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022014 0 Responses

[이코노믹리뷰 인터뷰] “위기관리 핵심은 조직 책임자의 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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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위기관리 최고 전문가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가 위기관리 원리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노연주 기자

‘스트래티지샐러드’는 따로 고객을 가리지 않는다. 불법단체와 범죄조직만 아니라면 누구나 다 위기 상황에서 할 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을 넘어 정부, 기관, 협회나 단체 등 모든 조직의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조직의 대표가 위기관리에 대한 의중이 얼마나 있는지와 실무 책임자가 조언을 따라할 의지가 없거나 너무 기술적 접근만 요구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런 조직과의 업무는 피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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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앞으로 위기관리 시장은 좀 더 구체화, 전문화되면서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기업은 세습 문제, 경영권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정부를 포함해 조직간 갈등도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에 기업을 살리고 죽이는 것은 주주 같은 ‘이해 당사자’였지만, 앞으로는 고객, 언론, 규제기관 정부와 NGO, 노조, 지역주민, 커뮤니티 등 ‘관계 대상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향후 관련 분야의 경험을 갖추고 실제로 업무를 책임 있게 진행해 본 시니어급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스트래티지 샐러드’는 최근 신동규 전 두산그룹 상무와 박선향 전 행정자치부 정책홍보 담당자를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장기적으로 그룹사 임원, 정부기관 공무원 등 이해관계 업무 직접 경험자를 영입해 대형 로펌처럼 특성화된 전문가들의 조합형식으로 종합적인 협업을 진행하는 시스템을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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