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도 여기저기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임원들을 알아 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하는데, 여기서 PR실무자들이 커리어 관리 및 디자인을 하는 팁을 하나 공유하자면...
1. Rohit이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 처럼. 종이 레쥬메는 죽여 버리고, 소셜미디어 바이오를 만들어라 하는 거다. Rohit의 바이오 샘플은 여기. 또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자체가 바로 바이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운영하실 것.
2. 앞으로 국내에서 PR분야 포지션들 중 가장 급격하게 오프닝이 많이 될 포지션은 소셜미디어 PR분야 일 것. 인하우스 차원에서 중소기업은 기존 PR들과 같이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중간이하 관리자를 원하겠지만, 대기업과 다브랜드 기업들은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관리 총괄 포지션이 필요할 것임. 외주사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
3. 반면에 언론관계 관련 포지션은 오프닝에 있어서 정체 또는 약간 축소되는 경향을 지속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 (자연스러운 매체 영향력 전이)
4. PR대행사들이 빠른시간내에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쪽으로 뛰어 들 것임. 문제는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경력을 가진 AE들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인데, 당연히 초기 서비스 품질은 수준 이하일 가능성이 높음. 광고대행사나 온라인마케팅 에이전시로 부터 일부 인력을 끌어 채용할 수도 있지만, 컨텐츠 개발 (뉴스가치있는 컨텐츠 발견 및 디자인) 능력의 한계와 상호대화개념의 부족으로 초기 서비스에는 한계를 보일 것임.
5. 반면 인하우스에서는 경영적 시각으로 상당한 수준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초기부터 원할 가능성이 높음. 현재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분야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결국은 기업 커뮤니케이션 운영에 중장기적인 관심과 투자를 집행 할 것임. (현재는 뿌리 없는 나무에서 열매들만 따려 하는 수준)
6. 결과적으로 시장에서는 인재가 필요한데 공급은 제한되어 있고, 타 분야에서의 진입은 품질에 문제가 있고, 에이전시와 인하우스간 수급의 격차가 존재할 것이라는 것. 반대로 말하자면 PR의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여기에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활발한 선수가 상당기간 동안 Marketable 하다는 것임.
참고.
Scott Monty
Steve Rubel
Rohit Bhargava
BUT 우리나라 현재 PR 에이전시 시장은?
소비자 및 여러 타겟 오디언스들의 미디어 소비형태를 한번 분석해 볼 것. 최소 하루 절반 이상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고 온라인에서 여론을 조성해 나가고, 온라인상에서 제품구매의사결정을 진행.
이 와중에도 국내PR대행사들의 대부분은 오프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음. 레드오션에서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중. (왜냐하면 현재 풍부하지는 않아도 일용할 양식이 나오기 때문) - 불광동 시장에 미나리 파는 할머니들이 200여명 주루륵 앉아 계시는 형상을 상상해 볼 것.
문제는 인력들도 그 서비스안에서만 인파이팅 하려는 개념들. 일부 대행사들이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론칭하려 하지만 그 서비스를 이끄는 인력들이 쥬니어들인 경우들이 대부분. 이는 대행사 경영자들이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이해나 확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증거.
이해하지 못하는 시장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투자론에 근거. 하루빨리 PR대행사 경영진들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비지니스 시각과 이해 그리고 철학이 세워져야 이 문제가 해결 될 것임.
이상.
PR 실무자들과 타업계 실무자들 그리고 인하우스, 에이전시 경영진들 그리고 서치펌 임원들을 만나 보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 해 봄. 누구에게든 도움이 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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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빠... (일단 이런 좋은 글은 선점해 놓고...
)
부사장님! 엊그제 이외수 행님이 말씀하신 "남들 영어할 때 파푸아뉴기니어 해라" 란 말이 생각납니다. 비슷하지만 다른...비슷하다는 것은 주니어들에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혹은 공부 하란 이야기이고 다르다는 것은 파푸아뉴기니어는 트랜드가 아니라는 것 정도?
)
이미 부사장님의 이런 trend report 형식의 포스팅에 대한 영향력이 꽤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글도 기업들과 실무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줄 것 같습니다. 특히 불광동 미나리 부분...인상 깊습니다.
(주제 넘게 딴지를 걸어보면 미나리 할머니들이 좀 더 모여 『불광동 미나리 거리』가 되면 시장 판도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국내 미나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다던지...죄송합니다...
그 정도 할머님들이셨으면 그렇게 주루륵 앉아 손님을 기다리지도 않을 꺼구요...서로 싸게 해주겠다고 손님 끌기 경쟁을 하지도 않았겠지요.
송선생님의 상상력은 스티븐 스필버그급? 혹은 조지 루카스급? 아님 미래를 내다 보시는 노스트라다무스급일까요?
불과 1~2년이면 양상이 많이 바뀌지 않을런지요. 뿌리 없는 나무에서 열매들만 따려 하는 수준을 깨기위해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쌔미님도 동참하고 있지요 ㅎㅎ 열성적이에요 쌔미님
뿌리가 없다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가장 급선무인듯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PR로 시작해서 지금은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생활을 하고 있어, PR로 돌아가는 것이 참 두려웠는데, 소셜 미디어 쪽으로 강점을 살려서 준비하면, 저도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당할수는 없겠지요.
힘내세요.