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s : 4단계 위기관리위원회 의사결정 단계
[질문] 저희 회사는 여러 개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기 다른 사업부문이라서 위기관리위원회가 전사적으로 생긴다면, 해당 위기와 관계 없는 사업무문들의 임원들도 모두 모여 대응을 논의해야 하나요? 여러 개의 이질적 사업부문 또는 계열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대기업의 경우에는 어떻게 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나요?
[질문] 사실 조직구조에 대한 조언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가능하다면 비즈니스를 해 나가는 방식과 구조에 따라 위기관리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전사차원의 위기라고 판정되는 유형의 위기 시에는 CEO를 중심으로 최고위 임원들이 모여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업부문의 세부 사업 위기라면 사업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책임자가 위기관리위원회 리더가 되고, 해당 사업부문에서 각 기능을 대표하는 직급들이 위기관리위원회 구성원이 되는 형태로 운영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비즈니스 방식과 구조를 존중해야
일부 문제라면 각 사업부문에도 홍보, 법무, 재무, 감사 등과 같은 위기관리 지원그룹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러한 지원그룹이 사업 부문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필히 본사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사업부내 각각의 위기유형에 따라 사업부문 내 위기관리위원회에 참석할 사업부문대표들과 본사에서 지원을 받아야 하는 지원 기능들을 가능한 지정해 놓아야 합니다.
위기관리는 집단의사결정이 핵심
사업부문의 최고책임자가 많은 의사결정에 책임을 지고 사업부내 위기관리위원회를 이끌어야 하지만, 일부 대형위기의 경우 본사 CEO와 상위최고임원들의 의사결정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기발생 초기부터 CEO의 개입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의 전개와 의사결정의 규모에 따라 사업부문의 최고책임자는 CEO 개입 시기와 필요성을 가늠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사적+사업부문별 위기관리의 조합
예를 들어 한 회사 내에 이질적인 5개의 사업부문들이 있다면, 일반적 사업부문관련 위기발생시에는 해당 사업부문 내에 위기관리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운영하고(총 5개), 본사차원의 지원 그룹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형태로 위기관리를 진행합니다. 평소에는 각 사업부문의 위기관리위원회 리더들이 본사 차원의 상위 위기관리위원회(1개) 구성원으로 참석 해 전사적인 위기요소 트레킹 미팅에 참석해야 합니다. 전사적 위기요소 트레킹 작업에는 사업부문별 사일로(silo)는 없어야 합니다. 모든 사업부문이 다른 사업부문에 어떤 위기요소들이 감지되고, 어떻게 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서로 알고 있어야 통합적인 위기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회사의 경우에는 전사적 위기관리위원회 1개와 사업부내 위기관리위원회 5개를 가지게 됩니다. 위기관리지원그룹 (위기관리 매니저 포함)은 이 6개의 모든 위기관리위원회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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