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이 발발할 당시 일본군은 조총(화승총)을 가지고 있었단다. 조선군은 승자총통이라는 것을 왜란 발발 이전 17년전에 개발해서 일부 대항을 했었지만, 그 화력은 일본 조총의 10분의 1정도였을 뿐 아니라 제대로 보급 조차 되지 못했단다. (실제 승자총통은 포 모양의 통이다. 총 모양이 아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1589년(선조 22) 황윤길(黃允吉) 일행이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 오는 길에 쓰시마도주[對馬島主]로부터 몇 자루 받아온 것이 시초이다. 당시 조정에서는 이 신무기의 성능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임진왜란 때 왜군이 쓰는 것을 보고 그 위력을 인식하고 처음에는 노획한 총으로 훈련하여 사용하였다. [두산 엔사이버 백과사전]' 는 사실이다.
소셜 미디어의 활용이라는 이슈도 이 조총 이슈와 별반 다르지가 않다는 느낌이다. 더 한발 나아가서 소셜 미디어를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현재, 소셜 미디어를 통한 위기관리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남의 나라 이야기 처럼 들리는 이유도 여기 있겠다.
위 조총의 역사에 나오는 황윤길이라는 사람과 그 일행이 그냥 조총을 몇자루 받아온 사람들로 기록되듯이 그냥 최초로 떠든 사람들로 남는 것이 현실이겠다. 정부나 기업이나 조직들이나 '이 신무기(소셜 미디어)의 성능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하는 것이 똑같기 때문이다.
역사라는 게 항상 돌고 돈다. 소셜 미디어가 위기관리의 전략과 방식으로 자리잡는데는 아마 최초 조총 개발, 임진왜란 발발과 조총의 정착 역사 같이 20여년은 족히 넘겨야 가능 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소셜미디어의 활용이나 위기관리대처 같은 프로그램들은 현재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부분이지만, 아직 일반기업들에게서는 여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때, 얼리어답터 기간을 거쳐 크리티컬 매스로 이어지듯이, 소셜미디어나 위기관리대처는 얼리어답터 단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몇 결정권자분들을 제외하고는 PR업무에 있어서 소셜미디어나 위기관리 부분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크리티컬매스 단계에 이르면 많은 기업들이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서 그날이,,ㅎㅎ
- 한겨레아카데미 25기 유경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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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의 활용이나 위기관리대처 같은 프로그램들은 현재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부분이지만, 아직 일반기업들에게서는 여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때, 얼리어답터 기간을 거쳐 크리티컬 매스로 이어지듯이, 소셜미디어나 위기관리대처는 얼리어답터 단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몇 결정권자분들을 제외하고는 PR업무에 있어서 소셜미디어나 위기관리 부분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크리티컬매스 단계에 이르면 많은 기업들이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서 그날이,,ㅎㅎ
2009/11/20 09:15- 한겨레아카데미 25기 유경종 -
잘 지내죠? 맞습니다. 문제는 변화의 시기인데요...두고볼 일입니다.
2009/11/20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