000cc), IS200(2000cc), 4륜구동 미니밴 RX300(3000cc) 등이다. 도쿄/권태호 기자 ho@hani.co.kr
[세계일보] 2000-11-29 (생활/여성) 뉴스 26 면 40 판 934자
도요타 회장, “내년 한국시장 900대 판매 계획”
“한국은 매력있고 성장 잠재력이 큰 자동차 시장이다. 세계 모든 나라의 국민들이 우리가 만든 자동차를 타고 행복해지도록 하는 것이 도요타 자동차의 전략이자 목표다. 이제 한국시장의 문이 열린 만큼 많은 사람이 도요타를 타게 되길 희망한다.”
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 자동차의 오쿠다 히로시(奧田碩.68) 회장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한국시장 공략을 앞두고 지난 26일 도쿄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차와 가격경쟁을 벌여야 하는 소형차보다는 차별화가 가능한 고급차로 한국시장에 진출, 내년중 900대 정도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가 국내에 판매할 자동차는 ‘렉서스(Lexus)’ 브랜드 4개 모델. 2000㏄급 중형부터 4300㏄급 대형까지 다양하며 가격은 3700만∼1억1000만원대로 예정돼 있다.
도요타는 지난 3월 국내법인인 한국도요타자동차㈜를 설립, 서울과 부산에 3곳의 판매 딜러망을 구축한 데 이어 이달부터 렉서스 예약을 받고 있다.
도요타의 렉서스는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차종이다.
오쿠다 회장은 내년부터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현대자동차 등 한국차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가격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문제에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품질과 비용, 납기 조건만 맞는다면 도요타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부품공급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혀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생각임을 밝혔다.
세계시장에서 최근 자동차 판매량이 줄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판매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성장을 낙관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으나 이를 세계적인 흐름으로 볼 수 없다”면서 “그러나 환경문제 등을 극복하지 못하면 자동차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염호상기자
hsyoum@sgt.co.kr
[한 겨 레] 2000-11-30 (경제) 인물평/약력 18 면 02 판 981자
도요타자동차 오쿠다 회장 / ‘한국시장 내년상륙 자신’
세계 3위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오쿠다 히로시(68) 회장이 내년 1월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도쿄 도요타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오쿠다 회장은 “한국 시장은 결코 작지 않다”며 “내년에 렉서스 1천대를 판매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입차시장 예상 규모가 약 4200대 정도인 점에 비추어보면, 단숨에 전체 수입차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이다. 도요타는 렉서스 4개 모델(배기량 2000~4300cc)을 한국에 들여올 계획이다.
오쿠다 회장은 “(수입국다변화 정책만 아니었다면) 진작 한국시장에 진출했을 것”이라며, “중소형차는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고급차인 렉서스부터 진출한다”고 말했다. 렉서스는 89년 출시된 도요타의 최고급 브랜드로 미국 자동차 전문조사기관인 JD파워의 내구성 조사에서 6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의 최고급차 부문에서 벤츠와 판매 수위를 다투는 차다.
그는 한-일간 민족감정이 일본차 진출에 장애가 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그 부분에 많은 주의를 기울였으나 1천대는 민족감정을 건드릴 만큼의 큰 숫자가 아니다”며, 크게 괘념치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내년 초 일본진출을 준비중인 현대차에 대해 그는 “한국차를 많이 타봤는데, 품질이 좋아져 국제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대차가 일본에서 잘 팔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국업체한테서도 부품공급을 받을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 “품질, 가격, 납기만 만족시킨다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부품을 공급받는다는 게 도요타의 원칙”이라며, 한국 부품업체와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노사문제에 대해 그는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를 위해 일이 터졌을 때가 아닌, 평소에 자주 만나는 게 중요하다”며, “나는 평상시에 사원들을 자주 만나 회사방침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 같은 인식을 가지려 애쓴다”고 말했다. 55년 도요타에 입사한 오쿠다 회장은 지난해 회장으로 올랐다.
도쿄/권태호 기자 ho@hani.co.kr
[동아일보] 2000-12-04 (경제) 인터뷰 39 면 05 판 1046자
인터뷰 / 도요타 회장, “고급브랜드로 서서히 승부”
“중요한 것은 품질과 비용이죠. 우리는 한국인에게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좋은 도요타의 차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도쿄(東京) 도요타 본사에서 만난 오쿠다 히로시(奧田碩·사진) 도요타그룹 회장은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이유를 이처럼 설명했다. 63년 도요타그룹 역사상 몇 안되는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지난해 회장에 취임한 그는 세계 자동차 환경이 침체하는 가운데 똑부러지는 경영을 해 도요타를 포천지가 선정한 올해 10대 기업과 자동차 부문 최우수 기업에 올려놓았다.
“가격 경쟁력면에서 볼 때 일본의 소형차가 한국에서 현대차나 기아차에 당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로 승부를 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당분간은 도요타의 소형차를 한국시장에 들여올 생각이 없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현대차가 일본에서 팔릴 것인지 여부는 가격과 애프터서비스에 달려있겠죠. 한국차 타봤는데 경쟁력이 있어요.”
그는 한국인들의 반일감정이 강한 만큼 한국시장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생각이다. “한국인의 민족감정에 대해서는 책을 읽어봐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판매목표를 900대로 잡고있죠.” ‘한 번에 눈에 띄게’가 아니라 ‘서서히 확실하게’ 한국시장에 스며들겠다는 것.
