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이번 테러 기도는 시스템이 아니라 용감한 개인들 덕분에 저지됐다”며 “우리는 일을 더 잘해야만 하며, 즉시 (문제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보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규명해 미래의 테러 공격을 막는 게 나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몇 번 이야기를 했었지만 오바마를 비롯한 미국 지도자들에게서 특히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위기를 맞고 나서는 그 위기에 대한 정확한 시각과 분별이 있다는 것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꼭 인정하고 넘어간다는 부분.

문제의 핵심을 알고 있으며, 그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단호한 의지 표현이 중심이다.

우리나라 기업이나 조직에게 물어봤으면 한다. 리더들 중에 위와 같이 각각의 위기에 대하여 정확한 문제의식과 개선의지를 스스로 인식하고 내부나 외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분들이 얼마나 계신가?

또 우리의 실무자들은 리더의 문제의식과 개선의지를 도출하기 위해 얼마나 적절한 프레임을 활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는가? 혹시 조직내 정치적 이유로 리더의 본능적 의중에 대한 눈치만 보고 있지는 않은가?

물론 내가 살아야 그 후에 조직이 산다는 현실적 동기도 인정해야겠다. 그래서 어렵다. 위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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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mark at 2010/01/07 17:35

    위기관리 코치도 어렵긴 마찬가지겠습니다. 조직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인하우스 실무자 분과 대화를 해야 하니 말입니다. 현실을 직시한 위기관리가 기업에겐 더 유리할텐데.. 그 과정이 쉽지 않으니 아이러니 겠습니다.

    • Commented by 정용민 at 2010/01/07 17:51

      중요한 것은 인하우스를 살아남게만 할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빛나게 해 주는 게 에이전시가 할 일이라고 봐. 그래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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