인수 합병(M&A)이 휘몰아치고 있는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도요타만 독립적으로, 그것도 잘 생존하는 비결이 뭘까. “지금처럼 품질과 비용을 계속 유지해나가면 도요타는 성공합니다. 부품과 완성차가 하나의 그룹안에 연결돼 있어 결속력이 강하거든요. 앞으로는 환경오염을 덜 시키는 연료전지차 등을 상용화하는데 전력을 쏟을 작정입니다.”
도요타는 서울 반포 대치동, 부산 중앙동에 짓고있는 복합 자동차 전시장이 완공되는 내년 1월 5일쯤 본격적으로 판촉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에 들어오는 차는 스포츠형 콤팩트 세단 IS200(3700만∼4300만원) 고급 스포츠 세단인 GS300(6800만∼6900만원), 4300㏄ 8기통 고급세단인 LS430(1억1000만원대), 레저용차량인 RX300(6400만∼6580만원)이다.
<도쿄〓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매일경제] 2000-11-25 898자
오쿠다 도요타 회장 “최고급車 한국진출”
<동경=조병일>세계 자동차시장 점유율 4위의 일본 토요타자동차 가 최고급 차량인 렉서스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국내 자동차시장 직접 공략에 나선다.
오쿠다 히로시(奧田碩)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24일 일본 동경 본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부터 한국 자동차시장이 일본 자동차업체에 게도 전격 개방됨에 따라 토요타는 한·일간의 민족적 감정 등에 얽매 이지 않고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쿠다 회장은 “시장조사 결과 한국시장에서 토요타의 소형차는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반면 렉서스 등 고급 대형차에 대한 수요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토대로 우선 렉서스를 중심으로 시장 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차별적인 마케팅을 통해 내 년중 국내에서 900∼1000대 가량의 렉서스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토요타는 이미 국내 서울 2개와 부산 1개 등 3개 대리점을 확보하고 판매예약 접수를 받고 있는 등 실질적인 판매 활동에 돌입했 다.
한편 오쿠다 회장은 과거 토요타자동차가차의 전신이었던 신진 자동차와 투자협상을 벌이던 중 전격적으로 투자계획을 철회한 것과 관련된 질문에 “당시 중국을 의식해 일방적으로 투자계획을 철회한 것 이 아니라 양 사간 경영방침상의 이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혀 신 진자동차 투자철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었음을 부인했다.
이날 오쿠다 회장은 최근 한국 자동차부품회사들의 일본 진출 확대와 관련 “납기와 품질 가격만 맞는다면 세계 어디서나 납품받겠다”며 “한 국 업체들도 적극 고려중”이라고 밝혀 우리나라 자동차부품회사들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을 밝게 했다.
내외경제] 2000-11-25 754자
도요타자동차 내년 국내상륙
[도쿄=홍길용 기자] 내년 1월 대형차 렉서스를 한국시장에 직접 판매하 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오는 2006년부터 중소형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 다.
오쿠다 히로시(奧田碩) 도요다 자동차 회장은 24일 저녁 도쿄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한국시장의 잠재력은 높지만 당장 중소형 모델을 진출시 킬 경우 한국 내 경쟁차종과 가격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도요타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2006년께 중소형모델을 진출시킬 계획”이며 “혼다나 미쓰비시 등도 사정은 비슷할 것” 이라 고 설명했다.
이어 오쿠다 회장은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의 품질과 가격이 매우 뛰어 나 현재 도요타의 1차 협력업체들이 현대모비스 등으로부터 납품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도요타가 직접 한국 내에 협력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일본진출에 대해 “한국의 자동차 기술은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족시키고 있는 만큼 가격설정과 애프터서비스 제공만 제대 로 한다면 일본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 혔다.
한편 도요타 자동차는 올 3월 한국도요타자동차를 설립해 렉서스 시리 즈의 판매를 준비 중이며, 11월 중순부터 예약을 받아 내년 1월부터 본 격적인 차량인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kyhong@ned.co.kr
서울경제] 2000-11-26 1145자
日 도요타車 내년 국내직판
日 도요타車 내년 국내직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내년부터 일본으로부터 직접 들여온 자동차를 국내에서 판다.
도요타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고급차종 ‘렉서스(Lexus)’브랜드 4개모델을 우선 출하하기로 했다.
오쿠다 히로시(68ㆍ사진) 도요타 회장은 26일 국내 기자들과 만나 “내년부터 일본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한국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2001년 1월부터 렉서스 4개 모델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모델은 중형차 2,000cc급부터 대형차 4,300cc급까지 있으며 가격도 3,700만~1억1,000만원대로 다양하다.
오쿠다 회장은 “한국 시장은 중소형차에서 한국업체와 경쟁하기 어렵다고 판단, 우선 고급차종을 투입한 다음에 향후 추가로 판매할 모델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에 대해 “국가경제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요타의 경우 노사협력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타가 파는 렉서스는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 팔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 한국법인인 한국토요타는 내년 9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시작된 예약판매대수가 30대 이상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자동차 할부금융을 실시하기 위해 삼성캐피탈과 신한캐피탈에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면서 “할부금리는 15%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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